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감성이 샘솟는 멜버른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2011년부터 7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도시 1위로 선정한 멜버른.
고풍스러움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멜버른의 명물 트램에 몸을 싣고 잊고 지냈던 낭만과 감성을 새록새록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1 그레이트 오션 로드
호주 빅토리아 주 남서쪽 해안의 자동차 전용 도로를 뜻하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그 위대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랜 세월 풍파에 깎인 석회암 바위를 만나게 된다. 예수의 12제자를 닮았다고 해서 12사도상이라 이름 지은 이 기암괴석은 가히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이다.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한 이곳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헬리콥터 투어. 지금도 계속 풍파에 깎이고 개수가 줄어드는 12사도상은 언젠가 사라질 운명이기에, 이 감동의 자연을 마주할 최적의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2 페더레이션 광장
멜버른 여행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곳이 바로 페더레이션 광장이다. 단순히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 이상의 의미를 넘어 광장을 둘러싸고 박물관과 갤러리는 물론 레스토랑과 바들이 어우러져 있어 멜버른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3 퍼핑 빌리
해발 633m의 나지막한 단데농 산중에 100년 전의 증기 기관차에서 아직도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중 하루, 크리스마스만 제외하고운행하는 동화 속 열차 퍼핑 빌리가 그 주인공이다. 1900년 2월 18일 화물과 가축을 운송하기 위해 개통한 이 기차는 대규모 산사태로 1953년에 폐쇄됐다가 1998년 재오픈해 오늘에 이르렀다. 만화영화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퍼핑 빌리를 타고 평화로운 호주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동심에 젖어보자.
4 트램
멜버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멜버른의 명물 트램을 알 것이다. 남반구의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은 고풍스러움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도시로, 이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원천이 바로 트램이다. 시내 주요 구간을 운행하는 트램은 무료이니만큼 부담 없이 자유롭게 멜버른을 둘러보며 멜버니언의 일상을 경험해보자.
5 야라강
멜버른 도심을 둘러본 뒤에는 야라강으로 시선을 옮겨 크루즈에 승선할것. 한강을 연상시키는 야라강 뷰와 함께 그림 같은 정원과 고수부지 공원, 시내 풍경등을 가슴에 고루 담을 수 있다.
6 디그레이브스 거리
커피로 유명한 도시, 멜버른. 제대로 된 멜버른식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디그레이브스 거리 Degraves street로 가야 한다. 디그레이브스 거리는 매력 만점의 카페들이 즐비해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7 호시어 레인
지금도 멜버른 하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드라마에 멜버른의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담겼지만 그중에서도 가장인상적인 곳은 호시어레인Hosier lane의 그래피티 거리이다. 화려한 컬러의 그래피티가 마치 커다란 갤러리 안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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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멜버른 6 / 7일
+ 그레이트오션 로드, 퍼핑빌리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ㆍ상품가 : 199만9천 원부터
ㆍ출발일 : 매일
ㆍ항공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ㆍ일정 : 인천-멜버른(2/3)-시드니(2)-인천 ※ 캐세이패시픽항공 이용 시 홍콩 경유
ㆍBC카드 여행 서비스 :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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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만족시키는 오사카
일본만의 아름다운 정취와 풍요로운 미식, 그리고 다채로운 쇼핑몰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수많은 것들을 오사카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1 청수사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청수사는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오토와산(音羽山)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원조를 받아 재건됐다. 국보인 본당을 비롯하여 15개의 당탑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특히나 가을 단풍이 사찰과 어우러진 전경이 유명하며 교토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청수사가 만들어내는 실루엣을 꼭 지켜보자. 청수사로 가는 참배길은 고도의 정취가 짙게 풍기는 지역이어서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이다.
2 아라시야마
벚꽃과 단풍의 명소로 일본 내에서 명성이 자자한 아라시야마는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옛 정취를 품은 관광지다. 왕과 귀족들이 살던 교토 지역 안에서도 귀족들의 별장지로 선호된 지역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정겹고 아기자기한 동네 분위기를 매력으로 꼽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특히노노미야 신사와 대나무 숲길인 치쿠린이 유명하다.
