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Evening, Laos
가장 아름다운 노을의 나라, 라오스
우리에게 아직 알려진 것보다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라오스. 라오스 여행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만나는 것이다.
글과 사진 최갑수(여행 칼럼니스트)
종교적 경건함으로 가득한 도시
라오스(Laos). 인도차이나 반도, 베트남과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사이에 자리 잡은 나라. 국토 면적은 남북한을 합친 것과 비슷한 236,000㎢. 그러나 인구는 650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1인당 국민소득은 5백 달러 수준으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총 교역량도 20억 달러에 불과해 공업화 기반은 거의 없으며 철도는 이곳을 식민 지배했던 프랑스가 부설한 7km 구간이 전부다. 오랜 세월 동안 베트남과 미얀마, 타이, 중국에게, 근대 들어서는 일본과 프랑스, 미국의 지배를 받았다가 1975년에 독립했다. 이처럼 라오스는 외형적으로는 작고 볼품없다. 그러나 라오스는 속이 꽉 찬 열매처럼 천혜의 자연 환경과 신비로운 라오스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라오스의 수도는 비엔티엔(Vientiane)이지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루앙프라방(Luang Prabang)과 방비엥(Vang Vieng)이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제2의 도시로 인구는 4만 명 정도다. ‘툭툭(Tuk Tuk;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삼륜 택시, 요금은 승차 시 흥정해야 한다)’이나 ‘점보(기존 툭툭보다 많은 인원이 탈 수 있도록 개조된 큰 툭툭)’ 같은 오토바이 택시와 소형 트럭의 엔진소음을 빼면 소란스러울 것이 없다. 프랑스 식민지풍의 건물과 라오스 전통양식의 집, 수많은 사원들을 거느린 이 작은 도시는 승려와 아이들, 배낭여행자들로 가득하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자유와 순진함, 종교적인 경건함이 도시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지금은 그 자리를 비엔티엔에게 내주었지만 사실 루앙프라방은 1353년부터 18세기까지 라오스의 수도였다. 왕궁과 수많은 불상으로 가득한 동굴과 사원 등을 간직하고 있으며, 1995년 12월 유네스코가 루앙프라방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사원과 왕궁, 전통 민가, 소수민족들의 의상과 풍습은 물론 30~40년대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 등을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루앙프라방의 옛 영화를 보여주는 곳이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한 사원 왓 시 엥통(Wat Xieng Thong)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원일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붉은색과 금색이 조화를 이룬 사원은 1560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 4명의 승려와 75명의 학승이 상주하고 있다. 세 겹 지붕이 인상적이고 벽면 장식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한 뒤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리면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묵직한 청동불상의 전각에 젊은 연인들이 몰린다. 왕실 장례용 황금마차도 있다. 라오스가 공산화되기 전까지 왕실 장례 때 쓴 운구용 마차로 장식이 무척 호화롭다. 루앙프라방에 왔다면 반드시 보고 경험해야 할 것이 바로 긴 탁발 행렬이다. 라오스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탁발 행렬은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에서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이뤄지지만 루앙프라방에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새벽에 탁발 행렬이 이어진다. 승려 수백 명이 마을을 돌며 아침 거리를 공양하는데 이 장엄한 행렬은 종교와 상관없이 보는 이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가장 나이가 많은 승려들이 앞장서고 서열에 따라 승려들이 한 줄로 뒤를 따른다. 승려들은 시주들 앞을 지나가며 바리때 뚜껑을 반쯤 연다. 그러면 시주들은 미리 준비한 음식물 등을 스님들의 바리때에 넣는다. 이때 승려들은 머리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혀 답례하는 일이란 없다. 당연한 듯 다음 시주를 향해 빠르게 지나친다.
1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 라오스에게 메콩강은 그들의 바다이자 젖줄이다. 라오스 사람들은 메콩강의 물을 마시고 그곳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욕심 없는 삶을 살아간다.
