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호

여행/리조트

  • 여행/리조트
  • 문화/공연
  • 골프/레저
  • 라이프
  • 다이닝

2016년 10월호

무한 상상의 땅, 두바이
무한 상상의 땅, 두바이 더보기

자연과 인공이 조화로이 공존하며 불모의 땅을 추억의 공간으로 만드는 곳, 두바이. 두바이의 놀라움을 직접 경험해보자.
[ 사진 제공 두바이관광청 ]


사막 한가운데에서 스키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쇼핑몰 한가운데에서 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경험을 누가 해보았을까? 이처럼 상상에서나 가능했던 경험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두바이다. 아직까지 두바이 하면 제일 먼저 사막의 도시가 떠오르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두바이야말로 나이나 관심사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하고 영감을 주는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 웅장한 건축물, 화려한 쇼핑몰, 수많은 상을 휩쓴 호텔과 레스토랑, 고층 빌딩 뒤로 광활하게 뻗어 있는 사막 등. 우리 머릿속에 머물고 있는 두바이에 대한 이미지는 두바이의 장점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두바이가 굉장한 곳인 이유는 사막 위에 건설되었다는 단순히 물리적 그리고 자연적 특성 때문만이 아니다. 여행자가 일상에서 벗어나 만끽하고 싶은 놀라운 경험이 가능한 곳이 바로 두바이다. 가장 먼저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쇼핑몰을 둘러보자. 최고급 몰에서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크(Souk)라는 전통 시장에 들러서 흥정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쇼퍼의 로망과도 같은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은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쇼핑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작은 도시라고 해도 어울릴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한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쇼가 바로 이곳에서 열린다.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막에서의 액티비티를 비롯해 팜주메이라(Palm Jumeirah) 전경과 짜릿함을 즐기는 스카이다이빙은 물론 돌고래와 같이 수영을 하는 특별한 재미도 기다리고 있다. 인공 섬인 팜주메이라는 두바이의 꿈을 현실로 만든 저력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걸프 해라 불리는 주메이라 해안에 건설한 야자수 모양의 섬 안에는 최고급 리조트, 호텔, 별장 등 호화 시설이 즐비하다. 사막 사파리 역시 두바이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사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사막 위를 질주하고, 토착민인 베두인(Bedouin)의 식사를 하며 전통 공연을 감상하다 보면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이 밖에도 두바이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한 건설업체가 건설해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칼리파(Burj Khalifa)다. 버즈 칼리파의 124층과 145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두바이 전경은 가히 숨이 멎을 듯 환상적이다.

①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와 어둠이 내린 두바이 시내 모습.
②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
③ 중동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인 사막 사파리.
④ 꿈을 현실로 만든 인공 섬, 팜주메이라.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

두바이 & 아부다비 3박 5일

ㆍ 특전 : 이탈리아 고급 수제 비누 알키미아 비누 1인 1개 증정
    (10월 예약 고객 / 성인 기준)
ㆍ 상품가 : 199만 원
ㆍ 출발일 : 매주 수·토요일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두바이(3)-아부다비-두바이-인천
ㆍ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시작, 인도
세상의 모든 시작, 인도 더보기

영혼과 우주, 명상과 쾌락, 처절한 가난과 철저한 사치, 빛과 암흑, 거짓말과 관용, 그리고 그 차이와 같음. 세상의 모든 관념을 담고 있는 지구 속 우주, 인도.

인도는 말한다. 인도에는 모든 것이 있고 또 어떤 것도 있지 않다고.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오로지 당신이 인도로 와서 당신의 눈을 통해, 그리고 당신이 직접 경험한 기억을 통해 단지, 인도를 느낄 뿐이라고 말이다.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인도로 향하지만, 그 무엇도 손에 쥐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인도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인도 여행의 시작인 델리에는 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파하르간지(Paharganj)가 있다.
태국 방콕에 카오산 로드가 있다면 파하르간지는 델리를 대표하는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자리해 바라나시와 아그라 그리고 자이살메르와 멀리 콜카타(옛 캘커타)와 남인도 등 인도 전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탈 수 있으며, 수많은 숙소와 식당이 몰려 있다. 원래 시장 골목이었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갖가지 용품이 넘쳐난다. 모든 힌두인의 절대적 성지 중 한 곳인 하리드와르(Haridwar)는 델리에서 북쪽으로 2백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하리(Hari)는 신을, 드와르(Dwar)는 문을 가리키며 그래서 힌두교에서는 이곳을 ‘신의 문’이라고 부른다.

