예술의 도시,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바로셀로나는 지중해의 따뜻한 기후 속에서 꽃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혼이 가득하다. 도시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환상적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스페인의 뜨거운 매력을 느껴보자.
‘유럽 속의 전혀 다른 유럽’.
많은 이가 스페인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그만큼 유럽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다. 스페인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스페인만을 집중적으로 둘러보기를 권한다. 지방마다 특색이 다른 스페인의 문화와 볼거리는 화창한 지중해의 날씨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바로셀로나다. 천재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손길이 스며들어 도시 자체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바르셀로 나는 스페인을 찾는 사람이라면 빠지지 않고 머무는 곳이다. 바로셀로나의 모든 것이 아름답지만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웅장한 라 사그라 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와 환상적인 풍경의 카사밀라 옥상,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구엘 공원은 바로셀로나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마치 판타지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반면 스페인 남부 지역은 이슬람 문화와 카톨릭 문화가 혼합되어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 그중 그라나다에 위치한 알함브라 궁전은 유럽에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가운데 걸작으로 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라나다를 구석구석을 돌아보다 보면 심금을 울리는 클래식 기타의 선율이 흐르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라나다에서 발걸음을 돌려 더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나타나는 항구도시, 말라가는 유럽인들이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하는 꿈꾸는 휴양지 가운데 하나다. 연중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말라가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일상의 피로를 날리고 진정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스페인은 축구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세계적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의 필드를 직접 밟아보며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드레스 룸, 프레스 룸, 트로피 전시장 등의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열정적이고 유쾌한 사람들이 가득한 스페인에서의 다채로운 일정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하기에 충분하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바르셀로나 전세기를 이용해 스페인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자.
① 기암괴석의 바위산 속의 몬세라트 수도원.
② 세계적인 포트와인 산지로 유명한 포르투갈의 포르투 와이너리.
③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스페인의 세계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④ 가우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성가족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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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주 9일
ㆍ특전 : 수납이 용이한 백인백 3종 세트(룸당 1개), 럭키드로 추첨 이벤트
ㆍ상품가 : 299만 원부터 (일부 날짜 하나 마일리지 제공, 다다익선 할인)
ㆍ출발일 : 4월 28일, 5월 5·12·19·26일, 6월 2·9·17·24일, 7월 1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 - 바르셀로나 - 알리칸테 - 그라나다 - 마하스 - 론다 - 세비야 - 리스본
- 파티마 - 살라망카 - 사라고사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인천
스페인 항공 일주 9일
ㆍ특전 : 수납이 용이한 백인백 3종 세트(룸당 1개), 럭키드로 추첨 이벤트
ㆍ상품가 : 399만 원부터 (일부 날짜 하나 마일리지 제공, 사전 예약 할인)
ㆍ출발일 : 4월 28일, 5월 5·12·19·26일, 6월 2·9·17·24일, 7월 1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바르셀로나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말라가 - 론다 - 세비야 - 그라나다
- 톨레도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스페인/포르투갈 항공 일주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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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상품가 : 409만 원부터 (일부 날짜 하나 마일리지 제공, 사전 예약 할인)
ㆍ출발일 : 4월 28일, 5월 5·12·19·26일, 6월 2·9·17·24일, 7월 1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 세비야 - 리스본 - 신트라 - 오비두스
- 포르투 - 마드리드 - 톨레도 - 바르셀로나
ㆍ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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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의 미소를 머금은 몰타
마치 나풀거리는 꽃잎처럼 바다 위에 자그맣게 내려앉은 몰타.
몰타는 지중해 한가운데에 그렇게 고요하게 앉아 우리에게 푸른 미소를 보내고 있다.
몰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다. 남태평양 어딘가에 뚝 떨어져 있을 법도 하지만 지중해 한가운데, 이탈리아 반도 끝에 있는 시칠리아에서도 1백여 킬로미터 아래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파란 하늘 아래, 그리고 그보다 더 파란 바다를 옆에 둔 몰타는 최고의 여행지일뿐 아니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가장 화사하게 돋보이는 곳이기도 해 최근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이 부쩍 많아졌다.