2 왓 마이 사원의 탑 앞에 선 노비스(견습 승려).
3 라오스는 불심으로 가득한 나라다. 국민 대부분이 불교 신자다. 어딜 가든 불교 관련 미술품과 장식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4 매일 새벽,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긴 탁발 행렬을 볼 수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메콩 강 40km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팍 오우(Par Ou) 동굴은 메콩 강과 남 오우(Nam Ou) 강의 합류 지점에 있는 조그마한 동굴이다. 30분쯤 휘휘 돌아보면 될 법한 작은 동굴이지만 세계 여느 동굴 못지않은 깊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바로 이곳에 깃들어 있는 4천여 개의 불상이다. 이곳으로 가는 법도 매우 라오스답다. 강변 선착장에서 기다란 나무 배를 타고 메콩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약 두 시간이면 동굴에 닿는다. 시원한 강바람이 이마의 땀을 씻어준다. 배 안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경치를 즐기다 보면 두 시간이 후다닥 지나고 어느새 커다란 입처럼 생긴 동굴 앞에 도착한다. 동굴 속으로 들어서자마자 평평한 곳에 빽빽하게 자리 잡은 불상들이 눈에 들어온다. 동굴의 기원은 4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라오스의 호티사랏이란 왕자가 치앙마이 공주와 백년가약을 맺고 메콩 강을 거슬러 돌아오다 이 동굴을 발견한 뒤로 성역화됐다고 한다. 동굴 안 불상들은 지난 4백 년간 주민들이 1년에 한 개씩 모셔온 것이라고 한다.
게으름을 허락하는 공간
여행하면서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루앙프라방에서는 아침 시장과 야시장이 서는데 아침시장은 탁발 행렬이 끝난 후에 가보는 것이 좋다. 아침 시장은 강변 근처의 포티사랏(Photthisarat) 거리와 푸 와오(Phu Vao) 거리 교차점에 있다. 시장은 우리네 재래시장과 비슷하다. 좌판을 깔고 앉은 사람들이 인근에서 생산된 과일, 채소, 육류, 생필품 등을 판다. 메콩 강변에도 열대 과일상과 야채 가게가 몰려 있다. 남색 전통 복장에 머리띠를 한 고산족들의 모습도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시장은 어스름이 거리에 깔릴 무렵 시사방봉(Sisavangvong) 거리에서 열린다. 낮 동안 산속에 있던 소수민족들은 여행자들에게 팔 기념품을 보따리에 싸서 하나 둘 거리로 나온다. 10분 전만 해도 툭툭과 오토바이가 요란하게 지나다니던 거리가 어느새 기념품을 팔기 위해 좌판을 벌인 상인들로 가득 찬다.
라오스 전통 문양을 새겨놓은 옷감과 지갑, 종이로 만든 실내등, 촉감 좋은 실크 스카프, 맥주 상표를 그려 넣은 갖가지 색깔의 티셔츠, 나무로 만든 코끼리 조각, 직접 재배한 차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여느 동남아시아의 야시장처럼 구경꾼들의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시끌벅적하지는 않다. 우리의 시골 장터처럼 정감이 넘친다. 푸시탑은 배낭여행자들이 노을을 보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왕국박물관 앞 계단을 따라 32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푸시탑에 다다를 수 있다.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고통은 따르지만 보상은 충분하다. 정상에 오르면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루앙프라방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과는 사뭇 다른 시간을 보여주는 곳이다. 카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나무그늘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수다를 떨거나,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하루를 낭비해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 곳. 루앙프라방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시간의 흐름에 몸과 마음을 맡겨둔 채 최대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무엇보다 루앙프라방은 여행과 휴식을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1 메콩 강에서 전통 그물로 낚시를 하고 있는 어부.
2 메콩 강을 따라 저녁이 오고 있다. 하루 일을 끝낸 사람들이 황금빛 노을 속으로 배를 저어 집으로 돌아간다.