3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오사카 관광의 시발점이자 역사의 보고로서 하루 종일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전 8층으로 이어진 천수각은 8층 전망대를 제외한 나머지 층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의 역사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특히 디오라마나 매직 비전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올라가 오사카 시내 전경을 관광하고 한 층씩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전시물들을 둘러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4 나라공원
나라 공원은 흔히 사슴공원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사람들이 사슴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사슴을 신의 사자로 여겨 왔기 때문. 사슴들은 밤에만 우리에 넣어두고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자유롭게 방목하고 있다. 사슴들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은 채 손에 든 과자나 먹을거리가 떨어질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아 관광객들이 신기하게 여긴다. 나라 공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잔디인데, 이곳의 잔디가 아름다운 이유는 사슴이 풀을 뜯어먹을 때 입의 구조상 지면에서 2∼3㎝를 남겨 놓고 뜯기 때문이라고.
5 도톤보리
오사카의 번화가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냇물이 도톤보리 천이다. 전에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등불의 잔영이 드리워진 정취 있는 곳이었지만, 현재는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 냇물 남쪽에 도톤보리 거리가 있는데, 이곳은 오사카 최대 유흥가이자 다운타운이다. 값싼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의 최대 극장가를 이루고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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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나라 3일
+ 단풍 명소 핵심 관광지
ㆍ상품가 : 64만9천 원부터
ㆍ출발일 : 3월까지
ㆍ항공 :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나라-오사카-교토-인천
ㆍBC카드 여행 서비스 :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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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리스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인 5월. 신들의 나라, 아기자기한 동화 같은 섬들이 즐비한 그리스로 향하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신들의 도시인 아테네와 하늘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꿈의 여행지 산토리니 등 그리스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1 산토리니
꿈의 여행지, 산토리니에 들어서면 하얀골목, 파란 담장이 그림에서나 나올 듯한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진다.
석양이 아름답고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절묘한 이아 마을, 산토리니섬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피라타운 등이 특히 유명하다.
2 델포이
고대 그리스인들은 델포이를 세계의 중심지라고 믿고, 신탁을 받기 위해 이곳으로 모였다. 기원전 370년경의 신전으로 기둥과 토대만 남아 있는 아폴론신전 터,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옴파로스, 종교용품과 생필품 등을 거래했던 로마 시대의 아고라를 둘러볼 수 있다.
3 미코노스
순백의 도시라 불리는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는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미로와 풍차로 단장된 미코노스를 보고 있자면 그리스에 대한 환상이 그저 꿈이 아님을 알게 된다.
4 메테오라
‘공중에 떠 있는 도시’라는 뜻의 메테오라는 거대한 바위기둥 위에 세워진 수도원의 이름이다. 핀토스 산맥의 끝자락에 자리한 메테오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걸어 올라가기도 힘든 곳에 지어진 수도원을 보자면 자연스럽게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지 경외감이 느껴진다.
5 아테네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서 깊은 도시다. 고대 그리스 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아크로폴리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 에릭테온 신전, 니케 신전), 그리스의 모든 도로의 기점이 되는 신타그마 광장, 제1회 근대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근대올림픽 경기장 등 관광할 거리로 가득하다.
