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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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호

전시회장 전경 및 포스터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
거대한 화면 속 부활한 명작.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찾아온 반 고흐와 만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가를 꼽으라면 아마 몇 손가락 안에 반 고흐의 이름이 들어갈 것이다.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화가이며, 어느 한 작품이 아닌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팬이 있다는 것은 기존의 전시 형식으로는 관객들에게 더 이상 기쁨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미디어아트 형식의 전시로 세기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중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 나는 밀밭’ 등 고흐가 세상을 뜨기 10년 전에 그린 3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려 35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 전시가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됐다는 사실이다. 거대한 전시장 벽이 화폭이 되어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위용을 자랑한다. 지난 12월부터는 전시장 내 타이포그래피와 인기 작 중심의 그림 교체, 체험 존 강화 등 세부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서 반 고흐의 세계를 또 다른 멀티미디어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대규모 작품이 선보이는 만큼 이번 전시를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전시 구성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흐의 일생을 총 5개의 존(Zone)으로 나눠 분류했으며, 그가 사망하기 10년 전부터 그린 작품들의 배경과 스토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 5개의 존은 시대와 화풍 별로 ‘진로모색기’ ‘농민화가’ ‘어두운 화풍에서 밝은 화풍으로’ ‘프랑스 남부 그리고 요양원’, 그리고 ‘빈센트의 마지막 시기’로 이뤄졌다. 강렬한 색채, 거친 붓 터치, 사물의 뚜렷한 윤곽과 형태를 통해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과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져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15% 할인
일시 2015년 2월 8일까지
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공연시간 10:00~18:00(17:00 입장 마감)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2015년의 시작은 왈츠와 함께 비엔나로 여행을 떠나자.


매년 1월이면 수많은 신년음악회가 우리 앞에 선보인다. 그리고 매년 신년음악회를 감상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지만 올해는 좀 더 색다른 감동을 받고 싶다면, 똑같은 레퍼토리의 신년 음악회가 아닌, 다른 스타일로 구성된 신년음악회를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2015년 1월 19일에 공연되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Vienna Waltz Orchestra)’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과 월드 발레 스타들이 출연한다.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Sandro Culturello)가 설립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단체 중 하나로 비엔나의 전통 왈츠, 포크댄스, 그리고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선보이는 오페라타 아리아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990년 설립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과 ‘라데츠키 행진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조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을 주요 레퍼토리로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투어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00년 첫 투어를 시작으로 15년간 매년 신년음악회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오페라타 ‘박쥐’ 서곡, ‘집시 공주’ 중 ‘실비아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특히 왈츠 곡에서는 전문 댄서들의 발레가 함께 어우러져 마치 비엔나로 왈츠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산드로 쿠투렐로 예술감독은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현재 비엔나의 음악을 주도하는 예술인 중 한 명이다. 1990년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앙상블’을 창단했으며, 1997년에는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초빙돼 공연을 갖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소프라노 베티나 슈바이거(Bettina Schweiger)는 프리마 라 무지카 콩쿠르 우승 등 많은 콩쿠르에서 입상한 전력이 화려하며 ‘라 보헴’ ‘돈 지오반니’ ‘박쥐’ 등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콘서트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20% 할인
일시 2015년 1월 19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
공연시간 20:0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장면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세계 명작을 인형발레로 만날 수 있는 흥겨운 가족 선물이 찾아왔다.


겨울에 만나는 특별한 가족 공연,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가 돌아왔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무용수들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 받는 곰돌이 두두를 비롯해 백조, 여우, 토끼 등 친근한 동물로 변신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고전 명작을 새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2013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겨울이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가족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요소로 주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줄거리는 소원을 이뤄주는 곰 인형 두두가 발레리나가 꿈인 소녀를 백조의 호수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1억 원을 투입해 만든 정교한 동물 의상과 집채만한 도토리 등 ‘동물의 눈으로 본 숲 속 세계’로 디자인한 무대는 움직이는 동화책을 보고 있는 착각이 들 만큼 환상적이다. 동물의 특징을 살린 안무와 동물 인형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까지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 밖에도 창작곡을 추가해 발레가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뮤지컬을 보듯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스태프들도 만만치 않다. 국내 정상의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한 이번 공연은 정태영 연출, 이시내 의상 디자이너, 김태영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 대표 뮤지컬 스태프들이 참여했으며 안무는 ‘2014년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자 M.net ‘댄싱9’ 심사위원으로 화제를 모은 차진엽이 맡았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답게 이벤트도 풍성하다. 개막을 기념해 동물 인형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겨울을 맞아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뮤지컬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40% 할인
일시 2015년 1월 10일~2015년 2월 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시간 화, 목요일 14:00, 수요일 11:00, 14:00, 금요일 11:00, 토~일요일 11:00, 14:0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