3 루앙프라방에서 슬로 보트를 타고 메콩 강을 따라 태국과 중국으로 갈 수 있다. 값이 저렴해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4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 한적한 시골길이 이어진다.
5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인 방비엥은 그 기묘한 아름다움으로 ‘소계림’이라고도 불린다
6 방비엥 근처의 작은 마을. 라오스에는 아직도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곳이 남아 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낙원
루앙프라방에서 약 400km를 가면 배낭여행자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방비엥에 도착한다. 기기묘묘한 풍광의 아름다움부터 시작해 여행자들이 원하는 것을 한 곳에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곳이 방비엥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비엔티엔 근교의 작은 마을에 불과했지만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제 이곳은 현지인보다 이방인이 더 많을 정도로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 됐다. 처음으로 방비엥에 도착하면 지금까지 보던 라오스와는 전혀 다른 풍경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겹겹이 이어지는 산봉우리들과 산허리에 걸쳐진 우윳빛 구름이 빚어내는 절경에 ‘선계(仙界)’라는 말이 절로 연상된다. 아니나 다를까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뤄진 방비엥은 ‘소계림’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마을은 한 바퀴 돌아보는 데 도보 30분이면 충분하다. 메인 스트리트에는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 바 등이 모여 있다. 거리는 한적하지만 밤이면 180˚로 변한다. 여행자들의 시끌벅적한 파티가 연이어 열리기 때문이다.
‘잭 존슨’이라는 바에서 잭 존슨의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다 방비엥으로 여행을 온 일본인 야마시타와 만났다.
1 방비엥의 게스트하우스 창문에 매달린 도마뱀.
2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농부들
3 루앙프라방의 야시장. 라오스 전통 문양을 새긴 갖가지 기념품을 살 수 있다.
4 야시장에서 전통 수를 놓고 있는 루앙프라방 아낙
그는 방비엥에 온 지 열흘째라고 했다.
“모든 여행자들이 마치 먹고 마시고 취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 같아. 여기서는 즐기는 것이 의무야. 파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해.”
그의 말대로 방비엥에서의 시간은 지구의 자전 속도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짜릿했다. 마을을 둘러싼 산 곳곳에 있는 동굴로 트레킹을 가고 남오우 강의 거센 물살을 타고 튜빙과 카약을 즐겼다. 그것이 지루해지면 오토바이를 빌려 온종일 흙먼지가 날리는 길을 달리기도 했다. 물론 한가한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레스토랑에 앉아 책을 읽거나 나무그늘에 모여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수다를 떨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다. 현지 아이들과 함께 강가에 낚시를 간 적도 있다. 방비엥은 여행보다 느긋한 추억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그것도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편안하고 익숙한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말이다.
라오스 제1의 도시
‘달의 도시’라는 뜻의 비엔티엔은 1563년 셋타티랏 왕이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으로 수도를 옮긴 후 지금까지 라오스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 전체인구 550만 명 가운데 약 2백만 명이 살고 있는 라오스 제1의 도시이며 라오스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탓 루앙(That Luang)과 왓 시사켓 (Wat Sisaket) 등의 사원과 독립기념문인 파투사이(Patouxay)가 있다. 탓 루앙은 부처의 가슴뼈가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거대한 금빛 불탑이 있는 사원으로 라오스의 상징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라오스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의 커버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며, 불교 신자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성지다. 외형 또한 사원이 가진 의미 못지않게 웅장함을 자랑한다. 중앙에 있는 가장 높은 탑은 높이가 45m에 달한다. 왓 시사켓은 차오아누 왕이 1818년에 건설한 곳으로 비엔티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다. 태국이 비안티엔을 점령했을 때도 파괴되지 않았으며, 사원 가득 진열된 불상도 대부분 16~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벽면 구멍에도 불상이 앉아 있는데 진열된 불상만 무려 6천 개가 넘는다. 파투사이는 라오스의 독립기념탑으로 ‘파투’는 ‘문’을, ‘사이’는 ‘승리’를 의미한다.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떠 1960년에 만들었다. 천장과 벽면에는 비쉬뉴, 브라마, 인드라 같은 힌두교 신들과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조각돼 있다. 라오스의 자연 경관은 수식어가 모자랄 정도로 모든 것이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노을은 정말 환상적이다. 저녁 무렵이면 마을을 집어삼킬 듯 붉게 하늘을 물들이는 노을을 배경으로 물새와 제비들이 줄지어 날아다니고 아이들은 서슴없이 강물 속으로 풍덩 뛰어든다.
