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맞닿은 거리, 여강
모든 배낭여행객들의 종착지로 알려진 곳, 여강. 중국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여강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최근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뜨고 있는 중국 여행지는 윈난 성이다. 고산지대인 윈난 성의 주요 도시는 여강(麗江, 리장), 대리(大理, 다리), 곤명(昆明, 쿤밍), 샹그릴라다. 고산지대인 만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여행하기 좋은 아열대성 기후를 자랑한다.
윈난 성의 대표 3대 고성으로는 대리고성, 여강고성, 속하고성을 꼽을 수 있다. 세곳 모두 중국 옛 성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조금씩 각자만의 빛깔로 표현하고 있어 고성을 찾는 여행자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아무리 같은 윈난 성의 고성이라 하더라도 어느 마을을 방문했는가에 따라서 그들이 전하는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대리고성은 동쪽으론 창산(蒼山), 서쪽으로는 이해(洱海, 얼하이)를 바라보며 6백 년 이상의 역사를 쌓아온 곳이다. 대리가 대리국의 도읍지일 때 축성된 성의 흔적으로,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검은 지붕과 하얀 벽의 대조라는 특징을 갖춘 고성이다. 한국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여강고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여강에 살고 있는 소주민족인 ‘나시족’의 거주지다. 돌로 만든 다리, 옥룡설산에서 흘러나오는 강물, 전통 가옥들 속에서 아늑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여강고성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강고성에 간다면 낮과 밤을 모두 느끼기를 추천한다. 속하고성은 명·청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197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강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옥룡설산이다. 여강 시내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는 이곳은 해발고도 5천 596미터의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설산으로 중국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산맥이 마치 은색의 용이 춤을 추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이란 명칭이 붙었다. 설산의 기묘한 자태가 예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여행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아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된 적이 없는 처녀 산이다. 그만큼 신비롭고 상서로운 산이기도 하다. 또 이곳에서는 설산의 기경뿐 아니라 고원산림의 풍모도 감상할 수 있는데, 희귀한 식물이 많아 ‘현대의 얼음 하천 박물관’ ‘식물의 왕국’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 백수하, 옥수채, 흑룡담 공원 등이 옥룡설산과 관련한 관광지로 여강의 볼거리는 말 그대로 너무나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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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대리 (또는 샹그릴라) 4/5일
ㆍ 특전 : 여강 힐튼 가든인 호텔 3박 또는 4박, 총 US$80 상당의 옵션 포함
(옥룡설산 운삼평 케이블카 $30 + 여강고성 야경 $30+발 마사지 $20),
윈난 성 3大 고성 관람(대리고성, 속하고성, 여강고성), 윈난 성에서 두 번째로
큰 이해 유람선 탑승
ㆍ 상품가 : 9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단 10월 2일은 제외)
ㆍ 항공 : 아시아나항공
ㆍ 일정 : 인천-여강(4/5일)-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