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의 무한궤도, 캐나다
웅장한 대자연이 주는 감동과 아기자기한 도시의 매력이 가득한 그곳, 캐나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캐나다로 가다.
우리나라보다 1백 배나 넓은 영토를 자랑하는 곳, 캐나다. 이렇듯 광활한 캐나다를 여행하는 데 주어진 시간이 열흘뿐이라면?
단언컨대 항공편으로 빠르게 둘러볼 수 있는 항공 일주가 정답일 것이다. 아기자기하고 한가한 분위기의 캐나다 서부, 장엄한 감동을 선사하는 로키와 나이아가라, 고풍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작은 프랑스 퀘벡과 몬트리올까지, 어느 한 곳 놓치기엔 아쉬움이 너무 크다. 그렇기에 캐나다의 핵심을 빠짐없이, 그리고 편안하게 여행하는 항공 일주는 캐나다 여행의 바이블이자 스테디셀러다.
캐나다 항공 일주는 서부의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그 여정을 시작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영국의 정서가 감도는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도 빅토리아는 정원의 도시라 불릴 만큼 만발한 꽃과 나무와 낭만이 가득한 곳으로, 이너하버의 야경은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풍경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밴쿠버에서 만난 쾌적한 공기와 온화한 미소가 가득한 사람들 속에서 조화와 여유라는 단어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발길을 돌려 캐나다 여행의 로망 로키의 품에 안겨보자.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고봉들과 울창한 숲, 에메랄드빛 호수가 저마다의 자태를 수줍게 드러낸다. 로키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설퍼 산 곤돌라, 빙하 위를 달리는 설상차, 기암괴석이 가득한 후두스트레일 트레킹까지, 오감을 만족시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웅장한 로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 번 대자연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경외감이 느껴질 정도로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나이아가라폭포를 만나는 순간, 한 잔의 청량 음료 같은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낄 것이다. 단순히 멀찌감치 떨어져 감상하는 것이 아닌, 나이아가라 폭포를 눈앞에서 올려다보는 시닉터널과 물보라 사이를 가로지르는 제트보트를 타게 되면 짜릿함은 극에 달한다.
대자연을 뒤로하면 캐나다 속의 유럽이 우리를 기다린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도는 리틀 프랑스 퀘벡을 비롯해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동부 최대의 도시 토론토, 그리고 고풍스러운 정취와 현대의 세련된 감성이 고루 섞인 몬트리올까지. 다채로운 색깔이 가득한 캐나다 동부를 구석구석 파헤치고 나면 당신의 가슴 한편에 캐나다가 아로새겨질 것이다. 지금 끝없는 발견이 가득한 캐나다로 떠나보자.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① 캐나다 로키의 자연경관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레이크 루이스.
② 밴프 국립공원은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로키산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③ 두께가 300m에 달하는 아사바스카 빙하 체험 시 탑승하게 되는 빨강 설상차의 모습.
④ 빅토리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이자 정원의 도시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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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 일주 10일
ㆍ 특전 : 캐나다 전자비자 ETA 발급
※ 나이아가라폭포 뷰 객실 투숙, 360도 고공 회전 레스토랑 스카이론 특식
※ 천섬 유람선 및 나이아가라 크루즈 탑승 포함
※ 8월 출발 시 USD 100 상당 가이드 · 기사 경비 포함 (단, 8월 1일 제외)
ㆍ 상품가 : 38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주 월요일 (일부 날짜 제외)
ㆍ 항공 : 에어캐나다
ㆍ 일정 : 밴쿠버 – 빅토리아(1) - 밴쿠버(1) - 로키 밴프(1) - 로키 레이크루이스
- 캘거리(1) - 퀘벡(1) - 몬트리올(1) - 오타와 - 천섬
- 나이아가라(1) - 토론토(1)
캐나다 항공 일주 8일
ㆍ 특전 : 캐나다 전자비자 ETA 발급
※ 밴프 설퍼 산 곤돌라 및 설상차 관광 포함
※ 밴프 숙박 및 나이아가라폭포 뷰 객실 투숙 (출발일별 상이)
※ 빅토리아 야경 및 부차드가든 관광 포함
ㆍ 상품가 : 29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주 금 · 토 · 일요일 출발
ㆍ 항공 : 에어캐나다
ㆍ 일정 : 밴쿠버 – 빅토리아(1) - 밴쿠버(1) - 로키 밴프(1) - 로키 레이크루이스
- 캘거리(1) - 토론토 - 나이아가라(1) - 토론토(1)
(출발일별 일정 상이)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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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둥의 얼굴 지난
칭다오 맥주와, 태산이 전부라 여겨지던 산둥이 달라졌다.