6 코린토스
코린토스에서는 에게해와 아드리아해를 연결하는 코린토스 운하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3대 운하라는 명성답게 운하 아래쪽으로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코린토스 운하 외에도 코린토스 박물관, 도리아식 기둥으로 로마인들에 의해 재건된 아폴론 신전 등의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7 자킨토스
태양의 섬, 자킨토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하다. 세계 10대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나바지오 해변에서 자유 시간을 만끽하면서 옥색의 푸른 바다와 난파선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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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그리스 전세기/크루즈] 에게해 코발트빛 바다와 크루즈 9일
+ 성인 1인당 3만 원 상품권 ※ 출발일 기준 익월 말 모바일 발송
ㆍ상품가 : 519만 원부터
ㆍ출발일 : 26일, 5월 3·10·17일
ㆍ항공 : 대한항공
ㆍ일정 : 인천-아테네(1)-메테오라(1)-델포이-아테네(1)-세레스티얼 크루즈[4박,미코노스-쿠사다시-밧모-로도스-크레타(이라클리온)-산토리니]-코린토스-아테네-기내(1)-인천
ㆍBC카드 여행 서비스 :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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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을 따라가는 장감삼협 크루즈
중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양쯔강을 따라 천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가 찾아왔다. 장강삼협 크루즈는 초호화 크루즈의 최고급 서비스와 낭만적인 시간을 즐기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 펑두 귀성
펑두(풍도)는 귀신이 모이는 곳이라 불리며, 귀성은 귀신의 성이란 뜻으로 사후세계를 의미한다. 옥황상제부터 염라대왕까지 다양하고 많은 귀신 상을 모아놓았다. 하지만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아닌 고귀함이 느껴지는 중국의 느낌을 흠뻑 품고 있다. 시인 이태백이 이곳을 보고 ‘저승에서 세상을 웃고 영혼은 풍도에 내려왔네’라는 문장의 시를 남겨 더욱 유명해졌다. 풍도 귀성 안쪽을 걷다 보면 세 개의 다리를 만나게 된다. 각각 명예, 돈, 건강을 의미하는 세 다리의 문지기들을 통과해야 비로소 옥황상제 상을 만나게 된다.
2 신녀계
신녀계는 장강 남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녀 계곡 입구에 들어가면 하나의 머리를 오른쪽으로 향해 반듯이 누워 있는 수미인을 볼 수 있다. 너무나 정교하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한채 유지되어 있으며, 작은 유람선으로 갈아타서 양쪽 모두 80~90°로 거의 수직으로 된 협곡 사이를 지나가는 장관은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다.
3 서릉협
마지막 협곡인 서릉협은 길이 75㎞로 장강삼협에서 가장 길다. 안개 속에 반쯤 가려져 있으며, 경외감이 느껴질 정도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다. 제갈공명이 병서를 숨겨두었다고 전해지는 병서보검협, 장비가 군사훈련을 지휘했다는 장비고적대 등이 서릉협에 있다.
4 삼협댐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삼협댐은 세계에서 주요 발전 설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저수량은 303억 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호를 품고 있다. 이 저수량은 일본 전체의 담수량과 맞먹는 양으로, 27억 인 우리나라 소양호 저수량의 13배가 넘는다.
5 구당협
크루즈를 즐기며 가다 보면 길이 8㎞로 제일 짧고 좁아 삼협의 막내라고 불리는 구당협을 만날 수 있다. 험하게 깎인 절벽의 웅장함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구당협은 명승고적과 문화유산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중국 10위안 지폐의 배경 그림으로 실릴 만큼 위대함을 자랑한다.
6 석보채
장강삼협의 진주라 불리는 석보채는 12층 목탑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쌓았다 하여 세계 8대 기이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누각이다.
절벽에 몸을 잠시 기댄 듯한 여유가 느껴지는 석보채는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정상에 관우 상이용맹을 과시하고 있으며, 2층에는 중현 출신 오나라 장수 감녕, 촉나라 장수 엄안의 초상화가 있다.
7 백제성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백제성은 봉절현 구당협 입구에 위치한 고성이다. 백제성은 후한 시대의 장군인 공손술이 황제가 되기를 갈망하면서 쌓은 성이다. 하루 종일 성이 흰 구름에 싸여 있어 이곳을 황제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흰 황제’라는 뜻으로 백제라고 칭했다.
