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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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호

청춘을 만나다, 페루
청춘을 만나다, 페루 더보기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청춘이다. 당신을 청춘으로 만들어줄 페루로 떠나자.

[ 사진 제공 - 페루관광청 ]

언제부터인가 페루 하면 으레 ‘청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몇 해 전 TV 속 리얼 버라이어티쇼에서 비춰졌던 청춘들의 페루 여행기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거의 유일한 페루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페루는 워낙 생소하고 먼 나라기에 그간 한국인들의 발길이 뜸한 미지의 여행지였는데 TV 전파를 타고 드디어 진면목 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페루가 비단 청춘만을 위한 나라는 아니다.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페루는 오히려 지나간 청춘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이제는 잊혀져가는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고 싶은 5060 이상의 세대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곳이다. 그렇기에 페루 하면 연상되는 ‘청춘’이라는 단어 앞에 ‘어게인(Again)’이라는 글자를 덧붙이고 싶다. 페루의 랜드마크이자 남미의 핫 스폿이기도 한 마추픽추는 지나온 삶을 반추해보는 사색의 장소로 손색없는 곳이다.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져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공중 도시 마추픽추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뭉클함
이 가슴 한구석을 간지럽힌다. 그동안 보아왔던 여행지에서의 역사 유적이나 대자연이 주는 감동과는 또 다른 차원이다. 어쩐지 어린 시절에 꿈꾼, 그러나 현실에 치여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열의가 기억을 타고 되살아나는 것 같다. 아스라이 사라져가던 청춘의 불씨가 다시금 꿈틀대는 순간이다.

경비행기를 타고 수수께끼의 거대 지상화, 나스카라인을 내려다볼 때쯤이면 페루의 미스터리 한 매력에 한층 더 빠져든다. 사막 위에 새겨진 거미, 새, 식물 등등의 거대한 이미지들을 누가, 언제, 왜 그렸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더 신비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더하여 고대 잉카제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줄 쿠스코의 잉카문명 유적들과 사막 도시 이카에서의 짜릿한 샌드 카 체험까지, 페루를 둘러 싸고 있던 수수께끼의 장막을 한 꺼풀씩 벗겨내다 보면 어느새 청춘 시절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신비의 나라 페루로 청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① 페루의 랜드마크 마추픽추는 발견되기 전까지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고
    오직 공중에서만 보인다 하여 잃어버린 공중 도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② 페루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동물 알파카. 마추픽추에 가면 고원지대를 노니는
    알파카를 만날 수 있다.
③ 사막 표면 위에 새겨진 거대한 지상화 나스카 라인은 주로 거미, 새, 선인장 등
    동식물로 이루어져 있고 경비행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봐야 식별이 가능하다.
④ 잉카인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쿠스코에서는 고대 잉카 시대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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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스케치] 페루 나스카 라인 8일

ㆍ 특전 : ESTA 무료 발급
ㆍ 상품가 : 47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주 일요일 (2017년 3월까지)
ㆍ 항공 : 라탐항공
ㆍ 일정 : LA - 리마(1) - 쿠스코 - 우루밤바(1) - 마추픽추 - 우루밤바(1) - 쿠스코 -
     리마(1) - 파라카스 - 이카 - 나스카(1) - 리마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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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BIG 3’ 11일

ㆍ 특전 : ESTA 무료 발급
ㆍ 상품가 : 752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주 목 · 금요일 (2017년 3월까지)
ㆍ 항공 : 라탐항공 / 아메리칸 에어라인
ㆍ 일정 : 유럽 - 상파울루 - 리오(1) - 이구아수(2) - 부에노스아이레스(1) -
     리마(1) - 쿠스코 - 우루밤바(1) - 마추픽추 - 우루밤바(1) - 쿠스코 - 리마 - 미국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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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바로 그곳, 마카오
꿈꾸던 바로 그곳, 마카오 더보기

한걸음으로 둘러볼 수 있을 법한 크기지만 마카오 속에는 숫자로는 가늠할 수 없는 오색빛으로 빛나는 꿈들이 담겨 있다.

과거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마카오는 지금도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적인 배경으로 만들어진 마카오의 이국적인 모습은 그들의 본류인 중국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에게 색다른 풍경과 경험을 제공한다. 이런 이유로 마카오는 서울의 종로구 면적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그만큼 짧은 일정으로 꼼꼼히 둘러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도시다.