호스피구아, 생글레아 그리고 비토리오사로 구성된 스리시티(The Three Cities)는 닻을 내린 채 잔잔한 바다 위에서 쉬고 있는 고급스러운 요트들과 큰 선박이 드나드는 그랑항과 슬리에마 선착장이 있는 곳이다. 언뜻 천상의 휴양지처럼 보이지만 몰타의 역사는 모두 여기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세계적으로 드물게 육지와 바로 맞닿은 바다의 깊이가 깊어 북아프리카와 아랍,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 등 수많은 나라가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 몰타를 차지하기 위해 이 항구로 들어왔고 또 사라져갔기 때문이다.
몰타는 수많은 나라의 거센 도전과 침략을 받아왔지만 결국 이렇게 현재 몰타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남아 있는 것도 바로 스리시티의 공이 컸다. 전략적으로 너무나도 중요했던 몰타를 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역사의 수순이 었을 것이다. 몰타가 당한 침략의 역사는 동남부 끄트머리에 있는 마사슬록에서도 이어진다. 15~16세기 터키군과 나폴리군의 격전지였다는 마사슬록, 현재는 몰타 최대의 어촌 마을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다. 화려하고 눈부신 고급 요트들을 볼 수는 없지만 알록달록한 무지갯빛의 몰타 전통배 루츠(Luzz)가 잔잔한 바다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은 어쩌면 마사슬록을 넘어 몰타 전체를 대표하는 그림일지도 모른다.
몰타의 첫 번째 수도였던 음디나도 빠질 수 없다.
음디나는 몰타 섬 중앙의 언덕 지대에 자리한 중세의 성채 도시로 한 CF에서 배우 현빈이 이곳을 배경으로 등장해 친숙하다. 음디나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까닭에 함부로 건물 외관을 변경하거나 훼손할 수 없어서 옛 모습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음디나는 주로 귀족들과 부유층이 살았던 곳으로 현재도 몰타의 상류층이 거주하고 있다. 도시 곳곳에서 수수하고 담백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① 몰타의 첫 번째 수도였던 음디나. 성채의 도시로 우리나라에서는
CF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② 스리 시티는 천상의 휴양지이자 몰타 역사의 중심지다.
③ 마사슬록은 과거 터키군과 나폴리군의 격전지였지만 현재는 몰타 최대의
어촌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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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자유여행 7일
ㆍ상품가 : 개별 문의
ㆍ출발일 : 매일
ㆍ항공 : 터키항공
ㆍ일정 : 인천-이스탄불-몰타-이스탄불-인천
ㆍ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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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관문, 캘거리
로키산맥은 신이 빚어놓은 대자연의 광경이 자연의 색을 온전히 전해주는 곳이다. 마치 사진과 같은 풍경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힐링하게 해주는 캐나다 로키의 관문, 캘거리로 가보자.
여행지를 선택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지만 사실 여간 고민스러운 일이 아니다. 결국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것인가’ 아니면 ‘화려한 도시의 즐거움을 누릴 것인가’ 중에 선택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 둘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캘거리다. 낮에는 로키산맥에서 야생의 매력을 만끽하고 밤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식도락과 도시 문화를 즐기는 것이 가능한 곳이다. 캐나다 서부 문화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한편 혁신의 에너지가 뜨거운 도시다. 2012년 캐나다의 문화수도로 명명된 것은 그만큼 캘거리가 캐나다의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캘거리가 선사하는 수많은 환상적인 대자연의 아름다움 중에서 대표할 수 있는 곳이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이다.
먼저 서쪽으로 1시간 반만 운전해서 가면 지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의 하나인 밴프 국립공원에 닿게 된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무결점 풍경이 펼쳐지는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다. 아찔한 빙하와 산봉우리, 야생동물, 고산지대의 초원, 에메랄드빛 호수 모두가 밴프 국립공원에 모여 있다. 호수는 마치 에메랄드를 보는 듯 황홀하기까지 한 풍경으로 보는 이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타운은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데다가 대도시의 안락함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이가 여행하기를 꿈꾸는 곳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으로 솟아오른 산봉우리, 신비롭고 경이로운 빙하, 싱그러운 상록수림, 계곡으로 이어지는 청록색 호수로 둘러싸인 천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마치 엽서 속 그림 같은 풍광이 펼쳐진다.