8 무협
40㎞ 길이의 협곡인 무협은 삼협 중 정연한 협곡으로, 깊고 그윽한 경치로 유명하다. 골이 깊고 굽이가 많아 구불구불한데다가 안개구름이 자주 낀다. 무협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무산12봉인데, 12봉은 장강의 남북 쪽에 각각 6봉씩 있다. 그중 신녀봉은 가장 특색 있고 수려한 풍모로 양쯔강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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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파라곤 크루즈
장강삼협을 운행하는 50여 개 크루즈 중 가장 최고급으로 설계된 크루즈로는 레전드Legend·파라곤 Paragon 크루즈를 꼽을 수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최신식 운항시스템을 보유해 안전하고 럭셔리한 여행을 제공한다. 크루즈 선내는 떠다니는 리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대시설 및 객실 설비가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다. 여러 곳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과 바, 면세점,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미용실, 다목적 운동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이 발코니 객실로 창문이 아닌 문을 열어 직접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욕조가 있을 정도로 넓은 크기와 안락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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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럭셔리 리버 크루즈 장강삼협 크루즈 5일
+ 7만 원 상당 VIP 레스토랑 업그레이드
ㆍ상품가 : 159만9천 원부터
ㆍ출발일 : 3월 12일부터 매주 화·수·토요일
ㆍ크루즈 : 레전드/파라곤 크루즈
ㆍ항공 : 아시아나항공
ㆍ일정 : 인천-충칭(중경)-백제성-신녀계-삼협-의창-중경-인천
ㆍBC카드 여행 서비스 : 1566-7977 (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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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신비한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여행을 꿈꾼다면 아이슬란드로 가보자. 빙하와 용암 지대, 그리고 호수로 이뤄진 청정 자연의 땅. 그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 요쿨살론
아이슬란드 남부 지방에 있는 바트나요쿨에서 떨어져 나온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빙하호 요쿨살론은 영화 <007> 시리즈와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보트 투어에 참가해 푸른빛의 크리스털 같은 빙하를 더 가까이에서 보자.
2 게이시르
아이슬란드 남부 지방에 있는 간헐천 지대인 게이시르는 80~100℃의 뜨거운 물이 보글보글 끓고 약 70~80m 높이로 치솟는다. 게이시르로 가는 길 주변에는 뜨거운 수중기가 한가득 보이고 유황 냄새가 점점 진해진다. 메인 게이시르에 도착하면 모두 카메라를 준비하지만 순식간에 간헐천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찍는 것은 쉽지 않다. 순식간에 펑 치솟으면 사람들의 ‘와’ 하는 함성이 들린다.
3 굴포스
아이슬란드어로 황금을 뜻하는 굴Gull과 폭포를 뜻하는 포스Foss라는 말이 결합하여 황금폭포로 불린다.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나와 더 친숙해진 곳이다. 이곳에 갈 때는 엄청난 물보라에 대비해 우비를 꼭 준비하자. 폭포 옆으로 난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 웅장한 폭포 소리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굴포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 두 곳에서 각기 다른 방향과 각도로 폭포를 감상하자.
4 오로라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이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볼 수 있고 가장 관측하기 좋은 때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11월부터 1월까지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매우 춥고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아주 짧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느냐 여부는 운에 달렸지만, 밤에는 더욱 추워지므로 오로라 헌팅 시 핫팩을 꼭 가져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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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버스는 전 일정 시내 중심 4~5성급 호텔, 특식이 포함된 품격 높은 식사와 다양한 관광, VIP ACCESS로 빠른 입장, 지역별 특별 경험제공, 최고급 리무진 버스와 프로페셔널 투어 디렉터가 포함된 고품격 다국적 패키지 여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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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보석과 오로라 또는 고래 워칭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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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31일까지 예약 시 적용
ㆍ상품가 : USD2,809부터(항공권 제외)
ㆍ출발일 : 2019년 3월 23·25·30일, 4월 5·6·8·13·20·27일
ㆍ항공 : 불포함
ㆍ일정 : 암스테르담(1, 승선)-로테르담(1)-안트워프(1)-겐트(1)-
미델부르흐(1)-빌렘스타트(1)-암스테르담(1, 하선)
ㆍBC카드 여행 서비스 : 02-730-6271~4
새하얀 분으로 단장한 검은 숲 Hoch schwarzwald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얀색을 보고 있으면 경외의 감정에 젖어 든다. 그 어떤 꾸밈도 없는 색이지만 그 어떤 색보다도 완전하다. 푸른 나무가 빛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 검은 숲이라 불리는 독일의 호흐슈바르츠발트. 그곳엔 매년 겨울이 되면 새하얀 손님들이 찾아온다.