30여 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마카오의 역사가 마카오 역사 지구(Historic Centre of Macao)안에 모여 있다. 서양 문화와 중국의 첫 만남 이후
마카오에 새겨진 포르투갈의 풍경을 천천히 걸으며 둘러볼 수 있는 곳. 마카오 한가운데에 자리한 마카오 타워에 오르면 마카오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어둠이 내린 남반호수 주변은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 스탠리 호의 야심과 욕망을 불씨 삼아 휘황찬란하게 옷을 갈아입는다. 유럽풍의 건축물과 낡은 물결무늬 타일이 먼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세나도 광장과 마카오 최초의 성당인 성도미니크 성당, 성 바울 성당 등이 바로 이곳에 있다. 특히 언덕 위 성 바울 성당의 모습은 하늘에 제를 올리던 고대 역사 속의 제단을 떠올리게 한다. 오래전 화재로 화려한 옛 영광은 잃어버렸지만 벽면의 부조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그 오묘한 가치와 정신은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다.

사실 카지노와 호텔, 이 둘만으로도 마카오의 하루는 그 어느 곳보다도 길다. 그리고 그 두 이름은 코타이에서 비로소 클라이맥스에 오른다. 타이파 섬과 콜로안 섬 사이를 매립해 만든 땅에 들어선 코타이의 초특급 복합 리조트들은 그렇게 지형을 바꿔놓으며 마카오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우뚝 섰다. 그리고 여전히 진행형인 코타이의 미래는 자신들이 비추는 불빛처럼 여전히 밝기만 하다.
포르투갈의 옛 정취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매캐니즈 음식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정답은 타이파다. 포르투갈인들이 가장 포르투갈을 닮은 마을이라고 서슴없이 이야기하는 곳으로 마카오 반도나코타이와는 사뭇 다른 마을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호젓한 마을 안에 스며 있는 빈티지하지만 풋풋한사람 냄새가 타이파 빌리지를 새로운 여행의 행선지로 바꾼다.

① 영화에서 보던 그림같은 한 장면을 만나게 되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
② 오래전 화재로 이제는 전면만이 남아 있지만 묘한 카리스마가 여전히 곳곳에서
    꿈틀대고 있는 성 바울 성당.
③ 호젓한 마을 안에 스며 있는 빈티지하지만 풋풋한 사람 냄새가 나는 타이파 빌리지.
④ 맛도 종류도 다양한 각종 소스에 소고기, 돼지고기를 말려 만든 마카오 최고의
    길거리 음식인 육포를 판매하는 육포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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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완전 일주 2박 4일

ㆍ 특전 : 노쇼핑, 에그타르트 제공, 코타이 스트립에서 자유 시간
ㆍ 상품가 : 4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매일
ㆍ 항공 : 에어마카오
ㆍ 일정 : 인천 - 마카오(2) - 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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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도시,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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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힐링 도시, 루앙프라방을 가보지 않고서는 라오스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올겨울 라오스를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한진관광에서 라오스의 보석, 루앙프라방을 다각도로 둘러볼 수 있는 전세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여행하는 상품은 저가 항공을 이용하더라도 1백만 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국내 항공을 타고 편안하게 루앙프라방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를 꼽는다면 바로, 쾅시 폭포다. 루앙프라방 남쪽 35킬로미터 지점에 자리하는 쾅시 폭포는 루앙프라방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이며,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꼽힌다. 층층이 흘러내리는 에메랄드빛 폭포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으로 울창한 숲이 펼쳐지기 때문에 뜨거운 햇살 속에 시원한 휴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탁발(탁밧) 보시 역시 불교의 도시 루앙프라방이기에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이다. 어둠이 가시는 새벽 승려들의 탁발 보시가 시작되면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자들도 직접 보시에 참여할 수 있다. 조용하고 엄숙하게 치러지는 그들의 종교 의식을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경건함이 느껴진다. 왕국박물관에서는 라오스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과거 왕궁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국립박물관으로 변모시킨 곳이다. 이곳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불상과 과거 왕가에서 사용하던 유품이 보관되어 있다.

아름다운 사원을 둘러보는 것도 루앙프라방을 찾는 재미다. 우선 왓마이(Wat Mai) 사원은 새로운 사원이라는 뜻의 불교 사원이다. 국립박물관 옆에 자리하며, 네 겹으로 만들어진 지붕이 무척 아름답다. 베산타라(Vessantara) 왕자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는 화려한 금빛 벽화가 유명하다. 여기에 왓시엥통(Wat Xieng Thong) 사원은 루앙프라방에서 유일한 라오스 양식 건물로 라오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힌다. 메콩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불교와 관련한 수많은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바라보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신성한 언덕이라는 뜻의 푸시(Phousi) 산으로 가보자. 푸시 산 전망대는 루앙프라방의 시내 전경과 메콩 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루앙프라방 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풍경으로 남을 것이다.