힌두교 신화에 따르면 거룩한 새 가루다(Garuda)가 불로장생의 약을 옮기다가 실수로 쏟은 네 곳 중 하나로 전해지며 주기적으로 엄청난 인파로 가득한 멜라(Mela: 힌두교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멜라 기간, 힌두인들은 인도 전역뿐 아니라 멀고도 먼 남인도에서부터 한 달도 넘게 걸어와 이곳에서 그들의 신앙을 확인한다.
하리드와르에서 북쪽으로 24킬로미터, 북인도의 또 다른 주요 방문지인 리시케시가 나온다. 하리드와르로 내려오는 빙하의 물이 먼저 들르는 곳이자 히말라야의 4대 힌두 성지 중 야무노트리와 강고트리를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곳이다. 리시케시는 강가에 위치한 데다 히말라야 산자락과 가까운 까닭에 날씨가 좋아 요가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성지가 되었다. 비틀스 역시 1968년 이곳을 찾았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이자 건축광이었던 샤자한이 먼저 세상을 뜬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궁전 형식의 묘지로 인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유적이다.
이곳에 서면 ‘아름다움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과연 그 아름다움의 끝은 무엇인지’라는 생각이 든다. 타지마할과 2킬로미터 거리에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는 아그라 요새(Agra Fort)가 있는데, 머리카락 한 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게 쌓아 올린 건축으로 유명하다. 놀라운 건축 기술을 엿볼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타지마할의 주인공이었던 샤자한이 아들에게 유폐된 채 쓸쓸하게 여생을 보낸 비운의 공간이기도 하다.

① 인도 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파하르간지.
② 타지마할과 2km 떨어져 있는 붉은 성, 아그라 요새.
③ 세상의 아름다움의 기준을 알게 해주는 타지마할의 모습.
④ 힌두인들의 절대 성지인 하리드와르.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

인도 여행 9일

ㆍ 특전 : 조기 예약 이벤트 – 인도 전자비자 비용 무료 (6만 5천 원 상당,
    출발일 기준 30일 전까지 예약 시), 전 일정 럭셔리 5성급호텔 투숙,
    항공 이동 2회 포함, 아바네리 계단식 우물 (찬드바오리)
ㆍ 상품가 : 204만 원
ㆍ 출발일 : 매주 화·수·목·토·일요일
ㆍ 항공 : 아시아나항공
ㆍ 일정 : 인천-뉴델리-자이푸르-아그라-아바네리-오차-바라나시-뉴델리-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
겨울에 떠나는 여름 휴양지, 케언즈
겨울에 떠나는 여름 휴양지, 케언즈 더보기

올겨울 당신을 다시 한번 열정의 한가운데로 몰아넣고 싶다면,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케언즈로 떠나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열대우림의 천연 자연을 품고 있는 호주 최고의 관광도시 케언즈. 하지만 그동안 케언즈를 연결하는 직항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케언즈의 놀라운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번 이상의 경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겨울 진에어가 케언즈로 향하는 직항편을 운행할 계획이다. 직항편 소식이 알려지면서 겨울에도 뜨거운 여름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진에어의 전세기가 취항하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호주의 여름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호주의 놀라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케언즈를 세계적 명소로 만든 곳은 바로 세계 최대 산호초군으로 알려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다. 케언즈 최고의 관광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푸르른 바다와 대규모 산호초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곳은 수많은 산호초와 섬이 모여서 형성된 지역으로 1천5백여 종의 어종과 3백 종 이상의 산호, 4천종 이상의 연체동물 등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유일하게 달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지구의 자연물로도 유명하다.