서울에서 부산 간의 비행거리보다 가까운 산둥의 새로운 여행 에이스, 지난(濟南)을 소개한다.
제나라의 수도였던 지난은 산둥의 성도이자 교통의 요지다. 지난의 가장 큰 자랑은 72개의 맑은 샘이 곳곳에서 흘러나와 대지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지난은 그렇게 4천 년 이상 산둥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하고 있었다. 지난의 명소 가운데 으뜸은 제각각 흘러나온 샘이 합쳐져 거대한 호수가 된 대명호다.
청나라의 문인들은 “사면이 연꽃이고 삼면이 버드나무로 덮였네. 절반은 도시요, 절반은 호수로다”라며 이 대명호의아름다움을 읊었다. 번화한 도시의 품에 포근히 안긴 채 잔잔히 그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아늑한 풍경에 여행의 노곤함이 스르르 풀리는 것 같다.
한때는 청나라의 건륭제가 머무르기도 했을 만큼 오래전부터 안식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곳으로 유명했다. 흑호천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대명호로 갈 수 있는데, 이때 가는 길에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배가 갑자기 앞뒤가 가로막힌 곳에 멈춰 서 한참을 기다렸다 가는데, 물의 높이가 맞지 않아 부잔교를 통해 그 높이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붉은 신호등 앞에 멈춰 선 유람선이 적당한 높이까지 가라앉으면 앞을 가로막고 있던 두꺼운 수문이 천천히 열리며 다시 길을 내어주니 놀라지 말고 마음 편히 기다리도록 하자.
대명호 남문을 나오면 맞은편에 곡수정거리가 길을 안내한다. 작은 못 너머로 색이 바랜 회색 벽돌 옛집들과 큰 장대로 통통배를 저어 가고 있는 사공, 그리고 샘물 앞에 앉아 빨래를 하는 아낙의 모습이 이 거리가 어떤 곳인지 알려준다. 집집마다 샘물이 솟고, 곳곳마다 버드나무들이 서 있는 곡수정거리의 평범한 일상이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곡수정거리는 또 하나의 옛 거리로 이어진다. 부용가라 불리는 이 거리는 금과 명, 그리고 청나라 때의 전형적인 상업 거리이자 문화 거리로 문인들이 술을 마시며 시를 읊던 곳이다. 지금은 깔끔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는 먹자골목으로 그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먹거리 종류는 셀 수조차 없다. 전통적인 먹거리에서 요즘 트렌드에 맞춘 예쁘장하고 아기자기한 음식까지, 이곳의 음식을 모두 먹어보려면 한 달도 부족할 것이다. 천성광장은 시내 중심부에 있어 ‘지난의 응접실’로 불린다. 유네스코에서 ‘국제예술광장’으로 지정한 곳으로,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클래식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진다. 광장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대리석이 분수쇼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주변에는 각종 쇼핑센터가 밀집해 있고 ‘천하제일천’이라 불리는 표돌천이 바로 앞에 있어 지난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꼭 한 번 들르는 곳이다. 낮과 밤의 풍경이 너무나 다르니 여유가 있다면 천성광장 일대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둘러보는 것도 좋다. 지난의 중심에 자리한 표돌천은 지난의 72개 샘 중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청나라 강희제와 건륭제는 이곳에 찾아와 그 아름다움을 보고 ‘천하제일천’이라 칭했다고 한다. 맑은 연못 가운데 있는 표돌천은 세 갈래로 높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물이 맑고 투명하며, 그 맛 또한 달다.