① 푸시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루앙프라방의 모습.
② 루앙프라방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로 만들어준 에메랄드빛의 쾅시 폭포.
    그 입구는 조금 소박하지만 일단 들어서면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아름답다.
③ 새로운 사원이라는 뜻의 왓마이 사원 모습. 왕가의 이야기가 담긴 화려한 금빛
    벽화가 유명하다.
④ 왓시엥통 사원은 라오스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건축물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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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라오스 완전 정복 루앙프라방 / 비엔티엔 / 방비엥 6일

ㆍ 특전 : 전세기 이용, 준특급 호텔 숙박
ㆍ 상품가 : 169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2월 17일~2017년 2월 (매주 토요일 출발)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 - 루앙프라방(2) - 비엔티엔(1) - 방비엥(1)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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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텔] 루앙프라방 소피텔 3박 5일

ㆍ 특전 : 전세기 이용, 레이트 체크아웃, 공항 ↔ 호텔 픽업 서비스
ㆍ 상품가 : 172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2월 17일~2017년 2월 (매주 수요일 출발)
ㆍ 항공 : 대한항공
ㆍ 일정 : 인천 - 루앙프라방(3) - 인천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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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향한 대항해
대륙을 향한 대항해 더보기

자유롭고 실속 있는 여행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해법, 크루즈 여행. 한국을 모항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둘러볼 수 있는 알찬 크루즈가 내년 봄 찾아온다.

여행은 삶의 활력소다.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주는 여행의 트렌드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여행의 대세는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롭고, 실속 있는 크루즈다. 느린 듯하지만 어느새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 주는 바닷길의 매력을 담고 있는 크루즈 여행은 일반 패키지 여행과는 다른 점이 많다. 매일 호텔을 옮기는 불편과 시간에 쫓기듯 버스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일도 없다. 기항지 관광도 내가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여가 시간에는 크루즈에서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롭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7년 연속 운영하고 있는 전 세선은 외국 크루즈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국형 문화를 접목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크루즈 문화를 이끌고 있다. 롯데관광은 선박의 선진국인 이탈리아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 7만5천 톤급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 크루즈를 한국에서 운영한다. 실내외 수영장부터 카지노, 면세점, 호화 레스토랑과 바, 공연장 등 꿈만 같은 크루즈 여행을 코스타와 함께 한국에서 실현시킨다. 한국형 크루즈답게 한국어로 제작한 선상 신문, 한국어 안내 방송과 식당 메뉴판을 비롯해 선내 곳곳에 한국어 표기 안내판을 두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연예인 초청 특별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주요 기항지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코르사코프와 일본의 가나자와, 오타루, 아키타가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동방을 지배하라’는 의미의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연해주, 동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 겸 군항이다. 러시아 극동 지구의 경제, 교역, 군사, 교통 · 물류, 교육, 과학,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다.

가나자와 일본이지만 전쟁이나 대규모 천재지변을 겪지 않아 에도 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거리 곳곳에남아 있는 도시다.

코르사코프 사할린은 러시아가 영유한 섬 가운데 두 번째로 크며, 일본의 훗카이도와 쿠릴열도 북쪽에 있다. 사할린에 자리한 항구도시 코르사코프의 야경은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올 만큼 아름답다. 오타루 옛날 짐을 옮기는 나룻배가 드나들던 운하가 있으며, 벽돌과 석조로 된 창고 등이 유리 공예점, 찻집, 레스토랑, 쇼핑몰 등으로 변신해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아키타 쌀과 술의 고장으로 아키타의 사케와 쌀 과자는 선물용으로 사랑받는 특산품이다. 다양하고 정갈한 먹거리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① 예전 벽돌과 석조로 된 오타루의 창고 등이 유리 공예점과 찻집,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으로 변신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② 가나자와는 옛 목조 주택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걷다 보면 마치 옛 일본 영화의 세트장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③ 이탈리아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7만5천 톤급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모습.
④ 4 독수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토크의 모습. 밤에 오르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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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러/일 전세선 크루즈