1 루앙프라방에서는 주민보다 승려를 더 쉽게 만날 수 있다. 젊은 승려들은 시내에 있는 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수업을 듣는다.
2 수백 개의 작은 폭포가 어울려 비경을 만들어내는 따세 폭포. 루앙프라방을 찾은 배낭여행자들이 꼭 찾아가는 명소다.
3 방비엥에서 만난 소녀. 해맑은 미소로 여행자를 반겨주었다.
4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가운데 자리한 빠두사이 탑. ‘승려의 문’이라는 뜻의 이 탑은 프랑스 개선문을 본 따 1957년 만들었다.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기간이 얼마나 되든 간에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문득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은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 것처럼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이곳에 살면서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싶은 곳을 만나게 된다. 라오스는 현대 문명에 둘러싸인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드리워진 고향과 같은 곳이다.
1 방비엥의 여유로운 풍경. 이 여유로움에 반해 전 세계에서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든다.
2 방비엥에서 만난 맑은 눈동자를 가진 소년.
3 루앙프라방의 푸시탑에 오르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4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길. 굽이굽이 산길을 지난다.
라오스 정통 일주 5일(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
특전 10명 이상 예약 시 객실당 과일 바구니 제공
상품가 111만1백 원
출발일 9월 1일~12월 30일
항공 라오 에어라인
일정 인천-방비엔(1)-루앙프라방(1)-비엔티엔(1)-기내(1)-인천
예약 및 문의 비씨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tour.bccard.com
스타 가이드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의 3박자가 잘 맞는 여행이야말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최고의 휴식이다. 최근 이렇게 3박자가 완벽한 여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태국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인 치앙마이는 여행객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안정적인 기후와 습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태국 음식, 힐링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문화유산, 다양한 액티비티, 자연과 어우러진 고급 호텔에서의 휴식 등 여행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켜 주는 태국 치앙마이. 새롭게 떠오르는 치앙마이를 즐겨보자.
힐링 여행을 꿈꾼다면 치앙마이로
방콕, 파타야, 푸켓 등 태국 하면 떠오르던 대표 관광지 리스트에 한 곳을 더 추가하는 게 좋을 것이다. 어쩌면 리스트의 맨 위를 차지할지도 모를 곳, 바로 치앙마이다. 최근 새롭게 여행 추천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치앙마이는 방콕에서 북쪽으로 700km 정도 떨어져 있는 태국 제2의 도시로, 경관이 뛰어난 북부지방의 중심부에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화려한 축제, 뛰어난 수공예품, 다양한 여행 코스, 고산족들의 다채로운 생활상을 만날 수 있어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로 불린다. 고산지대라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선선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과거에는 골프 여행지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치앙마이의 다양한 매력이 알려지면서 일반 여행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 등으로 여행 악재가 많은 시기인데도 치앙마이의 인기는 꾸준히 올라가 패키지 여행과 인센티브 및 에어텔 속성 예약률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치앙마이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에는 뛰어난 자연 경관 외에 오랜 역사도 한몫한다. 2백여 년의 역사를 지닌 방콕에 비해 치앙마이는 13세기 말에 창건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 중 하나로 방콕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과거 독립 왕국이었던 란나의 수도로, 보존이 잘돼 있는 고대 사원과 유적들이 치앙마이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짐작케 한다. 또 란나타이, 미얀마, 스리랑카, 몬 문화가 융합된 3백여 개의 사원이 있는 불교 성지로도 유명해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1 가장 유명한 볼거리로 꼽히는 도이수텝 사원.