에드먼턴 서쪽으로 370킬로미터, 캘거리 북동쪽으로 404킬로미터를 달려 재스퍼에 다다르면 이곳 사람들이 당신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줄 것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호화로운 로지부터 소박한 통나무집, 온수 샤워실을 비롯해 수준급 시설을 갖춘 캠핑장까지 다양한 숙소를 구비하고 있으며,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의 안식처다.
캐나다의 로키 최대 국립공원인 재스퍼에는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레일과 하이킹 코스가 있다. 이른 아침 조깅을 하러 나갔다가 호숫가에 나온 사슴과 마주치는 일이 이상하지 않는 곳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① 캘거리는 대도시의 편리함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② 캘거리 서쪽으로 90분 정도 아름다운 길을 따라 달리면 나오는 밴프 국립공원 덕분에
캐나다 로키산맥은 일년 내내 ‘최고의 관광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③ 로키 최대의 국립공원인 재스퍼에 위치한 멀린 호수 전경.
④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레이크 루이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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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멀린 호수) 7일
ㆍ특전 : 전 일정 특급 · 준특급 숙박, 기사 ·가이드 경비 포함,
멀린 호수 크루즈 (스피릿 아일랜드) 관광,
4대 옵션 포함 (설퍼산 곤돌라 · 미네완카 크루즈 · 설상차 ·
글레시어 스카이워크)
ㆍ상품가 : 519만 원
ㆍ출발일 : 8월 4 · 9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캘거리 · 밴프(2) - 아이스필드 · 재스퍼(2)
- 레이크 루이스 · 카나나스키스(1) - 캘거리 - 인천
캐나다 로키 7일
ㆍ특전 : 전 일정 특급 · 준특급 숙박, 기사 · 가이드 경비 포함,
4대 옵션 포함 (설퍼산 곤돌라 · 미네완카 크루즈 · 설상차 ·
글레시어 스카이워크)
ㆍ상품가 : 459만 원
ㆍ출발일 : 8월 4 · 9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 - 캘거리 · 카나나스키스(1) - 아이스필드 · 재스퍼(1) - 밴프(1)
- 요호 · 레이크 루이스 · 밴프(1) - 캘거리(1) - 인천
캐나다 로키 하이라이트 7일
ㆍ특전 : 전 일정 준특급 · 일급 숙박, 2대 옵션 포함 (설퍼산 곤돌라 · 설상차)
ㆍ상품가 : 379만 원부터
ㆍ출발일 : 8월 4 · 9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캘거리 · 밴프(1) - 요호 · 밴프(1) - 재스퍼(1)
- 아이스필드 · 레이크 루이스 · 카나나스키스(1)
- 밴프 · 캘거리(1) - 인천
캐나다 로키로 떠나는 이지 트레킹 7일
ㆍ특전 : 전 일정 준특급 숙박, 기사 · 가이드 경비 포함,
4대 이지 트레킹 포함 (선샤인메도우 · 빅 비하이브 · 보우
빙하 폭포 · 라치 밸리), 2대 옵션 포함(설퍼산 곤돌라 · 설상차),
밴프 유황 온천욕
ㆍ상품가 : 509만 원부터
ㆍ출발일 : 8월 4 · 9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 - 캘거리 · 밴프 · 카나나스키스(4) - 캘거리(1) - 인천
ㆍ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자연의 위대함을 찾다, 구이저우 성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천사들이 만들어놓은 땅’으로 꼽히는 구이저우(貴州) 성.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구이저우 성에서 봄을 맞아보자.
구이저우 성은 ‘사흘 맑은 날이 드물고, 사십 리 안에 평지가 없고, 사람들 주머니에 서푼 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도 변방으로 꼽히는 곳이다. 척박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개발이 더디지만 그만큼 자연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다.
구이저우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연과 민족문화 생태 보존이 가장 원시적이고 완전한 지역 중 하나로, 세계관광기구에서는 구이저우의 자연과 인문의 조화로움을 높이 평가해 세계 10대 자연 생태 여행지로 선정했다. 구이저우는 아열대 몬순기후에 속하는 지역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1천3백 밀리미터 정도이며, 연중 평균기온이 14~18도 정도로 전형적인 온난 다습한 기후이다. 이러한 기후의 영향으로 완벽에 가까운 생태계 보존과 함께 성내총 여덟 군데의 국가급 자연보호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기 중에 산소 함유량이 매우 높아 ‘천연 산소 카페’로 불리기로 한다.
