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청춘,
그들의 2막이 시작된다
한국 뮤지컬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그리스’가 6개월 동안의 첫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4월 22일부터 새로운 캐스트로 화려한 두 번째 시즌을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시작했다. 2003년 초연 이후, 지난 10년간 ‘그리스’가 우리에게 건네준 것은 재미를 너머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스타들이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를 하거나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조정석, 주원, 이선균, 엄기준, 오만석, 강지환 등 셀 수 없이 많은 스타들의 산실이었다. ‘그리스 주인공=스타 탄생’이라는 공식이 공공연하게 나오기도 했다.
스타의 산실답게 이번 시즌의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 역시 엄청난 경쟁률로 주목을 받았다. 약 2개월간의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쳐 캐릭터별로 약 30:1의 경쟁률이 뚫고 무한한 가능성과 스타성을 가진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남자 주인공 대니 역에는 2012년 ‘그리스’로 데뷔해 ‘스팸어랏’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고은성과 국립발레단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양희인이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 샌디 역에는 ‘렌트’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에서 착실한 기본기를 다진 최서연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김금나가 최종 선발됐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스포츠카, 레코드 턴테이블, 청바지, 가죽 재킷 등 미국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로큰롤 음악에 담은 ‘그리스’는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의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시대와 공간을 넘어선 사랑과 우정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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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50% 할인
일시 2014년 4월 22일~오픈 런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공연시간 화~금요일 20:00 / 토요일 15:00, 19:00 / 일요일 14:00, 18:00 (매주 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공연 미소-배비장전
사랑에 빠진들 누가 탓하리오
정동극장이 선보이는 ‘MISO:미소’의 두 번째 기획 공연 ‘미소-배비장전’이 지난 4월 15일에 개막했다. 이번 공연은 2010년 ‘MISO:미소’의 첫 레퍼토리 ‘춘향연가’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정동극장의 ‘MISO:미소’는 1997년 ‘전통예술무대’에서 옴니버스 구성으로 시작돼 2008년 처음으로 ‘MISO:미소’라는 브랜드를 갖게 됐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의 만남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미 96만 명의 국내외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인기 있는 ‘MISO:미소’는 전통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특화되어 2014년 올해로 1백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소-배비장전’은 조선후기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전통무용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조상 대대로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해온 구대정남(九大貞男; 9대를 이어 오면서 아내 이외의 다른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고 절개를 지킨 남자) 배비장이 제주도 최고의 미색 애랑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해프닝을 그린 것으로 조선시대 풍자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전통은 난해하고 이해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확실히 바꿔줄 정동극장의 ‘미소-배비장전’은 관객과 한층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장단과 선율이 어우러진 드라마와 움직임, 음악적 경험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사건에서 시청각적 언어의 극대화를 통한 이야기 전달 방식은 보는 이로 하여금 풍성하고도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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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미소-배비장전’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20% 할인
일시 2014년 4월 15일~오픈 런
장소 정동극장
공연시간 화~일요일 16:00, 20:00(매주 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콘서트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
낯선 땅에서 발견한 열정 그리고 사랑
여행 작가로 변신한 방송인 손미나와 함께 로맨틱한 스페인을 만날 수 있는 토크 콘서트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2013년 ‘손미나의 로맨스 인 유럽’에 이은 두 번째 무대. 손미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화려한 정열의 나라 스페인과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작품에 대한 감동, 그리고 자아를 찾기 위한 낯선 곳으로의 여정을 전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 환상곡’과 플라멩코를 선율화한 스페인 무곡 ‘사파테아도’를 연주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것은 축구. 세계적인 축구 선수 메시의 FC 바로셀로나 데뷔 골 영상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인 ‘아랑페즈 협주곡(El Concierto de Aranjuez)’을 직접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하며 손미나와 함께 스페인 음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 여행지뿐 아니라 스페인 문화와의 만남도 예고하고 있다. 스페인의 전통 와이너리를 소개하며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호세 리가 스페인 카디스 지방의 민속음악 알레그리아(Alegrias)와 전통 플라멩코 연주곡 ‘불레리아스(Bulerias)’를 연주한다. 현란한 기교가 넘치는 기타 연주는 눈과 귀를 매혹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6월 손미나와 함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스페인의 정열을 느끼며 여행 중에 만난 내 안에 숨겨진 열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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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손미나의 로맨스 인 스페인’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25% 할인
일시 2014년 6월 28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시간 토요일 20:0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