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con Ol.Brazil
그곳의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며,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사랑처럼 달콤하다. 그곳은 바로 브라질이다.
글과 사진 최갑수(프리랜스)
지금 전 세계인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은 다른 어디도 아닌 브라질이다. 남미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한반도의 약 40배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는 나라. 이 거대한 땅덩어리가 하나의 목소리와 에너지로 용솟음친다. 6월 13일부터 약 한 달간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다가온다. 브라질은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던 순간에도 언제나 뜨거운 열정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은총의 빛이 비추다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Brasilia)지만 세계의 여행자들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로 모여든다. 리우데자네이루는 거대한 브라질을 응집해 놓은 곳이다.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며, 인구 1천2백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해안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는 거대한 하나의 용광로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에스파니아계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 혼혈인 물라토(Mulato)가 부대끼며 살아가고, 거리에는 화끈한 삼바 리듬과 세련된 보사노바 선율이 함께 흐른다. 그것이 바로 리우데자네이루이고 브라질의 참모습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적인 존재는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코르코바도 언덕(해발 700m) 위의 예수상이다. 크기도 크기지만 언덕 꼭대기에 있어 도시 어디에서도 예수상을 볼 수 있다. 얼마나 놀라운지 세계의 신(新)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높이 39.6m, 무게 700t에 달하는 예수 조각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서서 도시 전체를 감싸 안듯 두 팔을 벌리고 있다. 관광객에는 그저 온화해 보일 뿐이지만 빈민촌을 등지고 부촌인 해안을 바라보고 있는 탓에 현지 서민들은 “은총에도 차별이 있다”고 푸념한다. 코르코바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리우데자네이루 앞바다에 팡 데 아수카르(Pao de Acucar)가 떠 있어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팡 데 아수카르는 화강암과 수정으로 이뤄진 바위산으로 동그름한 생김이 무척 이색적이다. 영어로는 ‘설탕 덩어리’라는 의미인 ‘슈거로프(Sugar Loaf)’라고도 불린다. 산기슭에 있는 프라이아 베르메라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왠지 친근하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007 문레이커’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해발 396m로 가장 높이 솟아오른 이 산꼭대기에 오르면 세계 최고 미항이라 불리는 리우데자이네이루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팡 데 이수카르의 백미는 야경이다. 하늘도 붉고 도시도 붉고 바다도 붉게 물드는 이곳의 야경은 가히 세계 최고다. 코파카바나 해변은 브라질의 정열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쭉 뻗은 길이 5km에 달하는 해변에는 고층 빌딩들이 그림 같이 늘어서 있다. 코파카바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햇살이다.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햇살 아래 구릿빛으로 그을린 글래머러스한 아가씨들이 브라질리언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비치발리볼을 하는 젊은이들과 파라솔 아래서 여유를 부리는 은발의 신사들, 그리고 바다에 뛰어드는 아이들이 있는 코파카바나의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
코파카바나 해변 옆은 이파네마 해변이다. 코파카바나 해변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면 이파네마 해변은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해변이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왠지모를 낭만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속삭이듯 노래하는 후앙 질베르토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이파네마의 소녀’. 이곳에서 달콤한 노래를 들으며 쌉싸래한 브라질 산토스를 마시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생애 꼭 한 번은 해봐야 할 여행인지도 모른다.
1 팡 데 아수카르에서 바라본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 바다와 도시, 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낸다.
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가운데 하나인 코파카바나.
3 브라질 축구의 메카 마라카낭 스타디움.
4 코르코바도 언덕을 오르는 열차.
5 코르코바도 언덕 정상에 세워진 예수상. 리우데자네이루를 품에 안고 서 있다.
6 코파카바나에서 만난 브라질 소년.