글 장윤정 사진 임성훈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케이크메이커>는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이야기를 케이크처럼 달콤하게 풀어낸다. 영화에서 주인공 토마스가 검은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새하얀 생크림과 새빨간 체리로 장식한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를 만든다. 사랑에 아픈 오렌은 토마스가 만든 케이크를 먹는다. 부드러운 생크림 사이로 진한 초콜릿이, 그리고 어느 순간 럼을 품은 체리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하얀 크림에 덮여 있는 것처럼 흰 눈이 포근하게 울창한 포레스트를 감싸안은 호흐슈바르츠발트Hochschwarzwald를 찾았다.
검은 숲이 품어내는 맑음
유럽은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곳으로 꼽히는 슈바르츠발트는 독일어로 ‘검은 숲’이라는 의미다. 해가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전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검은 숲이라 불리게 되었다. 위치로 보면 슈바르츠발트는 독일의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의 숲과 산악 지역 이다.
인천에서 직항편이 있어 유럽 여행의 거점 공항으로 자주 이용되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고속열차 이체ICE로 갈아타고 2시간을 더 내려가야 도착할 수 있다. 슈바르츠발트는 남북의 길이가 160킬로미터에 달하고 폭은 50킬로미터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남달리 아름답고 특별한 남부 고원 지대는 별도로 호흐슈바르츠발트라고 부른다. 해발 700미터에서 1,500미터 사이에 위치한 고원 지대로 크기는 강원도 평창 면적의 약 1.4배 정도다. 유럽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시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티티제Titisee 기차역.
2 티티제에서 제see는 독일어로 호수를 의미하며 호수의 이름인 동시에 마을 이름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티티제를 중심으로 삶을 꾸려간다. 여름에 수영과 뱃놀이를 즐기는 호수는 한겨울에는 두껍게 얼어붙어 산책로가 만들어 진다.
모든 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이면 파우더 같은 고운 눈이 겨울 내내 내리는 덕에 스키와 같은 윈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슈바르츠발트는 그야말로 성지와 같다. “유럽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많이 찾아오죠. 몇 시간만 달리면 화이트 홀리데이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이상하게도 올해는 12월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1주일 만에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서 화이트 포레스트가 되었네요.” 호흐슈바르츠발트 관광청의 홀보 담당자인 마티어스가 12시간이 넘는 비행과 기차 여행 끝에 마침내 호흐슈바르츠발트의 입구라 할 수 있는 프라이부르크Freiburg에 도착한 우리에게 지금 온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알려주었다. 그의 말처럼 자동차로 달리는 30여 분의 시간은 정말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비가 진눈깨비처럼 내리더니 어느새 눈이 솜사탕 같이 펑펑 쏟아졌다. 창밖 풍경은 이내 하얗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슈바르츠발트에서 가장 유명한 아름다운 반영을 가진 호수, 티티제Titisee에 도착했을 때는 어디가 언덕이고, 어디가 호수이며, 또 어디가 집인지 구별하기조차 힘든 눈의 왕국이 펼쳐졌다.
도착하는 순간 깊게 숨부터 내쉬게 만드는 청정한 공기가 더없이 고맙게 느껴졌다.