케언즈에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북동 연안을 따라 450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퀸즐랜드 열대 습윤지역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그야말로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이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야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스카이레일 케이블카를 타고 광활한 열대우림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쿠란다에 다 다른다. 쿠란다에 왔다면 인근의 레인포레스테이션에서 수륙양용차 아미덕을 타고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여기에 다채로운 자연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케언즈 어디를 가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번지점프, 호주의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스카이다이빙,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며 바라보는 멋진 일출, 클래식한 승마와 다이내믹한 ATV, 산호초 군락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둘러싸인 바닷속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것이다.
① 세계 최대의 산호초군으로 알려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자신의 속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② 퀸즈랜드 열대 습윤 지역에는 보기에도 아찔한 세계에서 가장 긴 스카이레일이 있다.
③.④ 캐언즈에서는 열기구를 비롯해, ATV, 계곡을 탐험하는 아찔한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

호주 케언즈 [쿠란다/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5일/6일

ㆍ 특전 : 전세기 이용, 4성급 호텔 숙박, 10~11월 예약자 객실당 와인 1병
ㆍ 상품가 : 184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2월 17일 ~ 2017년 2월 1일
    (3박 5일 : 매주 수요일 / 4박 6일 : 매주 토요일 출발)
ㆍ 항공 : 진에어
ㆍ 일정 : 인천-기내(1)-케언즈(3/4)-인천
ㆍ 항공 : 진에어
ㆍ 일정 : 인천-케언즈(3)-인천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


호주 케언즈 자유여행 [항공&호텔 온리] 5일/6일

ㆍ 특전 : 전세기 이용, 일급 호텔 숙박
ㆍ 상품가 : 11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2월 14일 ~ 2017년 2월 1일
    (3박 5일 : 매주 수요일 / 4박 6일 : 매주 토요일 출발)
ㆍ 항공 : 진에어
ㆍ 일정 : 인천-기내(1)-케언즈(3/4)-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
구름과 맞닿은 거리, 여강
구름과 맞닿은 거리, 여강더보기

모든 배낭여행객들의 종착지로 알려진 곳, 여강. 중국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여강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최근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뜨고 있는 중국 여행지는 윈난 성이다. 고산지대인 윈난 성의 주요 도시는 여강(麗江, 리장), 대리(大理, 다리), 곤명(昆明, 쿤밍), 샹그릴라다. 고산지대인 만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여행하기 좋은 아열대성 기후를 자랑한다.
윈난 성의 대표 3대 고성으로는 대리고성, 여강고성, 속하고성을 꼽을 수 있다. 세곳 모두 중국 옛 성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조금씩 각자만의 빛깔로 표현하고 있어 고성을 찾는 여행자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아무리 같은 윈난 성의 고성이라 하더라도 어느 마을을 방문했는가에 따라서 그들이 전하는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대리고성은 동쪽으론 창산(蒼山), 서쪽으로는 이해(洱海, 얼하이)를 바라보며 6백 년 이상의 역사를 쌓아온 곳이다. 대리가 대리국의 도읍지일 때 축성된 성의 흔적으로,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검은 지붕과 하얀 벽의 대조라는 특징을 갖춘 고성이다. 한국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여강고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여강에 살고 있는 소주민족인 ‘나시족’의 거주지다. 돌로 만든 다리, 옥룡설산에서 흘러나오는 강물, 전통 가옥들 속에서 아늑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여강고성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강고성에 간다면 낮과 밤을 모두 느끼기를 추천한다. 속하고성은 명·청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197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강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옥룡설산이다. 여강 시내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는 이곳은 해발고도 5천 596미터의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설산으로 중국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산맥이 마치 은색의 용이 춤을 추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이란 명칭이 붙었다. 설산의 기묘한 자태가 예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여행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아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된 적이 없는 처녀 산이다. 그만큼 신비롭고 상서로운 산이기도 하다. 또 이곳에서는 설산의 기경뿐 아니라 고원산림의 풍모도 감상할 수 있는데, 희귀한 식물이 많아 ‘현대의 얼음 하천 박물관’ ‘식물의 왕국’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 백수하, 옥수채, 흑룡담 공원 등이 옥룡설산과 관련한 관광지로 여강의 볼거리는 말 그대로 너무나 무궁무진하다.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