① 평범해 보이지만 중국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어 매력적인 곡수정거리.
② 매일 밤 8시 화려한 분수쇼가 열리는 천성광장의 모습.
③ 대명호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④ 흑호천에서 유람선을 타고 대명호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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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 태산 5일
ㆍ 특전 : 조기 예약 할인, 태산 케이블카 탑승, 팔리구 엘리베이터 편도,
천계산 및 환산선 전동카, 특식 2회
ㆍ 상품가 : 5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일
ㆍ 항공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ㆍ 일정 : 인천 - 지난 (제남) · 린저우 (임주) - 태항산 - 태산 · 지난 - 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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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에 취하다, 스코틀랜드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름다운 대자연과 격조 높은 유럽 왕가의 문화, 그리고 현시대의 문화 예술을 품고 있는 스코틀랜드로 떠나자.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특유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고성들,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산업혁명의 도화선이 된 글래스고, 그리고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호수 괴물 네시가 살고 있는 곳, 스코틀랜드. 이처럼 스코틀랜드는 여행자를 유혹하는 매혹적인 콘텐츠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직항편이 없어 선뜻 여행지 목록에 넣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8월이야말로 스코틀랜드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관광객이 많지 않고, 날씨도 여행하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면서 반드시 거쳐가고, 둘러봐야 할 곳이 바로 에든버러다. 스코틀랜드 왕국의 옛수도이자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그만큼 스코틀랜드의 기준이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지역 또한 에든버러를 기준으로 위쪽 지역은 하이랜드, 아래쪽 지역은 로랜드로 불린다.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광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꼭둘러봐야 할 명소로는 스코틀랜드의 상징인 에든버러 성과 여왕의 공식 거처인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왕가의 전용 도로인 로열마일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코틀랜드의 맛집들이 에든버러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어 맛집 투어를 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에든버러 페스티벌도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한 페스티벌로 오페라, 클래식, 연극, 춤,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러 나라의 공연 팀을 초청해 진행되며, 이 축제를 보기 위해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에든버러를 찾고 있다. 8월 내내 에든버러 거리 곳곳에서 전 세계 예술가들의 거리 공연이 펼쳐져 어디를 가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에든버러와는 다른 매력을 간직한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 최대 도시이자 클래식과 모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제임스 와트(James Watt)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산업혁명의 도화선이 된 도시이기도 하며, 현재는 상업의 중심지로서 스코틀랜드의 패션과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과 공원이 어우러진 글래스고 대성당, 시청사, 조지스퀘어, 제임스 와트 동상, 국부론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가 공부한 글래스고대학 등이 주요 볼거리다.
이 밖에도 스코틀랜드에서는 경험해야 할 것이 아주 많다. 그중 하나가 스코틀랜드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위스키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의 본고장이며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시음이 가능한 위스키 증류소도 있으니 위스키 마니아라면 여행 전 가보고 싶은 증류소 리스트를 꼭 작성하자. 열성 골퍼에게도 스코틀랜드는 특별한 성지다. 골퍼라면 누구나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코스, 세인트앤드루 올드 코스가 바로 스코틀랜드에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전 세계 18홀 골프 코스 중 가장 오래된 코스로 광활한 해안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골퍼들의 꿈꾸는 곳이기에 라운드를 원한다면 적어도 1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① 여왕의 공식 거처로 사용되고 있는 에든버러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② 절벽 위에서 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멜트폭포.
③ 스코틀랜드는 중세 유럽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다.