세상에서 가장 정열적인 몸짓, 삼바
축구와 함께 브라질리언을 뜨겁게 움직이는 것이 있다. 바로 삼바다. 매년 2월이면 리우데자네이루는 심장이 터질 듯한 삼바 리듬으로 가득해진다. 지상에서 가장 뜨겁고 화려한 축제인 삼바 카니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놀라운 것은 전 세계 60만 명의 관람객들이 오직 단 하나 삼바 리듬을 타기 위해 이곳으로 몰린다는 것. 사실 60만 명은 놀라운 숫자다. 지구촌 나머지 모든 축제의 참가자와 맞먹는 수치다. 삼바 카니발의 핵심 중의 핵심은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를 보지 않고 삼바 페스티벌을 봤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퍼레이드가 열리는 곳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삼바드로메(Sambadrome). 이곳은 그 어떤 스포츠도 아닌 700m 길이의 퍼레이드 전용 구장이다. 축제에 참가할 삼바 스쿨들의 공식 경연도 이곳에서 벌어진다. 이 열정의 축제는 모든 게 기록이다. 팀당 1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무대 장식과 의상은 오히려 약과다. 12~13개 톱 클래스 그룹의 퍼레이드가 벌어질 때는 7만 석 좌석이 꽉 들어찬다. 가장 좋은 S석 입장료가 무려 3백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티켓은 언제나 번개처럼 매진을 기록한다.
1 코파카바나 해변 거리. 물결 무늬의 바닥이 인상적이다. / 브라질 전통 음식 슈하스코를 파는 현지 레스토랑. 쉐프가 테이블을 돌면서 손님이 원하는 고기를 직접 잘라준다.
2 상파울루의 저녁. 브라질 최고의 경제 도시답게 밤늦게까지 불을 밝힌다.
3 상파울루 시장의 신선한 과일들.
4 상파울루 어딜 가나 남미인 특유의 환한 웃음이 이방인을 반긴다.
5 상파울루 시내 건물 곳곳은 자유로운 그래피티로 가득하다.
낭만 가득한 제1의 경제 도시 상파울루는 브라질 최대의 도시.
인구가 1천8백만 명에 달한다. 브라질리아가 브라질 행정의 중심, 리우데자네이루가 브라질 여행의 중심이라면, 상파울루는 브라질 경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오로의 이름을 딴 것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주도다. 열정과 낭만의 브라질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가볼 만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경기가 바로 상파울루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우리에겐 더욱 친근하고 ‘핫’한 도시가 되었다. 상파울루의 랜드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바네스파(Banespa) 빌딩. 미국의 명물 빌딩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8분의 1로 축소해 놓았다. 중앙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네스파 빌딩은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데 밤이면 은은하게 불이 켜지는 옛 포르투갈풍의 건물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파울리스타노 (Paulistano; 상파울루 사람)들과 어울려 활기찬 풍경을 만들어낸다. 대도시를 여행할 때 가장 큰 즐거움은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파울루 여행자에게도 중앙시장(Mercado Municipal)은 유명하다. 말 그대로 번역하면 ‘시영시장’이다. 재래시장처럼 노변에 형성된 시장이 아니라 커다란 건물 안에 들어서 있다. 대영박물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큰 건물은 원래 1932년 군 훈련소로 지어진 건물이다. 2004년에 내부를 완전히 바꿔 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밖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다. 꽃을 파는 아저씨도 있고 먹거리 코너도 늘어서 있다. 가게를 둘러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통로 중간에는 고객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둥근 식탁을 놓아두었는데,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커다란 ‘볼로냐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해가 저물 무렵에는 도심에 자리한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으로 가보자. 40년간의 대공사 끝에 1954년 완공된 건물은 정면에 2개의 고딕양식 첨탑이 솟아 있는데 높이가 65m에 이른다. 역대 상파울루 사제들의 시신이 안치돼 있고, 브라질의 종교사를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도 매우 아름답다.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자연, 이과수 폭포
세계 최대의 넓이와 수량을 자랑하는 이과수 폭포와 맞닥뜨리는 순간 그동안의 고단함은 순식간에 날아간다. 폭포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자연의 위대함과 경이에 소름이 돋는다. 원주민어(Paraguay Guaran. Indio; 파라과이 과리니 인디오)로 이과수는 ‘큰 물(Big Water)’이라는 뜻이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무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km, 높이 80m에서 떨어지는 이과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이곳의 전경은 풍문으로는 절대 그 위용을 가늠할 수 없다. 직접 봐야 한다. 포스 두 이과수(Foz do Iguacu)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이과수 국립공원에 닿는다. 입구에서 계곡과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강 건너편에 입이 쩍 벌어질 만한 장관이 펼쳐진다. 하나도 아닌 수십, 수백 개 폭포가 하얀 박무를 만들어내고 있다.
