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새로운 전설을 쓰다 - 야외 오페라 <라보엠>
올여름, 유럽 유수의 야외 오페라 못지않은 진정한 명품 야외 오페라가 온다. 8월 28일부터 4일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게 될 <라보엠>이 그 주인공. 19세기 파리, 방황하는 보헤미안의 삶을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내 오늘날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그동안 음향이나 시야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체육시설에서 열린 공연들과 달리, 실내 공연장과 동일한 환경의 원형극장에서 상영돼 진정한 야외 오페라를 경험할 수 있다. 야외공연이면서도 마이크와 스피커를 일절 쓰지 않는다는 점 또한 지금까지의 야외 오페라와는 차별된다. 가장 중요한 음악을 담당하는 수장은 마에스트로 정명훈.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서울시향과 함께 환상적 음악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런던 로열오페라, 빈 슈타츠오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안젤라게오르규, 피오렌차 체돌린스, 비토리오 그리골로, 마르첼로 조르다니 등 30~40대 성악가들이 주연으로 출연해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의 주옥 같은 멜로디를 선보일 예정. 마지막으로 야외 오페라의 대명사, 프랑스 오랑주 오페라 페스티벌 제작진이 수십 년간의 노하우로 무대 전반을 책임진다. 국내 오페라의 역사를 새로 쓸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다양한 이유들이다.
뮤지컬<라보엠>
일시 8월 28일(화) 오후 8시 / 8월 30일(목) 오후 8시, 9월 1일(토) 오후 7시30분 / 9월 2일(일) 오후 7시30분 (총 4회 공연)
장소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Amphitheater
입장료 R석 45만 원, S석 25만 원
플래티늄 고객(e-플래티늄 제외) 최대 10% 할인 (단, R석, S석에 한함)
R석 40만 5,000원 S석 22만 5,000원
예매 및 문의 Loun.G 1577-4388
loungculture.bccard.com
뮤지컬에도 부는 한류 바람 - 뮤지컬 <잭더리퍼>
죽음과 사랑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쫓고 쫓기는 자들이 펼치는 처절한 이야기, <잭더리퍼>가 돌아온다. 명실상부 최고의 스릴러 뮤지컬로 꼽히는 이번 작품은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의 앵콜 공연을 거쳐 최고의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7월 20일에 국립극장에서 그 막이 오르는 이번 공연은 9월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 공연 또한 예정돼 있는 해외 진출작. 양국 공연에 동시 출연하는 출연진은 뮤지컬 사상 가장 화려한 캐스트로 유준상, 안재욱, 엄기준, 신성우, 김법래, 민영기, 이정열, 성민(슈퍼주니어), 서지영 등 지난 공연을 통해 잭더리퍼를 빛낸 배우들이 뭉쳤다. 아시아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떨치는 계기가 되어줄 이번 공연은 8월 25일까지 계속된다.
뮤지컬 <잭더리퍼>
일시 2012년 7월 20일(금)~ 8월 25일(토)
화~토 오후 4시· 8시, 일·공휴일 3시·7시(월요일 공연 없음)
* 단, 7월 20일, 26일, 8월 2일, 16일은 8시 공연만 있을 예정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입장료 VIP석 13만 원
플래티늄 고객(e-플래티늄 제외) 최대 30% 할인
VIP석 9만 1,000원
예매 및 문의 Loun.G 1577-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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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고두심의 파격적 변신 -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국민배우 고두심이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으로 5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다. 7월 2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연극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중년 여성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며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춤추는 고두심’의 파격적인 모습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평단과 관객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연극은 한국에서는 이번 공연이 초연으로, 나이, 세대 관계없이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자아성찰을 선보이며 여성연극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연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 < 여섯 주 동안 여섯 번의 댄스레슨>
일시 2012년 7월 24일(화)~9월 2일(일)
화 4시, 수 4시·8시, 목·금 8시,
토 3시· 7시, 일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입장료 로얄석 7만 원
플래티늄 고객(e-플래티늄 제외) 최대 15% 할인
플래티늄 로얄석 5만 9,500원
예매 및 문의 Loun.G 1577-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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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최고의 뮤지컬 <광화문연가>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부산 센텀시티 소향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아름다운 노래 위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낸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첫사랑의 아픔과 우정,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주옥같은 멜로디와 함께 아름답게 풀어낸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전설적인작곡가 상훈에게 지용이라는 젊은 청년이 찾아와 공연의 시놉시스를 설명하며 그의 곡들로 이루어진 콘서트 <시를 위한 시>의 공연을 허락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지용이 썼다는 시놉시스의 내용은 이상하게도 상훈에게 낯설지가 않다. 상훈은 지용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래도록 가슴 속 깊이 간직했던 젊은 낭만과 불안한 열정이 뒤엉킨 1980년대의 광화문, 옛 기억들 속으로 빠져든다. 과연 그는 어떤가슴 시린 사랑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지난 2011년 세종문화회관 초연 흥행 성공에 힘입어 두차례에 걸친 앵콜 공연에서 유료 객석점유율 85% 이상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작품.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전문극장 소향아트홀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돼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 회차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출연, 故이영훈 작곡가의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생생한 사운드로 선사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윤도현, 조성모, 리사, 박호산, 김무열, 임병근 등의 호화캐스팅과 함께 초연 멤버 송창의가 합류해 더욱 빛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 라이센스 뮤지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국 공연 시장에 새로운 희망작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번 공연과 함께 지나간 시대의 사랑, 그리고 추억을 돌이켜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일시 2012년 7월 20일~8월 5일
장소 부산 센텀시티 뮤지컬 전용관 소향아트센터
출연 윤도현, 송창의, 조성모, 리사, 박호산, 임병근, 김태한 외
관람 등급 만 7세 이상
관람 시간 170분 (인터미션 15분)
사이트 www.musicalyounga.com
문의 비씨카드 VIP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44-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