2 자연과 어우러진 호텔은 최적의 힐링 장소로 꼽힌다.
3 르메르디앙 호텔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치앙마이의 대표 관광지
많은 관광명소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천년 고찰 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이 있다. 이 사원을 보지 않고서는 치앙마이를 논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치앙마이를 상징하는 곳이다. 1383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사원은 태국의 사원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사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불교 성지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치앙마이를 둘러 싸고 있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인 도이수텝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 아래에서도 사원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불빛이 비춰지는 밤의 사원은 너무도 웅장하고 아름다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3백 개의 계단을 이용해 도보로 올라가는 방법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19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북부 지역 제2의 도시 치앙라이는 콕 강을 끼고 발달한 도시로 1262년 멩라이 왕이 건설했다. 1296년 치앙마이로 수도가 옮겨지기 전까지는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1328년 멩라이 왕의 손자인 센푸 왕이 치앙샌에 수도를 정하고 치앙샌 왕국을 세우자 치앙샌 왕국과 친밀하게 교류하며 한때는 왕국의 남쪽을 지켜주는 요새 역할도 했다. 1556년, 버마의 침공으로 란나 왕국이 멸망하자 2백여 년 동안 미얀마의 지배를 받았다. 주변 지역의 78%가 산으로 이루어져 수려한 경관과 함께 태국 역사를 체험하기에 좋은 관광지다.
1 나이트 바자 중앙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
2 코끼리 등 위에 올라 산길을 걸어가는 코끼리 트레킹.
3 치앙마이 창클란에 있는 야시장.
4 백색 사원, 눈꽃 사원 등으로 불리는 렁쿤 사원.
스타 가이드의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
하나투어는 치앙마이를 좀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가이드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 이상 고객의 칭찬을 받은 엄선된 가이드로 진행되며 코끼리 트레킹, 고산족 마을 관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포함돼 있다. 숙박은 초특급 5성급 르메르디앙 호텔이며 이곳은 나이트 바자와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2012년 전 세계 호텔 평가기관인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수상한 호텔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객실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시설 등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패스트푸드 숍, 브랜드 커피숍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치앙마이 초특급 도이인타논 둘레길
특전 동반자 10만 원 추가 할인
상품가 79만4천4백 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출발일 수•목•토•일요일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치앙마이(1)- 치앙라이(1)-치앙마이(1)-기내(1)-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tour.bccard.com
캐나다,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다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붉은 단풍의 향연, 눈 닿는 곳까지 황금빛으로 물든 로키산맥, 투명한 대기와 신선한 바람. 이보다 완벽한 가을이 있을까? 캐나다가 평생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가을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단풍이다. 울긋불긋 화려한 색상으로 세상을 수놓는 단풍은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답다.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유명한 캐나다 메이플 로드로 떠나는 건 어떨까? 사실, 캐나다와 단풍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오죽하면 붉은색, 흰색의 캐나다 국기가 메이플 리프에서 따왔겠는가? 붉은색은 영국과 프랑스의 파란색에서 벗어난 완전한 독립을 뜻하고, 양쪽의 붉은 바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뜻한다. 단풍잎은 캐나다를 보호하는 방패를 의미하기도 한다. 국기뿐 아니라 캐나다의 대표 기념품도 단풍나무에서 얻은 메이플 시럽이다. 단풍나무 수액에서 채취해서 만든 시럽으로 주로 캐나다 동부 퀘벡 지역에서 생산되며 케이크나 와플 등의 토핑이나 홍차의 감미료에 사용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가을, 메이플 로드
캐나다에는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등 고색창연한 도시들로 이어지는 800km의 메이플 로드가 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와 캐나다의 파란 하늘, 영롱한 붉은색을 자랑하는 단풍의 조화는 왜 이곳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소인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관광지로 꼽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 동부는 자작나무, 단풍나무, 포플러, 너도밤나무 등 활엽수가 많아 어느 지역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드는 데다 깨끗하고 맑은 자연 환경으로 단풍 색이 선명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끝없이 이어지는 메이플 로드는 어디를 가든 환상적인 가을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퀘벡이다.