여강+대리 (또는 샹그릴라) 4/5일

ㆍ 특전 : 여강 힐튼 가든인 호텔 3박 또는 4박, 총 US$80 상당의 옵션 포함
    (옥룡설산 운삼평 케이블카 $30 + 여강고성 야경 $30+발 마사지 $20),
    윈난 성 3大 고성 관람(대리고성, 속하고성, 여강고성), 윈난 성에서 두 번째로
    큰 이해 유람선 탑승
ㆍ 상품가 : 9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단 10월 2일은 제외)
ㆍ 항공 : 아시아나항공
ㆍ 일정 : 인천-여강(4/5일)-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더보기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품고 있다는 것은 여행지로서는 최고의 덕목을 갖췄다는 의미다.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 현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로 가득한 아오모리를 기찻길을 따라 둘러보자. [ 글 장윤정 ]

우리에게 사과의 고장으로도 유명한 아오모리는 쓰가루(津輕) 해협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홋카이도, 동쪽으로는 태평양과 맞닿아 있다. 위도상으로만 보면 로마, 이스탄불, 베이징, 뉴욕과 거의 비슷하며 겨울에는 습한 공기가 산맥과 부딪혀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에는 편동풍이 불어 신선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오모리는 도호쿠 지방 중 가장 북쪽인 아오모리 현을 의미하며 아오모리 현은 아오모리 시, 도와다 시, 하치노헤 시 등으로 다시 나뉜다. 모두 차로 1시간에서 2시간 남짓 달리면 도달하는 거리에 있지만 각기 다른 매력이 숨어 있다. 아오모리 시를 거점으로 주변 시를 하루나 반나절씩 둘러보기에도 좋은데, 그중 한 가지 방법은 지역마다 잘 발달되어 있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다. 신칸센부터 창이 큰 관광열차와 해변을 달리는 기차까지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일본 현지인들도 기차를 이용한 여행을 즐기는데, 도쿄에서 신아오모리까지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를 타면 3시간이면 닿는다. 2015년 말에 개통한 훗카이도 신칸센 덕분에 훗카이도를 가기 전에 하루 이틀 정도 부담 없이 머물며 돌아보기에도 편리하다.

잠 귀신을 쫓는 화려한 등불 퍼레이드

아오모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무엇이 그려질까? 아마도 사과와 함께 마치 고대 신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것 같은 종이 등이 떠오를 것이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작고 귀여워 보이지만 사실은 수십 명의 사람이 함께 끌어야 하는 무게만도 4톤에 달하는 거대한 수레를 장식하는 등불이다. 아오모리 관광 책자에도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 거대한 수레는 국가 지정 중요무형민족문화재이자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를 위해 제작된 네부타다.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네부타 축제의 기원은 정확하진 않지만, 여름 농번기 때 농사에 방해가 되는 잠 귀신을 쫓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모여 불을 밝히고 춤과 노래를 즐겼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더위가 한창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리는 네부타 축제는 인기로만 따지면 일본 최고다. 그 기원이 어찌 되었든 개최 기간에는 무려 3백만 명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아오모리로 모인다. 네부타 축제가 인기가 많은 것은 북, 피리, 꽹과리가 하나 되어 들려주는 흥겨운 리듬과 악기 연주에 맞춰 ‘랏세라~ 랏세라~’를 외치며 춤을 추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춤을 추는 사람을 하네토라고 하는데, 하네토 의상을 입으면 누구라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의상은 대여가 가능하다.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숙련된 장인이 만드는 네부타는 대나무와 철사를 엮어 형태를 만들고 곱게 채색을 한 후 작은 전구를 넣어 붉을 밝힌다. 주로 고대 신화 속 이야기나 전국시대의 무사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스토리가 느껴지도록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보고 있자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보기에는 그저 아름답고 흥겨운 축제의 소품이지만 네부타 장인들은 일 년 내내 하나의 네부타를 만드는 일에만 몰두할 만큼 공을 많이 들인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네부타를 감상할 수 있다. JR 히로사키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면 닿는 쓰가루번 네부타 마을에서는 대형 네부타 자료와 피리, 북 등의 전통 악기를 전시해두었으며 금붕어 네부타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또 JR 아오모리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는 네부타 뮤지엄 와랏세가 있다. 이곳은 축제 때 실제 운행했던 네부타 중 가장 멋진 다섯 대의 네부타 실물을 전시해놓고 있다. 네부타의 역사를 살펴보거나 디지털로 네부타를 만들 수도 있으며, 네부타 축제 음악을 라이브로 들어볼 수도 있다.