화이트 포레스트 속으로
눈의 왕국에서는 어디를 가든 눈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 화이트 포레스트 속으로 들어가는 스노슈잉Snow shoeing만한 것이 없다. 신발 위에 설피雪皮를 덧신고 눈 위를걷는 것이다. 멘첸슈반트Menzenschwand에서 우리나라의 옛 설피보다 훨씬 큰 독일 스타일의 신식 설피를 신고 어떤 흔적도 없는 새하얀눈 도화지 위에 발자국을 꾹꾹 찍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몇 걸음 걸으니 이내 눈밭을 걷는 요령이 생겨 서툰 여행객에게도 발 아래가 아닌 주위 경관을 볼 여유가 생겼다. 포레스트로 걸어 들어갈수록 탁 트였던 시야가 좁아 들고 자연스럽게 자연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작은 숨소리, 나무의 향기, 물의 움직임에 따라 기운이 점점 더 청명해졌다. 지금은 눈 위를 걷지만, 봄부터는 초원 위를 걷게 된다. 아무 곳이나 걷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호흐슈바르츠발트 지역에는 1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정규 하이킹 코스가 9개나 있고 길목마다 안전을 지켜주는 안내소와 안내원들이 있어 안심하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높이가 1,493미터로 호흐슈바르츠발트에서 가장 높은 펠트베르크Feldberg에 위치한 윈터스포츠슐레 토마WintersportschuleThoma로 향했다. 이곳은 이름처럼 스키와 스노보드, 노르딕 스키 등을 배울 수 있는 스쿨은 물론 렌탈 숍까지 있어 윈터 스포츠를 즐기겠다는 마음만있으면 충분하다. 키와 몸무게, 발 사이즈, 그리고 나이 등을 설문지에 꼼꼼하게 적어 낸 뒤, 스태프와 함께 내 몸에 꼭 맞는 스키 용품을 찾는 것으로 이곳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고개를 한껏 젖혀야만 끝을 가늠되는 높이지만 탱글한 푸딩 위를 걷는 것처럼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덕에 스킹은 달콤한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쿠쿠클락과 마리 앙투아네트
슈바르츠발트를 상징하는 것은 눈만이 아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뻐꾸기시계, 쿠쿠클락Cuckoo Clock의 발상지가 바로 이곳 슈바르츠발츠다. 18세기 많은 눈 때문에 겨울이면 고립될 수밖에 없던 사람들은 집 옆에 단단하게 자란 가문비나무를 이용한 수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쿠쿠클락도 그중 하나다. 처음에는 무척 단순한 형태로 만들다가 점점 더 솜씨가 좋아진 슈바르츠발츠 사람들은 마치 하나의 예술품 처럼 섬세하게 조각을 했으며, 쿠쿠클락에 숲속에서의 삶을 아기자기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는 경지에 이르게되었다. 초기에는 모든 것을 나무로만 만들었지만 트렌드에 따라서 철과 플라스틱 등을 이용한 다양한 쿠쿠클락이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어여쁜 쿠쿠클락의 히스토리가 궁금하다면 18세기 수도원으로 지어졌지만 지금은 쿠쿠클락 박물관으로 이용되는 더 클로스터 뮤지엄 상트 마르겐the Kloster Museum S.t Märgen으로 가면된다. 이곳에선 이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시계를 만들고 그것이 어떻게 유럽으로 뻗어나갔는지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오래된 건물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한 덕분에 삐거덕거리는 나무 문지방을 넘나드는 재미는 덤이다. 프라이부르크에서 호흐슈바르츠발트로 가는 길목에 역사적인 장소가 하나있다. 옛날 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협곡과 산맥을 건너야 했던 사람들이 잠시 쉬어갔던 호프굿 스터넨Hofgut Sternen이다.
1 잘 정비된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 멘첸슈반트의 계곡. 계곡과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2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은 윈터스포츠슐레 토마의 모습. 이곳 사람들은 아이들이 걸음을 떼면 겨울에 스키 타는 법을 가르친다.
3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바데파라디스 슈바르츠발트. 천장이 유리로 되어 실내에 있지만 자연과 하나되는 것 같은 기쁨을 선사한다.