구이양(貴陽) 시는 구이저우 성의 행정도시로 먀오링(苗嶺) 산 동쪽과 윈구이(雲貴) 고원 동쪽에 자리하며, 구릉지대와 산지로 이루어졌다. 산지로 둘러싸인 해발 1천95미터의 소분지로 연평균 기온 15도, 1월 평균 5도, 7월 평균 24도로 겨울에도 심하게 춥지 않으며 여름에는 무덥지 않아 연중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
칭옌구전(靑岩古鎭) 은 1368년 명대 건설된 도시로 푸른 돌을 써서 지었다고 하여 ‘칭옌(靑岩)’과 고원지대의 군사 요지이기 때문에 구전(古鎭)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곳에는 한족을 비롯해 10여 개 소수민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건축풍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거리를 따라 늘어선 오랜 목조건물에서는 남방 민가의 특색과 정취가 깊이 묻어난다. 특이한 점은 불교 · 도교 · 천주교기독교 관련 건축물이 함께 융화되어 있어 여러 종교가 한데 어우러진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황궈수(黃果樹) 폭포는 안순(安順) 시의 대표 관광지다. 세계 4대 폭포이자 아시아 최대의 폭포로 높이가 78미터, 폭은 무려 110미터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황궈수 대폭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하전후좌우의 여섯 방향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이양 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갑수루와 지구 상의 가장 아름다운 상처로 불리는 마링허(馬嶺河) 대협곡, 끝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봉우리가 산을 이루고 있는 만봉림 등 쉴 틈 없이 밀려오는 자연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
구이양, 황궈수, 마링허 대협곡, 만봉림 5· 6일
ㆍ특전 : 동반자 20만 원 할인
ㆍ상품가 : 1백5만 원부터
ㆍ출발일 : 5월 23 · 27 · 30일, 6월 3 · 6 · 10 · 13 · 17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 - 칭옌구전 - 마링허 대협곡 - 만봉림 · 만봉호(유람선)
- 황궈수 · 천성교 · 천성동 · 두파당 - 용궁 - 천룡툰보 - 갑수루 - 인천
ㆍ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①,③ 끝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봉우리들로 이뤄진 만봉림의 모습.
마치 무협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② 오직 자연의 힘만으로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진 끊어질 것같은 모습이
아찔한 천성교.
④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상처, 마링허 대협곡.
타이베이
입이 궁금할 틈 없는 미식의 도시
타이베이(Taipei)를 갈 때마다 입이 더없는 호사를 누렸다. 이번에도 닷새 동안 타이베이 안팎을 누비며 소박한 도시락에서부터 풍요로운 만찬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미각 체험을 이어나갔다.
디저트처럼 옛 기억을 소환하는 살가운 풍경도 곁들였다. 시간이 턱없이 짧기만 했다.
글과 사진 노중훈 (여행 칼럼니스트)
타이베이에 도착해서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번화가 중샤오둥루(忠孝東路)에 자리한 ‘바보 국숫집’이었다.
정식 상호는 이핀(宜品). 헐한 가격에 음식을 아낌없이 퍼 주는 주인장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었다. 이 집의 간판스타는 비빔국수. 데친 국수에 식초, 간장, 고추기름, 고추씨 등을 넣고 비벼 먹는 요리다. 소(小)자 기준으로 1천3백 원에 불과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손님들은 훈툰, 완자, 배추 등을 넣고 말갛게 끓여내는 쭝허탕(綜合湯)도 자주 찾는다. 샤오차이(小菜)로 불리는 일종의 밑반찬은 냉장고에서 골라 직접 꺼내 먹으면 된다. 샤오차이의 가격도 접시당 1천3백 원 정도다.
① 밤이 찾아와도 미식의 도시 타이베이는 잠들지 않는다.
② W호텔 3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옌의 새우 요리.