④ 글래스고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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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정통 스코틀랜드 9일
ㆍ 특전 : 대한항공 전세기 직항 탑승 (스카이패스 약 9천 마일 적립),
4성급 호텔 숙박
ㆍ 상품가 : 52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8월 5 · 12 · 19일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 - 글래스고(2) - 포트윌리엄(1) - 네스 호 - 인버네스
- 애비모어(1) - 더프타운 - 에버딘(1) - 글라미스
- 세인트앤드루 - 던디(1) - 에든버러(1)
- 글래스고 - 기내(1) - 인천
왕가의 품격 스코틀랜드 9일
ㆍ 특전 : 대한항공 전세기 직항 탑승 (스카이패스 약 9천 마일 적립),
전 일정 특급 & 준특급 호텔 숙박,
전 일정 가이드 및 인솔자 경비 포함
ㆍ 상품가 : 69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8월 5 · 12 · 19일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 - 글래스고(2) - 스카이 섬(1) - 인버네스(2) - 피틀로크리
- 퍼스 - 세인트앤드루(1) - 에든버러(1) - 글래스고
- 기내(1) - 인천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 9일
ㆍ 특전 : 대한항공 전세기 직항 탑승 (스카이패스 약 9천 마일 적립),
4성급 호텔 숙박
ㆍ 상품가 : 69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8월 5 · 12 · 19일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 - 글래스고(1) - (항공) - 레이캬비크 (블루라군, 요쿨살론) (3)
- (항공) - 글래스고(1) - 에든버러(1) - 세인트앤드루
- 퍼스 - 던블베인(1) - 스털링 - 로몬드 호수 - 글래스고
- 기내(1) - 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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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난닝과 수려한 구이린
땅이 넓은 만큼 명소 또한 수없이 많은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그 중 난닝(南寧)과 구이린(桂林)은 천상에나 존재할 것 같은 이색적인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매혹하고 있다.
푸르름이 절정에 이르는 7~8월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난닝. 난닝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중국과 베트남 국경 지대에 위치하는 덕천폭포는 베트남 판약폭포와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로 유명하다. 형태만 이색적인 것이 아니라 규모도 세계적이다. 폭포의 너비 120미터, 수직고도 60미터, 3단으로 떨어지는 형태로 우기에는 베트남의 판약폭포와 연결되어 너비가 208미터에 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관광객들은 폭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레 같은 폭포수 소리에 한 번, 눈앞에 폭포를 마주한 순간 다시 한 번 탄성을 터뜨린다. 폭포 아래 흐르는 귀춘하에서 뗏목을 타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 폭포 바로 앞까지 다가갈 수 있는데, 올려다보는 폭포의 경관 역시 수려하다. 폭포 위쪽으로 10분쯤 걸어가면 베트남 시장도 둘러볼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베트남의 특산품과 담배, 향수,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국에서 가장 푸른 협곡이라 일컬리는 통령대협곡은 고생대의 원시림이 비교적 잘 보존된 삼림 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아시아에서 낙차가 가장 큰, 높이 168미터의 통령대폭포와 갖가지 형태의 종유굴, 아열대식물이 군집해 있는 협곡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난닝에서 북서 방향으로 3백 킬로미터, 버스로 약 5시간 거리에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도시 구이린이 있다.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수려한 산수를 자랑하는 구이린은 도시를 관통하는 이강과 광서장족의 전통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10월이면 계수나무꽃이 시가지를 가득 수놓아 더욱 아름답다.
이강 주변의 관암동굴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동굴의 규모와 수억 년 자연이 빚어낸 종유석의 은빛 신비는 오랫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또 이강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천천히 주위 경관을 즐기는 것도 좋다. 특히 죽강나루에서 양숴(阳朔)에 이르는 40리 물길이 가장 아름답다. 구이린에서 양숴까지 이어지는 이강 유람은 구이린 여행의 절정이다. 산속 깊숙이 돌아 흐르며 각양각색의 봉우리들을 볼 수 있어 ‘현세 속의 선경(仙景)’이라 불린다.