ㆍ 특전 :
     조기 예약 할인 - 11월 31일 전 완납 시 1인 20만원 할인
     단체 예약 할인 - 8명 예약 시 1인 3만원 할인 / 14명 예약 시 1인 5만원 추가 할인 /
     20명 예약 시 1인 10만원 추가 할인 (1인 기준, 조기 예약과 중복 할인 가능)
     3/4인실 특가 - 3/4인실 3번째 4번째 승객 상품가 : 소아 무료, 성인 50만 원
     (단, 내측 오션뷰만 가능)
ㆍ 상품가 : 소아 무료, 성인 50만 원 (단, 내측 오션뷰만 가능)
     상품가 1차 168만 원부터 2차 198만 원부터
ㆍ 출발일 : 1차 5월 1일~6일 / 2차 5월 5일~13일
ㆍ 기항지 : 1차 블라디보스토크, 가나자와 / 2차 블라디보스토크, 코르사코프,
     오타루, 아키타
ㆍ 예약 및 문의 :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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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베트남
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베트남 더보기

전쟁의 소용돌이를 벗어나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 베트남. 그중에서 중부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과 휴양, 그리고 미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베트남 중부의 보석 다낭, 후에, 그리고 호이안를 둘러보다.

[ 글과 사진 - 임성훈 (여행 칼럼니스트)]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은 분명 모든 여행자의 로망이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여행지는 셀 수 없이 많고, 여행 방법 또한 너무나 다양하다. 그것들이 제시하는 선택의 수 앞에서 우리는 늘 복잡해진다. 자유롭게 떠날 채비를 망설이는 이유다.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베트남의 중부를 반드시 리스트 업 하도록. 비행기로 5시간 남짓. 매력적인 바다와 풍부한 볼거리, 그 안에서 지켜가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망설임은 물론 설렘조차 내던지고 일상에서의 탈출을 감행할 만한 데스티네이션이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나라이다. 이와 같은 지리적 여건은 사람과 지역 간의 기질이나 풍습을 확연히 구별되게 만들었다. 북부의 하노이(Hanoi)와 남부의 호찌민(H. Chi Minh)에서 만난 주민들이 진정 같은 나라 사람일까 의문이 들 정도다. 바꿔 말해 지역마다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넘쳐난다. 그렇기에 베트남을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다. 최근 주목받는 해변 휴양지 다낭(Da Nang),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후에(Hue)와 호이안(Hoian)을 품고 있는 중부 지역은 그런 점에서 언제나 옳다.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로 변신 중인 다낭

인구 80만인 다낭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최대 상업 도시로 1백 년이 채 안 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젊음은 다낭을 베트남 대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통점, 즉 무질서하고 소란스러우며 혼잡한 모습과는 분명한 거리를 두게 하였다. “베트남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가 다낭입니다.” 현지에서 만난 로컬은 자랑스럽게 말했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 말을 확실하게 뒷받침했다. 계획적으로 정비된 도로는 넓고 반듯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짜증보다는 미소가 흘렀다. 부족하고 여유가 없는 곳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넉넉하고 너그러운 모습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살기 좋은’ 다낭이 ‘좋은 여행지로서의’ 다낭일 수는 없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낭은 별 볼 일 없는 여행지였다. 한적한 해변과 대리석으로 유명한 오행산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빈약한 여행 자원은 인접한 휴양 도시 냐짱(Nha Trang),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이나 후에가 지닌 콘텐츠에 상대가 되지 않았던 탓이다. 그러던 다낭이 변하고 있다. 그동안 지니고 있었던 ‘중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라는 딱딱한 이미지에 휴양 도시라는 낭만적인 색을 착착 입혀가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형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고, 지역의 관문인 공항도 새롭게 단장했다. 다낭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나힐스(Bana Hills) 역시 그러한 테두리 안에서 계속 변신 중인 투어 스폿이다.

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베트남
케이블카와 함께 만끽하는 절경, 바나힐스

햇볕이 따갑고 뜨거운 베트남의 정오, 다낭의 명소인 바나힐스를 찾았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다 못한 프랑스인들은 평지보다 선선한 고산지대를 휴양지로 택했다. 다낭에서는 ‘바나 산’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바나힐스는 바로 그 정상에 자리 잡은 리조트 겸 테마파크다. 과연 해발 1천5백 미터의 산 정상에서 맞이한 공기는 다낭 시내의 후텁지근한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 또한 시원함을 더한다. 눈앞에 펼쳐진 중세 프랑스풍의 거리와 고성의 위용 또한 예사롭지 않다.