③ 지난해 7월 열린 타이완 미식전에 선보인 면 요리.
④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지우펀.
(위 이미지) 기차 마을 스펀. 기차가 건물 사이를 통과하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길거리가 곧 음식점이다
중샤오둥루에는 주전부리할 곳이 많은데, 그중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빙수 가게 둥취펀위안(東區粉圓)의 문턱을 넘었다. 빙수를 먹기 위해서는 우선 빙(氷)과 러(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빙은 얼음 알갱이, 러는 따뜻한 국물을 뜻한다. 그런 다음 과일, 타피오카, 팥, 순두부 등의 다채로운 토핑을 올려 먹는다. 밍밍하다 싶으면 매장 한쪽에 비치된 연유를 듬뿍 뿌리면 된다.
모든 메뉴의 가격은 60TWD(약 2천2백 원)로 동일하다. 타이완 하면 망고빙수를 빼놓을 수 없다.
개성 만점의 가게가 수두룩한 융캉제(永康街)의 스무디 하우스(Smoothie House)가 널리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같은 동네의 망궈황디(芒果皇帝)도 부족함 없는 맛을 선보인다. 우유빙수에 망고를 망고를 올린 망궈빙과 딸기를 올린 차오메이빙이 베스트셀러다. 에어컨 바람이 쏟아지는 실내에서 망고빙수를 먹는 동안만큼은 타이완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망궈황디 지척에는 8%아이스도 있다. 2013년에 영업을 시작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꽤나 근사하다. 젤라토 중에는 말차와 소금 아이스크림을 추천할 만하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군음식 중에는 충좌빙(蔥抓餅)과 충유빙(蔥油餅)도 있다. 호떡 모양의 파전쯤으로 형용할 수 있는데 기름에 구우면 충좌빙, 기름에 튀기면 충유빙이다. 충은 파를 의미한다. 따라서 파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기호에 따라 달걀, 햄, 치즈 등을 곁들인다. 충좌빙 맛집 중에는 융캉제에 있는 톈진충좌빙(天津蔥抓餅)의 소문이 자자하다. 언제 찾아도 줄이 길다. 은근하고 달금한 파 향을 즐기려면 다른 부재료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펀(一份)을, 좀 더 즉각적이고 풍성한 맛을 원한다면 달걀, 치즈, 햄이 몽땅 들어간 쭝후이(總匯)를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각각 25TWD와 50TWD.
매콤한 맛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다면 MRT 중샤오푸싱(忠孝復興) 역 인근의 키키(KiKi) 레스토랑이 해답이 될 만하다. 분위기가 캐주얼할 뿐만 아니라 시쳇말로 ‘가성비’가 좋아 영업시간 내내 활기를 띤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타이완 출신의 여배우 서기를 비롯해 몇몇 연예인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키키는 매운맛의 대명사 격인 쓰촨요리 전문 레스토랑답게 고추, 생강, 후추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잘게 썬 돼지고기에 부추, 발효 검정콩, 중국 고추 등을 섞어 볶은 창잉터우(蒼蠅頭), 속을 마치 푸딩처럼 부드럽게 튀긴 연두부 요리 라오피넌러우(老皮嫩肉), 두부와 생선에 두반장을 넣고 조린 떠우반훙위(豆瓣紅魚) 등이 잘 나가는 메뉴다. 이 밖에도 가지, 곱창, 콩줄기, 고추, 땅콩, 돼지고기 등을 이용한 다양한 볶음 요리를 내놓고 있다. 메뉴 옆의 고추 개수로 매운 정도를 표시하는데 입에 불이 날 만큼 맵지는 않다. 단, 간이 세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는 편이 좋다.
① 특색 있는 상점이 많은 융캉제의 일식당.
② 8%아이스의 소금과 녹차 가루를 섞은 아이스크림.
③ 레스토랑 옌의 폔피야얼츠. 구운 오리를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④ 이핀의 반찬 진열대. 손님들이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다.
⑤ 쓰촨요리 전문점인 키키 레스토랑. 한국인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다.
