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고전 발레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작품이다. 오랜 시간 변치 않는 감동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발레 공연은 물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꾸준히 재해석되고 있다. 인형 발레 ‘백조의 호수’ 또한 그중 하나다. 고전 발레 명작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인형 발레 ‘백조의 호수’는 매해 겨울 시즌마다 찾아오는 대표적인 가족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인공 곰 ‘두두’를 비롯해 오리, 토끼, 백조, 여우 등 귀엽고 친근한 동물로 변신한 무용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자칫 어렵고 고루하게 느껴지는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말끔히 날려버린다. 스토리는 소원을 이뤄주는 곰 인형 두두가 발레리나가 꿈인 소녀를 백조의 호수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려 1억 원을 투입해 만든 정교한 동물 의상과 집채만 한 도토리 등 동물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맞춰 제작한 세트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마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동물의 특징을 살린 안무와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놀라운 무대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원곡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 등이 부른 창작곡을 추가한 점도 인상적이다. 다채로운 춤과 노래는 극에 활기를 더해 처음 발레를 접하는 아이는 물론 누구나 뮤지컬을 보듯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연 도중 동물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을 누비는 플레이 타임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으로 놓쳐서는 안 될 순간이다. 이 외에도 동물 인형과 함께 가족 사진을 찍어주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이라면 인형 발레 ‘백조의 호수’가 제격일 듯하다.
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60% 할인(R석 5만 원 → 2만 원)
일시 : 1월 8일~1월 31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공연시간 : 11:00, 14:00(월요일 쉼)
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예측할 수 없는 무대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로 관객을 사로잡다.
옆집 개가 정원용 삼지창에 찔려 처참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그 누구도 범인을 찾으려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자폐아 소년만이 이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소년은 자신의 닫힌 세상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성장해간다. 명실공히 대학로 최고의 공연 프로듀서로 군림한 김수로가 선택한 열네 번째 작품이자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의 이야기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15세 자폐아 크리스토퍼가 바라보고 마주하는 세상을 예측할 수 없는 무대와 화려한 영상미로 그려내 ‘2013년 올리비에 어워드’ ‘2015년 토니 어워드’를 휩쓸며 세계 공연계에서 현재 가장 ‘핫’한 작품으로 떠올랐다. 그렇기에 이번 한국 초연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진한 감성이 골고루 버무러진 이 작품은 삶의 경이로움에 대해 아름답고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감각적으로 꾸민 무대다. 크리스토퍼의 꿈과 혼돈은 시시각각 다채로운 조형미로 무대를 채운다. 이는 ‘모범생들’ ‘카포네 트릴로지’ 등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인 연출가 김태형과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등에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여 국내외 극찬을 받은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가 힘을 합친 결과물이다. 소품과 인물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크리스토퍼 역에는 배우 윤나무, 려욱, 전성우가 캐스팅되었다. 3시간 동안 퇴장 없이 소년의 순수함과 용기, 혼란과 아픔을 표현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묵직한 카리스마의 배우 김영호와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는 심형탁이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공연계에서 가장 ‘핫’한 공연을 발 빠르게 만나볼 좋은 기회다.
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40% 할인
(VIP석 8만8천 원 → 5만2천8백 원)
일시 : 1월 31일까지
장소 : 광림아트센터 BBCH홀(구 BBC아트센터)
공연시간 : 평일 20:00 / 주말 및 공휴일 14:00, 18:30(월요일 쉼)
* 12월 24일(목), 12월 25일(금) 14:00, 18:30
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최고의 연주자들과 발레 스타들이 펼치는 왈츠 여행.
새해가 되면 빈에서는 경쾌하고 희망찬 음악들이 울려 퍼진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빈에 머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소개한다. 바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비엔나 전통 왈츠, 포크댄스 그리고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선보이는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990년,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Sandro Culturello)가 설립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연간 1백 회 이상의 연주 활동과 아시아 투어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특히 일본에서는 2000년 첫 투어를 시작으로 15년간 매년 신년 음악회를 하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자 예술 감독인 산드루 쿠투렐로는 주목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 훈장을 받을 만큼 존경받는 예술인이기도 하다.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선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주요 연주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주요 레퍼토리를 비롯해 비엔나의 전통 왈츠와 포크댄스를 선보인다. 또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인 이자벨라 퀘스(Isabella Kuess)와 오페라타 아리아 공연을 준비했다.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왈츠곡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의 주옥같은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화려한 왈츠, 아르디티의 가곡 ‘일 바치오(입맞춤)’의 아리아까지 감상할 수 있어 눈과 귀가 모두 즐겁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으로 사랑받고 있는 소프라노 티티아나 아귀아르(Tatiana Aguiar), 그리고 야나 칼린스카(Jana Kalinska), 시모나 셀리고바(Simona Seligova) 등 정상급 발레 댄서가 출연한다.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활기찬 선율은 다시 한번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할 힘을 선사할 것이다.
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20% 할인
(VIP석 13만원 → 10만4천원)
일시 : 1월 20일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시간 : 20:00
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