걸음을 옮겨 둘러본 내부는 숙박 시설, 음식점, 기념품 가게, 실내 놀이공원 같은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베트남의 더운 날씨를 피해서 하루 정도 묵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사실 바나힐스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케이블카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명물로 사람들을 싣고 5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오르내린다. 조바심이 날 만큼 긴 시간을 허공에 매달린 채 가는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울창한 정글과 폭포들을 발밑에 두고 산등성이를 넘나들 때면 전신에 짜릿짜릿 전율이 흐른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산과 바다의 파노라마는 잠시 느낀 오싹함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하기도 하다.
힐링을 선사하는 다낭 해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릴 자유가 필요하다면 한낮의 다낭 해변을 찾는 것이 마땅하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두툼하고 덩치 큰 구름, 그리고 무성한 열대 야자수만이 동반자가 되어주는 해변 주변은 한가롭다. 단조로운 재즈 선율에 맞춰 흐느적거리듯 시간은 그렇게 느리게만 흘러간다. 크림색 비치 침대에 몸을 맡긴 채, 맥주를 홀짝거리며 상상해보는 달콤한 꿈들은 모조리 현실이 되어 나타날 것만 같다. 이토록 여유로운 휴식이 낯설다 못해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어쨌든 그렇다.

다낭 해변의 한낮은 실재와 커다란 괴리를 두고 지루함과 느긋함의 경계를 달린다. 하지만 강렬했던 해가 서서히 힘을 잃어갈 무렵이면, 다소곳하기만 했던 백사장은 순식간에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숨죽이던 현지인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잠시 자리를 내주었던 다낭은 제 주인을 만나 더욱 신이 난 듯 ‘과하게’ 활기를 띤다. 지나치게 서구화되지도, 지나치게 현지화하지도 않은 다낭의 해변, 가능성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휴양에 최적화된 고급 리조트들 사이로 현지인과 이방인들이 공존하기 시작한 다낭이다. 이런 개발은 현재진행형이고 보통의 속도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이어질 것 같다.
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베트남
왕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고도, 후에

후에는 베트남의 중부에 있는 고도(古都)다. 마지막 왕가인 ‘응우옌(Nguyen)’ 왕조가 143년간(1802~1945) 이곳을 근거지로 베트남을 통치했다. 경험상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역사적으로 그 나라의 수도였던 도시는 될 수 있는 대로 방문해보는 편이 좋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과거 한 국가의 수도가 상징하는 의미는 단순히 정치·경제적 중심지를 넘어선다. 수도는 예술과 문화, 건축, 교육, 거주자들의 삶의 형태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당대를 대표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한 시절을 풍미한 중심지의 후예’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러한 자부심과 비례해서 전통과 문화가 온전하게 계승, 전달되어오고 있을 확률 또한 높다. 이는 여행자로서 ‘볼 것, 찍을 것, 느낄 것’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얘기다. 여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에 수월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후에 역시 예외가 아니다. 현지인들은 녹록지 않은 콧대를 자랑한다. 과거의 영화를 반영하는 문화 유적이 수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응우옌 왕조의 역대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능군(陵群)’과 왕궁은 특히 압권이다. 비록 전쟁을 거치며 많이 파괴되었지만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만큼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자랑한다.

위엄과 아름다움의 조화, 민망 황제 능

입구를 지나 얼마 뒤, 광장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만큼 넓은 마당이 시야에 들어왔다. ‘2킬로미터에 달하는 담장으로 둘러싸인 부지’라는 설명에 짐작만 했을 뿐 정확하게 가늠할 순 없었다. 민망(Minh Mang) 황제의 묘역이 도대체 얼마나 넓은지. 하지만 시작부터 보이는 풍경은 짐작한 규모보다 몇 배는 더하다는 것을 조용히 예보하고 있었다.