퀘백은 캐나다에서 프랑스어를 공식어로 사용하는 지역으로, 작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유럽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지만 가을에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800km에 달하는 메이플 로드가 바로 퀘벡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만날 수 있는 퀘백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는 로렌시안 지방을 꼽을 수 있다. 고운 단풍나무 숲이 끝없이 이어지는 단풍 명소이며, 몽트랑블랑 등의 리조트 타운이 곳곳에 있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하이킹과 카누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곳이다.
캐나다 동부가 단풍으로 물들어갈 때면, 서부의 로키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간다. 로키의 가을을 장식하는 골든 리프의 주인공은 ‘라치(Larch)’라는 낙엽송. 이 나무는 산악지대에서도 20~45m까지 시원하게 자라고, 9월 말에 약 2주 동안 불꽃처럼 피어올라 절정의 황금빛 가을을 연출한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숲과 높은 산봉우리, 빙하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가을의 로키는 상상 이상으로 아름답다.골든 리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마련돼 있는데, 레이크 루이스 국립공원에서 출발해 왕복 2시간 반~3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레이크 아그네스 트레일과 왕복 6시간 이상 투자해야 하는 볼더 패스를 추천한다. 온몸으로 느끼는 골든 리프의 가을이 마음속까지 황금빛으로 물들여줄 것이다.
벤프 레이크 루이스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골든 리프의 계절을 제대로 만끽하자는 의미에서 8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골든 리프 페스티벌 기간으로 정하고 하이킹, 사진 강습, 야외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골든 리프가 가장 아름다운 9월 3~4주 주말 동안 레이크 루이스 동쪽 주차장과 모레인 호수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 기간에 마련된 셔틀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골든 리프의 환상적인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단풍.
2 사방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가을 단풍.
3 단풍 사이로 고개를 내민 지붕들.
4 고풍스러운 성과 어우러진 단풍.
5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한다.
6 카누와 하이킹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7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전달하는 거대한 폭포.
8 골든 리프로 물든 서부 로키의 풍경.
시애틀/캐나다 완전 일주 10일
특전 선착순 10명 로키 헬기 관광 포함
상품가 408만4천4백 원
출발일 9월 23일 ~ 10월 14일(화•금요일 출발)
항공 델타항공
일정 인천-시애틀-밴쿠버(1)-벨마운트(1)-밴프(1)-캘거리(1)-몬트리올(2)-나이아가라(1)-토론토(1)-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tour.bccard.com
반짝반짝 빛나는 천 가지 매력, 스페인
이슬람의 지배를 받던 과거부터 유럽을 호령하던 해상왕국의 위엄까지, 굴곡 많은 역사를 지닌 나라답게 이국적이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스페인. 지역마다 저마다의 색채와 문화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스페인의 천 가지 매력 속으로 떠나보자.