1 상파울루를 상징하는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2개의 고딕양식 첨탑이 이채롭다.
2 열정적인 브라질리언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삼바.
귀퉁이를 돌아서면 영화 ‘미션(The Mission)’ 촬영지로 유명한 ‘삼총사 폭포(Tres Mosqueteros; 뜨레스 모스께떼)’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십 개 폭포가 겹쳐 있는 절벽 바로 아래턱까지 약 200m 가량의 데크를 밟고 둘러볼 수도 있다. 한 걸음 내딛는 순간 현기증이 난다. 이 모든 폭포 중에서 ‘악마의 목구멍(Devi’s Throat)’이 가장 유명하다. 이과수 강을 통째로 벌컥벌컥 삼켜대듯, 초당 6만여 톤의 물이 거대한 절벽으로 빨려든다. 이과수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반드시 헬기 투어를 할 것. 이과수 하류에 있는 헬기장에서 강 건너 악마의 목구멍이 입을 쩍 벌린 상공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여. 하늘을 가르며 이과수 전체를 보는 맛은 웅장하고도 장엄하다.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하얀 포말을 쏟아내며 무서운 속도로 빨려드는 이과수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3 헬기를 타고 내려다본 이과수 폭포. 수백 개의 폭포가 어울려 거대한 풍경을 펼쳐보인다. 하늘에서도 폭포의 굉음이 귓전을 때린다.
4 이과수 폭포의 거대함은 직접 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 세상 모든 폭포를 모아놓은 것보다 크다.
태극전사 월드컵 결전의 현장 세 곳
정길화 편집위원이 한국의 브라질 본선 경기 32강전이 펼쳐질 쿠이아바(Cuiab.),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 상파울루를 한 발 먼저 다녀왔다. 그는 2010년 MBC ‘세계와 나 W’ 중남미 담당이자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MBC 중남미특파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가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살펴본 최신 감상과 사진을 소개한다.
글 정길화(독자 편집위원, MBC 시사제작국 PD) 사진 정길화, 이윤규
1 아마존의 남문, 쿠이아바
6월 18일 아침 7시(한국 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가 열린다. 쿠이아바는 지도상으로 보면 남미 대륙의 정중앙에 있는 곳으로 ‘아마존의 남문(南門)’으로 불린다. 날씨는 월드컵이 열리는 6월에도 대개 30℃를 웃돈다.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이때가 겨울인데도 그렇다. 월드컵 경기장의 이름은 ‘아레나 판타나우(Arena Pantanal)’로 쿠이아바가 판타나우 지역에 있음을 단적으로 알려준다. 판타나우는 세계 최대의 담수 습지 생태계 중 하나다. 규모는 대략 21만~24만㎢의 넓이로 남북한을 합친것보다 더 크다. 경기장인 아레나 판타나우는 월드컵 본선을 위해 새롭게 건립된 경기장이다. 스타디움은 날씨를 감안한 모서리 개방 구조로 원활한 공기흐름을 유도한다. 또 열기를 차단하는 특수 망을 외벽에 둘러 더운 날씨에 대비했다고 한다. 쿠이아바의 날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러시아 전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고장, 포르투 알레그리
6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에 알제리와의 일전이 열리는 곳은 포르투 알레그리다. 이곳은 리우 그란지 두 술(Rio Grande do Sul)의 주도다. 구아이바 강(Rio Guaiba) 연안에 있는 이 도시는 브라질 남부 지역으로 상파울루가 있는 브라질 남동부 지역 다음으로 경제가 발전한 지역이다. 브라질에서는 드물게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베이라 리우(Beira Rio) 경기장은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브라질 프로축구의 명문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홈 구장이다. 경기장을 만들 당시 팬들이 벽돌, 시멘트, 철골 등을 기부하는 등 홈 구장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면 이곳에서 경기를 두 번 치르게 된다.