하치노헤의 두 가지 표정

아오모리 시가 도심의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면, 태평양과 마주하고 있는 하치노헤 시는 정갈한 어촌 마을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기에 언제나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해왔다. 지금도 이곳 사람들은 이른 새벽부터 부산하게 움직인다. 가장 분주한 곳은 바로 새벽장이 열리는 JR 하치노헤선의 무츠미나토역 앞이다. 새벽 3시 동트기 전의 공기는 투명하도록 차갑지만 무츠미나토역 앞은 싱싱한 생선들과 이를 사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열기를 더해간다.
사실 여행을 와서 생선을 사야 할 일은 없지만, 이곳에서는 조금 다르다. 상인들이 신선한 생선을 먹기 좋게 일인분씩 손질해놓으면 사람들은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담듯 생선을 담아 ‘아침밥’ 코너로 간다. 그러고는 밥과 생선을 넣은 된장국을 사서 테이블에 앉아 각기 사온 반찬과 함께 아침밥을 먹는다. 솜씨 좋은 아주머니들이 생선은 물론 갖가지 밑반찬을 먹기 편한 용량으로 소포장해 판매하기 때문에 혼자 온 여행객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공식적인 운영 시간은 새벽 3시부터 낮 12시까지지만 오전 9시만 되어도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이곳을 찾을 계획이라면 평소보다 조금 더 서두르자.
하치노헤에 어둠이 내리면 아침과는 다른 열기가 가득하다. 바로 하치노헤 중심가에 자리한 여덟 개의 요코초 때문이다. 요코초란 소규모 가게들이 늘어선 골목을 뜻하는 말로, 이곳의 요코초는 쇼와시대(1926~1989년)의 분위기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로변에 나 있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마치 미로처럼 수십 개의 골목이 연결되어 있다. 초행자라면 길을 잃어버리기 쉽지만, 사실 길이 길지 않아 큰길로만 나오면 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열 명이 무릎을 맞대고 앉아야 할 정도의 작은 선술집에 평일에도 손님들이 가득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정다운 이야기 소리가 골목을 가득 채운다. 하치노헤 사람이라면 요코초에 두세 군데 단골 술집을 정해놓고 다닐 정도로 주인과 손님과의 관계가 친밀하다. 맥주 한잔과 간단한 안주를 시키고 옆에 앉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하치노헤도 점점 인구가 줄어들어 문을 닫는 상점이 많지만 유일하게 요코초만큼은 조금씩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지역 사람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찾아오는 갈매기와 잊혀지는 등대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르름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들게 만드는 다네사시 해안도 아오모리의 명소 중 하나다. 해안을 따라 달리는 기차가 운행하고 있으니 짧은 구간이라도 꼭 타보자. 바다만큼 다네사시 해안에서 유명한 것은 괭이갈매기다. 이곳 해안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괭이갈매기 번식지로 그중에서도 가부시마에 가장 많은 괭이갈매기가 모여든다. 번식기에는 온 바위가 하얗게 변할 정도로 많은 괭이갈매기가 모인다.
가부시마의 작은 언덕 위에는 괭이갈매기에게 행운을 비는 가부시마 신사가 있다. 몇 년 전 큰 해일로 많은 부분이 유실된 신사는 아직까지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 하치노헤 시의 관계자에 따르면 괭이갈매기의 서식지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복구를 하기 위해서란다. 그의 답변에서 괭이갈매기를 보호하려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좀 더 탁 트인 곳으로 나아가 태평양을 품어보고 싶다면 아시게사키 전망대로 가보자. 전망대에 서면 푸른 바다와 화려한 꽃들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절경을 선사한다. 아시게사키 전망대부터 남쪽 해안선을 따라 5.2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고운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시라하마 해수욕장은 물론, 수령 1백 년이 훌쩍 넘는 소나무 숲과 해안 끝까지 펼쳐지는 천연 잔디밭 등을 만날 수 있다.
조금은 떨어진 곳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면 아시게사키 전망대 인근에 자리한 사메카도 등대로 가보자. 과거 태평양을 건너오는 어선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사메카도 등대는 지금은 이 지역의 또 다른 관광 명소가 되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불과 몇십 년 전이었지만 사람의 손길이 필요했던 등대를 현시점의 시각으로 바라보다 보면 왠지 모를 쓸쓸함이 몰려온다. 과거 등대지기로 근무했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태평양을 바라보자니 마음 한편이 서글퍼졌다.
예술품이 된 거리 풍경