양숴에서는 매일 밤 ‘인상유삼저(인상적인 유씨네 집 셋째 딸)’라는 공연이 펼쳐진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장예모 감독의 작품으로 인근의 소수민족 6백여 명이 이강과 주변의 산봉우리 등 자연을 무대 삼아 수상 가무 공연을 펼치는데,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이린의 밤을 제대로 즐기려면 유람선을 타고 거대한 정원 같은 양강사호를 돌아보면 된다. 양강사호 유람은 이강과 도화강, 목룡호, 계호, 용호, 삼호로 이루어진 인공 호반 관광 코스로, 유람선을 타고구이린의 야경을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① 덕천폭포는 베트남 국경 지대에 위치해 베트남 판약폭포와 연결되는 독특한 형태를 자랑한다.
② 수려한 산수를 자랑하는 구이린을 관통하는 이강. 강과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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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덕천폭포, 통령대협곡) · 구이린 5/6일
ㆍ 특전 : 동반자 10만 원 할인 (단 7월 20일까지 출발 시),
라텍스 목베개, 룸당 과일 바구니 1개
ㆍ 상품가 : 90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주 월 · 목 · 금요일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 - 난닝 (남령) - 충쭤 (숭좌) (1) - 난닝(1) - 구이린 (계림) (1)
- 양숴 (양삭) - 구이린(1) - 난닝 - 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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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영혼을 걷다. 마터호른
유럽의 동서로 길게 뻗은 알프스산맥 중심에 스위스가 있다. 그리고 스위스의 서남쪽 이탈리아와 국경을 마주하는 곳에 해발 4천478미터의 마터호른(Matterhorn)이 우뚝 솟아 있다. 전 세계 산악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산으로 알프스산맥의 특별한 봉우리 중 하나다.
[ 글과 사진 : 박성빈 (여행 칼럼니스트) ]
마터호른의 봉우리는 경사면이 웅장하고 강인한 피라미드를 연상케 한다.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상징을 떠올리면 마터호른의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알프스 봉우리로 융프라우(Jungfrau)를 꼽지만, 스위스의 상징이자 스위스 사람들이 ‘알프스의 영혼’이라고 부르는 곳은 마터호른이다.
동화책 속으로 들어가다.
빙하 특급 열차는 체르마트(Zermatt)로 향했다. 천장까지 유리로 마감해놓아 기차 안에서 알프스의 웅장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빙하 특급 열차는 알프스산맥을 거슬러 올라 마터호른의 관문 체르마트에 멈춰 섰다. 체르마트는 발레 주에 위치한 마을로 4천 미터가 넘는 알프스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있는 작은 마을이다. 스위스에서도 손꼽히는 청정 지역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 자동차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대신 마을에는 작고 귀여운 전기차가 다닌다.
마을은 요들송이 들려올 것만 같은 동화 같은 풍경 속에 그림처럼 내려앉아 있다.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흐르는 강이 마을을 가로질러 흘러간다. 구시가지에는 16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지어진 스위스 전통 목조 가옥 샬레(Châlet)가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까지도 사람이 살고 있다. 규모가 큰 샬레는 레스토랑과 호텔로 이용되는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성수기에 머물고 싶다면 수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체르마트의 중심 대로인 반호프 거리(Bahnhofstrasse) 주변의 샬레가 늘어선 골목길을 걷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체르마트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타운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스키장을 선정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곳이다. 질 좋은 자연설과 이탈리아 국경까지 넘나들 수 있는 아름다운 스키 슬로프, 무엇보다 마터호른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하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꿈의 스키 타운이다. 6월까지도 자연설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 마터호른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걸어서 잰걸음으로 1시간이면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데, 시야가 트인 곳이면 어디에서나 웅장한 마터호른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든 마터호른의 풍경은 장관이다. 본격적으로 마터호른을 즐기는 방법은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다. ‘작은 마터호른’이라는 뜻의 ‘클라인 마터호른(Klein Matterhorn)’은 유럽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전망대다. 해발 3천883미터에 자리 잡아 마터호른은 물론 유럽 최고봉인 몽블랑을 비롯해 알프스의 영봉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계절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키를 타고 이탈리아 국경을 넘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전망대를 선호한다.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산악 열차를 타면 단번에 해발 3천89미터의 전망대까지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악 열차 또한 전기로 움직이는데, 알프스의 영봉들을 감상하면서 정상까지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 서면 마터호른, 클라인 마터호른을 비롯해 스위스 최고봉인 몬테로사(Monte Rosa) 등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설산들과 아래로는 거대한 고르너그라트 빙하가 펼쳐진다. 전망대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5성 호텔과 천문대가 있다. 이곳에서 별이 쏟아지는 마터호른을 보며 보내는 하룻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①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향하는 중 지나게 되는 작은 호수 마을 룽게른.