3 높다란 언덕 위, 상파울루
H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와의 경기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 (Arena de Sao Paulo)’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6만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게 된다. 5월까지도 완공이 되지 않아 말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독일 건축가 베르너 소베크(Werner Sobek)가 설계한 경기장은 총 4만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구장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전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전도 이곳에서 열린다. 월드컵 후 경기장은 브라질과 남미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코린치안스의 홈 구장으로 활용될 예정. 브라질 상업의 중심지인 상파울루는 우리나라 브라질 교민의 대부분이 살고 있으며, 한인 타운도 조성되어 있다. 상파울루는 브라질 고원 남단에 자리하고 있어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한다. 우리로 치면 서울의 북한산 쯤. 고지대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얼마나 체력 안배를 잘할 수 있는가가 상파울루의 승리를 판가름한다.
중남미 정통 8개국 완전일주 21일
특전 여행 공통경비(호텔, 식당, 포터 팁 등) 면제
상품가 1천259만 원 / 출발일 7월 13일 /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휴스턴-멕시코시티(2)-메리다-치첸이사-칸쿤(1)-하바나(1)-코히마르-하바나(2)-리마(1)-쿠스코-페루-우루밤바(1)-마추픽추-우루밤바(1)-리마(1)-파라카스-이카-나스카(1)-리마-산티아고(1)-부에노스아이레스(1)-콜로니얼-부에노스아이레스(2)-이과수(2)-리우데자네이루(2)-상파울루-로스앤젤레스(1)-인천)
예약 및 문의 비씨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tour.bccard.com
1 브라질을 적시며 유유히 흐르는 아마존.
2 이과수 폭포 가는 길, 브라질의 야생동물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3 이과수 폭포 가는 길에 만난 국립공원 레인저들.
4 브라질 원주민이 직접 만든 기념품을 사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5 포스 두 이과수 시내 풍경. 브라질을 여행하다 보면 30년도 넘은 올드 카를 쉽게 볼 수 있다.
자연과 예술의 어우러짐, 북유럽
인테리어, 건축, 의상, 음식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북유럽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북유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버킷 리스트 여행지,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전통, 예술이 살아 숨쉬는 북유럽으로 떠나보자.
피요르드의 나라 노르웨이
대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의 결정체 피요르드,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빙하, 기이하고 신비한 하늘의 선물 오로라, 자연과 하나되는 수많은 액티비티 등 노르웨이의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살펴보자. 바다와 숲의 어울림 속에 오랜 역사와 전통,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오슬로의 대표 관광지는 오슬로 시 창립 9백 주년을 기념해 세운 건물이자 매해 12월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다. 우리에게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수많은 공헌을 한 역대 수상자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이 만든 조각과 분수 예술 작품 2백여 개가 곳곳에 전시돼 있는 비겔란 조각 공원, 바이킹이 사용했던 배와 그들의 유물과 자료 등이 전시된 바이킹 박물관, 오슬로 최대 번화가로 국회의사당, 대성당, 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는 칼요한 거리 등도 오슬로의 주요 볼거리.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다. 중세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채 산중턱에 자리 잡은 집들과 요트들이 정박한 낭만적인 항구의 모습은 동화처럼 아름답다. 베르겐은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돼 있을 만큼 그 아름다움으로 정평이 자자하다. 뾰족한 삼각 지붕의 목조 건물들이 보겐 항구를 바라보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플루엔 산 전망대도 놓치면 후회할 곳이다. 한눈에 보이는 베르겐 시내 전망은 물론이고 멋진 풍경과 함께 전망대 안에서 즐기는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연어, 새우, 바닷가재 등 신선하고 풍성한 어종으로 가득한 어시장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노르웨이의 일상을 보다 가까이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노르웨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피요르드
피요르드의 나라답게 노르웨이에는 유명한 피요르드가 많다. 피요르드란 ‘내륙 깊이 들어온 만’이란 뜻으로 빙하가 깎아서 만든 U자 형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빙하가 흐르던 골짜기를 메워 만들어진 좁고 긴 만을 가리킨다. 대표 피요르드로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들 수 있다. 푸르고 깊은 빙하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선착장 등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길이만 205km에 이르는 송네 피요르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길고 깊은 피요르드로 최대 수심이 1,307m에 이른다. 요스테달 빙하 아래 계곡에 있는 뵈이야 빙하 박물관에서는 1천년 전의 실제 빙하, 빙하 속을 재현한 방, 빙하의 생성 원리 등 빙하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하나 노르웨이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 될 것 중 하나는 플롬 로맨틱 열차다. 