4, 5 수도원에서 지금은 쿠쿠클락 뮤지엄으로 사용되고 있는 더 클로스터 뮤지엄 상트 마르겐. 아름다운 나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초창기 쿠쿠클락의 모습부터 쿠쿠클락의 원리, 시대별로 유행한 쿠쿠클락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6 호프굿 스터넨 뒤편에 자리한 아름다운 아치형의 돌다리 라베나Ravenna. 돌다리 뒤로 들어가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트레킹 코스가 이어진다.
7, 8 아름다운 돔과 순백의 내부로 유명한 상트블라지엔의 모습.
호흐슈바르츠발트의 두 주인공
슈바르츠발트에서 가장 큰 호수인 슐르흐제Schluchsee 남쪽에 위치한 상트 블라지엔St. Blasien은 호흐슈바르츠발트에 오는 거의 모든 여행객이 들르는 곳이다. 사실 유럽에 수많은 교회가 있지만, 이곳을 반드시 구경하는 것은 그 웅장함 때문이다. 마치 놀이동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그림 같은 외관의 나지막한 건물들 사이에서 우뚝 둥그런 푸른 돔이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있다. 중세 유럽의 주요 건축물들이 대부분 화재를 겪은 것처럼 이곳 역시 몇 차례 불이 나 다시 재건축한 것으로 지금의 멋진 벽화와 내부를 완성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돔의 지름이 36미터인데 재미있는 것은 36미터의 큐브위에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수치로는 가늠이 잘 되지 않지만,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돔 중에 하나로 실제로 보면 웅장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지역 가이드는 이곳에 온 모든 포토그래퍼들이 바닥에 누워 돔의 내부를 촬영한다고 거들었다. 거대한 돔 덕분에 울림을 더해 7월과 8월에는 국제 규모의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이곳은 커다란 돔뿐만 아니라 내부를 온통 하얗게 꾸민 것으로도 유명하다. 바닥과 벽, 그리고 돔의내부는 물론 천장을 받치고 있는 대리석과 의자도 모두 하얀색으로 성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호흐슈바르츠발트를 다니다 보면 가문비나무를 배경으로 양손에 맥주를 들고 상냥한 미소를 건네는 전통 복장을 한 여성과 종종 만난다. 바로 1791년에 설립된 이 지역의 전통 맥주 브랜드인 로트하우스Rothaus의 로고이다. 펍마다 이 로고를 내걸고 있는데, 분명한 것은 세이렌Seiren이 선원들의 마음을 홀리는 것처럼 여행자의 오감을 완벽히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여성의 사진이 사용되다가 그래픽으로 된 지금의 로고가 1972년부터 사용된 것이라니, 과연 디자인 강국 독일의 힘을 여기에서도 볼 수 있다.
슐르흐제에서 남동쪽으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로트하우스 브루어리가 있으며 오직 슈바르츠발트 지역과 베를린에서만 판매되는 그야말로 귀한 맥주다. 로트하우스 맥주 맛의 비결은 다양하지만 첫 번째로 물을 꼽는다. 로트하우스 맥주는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인근 고원에 위치한 7개의 자사 소유의 수원지에서 취수한 청정한 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의 맥주 하우스 중 가장 고지대의 물을 사용한 것으로 그만큼 맑고 깨끗한 맛을 자랑한다. 브루어리 투어도 신청을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기념품 매장에서는 시중보다 싼 가격에 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로트하우스 맥주와 관련된 재치 있는 기념품들을 살 수 있으며 시음도 가능하다. 함께 자리한 레스토랑은 맥주와 잘 어울리는 식사와 안줏거리들이 준비된다.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는 자연 덕분에 호흐슈바르츠발트는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새하얀 겨울 옷도 이제 곧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의 옷으로 바뀔 것이다. 그곳의 겨울이 또 다시 찾아올 것임을 알기에 겨울이 지나도 아쉬움이 아닌 새로운 설렘이 가득하다.
9, 10 슈바르츠발트에 왔다면 반드시 한 번쯤은 맛보게 되는 로트하우스 맥주.
11 상트블라지엔 근처에는 독일 특유의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집들이 많아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