② 체르마트로 향하는 빙하특급 기차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 만년설이 보이는 알프스 영봉의 아름다움에 잠시도 시선을 놓을 수 없다.
마터호른의 꽃, 호수
수네가(Sunnegga) 파라다이스 전망대는 마터호른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중 가장 낮은 해발 2천288미터에 자리하지만 전망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TV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헬기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했는데, 지하로 연결되는 푸니쿨라 기차를 타면 4분 만에 도착한다. 고도가 높지 않아서 고산병 걱정이 없으며 기온도 적당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마터호른을 정면에 두고 있는 야외 레스토랑은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수네가 파라다이스 전망대에서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7분 정도 오르면 해발 2천571미터의 블라우헤르드(Blauherd)에 도착하게 된다. 바로 이곳에서 수네가 5대 호수 하이킹(5-seenweg)이 시작된다. 다섯 번의 체르마트 여행 동안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수네가 호수 하이킹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전하는 곳이다. 체르마트에 있는 34개의 하이킹 코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눈이 녹는 여름철에만 하이킹이 허락되며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로 손꼽힌다. ‘제주올레 6코스’와 ‘우정의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라우헤르드에서 시작한 5대 호수 하이킹은 슈텔리 호수(Stellisee)와 그린드예 호수(Grindjisee), 그륀 호수(Grünsee), 무스이예 호수(Moosjiesee), 라이 호수(Leisee)로 이어진다. 난이도 중급 정도의 코스로 안내 표지판에는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쓰여 있지만 사진 찍고 호수를 즐기며 걷다 보면 시간이 훌쩍 흘러가니 넉넉히 5시간 정도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빙하수가 녹은 물이 흐르다 폭포가 되기도 하며 호수로도 흘러든다. 그림 같은 호숫가에는 스위스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하이킹 중에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럽 여행객이고 일부는 일본 여행객이다. 그들은 완주만을 목적으로 치열하게 걷지 않는다.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하고, 호수에서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특히 그륀 호수는 비교적 수심이 얕아서 수영을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알프스 빙하수로 만든 맥주를 냉장고 대신 빙하 호수에 담가 놓고 수영을 즐긴다. 물놀이 후에 도시락과 함께 마시는 맥주는 최고의 맛이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침염수림 사이로 코발트빛 빙하 호수가 흐르는 길은 그림 같은 풍광 속으로 이끈다.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옹기종기 피어 있는 이름 모를 야생화와 그 주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산양을 만날 수 있다. 목가적인 알프스의 풍경이 환상처럼 하나씩 나타난다.