고풍스러운 모습의 낭만적인 플롬 열차를 타고 높은 계곡을 올라가면서 보는 창밖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가보고 싶은 북유럽 3개국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안데르센의 동화처럼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이킹 시대를 시작으로 융성했던 덴마크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한다. 국립박물관, 고대 미술관, 무기고 박물관 등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유서 깊은 성과 교회 등 볼거리가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가볼 만한 곳으로는 현재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는 아말리엔보르 궁전과 예전에 왕궁으로 사용됐다가 화재 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는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을 들 수 있다. 니하운 운하에서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따라 내려가는 것도 좋다. 운하를 따라가다 보면 코펜하겐의 상징인 인어공주 동상도 만날 수 있다. 울창한 자작나무 숲과 19만 개나 되는 호수가 있는 나라 핀란드의 수도는 헬싱키로 ‘발트해의 아가씨’라는 예쁜 별명을 지닌 항구 도시이다. 바위를 뚫어 만든 템펠리아우키오 암석 교회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한 공원, 루터파의 총본산인 헬싱키 대성당 등이 대표 관광지다.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북유럽의 베니스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우며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문화의 도시이다. 스톡홀름의 상징적 건물이자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시청사, 왕실 전함 바사호를 전시한 바사호 박물관,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구시가지 감라 스탄 등 아름다운 볼거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르겐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플루엔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것.
2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피요르드인 송네 피요르드.
3 덴마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바이킹 박물관.
4 활기가 넘치는 베르겐 어시장.
5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노르웨이에서의 사이클링.
3대 피요르드와 로맨틱 열차- 북유럽 4개국
특전 1인당 20만 원 할인 / 상품가 459만 원부터 / 출발일 6월 21일 • 28일, 7월 5일
항공 대한항공(오슬로 직항 전세기)
일정 인천-오슬로-칼스타드(1)-스톡홀름-실자 라인(1)-헬싱키-(항공)-코펜하겐(1)-DFDS(1)-오슬로-게일로(1)-하당에르-베르겐-보스-플롬- 래르달(1)-게이랑에르- 오타(1)-오슬로-기내(1)-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tour.bccard.com
숨겨진 낙원으로의 초대, 태국 카오락
푸켓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 안다만 해와 카오속 정글 속에 숨겨진 낙원 카오락이 있다. 때묻지 않는 순박한 자연 속에서 나만의 힐링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카오락으로 떠나자. 자연이 주는 순수한 행복이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줄 것이다.
태국의 카오락. 아직 한국인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곳이지만 이곳에 발을 내딛는 순간 바로 사랑에 빠지게 될 지상낙원과 같은 곳이다. ‘안다만의 진주’라 불리는 아름다운 휴양지 푸켓에서 북서쪽을 향해 차로 1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태국의 또 다른 낙원인 카오락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해변과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부드럽고 환한 미소를 머금은 현지인들이 반겨준다. 처음부터 관광지로 조성된 푸켓과는 달리 카오락은 관광지로 조성된 곳이 아니다. 때문에 순박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시간조차 느리게 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미 유럽인들에게는 카오락의 매력이 널리 알려져 있어 카오락 곳곳에서 많은 유럽인들을 만날 수 있다. 순수함과 천혜의 자연을 지닌 동시에 최고급 리조트들까지 갖춰 여행에 불편함이 없으며 휴양과 모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에메랄드빛 해변
카오락의 자랑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해안선을 따라 약 20km나 쭉 뻗어 있는 해변가. 곱고 깨끗한 해변은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기기에 최적이고, 길고 폭이 넓은 데다 경사까지 완만한 모래사장은 바다 수영을 할 때 편리하다. 해변가에 놓인 비치 체어에 앉아 따뜻한 햇살과 파도 소리를 즐길 수 있는 카오락 해변은 24시간이 즐겁다. 낮이면 햇살에 일렁이는 은빛 해변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반짝이고, 일몰 시간에는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황금빛 일몰이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어둠이 내리면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은 도시의 화려한 야경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카오락 비치와 방삭 비치가 유명하며, 해변가 바로 옆으로 르메르디앙, JW 메리어트, 센티도 등 5성급 리조트들과 레스토랑들이 자리 하고 있어 개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식사를 하면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1 ‘007’시리즈로 유명한 팡아만.