정열의 나라, 플라멩코, 투우, 축구, 돈키호테, 피카소, 가우디 등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단어들만큼 헤아릴 수 없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한때는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고, 16세기에는 중남미, 유럽 등 수많은 식민지를 보유하는 등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복잡한 역사를 가진 덕에 도시마다 저마다의 문화와 역사, 매력을 뿜어내며 여행자를 유혹한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톨레도
스페인 여행은 마드리드에서 시작해 보자. 직항 편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마드리드까지 약 13시간이 걸린다.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의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로 유명한 스페인의 수도로, 인구상으로는 유럽 제4의 도시이다. 수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과 총 2천8백여 개의 화려한 방으로 구성된 왕궁, 마요르 광장 등이다. <돈키호테>를 읽어봤다면 스페인 광장에 있는 세르반테스 상과 돈키호테 상 앞에서의 인증 샷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마드리드가 현재의 수도라면 톨레도는 과거 약 8백 년간 스페인의 수도였다. 로마의 식민지였고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기에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이 공존하는 독특한 중세 도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문화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관광지다. 작은 도시지만 골목과 골목 사이에 남아 있는 정취가 시간을 되돌린 듯 과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스페인 가톨릭의 중심이자 스페인 대표 성당인 톨레도 대성당과 엘 그레코의 그림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있는 산토토메 성당도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이국적인 남부 안달루시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는 과거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스페인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주도는 세비야. 우리에게는 음악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익숙한 곳. 해상대국 스페인을 상징하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대성당에 보존돼 있고, 잉카왕국의 황금이 묻혀 있다. 세비야의 관광 명소로는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이 있는데, 이 중 스페인 광장은 다른 어떤 도시의 광장보다 아름다워 여러 차례 영화 로케이션 장소가 되기도 했다. 세비야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이슬람 건축의 최대 걸작이라 할 만한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에 도착한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 지배 시절, 그라나다에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이었으며 지금은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기하학적인 문양의 조각과 이슬람 건축양식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은 유네스코가 이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다.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지방의 주도 바르셀로나는 유럽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가우디의 도시 등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스페인 제2의 도시다. 바르셀로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시내 곳곳에서 가우디의 흔적이 산재해 있다. 구엘 공원,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등 동화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가우디의 환상적인 작품들이 펼쳐지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르셀로나의 상징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다. 가우디가 서른 살 때인 1882년부터 건축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축 자금은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 완공될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또 바르셀로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는 피카소 미술관이다. 피카소가 유화, 파스텔화, 소묘, 판화 등을 포함한 자신의 초기 작품 9백여 점을 기증, 20세기 거장 피카소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롯데관광은 스페인을 더 많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마드리드 근교 성곽 도시 아빌라와 디즈니 성의 모티프가 된 세고비아 알카사르 관광, 바르셀로나 근교의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관광할 수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 등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1 가우디의 작품인 바로셀로나의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2 대칭의 미가 돋보이는 알함브라 궁전.
3 과거 약 8백 년간 수도였던 톨레도의 전경.
4 불빛이 드리운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고풍스럽다.
5 곡선미가 돋보이는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
6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도교의 모습.
힐튼 3박+특식 4회+몬세라트 스페인 일주 10일
특전 동반자 60만 원 할인+ 추가 할인4%
상품가 437만6천 원
출발일 9월 3•5•15•19•26일,10월 1•3•6•8•10일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기내(1)-마드리드-아빌라-세고비아-마드리드(1)- 콘수에그라-코르도바-그라나다(1)-미하스(1)-론다-세비야(1)-바르셀로나-몬세라트-바르셀로나(1)-마드리드(1)-톨레도-마드리드(1)-기내(1)-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1566-7977(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tour.bccard.com
슬로 여행의 미학, 카오락
바쁜 일상을 떠나 느긋한 아름다운 휴식을 즐기려면 태국 카오락에 가자. 태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쿨칵 비치,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수영장, 이 모두를 갖춘 럭셔리의 대명사 JW 메리어트(Marriott) 카오락에서 즐길 수 있다.
카오락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태국에서 가장 여유롭게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자극과 조급증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정해진 일정과 시간에 쫓기듯 움직이는 ‘패스트 투어’가 아닌, 자연을 감상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슬로 여행의 미학을 품고 있다. 카오락에서는 자연 속의 느긋한 움직임과 세상에 대한 넓은 시선을 갖게 되는 철학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인간의 시간에 맞춘 여행이 아니라 자연과 문화의 시간에 초점을 맞춘 여행의 매력은 남다르다.