뿌루퉁한 표정의 소녀와 얼굴이 큰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일러스트레이터 나라 요시토모가다. 아오모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제품이 자주 눈에 띄는데, 여기엔 이유가 있다. 그의 고향이 바로 이곳 아오모리 현이기 때문이다. JR 신아오모리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아오모리 현립 미술관 마당에는 그가 만든 8미터 크기의 강아지 동상 ‘아오모리 겐’이 있다. 이 작품을 보기 위해 오는 여행객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아오모리 현 동쪽 끝에 자리한 도와다 시는 예술의 보물 창고와도 같은 곳이다. 순위 매기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답게 ‘일본의 길 백선’도 있는데 이 길 중에서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 바로 도와다 관청 거리다. 도와다 관청은 이곳을 사시사철 꽃이 피어나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거리 전체를 예술 공간으로 꾸몄다. 거리 곳곳에 국내외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거리를 걸으면 벤치와 가로등, 간판은 물론 보도블록까지 모두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떤 것이 예술 작품이고 무엇이 공공 시설물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그리고 그 한편에 도와다 시립 현대미술관이 있다. 거리 가운데 자리한 미술관은 각 전시실을 유리 복도로 연결한 독특한 건물로, 예술 작품을 거리를 향해 전시한 듯한 독특한 개방형 구조라서 전시실의 안과 밖의 개념이 모호하다. 이곳에는 최정화, 서도호, 김창겸 등 국내 작가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먼 길을 달려온 수고로움을 반가움으로 금세 물들여준다. 특히 마당에 설치한 최정화 작가의 ‘플라워 호스(Flower Horse)’는 이곳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미술관은 도와다 관광 전철 도와다시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전철을 타고 역에서 내려 산책을 하며 가볼 만하다.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아름답게 단장한 계곡