마당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노란색 정자는 민망 황제의 송덕비를 품고 있는 비각이다. 베트남어로는 비딘(Bi Dinh). 이곳에 오르면 민망 황제 묘역의 윤곽이 드러나는데, 대강은 이러하다. 크게 보면 원의 형태를 띤 묘역의 중앙으로 일직선의 길이 나 있다. 이 길을 따라서 현덕문(顯德門, Hien Duc Mon), 숭은전(崇恩殿, Dien Sung An), 명루(明樓, Minh Lau) 같은 전각과 문(門)들이 일렬로 서 있다. 하나의 건물을 지나면 문이 나타나고 또다시 건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름에서도 짐작해볼 만하지만 이는 중국 양식에 따라 묘역을 설계한 결과다. 각각의 건축물 또한 중국 문화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하지만 당시 아시아를 주무르던 중국의 위상을 고려하면 선진적인 기법과 기술을 충실하게 반영한 대역사(大役事)였다. 현지어로는 민라우로 발음되는 ‘명루’는 민망 황제 능에서 만나는 여러 건물 중 특히 주목받는다.

민망 황제 능(Lang Minh Mang)은 묘역의 가장 깊숙한 곳,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다. 능의 입구 주변에 반달 모양의 연못인 ‘신월지(新月池, Ho Tan Nguyet)‘를 조성해 풍수지리적으로 배산임수의 형태를 띤다. 그러고 보면 민망 황제 능은 넓지만, 정원과 연못을 적절하게 배치해 기품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현지인들의 말처럼 역대 왕실의 묘역 가운데 가장 위엄을 갖춘 장소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돌아 나오는 길, 민망 황제 능 앞에 굵게 새겨진 ‘정대광명(正大光明)’이라는 글씨가 마음에 밟혔다. ‘정직하고 분명함을 밝히다’는 뜻이다. 역대 황제들의 처세와 통치의 덕목이었던 이 말이 오늘날의 통치자들에게 요구되는 자세일 것이다.
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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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유혹하는 호이안의 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베트남의 중부, 투본 강 어귀에 자리한 작은 도시다.
15~19세기에 지어진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선 거리를 걷자면 마치 타임슬립을 한 듯한 착각이 든다. 수많은 전화를 겪은 베트남에서 이처럼 과거를 오롯이 보존한 곳은 호이안이 유일하다. 하지만 세월의 때가 묻은 분위기와 온전하게 유지된 과거라는 키워드에 한정해 호이안의 아름다움을 논한다면 그건 너무 안타깝다. 그러기엔 이 도시가 지닌 매력이 차고 넘치니까.

특히,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의 호이안은 베트남에서 가장 매혹적이다. 형형색색의 등(燈)과 파스텔 색조의 건물들이 빚어내는 정경은 구시가지의 구석구석까지 로맨틱함을 더한다. 이런 호이안의 밤을 맞이하는 여행자들의 자세, 거리를 장식한 전등만큼 다채롭다.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젊은 일행들, 팔짱을 끼고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 화방에서 그림을 흥정하는 노부부, 그런 그들을 무심하게 구경하며 지나치는 시클로의 무리까지. 국적과 나이를 초월해 수많은 사람으로 떠들썩하다. 그리고 중심에는 투본 강변의 일본교가 있다. 분홍빛 교각의 이 아담한 다리는 낮에도 독특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만, 조명을 받아 빛나는 밤이면 더욱 많은 여행자로 붐빈다. 특히 현지인들의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포토그래퍼의 주문에 맞춰 전통 의상으로 멋을 낸 예비부부들이 연출하는 다양한 포즈가 사뭇 이색적이다.

처음 호이안을 찾았던 10여 년 전을 떠올려보면 완전히 상전벽해다. 등을 파는 몇 개의 가게와 영업 중인 몇몇 카페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제외하면 호이안의 밤은 차분했다. 그러던 호이안이 해를 거듭하며 차츰 변해갔다. 구시가지의 한쪽에서 등을 팔던 가게들은 강 건너로 옮겨갔고 그 자리를 상업 시설들이 대체했다. 수수하게 영업하던 로컬 카페들은 다낭이나 랑코 등 주변의 휴양지에 들어선 대형 리조트들의 거점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어선들이 정박해 있던 투본 강의 한쪽은 상업용 보트들이 점령했고, 엄청나게 늘어난 관광객들로 번지를 잘못 찾은 집배원처럼 난처해지기도 했다.

어찌 보면 호이안이 제자리를 찾은 것일 수도 있겠다. 호이안의 밤은 소수의 몇몇만이 공유하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 만큼 매혹적이니까. 작은 바람이 있다면, 감상적으로 치닿는 마음을 방해받지 않을 만큼만, 딱 그만큼만 어수선했으면 좋겠다. 소소했던 호이안에서의 추억을 더듬어 찾아온 여행자가 당황스러워할 만큼의 변화는, 변심한 연인을 마주하는 것만큼 안타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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