5대 호수 하이킹의 하이라이트는 호수에 비친 장엄한 마터호른의 반영(反映)이다. 날씨가 좋은 날 바람이 잦아들면 호수 속에 비친 마터호른을 볼 수 있다. 슈텔리 호수와 그린드예 호수에 그려지는 데칼코마니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슈텔리 호수에서 출발한 하이킹은 수네가 파라다이스 전망대 바로 아래에 있는 라이 호수에서 끝이 난다. 하이킹 코스는 대체로 평이하지만 고산 위 하늘에서 내리쬐는 태양은 제법 뜨겁다. 하지만 눈부시게 하얀 빛으로 빛나는 마터호른 봉우리는 걷는 내내 무거운 발걸음을 위로한다.
포도 향을 맡으며 걷는 하이킹
영토는 작지만 스위스는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어 이렇게 총 4개 언어를 사용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다민족 국가인 까닭이다. 이 덕에 지역에 따라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한 서쪽 지역은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스위스에서 가장 큰 와인 산지로 꼽히는 곳이다.
로잔공대로 더 유명한 로잔, 국제회의 도시 제네바, 재즈 페스티벌의 도시 몽트뢰, 찰리 채플린이 사랑한 도시 브베 등이 스위스 서쪽 마을에서 가장 유명하다. 그중에서 라보 지구(Lavaux)는 레만 호수(Lake Leman)를 따라 로잔에서 시옹 성까지 내려앉은 거대한 규모의 계단식 포도밭이다. 그 아름다운 풍광이 유명해지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라보 지구 포도밭 투어는 하이킹과 꼬마 기차 투어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라보 지구를 둘러볼 수 있는 꼬마 기차 투어는 뤼트리(Lutry)와 퀼리(Cully) 두 곳에서 출발한다. 두 량짜리 꼬마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포도밭을 둘러보고 와이너리에 들러 스위스 와인을 시음해보는 코스로 구성된다.
라보 역시 하이킹으로 둘러볼 수 있다. 아니 하이킹으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다. 라보 지역 하이킹은 스위스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13개의 하이킹 코스 중 하나로 ‘포도밭 속으로 떠나는 하이킹’이라는 타이틀이 제격이다. 바다처럼 넓은 레만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웅장한 프렌치 알프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은 평화롭고 낭만적이다.
스위스 라보 지구의 와인은 세 개의 태양이 키워낸다고 한다. 따사로운 태양, 포도밭 돌담의 온기와 레만 호수에 반사된 햇빛, 이렇게 세 개의 태양 덕분에 라보 지구의 질 좋은 포도가 탄생한다고 한다. 라보 지역은 상쾌하고 온화한 기후와 양질의 석회질 토양 덕분에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고급 품종인 샤슬라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상큼한 과일 향과 섬세한 맛이 라보 지역 와인의 특징이다.
하이킹 중에 칼라맹(Calamin), 샤도네(Chardonne), 데잘레이(Dézaley), 에페스(Epesses), 뤼트리(Lutry), 생사포랭(St-Saphorin) 브베-몽트뢰(Vevey-Montreux), 빌레트(Villette) 등 포도 농장 여덟 곳을 지난다. 전체 면적 830만여 제곱미터의 거대한 포도밭은 11세기 수도원에서 일구기 시작했다.
웅장한 알프스를 배경으로 비탈진 언덕을 가득 메운 포도밭과 호수가 어우러져 넋을 잃게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포도밭 사이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한다. 길 끝에는 초록빛의 포도밭과 시원한 레만 호수가 맞닿아 있다. 끝을 알 수 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코발트빛 호수, 그리고 알프스 영봉이 어우러진 라보 지구는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하이킹 코스임에 분명하다.
How to Go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스위스에서도 체르마트는 조금 더 특별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위해 자동차가 들어오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자동차로 스위스 일주를 계획했더라도 체르마트는 기차로만 들어갈 수 있다. 라도(Rado), 태시(Tasch)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기차로 갈아타야 한다.
체르마트 내에서는 전기차를 타야 한다. 앙증맞은 노란색의 네모난 전기차가 체르마트 곳곳을 누빈다. 택시, 호텔 셔틀은 물론 우체국 버스 역시 모두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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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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