사시사철 어디를 찾아도 감동을 주는 아오모리의 자연이지만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기고 호흡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오이라세 계류로 가야 한다. JR 하치노헤역에서 버스로 약 50분을 가면 오이라세 계류와 만난다. 이곳은 일본 최고의 단풍 명승지로 알려져 있는 도다와 호수에서 약 14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다양한 폭포와 급류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오이라세 계류에 자리한 온천 호텔에 하룻밤을 지내보길 권한다. 편안하고 느긋하게 온천과 함께 아오모리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호시노리조트 오이라세계류 호텔(www.oirase­keiryuu.jp/kr/)도 그중 하나다. 재미있게도 매일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변한다. 호시노리조트 오이라세계류 호텔 홍보팀 사사키 유는 각각의 온천탕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오이라세의 자연을 온전히 즐기면서 목욕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일 남자와 여자의 욕탕 위치를 바꾸고 있습니다”라며 굳이 힘들게 남녀 욕탕의 위치를 바꾸는 번거로움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곳에 머무는 하룻밤 동안 건물 내 온천 두 곳과 외부 온천 한 곳을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우선 동관 2층에 자리한 히가시노유 노천온천에서는 계류의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온천욕을 할 수 있다. 이곳은 낮보다는 저녁에 찾는 것이 좋은데 매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특색 있는 온천수 가와리유(.わり湯)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커다란 사과가 동동 떠다니는 사과 온천도 가능하다. 서관 3층에 있는 니시노유는 대형 유리창 너머로 오이라세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온천이다. 새벽 시간에 이곳을 찾으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오이라세를 한눈에 담으며 목욕을 할 수 있다.
조금 더 특별한 온천을 원한다면 호텔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야에코코노에노유로 가보자. 눈앞에 폭포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 온천으로 핫코다 산에서 솟아나는 유노하나(유황 등 온천수에 포함된 침전물)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하루에 1시간씩 총 3회의 여성 전용 시간을 제외하고는 남녀 혼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시간 단위로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힘들이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혼탕이라고는 하지만 유아미기(입욕복)을 입고 들어가므로 민망한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가만 보면 이곳의 투숙객들은 참 부지런하다. 이른 새벽과 저녁 시간에 온천을 하고 낮에는 아름다운 오이라세 계류 지역을 탐방한다. 호텔에서 시작한 산책로가 도와다코 호수까지 약 14킬로미터 가량 이어진다. 이곳을 걸으면 약 14개의 폭포를 만난다. 투숙객이라면 호텔에서 호수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하고, 호텔로 돌아올 때에는 천천히 걸으면서 오이라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에 담으면 된다. 걷다 보면 마치 밀림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펼쳐진다. 오이라세 계류의 대부분 구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 아무리 유혹적인 자태에 홀려도 눈으로만 담아야 한다.
오이라세 계류를 빠져나와 다시 아오모리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 여정에서 상상했던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풍경은 찾지 못했지만, 도로 옆으로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울창한 숲과 평화로이 자리 잡은 집들을 바라보며 어느새 아오모리에 대한 그리움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푸르른 삼림, 그 속의 아오모리
아오모리 시 관광 내비

아오모리 시에서는 개별 여행객들을 위해 아오모리 시 관광 내비(Aomori City Travel Navi)를 무료로 제공한다. 관광 명소와 추천 모텔 등의 정보가 가득하며, 할인 쿠폰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버스 환승이나 이동 소요 시간 등도 간단하게 검색 가능하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 ‘아오모리 시 관광 내비’를 검색하면 된다.

신용카드보다 현금

신용카드보다 현금이 더 편리하다는 것은 일본을 한 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상식. 최근 대도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편해졌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하치노헤 시내의 버스나 전차, 택시를 탈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현금이다. 시내버스는 물론 택시도 일부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현금이 필요하다. 게다가 신용카드 단말기를 준비해두고 있지 않는 가게와 식당이 대부분이다. 특히 작은 시장과 가게들이 발달해 있는 하치노헤에서는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이 꼭 필요하다. 자칫 신용카드만 믿고 현금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오모리 여행 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엔화가 부족하다면 현지 은행의 ATM기에서 인출할 수 있지만 수수료 등을 생각한다면 넉넉하게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사과 마니아의 천국

누가 뭐라 해도 아오모리는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사과의 왕국이다. 아오모리 사과는 맛도 맛이지만 다른 종과 섞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에서도 아오모리에 다녀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 손 가득 사과 보따리를 들고 올 정도다. 이 지역의 웬만한 호텔 조식에서도 사과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음식뿐 아니라 재미있는 상품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일본답게 사과를 이용한 가공품도 풍성하게 만들어서 여행자의 지갑을 자꾸만 열게 만든다. 애플파이나 사과주스, 사과 맛 사탕 등은 기본, 사과가 들어간 와인이나 맥주, 심지어 담배까지도 선보인다.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아오모리 3/4일

ㆍ 특전 : 룸당 파티시에 사과스틱 화과자 증정, 1일 자유 일정
ㆍ 상품가 : 78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1월 ~ 12월 매주 수.금.일요일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아오모리(2)­인천
ㆍ BC카드 여행 서비스 :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ㆍ 비씨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