2 코끼리 트레킹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
3,4,5 ‘안다만의 진주’라 불리는 태국의 카오락 해변.
6 에메랄드빛 바다가 인상적인 시밀란.
야생 동식물의 보고, 카오락 국립공원
사계절이 여름인 열대지방인 덕에 카오락의 국립공원은 울창한 밀림으로 유명하다. 카오락 국립공원과 카오속 국립공원이 있는데, 특히 카오속 국립공원은 정글 자체가 자연보존지역으로 희귀 야생 동식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1~2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 블러섬(Rafflesia Blossom)을 볼 수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맑은 공기로 즐기는 삼림욕은 마음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국립공원 곳곳에 오랜 침식으로 형성된 기암 절벽과 원시미 넘치는 계곡, 폭포가 즐비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밖에 코끼리와 함께하는 정글 트레킹, 급류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카오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팡아만은 작은 항구 도시로 20km에 걸쳐 161개의 섬들이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주요 관광 명소가 됐다. 맹그로브 숲이 있는 작은 항구에서 시작하는 팡아만 여행의 주요 볼거리는 영화 007 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 무대로 일명 ‘제임스 본드 섬’으로 알려진 ‘꺼 핑칸’과 못을 닮은 섬 ‘커 따뿌(못 섬)’이다. 롱테일 보트를 타고 침식과 풍화작용이 만들어낸 기괴한 석회암 동굴 사이로 지나가는 경험도 흥미를 더해준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인 시밀란도 카오락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이다. 시밀란은 말레이어로 ‘아홉’이란 의미이며, 이름처럼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국 왕실 소유의 섬이자 국립공원으로 거북이 산란과 서식 지역인 섬들을 제외한 4번과 8번 섬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섬 곳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어종들이 신비한 바닷속 세계로 안내해 준다. 참고로 시밀란은 안다만 해의 안전 유지와 자연 보존을 위해 11월부터 4월까지만 개방된다.
카오락 JW 메리어트 5일(디럭스) 골드카드 3일+레이트 체크아웃
특전 리조트 내 아로마 마사지 1시간
상품가 104만9천 원부터
출발일 6월 8일~8월 31일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푸켓(3)-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2번)tour.bccard.com
로키산맥부터 밴쿠버까지, 캐나다
신의 축복을 받은 아름다운 자연과 그것을 배려해 조성된 도시의 조화가 아름다운 캐나다. 안락하고 휴식 같은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캐나다만큼 완벽한 곳도 없을 것이다. 올여름 캐나다의 싱그러움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인들이 삶의 터전을 옮겨 이민 가고 싶은 나라로 첫손에 꼽히는 나라가 바로 캐나다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한 캐나다는 신의 축복을 받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사람들이 살기 편한 나라로 유명하다. 넓은 국토에 걸맞게 도시들은 저마다의 특색과 향기를 지녔지만 수려한 경관과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는 어디를 가도 공통적이다. 관광객 입장에서도 캐나다는 볼거리 많고 즐길 거리 많은 곳이다. 캐나다의 대표 관광지를 꼽자면 캐나다의 관문 밴쿠버,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 캐나다 여행의 꽃 로키 산맥, 경제와 문화의 도시 토론토, 웅장함의 결정판 나이아가라 폭포 등 너무도 많다.