쉬이 잠들지 않는 밤
타이베이는 어둠이 찾아와도 쉬이 잠들지 않는다. 도시의 불빛은 휘황하고 밤늦도록 먹고 마실 거리들이 차고 넘친다. W호텔 31층에 마련된 옌(Yen)은 타이베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다. 마천루들이 집결한 신이(信義) 지구의 야경을 내려다보는 감흥이 상당하다. 연말에는 도시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을 배경으로 불꽃축제가 펼쳐지는데,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좋은 좌석은 연초부터 예약이 마감될 정도라고 한다. 옌에서 꼭 맛보아야 할 메뉴로 폔피야얼츠(片皮鴨二吃)가 꼽힌다. 통째로 구운 오리를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우선 껍질 위주로 얇게 베어낸 오리고기를 파, 오이 등과 함께 밀전병에 싸서 먹는다. 저작감이 남다르다. 남은 고기는 콩줄기와 간장 등을 넣고 볶아 낸다. 조망으로 따지면 양밍산(陽明山) 정상 부근에 둥지를 튼 더톱(The Top)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계단식 리조트처럼 꾸민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시선이 멀리까지 뻗어간다. 저녁에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야경을 만끽하려는 커플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야시장은 타이베이의 밤 풍경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 중 하나다. 해가 지고 도심의 열기가 한풀 꺾이면 시장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아연 활기가 돋는다. 규모가 가장 큰 스린(士林)이나 잡동사니 천국 라오허제(饒河街)에 비해 닝샤(寧夏) 야시장은 먹을거리에 좀 더 집중한다. 수백 미터에 이르는 거리 대부분을 음식점과 노점상이 점령하고 있다. 온갖 종류의 꼬치구이, 국수, 내장 요리, 생선 요리, 과일 등을 만날 수 있는데 타이완식 굴전과 토란튀김을 파는 집이 가장 많은 손님을 불러 모은다. 중산(中山) 지역에서 색다른 음식점을 찾는다면 우시니엔다이 벙주하오츠(午食年代 蹦啾好吃)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은 골목에 깃든 식당의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다. 이미 쓰임새를 잃은 것처럼 보이는 녹슨 자전거와 인력거가 문 앞에 나란히 세워져 있다.
실내장식은 더 흥미롭다. 목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린 듯 수십 년 전 풍경이 눈앞을 막아선다. 구형 텔레비전, 다이얼식 전화기, 날개가 돌아가지 않는 선풍기, 흠집투성이의 책상과 걸상, 이 빠진 찻잔 등 오래전 현역에서 은퇴한 물건들 천지다. 벽면에는 흑백의 결혼사진이 걸려 있다. 메뉴도 옛 경양식집 스타일 그대로고, 작동하는 것이 신기한 빙수 기계 또한 옛 기억을 끄집어내는 아련한 소품이다.
중화권 국가에서는 아침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이유는 간단하다. 맞벌이가 일반적인 데다 싸고 간편한 아침밥을 내어주는 식당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아예 부엌이 없는 가구도 많다. 타이완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나라의 전형적인 조식 메뉴 중 하나가 더우장(豆漿)이다. 콩국이나 두유가 떠오르는 음식인데, 일반적으로 꽈배기처럼 길쭉하게 튀긴 빵 유탸오(油條)나 화덕에서 구운 빵 허우빙(厚餠)을 곁들여 먹는다. 허우빙에는 달걀을 넣으면 더욱 맛있다. 화산시창(華山市場) 2층에 위치한 푸항더우장(阜杭豆漿)은 월요일을 뺀 매일 아침마다 더우장과 유탸오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는 집이다. 이른 아침인 5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해 낮 12시 30분이면 문을 닫는다.
① 오래된 물건이 가득한 우시니엔다이 벙주하오츠. 파스타의 맛도 준수하지만
실내장식이 더 눈길을 끈다.
② 타이완식 콩국인 더우장을 맛볼 수 있는 푸항더우장.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이 줄을 선다.
③ 밤이 되면 활기를 띠는 닝샤 야시장. 도로변 식당과 노점상에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④ 양밍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톱. 높은 지대에 올라앉아 있어
조망이 탁월하다.