카오락의 숨은 재미들
카오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는 카오락 국립공원, 카오속 국립공원, 팡아만, 11월~4월까지만 개방하는 시밀란 군도다. 말레이시아어로 ‘9’를 뜻하는 시밀란은 말 그대로 9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매년 11월 중순부터 4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이곳은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일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카오락 부근의 타프라무 항구에서 1시간쯤 스피드 보트를 타고 가면 시밀란 군도와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뛰어들면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시밀란 인근 바닷속은 수중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듯 환상적인 자태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제임스 본드 섬과 천혜의 해상동굴 등 멋진 경치로 유명한 팡아만에서 즐기는 카누 투어,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 코끼리를 타고 밀림을 탐험하는 카오락 정글 코끼리 트레킹까지 심심할 틈이 없다. 카오락의 기후는 세 개의 계절로 나뉘는 열대기후 지역이다. 3~5월까지는 덥고 건조하며 평균기온은 34℃, 6~10월에는 평균 29℃ 우기, 11~2월은 낮에는 32℃, 아침저녁으로는 20℃로 신선한 날씨를 보여준다.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리조트, JW 메리어트
카오락 내에서도 명실상부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인 JW 메리어트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영장(왕복 3.5km)이 가장 눈에 띈다. 전체 293개의 객실 중 110개의 객실이 수영장과 연결되며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들 수 있는 구조다. 객실을 비롯해 리조트 곳곳에서 태국의 전통적인 느낌과 모던한 감각들이 믹스매치돼 있다. 리조트나 객실 내에서 무료 인터넷(Wi-Fi)을 이용할 수 있으며 뷔페•이탈리아•태국•일식•델리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조식은 신선한 생과일 주스와 1백여 개의 다양한 메뉴로 든든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앞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수영하고, 시시각각 신비로운 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는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 리조트에는 키즈 클럽과 주니어 클럽에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 아웃(Early Check-in & Late Check-out)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을 배려한 세심함이 돋보이는 서비스도 이곳만의 강점이다. 리조트 내에 메리어트 그룹의 고급 브랜드 스파인 ‘콴 스파(Quan Spa)’가 있다. 이 스파 브랜드는 중국어로 ‘깨끗한 샘물’을 뜻하며 중국, 인도, 홍콩 등 럭셔리 메리어트 르네상스 호텔에 입주할 정도로 고급 스파 브랜드로 통한다. 이곳에서 최고수준의 테라피스트들이 해주는 마사지로 여행의 노곤함과 피로를 풀어보자. 항상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JW 메리어트는 인터내셔널 브랜드 최초로 골드 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골드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공항 픽업 및 센딩, 키즈 클럽, 테니스•피트니스센터, 쿠킹 클래스, 자전거 대여, 요가 등의 리조트 프로그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콴 스파 최대 68% 할인 , 레이트 체크 아웃(Late Check-out 22:00시까지), 1박 숙박료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 태국 전통 건축양식과 JW 메리어트의 럭셔리함이 만난 메인 빌딩.
2 2층 풀 뷰 객실에는 소파가 비치돼 있다.
3 태국 전통 건축양식을 반영해 웅장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로비.
4 16평의 넓은 공간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디럭스 객실.
5 여행의 피로를 확 풀어 줄 콴 스파.
6 노을과 함께 걷는 산책길.
7 직접 구운 화덕 피자와 파스타가 일품인 이탈리아 레스토랑 올리브.
푸켓 JW 메리어트 리조트 카오락
특전 객실당 과일 바구니 제공
상품가 서비스 이용 시 BC카드 프로모션 요금 적용 객실료, 15만 원부터 (2인 1실 기준/Deluxe/성인 조식 포함)
숙박 가능일 9월~10월
항공 개별 구입(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일정 인천-태국/푸켓-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02-3708-5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