도시와 자연의 완벽한 조화 밴쿠버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캐나다 제3의 도시 밴쿠버는 캐나다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 평균기온이 23~25℃로 한국의 여름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 않고, 겨울에는 온난한 기후로 추위 때문에 고생할 필요가 없다. 완벽한 기후에 현대적 감각과 자연의 웅장함이 공존하는 도시 경관은 그래서 더욱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음까지 확 트이게 하는 넓은 공간에 모래 사장이 아름다운 해변, 영혼까지 정화시켜 줄 것 같은 울창한 산림. 여기서 사람들은 스키와 윈드서핑, 스쿠버다이빙,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아이의 손을 잡고 사이언스 월드와 밴쿠버 수족관을 방문해 여가를 즐긴다. 또 태평양 바다 위에서 디너 크루즈를 즐길 수도 있고 다양한 상품들이 즐비한 쇼핑 거리에서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 속 여행을 원하든 도시 여행을 원하든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곳이 바로 밴쿠버다. 연중 끊이지 않는 행사와 잘 조성된 공원, 세계적 수준의 호텔과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어 안락한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로키산맥의 보물 밴프와 루이스 호수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로키산맥은 너무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로키산맥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바로 캐너디언 로키산맥의 시작점인 아름다운 도시 밴프다.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꼽히는 밴프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동화 속 도시’. 그만큼 자연과 잘 조화되도록 아름답게 도시설계를 했다. 밴프는 설퍼 산에서 유황 온천이 발견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캐너디언 로키의 국립공원 지정으로 본격적인 관광 도시로 자리 잡았다. 정책적으로 개발을 억제하고 있어 어느 곳에서나 여유로움과 자연의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다.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대자연의 광활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보우 강 계곡에서부터 루이스 호수,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하이웨이는 캐나다 관광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로키산맥의 또 다른 보물은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루이스 호수이다. 가장 아름다운 호수인 루이스 호수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가 ‘레이크 루이스’라는 곡을 만들었을 정도다. 눈과 얼음이 덮인 빅토리아 빙하 산을 배경으로 푸른 물과 녹색의 산림이 조화를 이룬 모습은 음악가가 아니더라도 노래를 부르게 하고, 사진작가가 아니라도 사진을 찍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연간 2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는 캐나다의 대표 관광지이다. 빅토리아도 캐나다 여행에서 빼놓으면 아쉬운 곳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주도로 영국적 색채가 가장 짙게 배어 있는 도시이다. ‘정원의 도시’라는 애칭에 걸맞게 꽃과 나무가 도시 전체를 아기자기하고 푸르게 수놓고 있다. 영국풍의 골목 안 상점들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운치가 느껴진다. 그중 부차드 가든의 화려한 꽃과 나무들은 캐나다 가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이다. 캐나다 제1의 상업 도시 토론토는 많은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진정한 다문화 도시라 할 수 있다. 캐나다의 뉴욕이라 불리는 상업 도시인 만큼 높은 빌딩과 금융가가 밀집해 있고, 쇼핑센터와 박물관, 세련된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복합 문화 중심지이다. 캐나다에 왔다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도 빼놓을 수 없다. ‘천둥 소리를 내는 물’이란 뜻을 지닌 나이아가라 폭포는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자욱한 물안개와 예쁜 무지개, 시원스러운 폭포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즐길 거리도 많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 대자연을 품고 있는 로키산맥의 모레인 호수.
2,3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루이스 호수. 로키산맥의 수많은 호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힌다.
4 빅토리아에 위치한 부차드 가든.
5 자연의 위대함을 일깨우는 나이아가라 폭포.
6 캐나다 경제와 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토론토.