문화를 생산하는 공장
둥취(東區)는 타이베이 동쪽 중샤오푸싱과 중샤오둔화(忠孝敦化) 역 일대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대규모 쇼핑센터를 비롯해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매장과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다. 둥취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문화 공간은 화산1914(華山1914)다. 원래 주류를 생산하던 곳이었는데, 1987년 공장이 이전하면서 부지에는 쓸쓸함만이 감돌았다. 그런데 1997년 하릴없이 세월을 죽이던 건물에서 한 극단이 돌연 공연을 열었다. 무단 침입에 대한 법적 제재가 내려지자 예술 단체는 정치 논리로 모든 것을 재단하지 말라며 맞섰다. 결국 버려진 공간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줄기찬 요구에 정부는 법을 개정해 이를 허락하기에 이르렀다. 2002년 ‘빈집’ 다섯 곳은 그렇게 예술가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났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07년 문을 연 화산1914에는 카페, 레스토랑, 디자인 매장, 영화관 등이 들어서 있다. 데이트 코스이자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쑹산원창위안취(松山文創園區)도 환골탈태의 공간이다. 60여 년간 담배를 생산하던 1930년대의 건물들이 지금은 전시장, 카페, 레스토랑 등을 보듬고 있는 문화의 향기가 넘실대는 곳이다.
이번에는 타이베이 교외로 나가보자. 목적지는 스펀(十分). 스펀 기차역은 핑시(平溪)선 최대 규모의 역이자 유일하게 복선 선로를 갖춘 역이다.
선로에 몸을 가까이 붙이고 있는 집과 상점들을 보면 우리나라 군산의 경암동 철길마을이 연상된다. 스펀 역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천등 체험이다. 원래 천등은 삼국시대의 전설적인 전략가 제갈량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해 공명등으로 불렸다. 사람들은 천등에 돈, 건강, 사랑, 결혼 등 저마다의 소원을 적는다. 소원을 ‘위임받은’ 천등은 뜨거운 공기를 몸속에 품은 채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해마다 음력 정월 15일이면 스펀 일대에서 천등축제가 열려 색색의 천등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맛있는 도시락을 받은 곳은 폐광촌 진과스(金瓜石)였다. 폐광이란 단어에서 연상되는 삭막한 기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골드러시를 견인했던 금광은 문을 닫았지만 대신 현대적인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사람들을 맞아준다. 광부도시락은 말 그대로 당시 광부들이 먹던 도시락을 좀 더 세련되게 재현한 것이다. 흰밥 위에 채소볶음과 넓적한 타이완식 돼지갈비가 놓인다.
① 양조 공장에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화샨1914.
② 이른바 광부도시락을 경험해볼 수 있는 진과스. 석탄을 실어 나르던 수레가
이곳이 탄광촌이었음을 말해준다.
③ 커자로 불리는 타이완 전통 음식을 취급하는 펑성스탕.
④ 쑹산원창위안취 안에 자리한 카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모든 중국요리를 섭렵할 수 있는 곳이 타이완이지만 타이완 전통 음식은 모르는 이가 많다. 본토 푸젠(福建) 성에서 건너온 이주민의 영향을 받은 커자(客家) 요리다. 해산물과 채소를 위주로 한 음식을 내는데, 풋풋한 외양과 상큼하면서도 단맛이 특징이다. 융캉제의 펑성스탕(豐盛食堂)에 가면 바로 이 커자 요리를 접할 수 있다. 담백하게 삶은 토종닭, 간장과 마늘을 넣어 익힌 굴, 생선 뱃살구이, 재첩에 끓인 간장을 부은 요리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수수하지만 먹을수록 구미가 당기는 타이완을 닮은 맛이다.
How to Go
비행편이 다양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등이 인천국제공항~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 구간의 직항편을 운영한다. 중화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바항공 등은 김포국제공항~타이베이 쑹산공항 구간의 직항편을 제공한다. 쑹산공항이 시내에서 가깝다. 비행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는다.
BC VIP 카드 회원 특전
타이베이, 야류, 화련 4일
ㆍ특전 : 101 빌딩 전망대(US$35 상당), 펑리수 1박스(룸당)
ㆍ상품가 : 79만 원부터
ㆍ출발일 : 4월~5월 출발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 - 고궁박물원 - 중정기념당 - 자우궁 - 라오허제 야시장 - 온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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