시애틀 & 캐나다 밴쿠버 & 로키 일주 7일
특전 3가지 옵션 포함 (리조트형 온천 호텔 숙박 / 곤돌라 조식 / 설상차 탑승)
상품가 199만 원부터
출발일 매주 목, 금, 토, 월요일
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일정 시애틀-해리슨(1)-레벨스톡(1)-로키 레이크 루이스-로키 밴프(1)-샐몬암(1)-밴쿠버(1)-시애틀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tour.bccard.com
원하는 대로 즐겨라, 싱가포르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흥미진진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커플만의 낭만적인 추억을 쌓고 싶다면,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당장 싱가포르로 떠나자. 당신이 여행에서 원하는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관광하기 좋은 대표적인 도시이다. 어디를 가도 깨끗하고 청결할 뿐 아니라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다양한 음식 문화는 여행자들이 무엇을 원하든 그 모든 것을 충족시켜 준다. 공공장소에서의 껌 씹기 금지, 대중교통수단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침 뱉기 금지 등 다소 엄격한 공공질서 규범이 불편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행자들에게는 최적의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탓에 영어가 공용어 중 하나여서 언어적인 면에서 다른 동남아시아 나라와는 달리 비교적 수월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싱가포르 여행의 장점이다.
싱가포르의 매력적인 관광지
싱가포르에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많다. 그중 마린 라이프 파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을 보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생태 공원으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 한가운데에서 상어 먹이주기, 돌고래와의 만남, 스노클링 등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010년 3월 18일에 오픈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싱가포르의 자랑거리다. 할리우드, 뉴욕, SF 시티, 고대 이집트, 잃어버린 세계, 파파 어웨이, 마다가스카 등 7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돼 있고,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환상적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총 24개의 놀이기구 중에서 18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를 위해 독점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기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흥미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싱가포르 강 어귀에 위치한 머라이언 공원에서는 싱가포르의 상징이기도 한 높이 8m의 머라이언 상을 만나게 된다. 머라이언이란 인어를 뜻하는 ‘머메이드(Mermaid)’와 사자를 뜻하는 ‘라이온(Lion)’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다. 낮에는 새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한 수사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밤이 되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조명을 받아 푸르스름한 자태의 암사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상이다. 싱가포르 본섬에서 800m 떨어진 해상에 떠 있는 섬 센토사 섬도 싱가포르에 왔다면 반드시 보아야 할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곳은 1970년까지 섬 전체가 거대한 군사기지였으나 정부의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박물관, 각종 놀이시설, 호텔 등을 갖춘 오락의 낙원으로 재탄생했다. 싱가포르의 역사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 중국 상품의 본산지일 뿐 아니라 전기, 전자, 여행용품, 옷, 화장품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도 흥미로운 관광지이다.
실로소 비치를 내 품 안에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숙박이다. 커플이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 싱가포르에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이 많다. 그중 센토사 섬 서쪽에 있는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는 최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리조트 중 하나다.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는 2011년 1월에 진행된 레너베이션 이후 재개장한 비치 리조트로 호텔 외관과 객실을 비롯해 수영장, 스파, 키즈 클럽, 레스토랑 등에 8천만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했다. 총 454개의 객실은 힐 뷰, 가든 뷰, 풀 뷰, 시 뷰로 분류되고, 객실에는 리조트 주변의 풍성한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발코니를 설치했다. 객실 내 발코니를 통해 리조트 안에 조성된 열대 정원과 해변을 바라보는 경험은 여행의 품격을 한껏 높여준다. 뷔페와 주문식 메뉴를 제공하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야외 수영장, 공중그네, 세일링과 윈드 서핑을 위한 해양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족 단위의 투숙객을 위한 대형 슬라이드와 예쁜 볼풀이 설치된 키즈 클럽은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더욱 만족스럽게 해준다. 싱가포르 명소 중 하나인 실로소 비치와의 접근이 쉬워 편리할 뿐 아니라 새롭게 재단장한 만큼 모든 시설이 최신식이며 쾌적하다. 전 객실이 금연 객실이며 인터넷 무료 접속도 가능하다.
1 최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리조트 중 하나인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2 총 454개의 객실은 리조트 주변의 풍성한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발코니를 설치했다.
3 예쁜 볼풀이 설치된 키즈 클럽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의 자랑이다.
싱가포르에서 휴양을~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5일
특전 과일 바구니 제공 및 디럭스 시 뷰 업그레이드(선착순 4명)
상품가 159만9천 원부터
출발일 5월 12일부터 매일 출발(3박 5일 일정)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싱가포르(3)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서비스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tour.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