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 엄마와 딸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초연 당시 ‘친정엄마’ 열풍을 일으키며 단번에 ‘국민 모녀 연극’의 대표로 불린 연극 ‘친정엄마’는 ‘슬프다’란 느낌보다는 ‘재미있게 슬프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공연이다. 소설 속에 들어 있는 고혜정 작가의 재치 있는 표현이 공연에 그대로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2015년 공연도 현실적이고 공감 어린 이야기로 세상 모든 모녀를 대변하며, 마치 나의 이야기 같은 대중적인 친밀감과 공감하는 정서로 많은 관객에게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안겨준다.
연극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로 2004년 초판된 이래 3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작가는 책을 통해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딸을 유학 보내기까지 헌신한 어머니의 지극한 딸 사랑과 대학 재학 시절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면서 느끼게 된 엄마를 향한 그리움, 그리고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서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 어머니의 심정 등 모녀지간의 절절한 마음을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연극은 소설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시집간 딸에게 여전히 아가라고 부르며 뭐든지 해주고 싶어서 안달인 엄마. 그런 엄마의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엄마의 고생에 “내가 엄마 땜에 못 살아”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딸.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모정과 낙천적이고 흥이 넘치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되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연극 ‘친정엄마’는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되어가는 ‘모녀지간’에 함께 봐야 할 연극이자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겨볼 수 있는 최고의 힐링극이다.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54%(2만4천 원) 할인
일시 2015년 8월 30일까지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1관
공연시간 화 · 목 · 금요일 20:00/ 수요일 16:00, 20:0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 15:00(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점차 본인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정원영, ‘킹키부츠’ ‘데스트랩’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떠오른 윤소호, 경쟁률 800:1의 오디션에서 발굴한 신예 이상이가 킹카 제이슨의 비밀스러운 남자친구이자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피터’ 역을 맡았다.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 성두섭, 확고한 본인의 색을 드러내며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힌 전성우,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젊은 배우로 뽑히는 서경수가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잘생긴 킹카 ‘제이슨’ 역에 캐스팅되었다. 또 예쁘고 인기 있지만 소심한 여학생인 ‘아이비’ 역에는 팔색조 같은 모습을 선보인 문진아와 오디션에서 발굴한 신예 민경아가 선택되었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차세대 별들이 뜨거운 무대를 이어갈 것이다.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43%(3만8천 원) 할인
일시 2015년 8월 23일까지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시간 화~금요일 20:0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 14:00, 18:00(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맨 오브 라만차 - 미친 꿈에 담긴 찬란하게 빛나는 희망

올해로 국내에서 초연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뮤지컬이다. 현재 국내 뮤지컬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수많은 뮤지컬 배우가 ‘맨 오브 라만차’를 보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왔으며, 자신의 드림 뮤지컬로 ‘맨 오브 라만차’를 꼽는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넘버원 뮤지컬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하지만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시작은 성대하지 않았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저예산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공연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삶과 희망을 노래한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해 유명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불렀으며, 2013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Britain’s Got Talent)에서 불리며 조회 수 765만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8개 버전 이상의 음반이 출시되었으며, 많은 배우들이 돈키호테가 되어 ‘이룰 수 없는 꿈’을 무대 위에서 부르고자 소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노래 한 곡으로 지금의 명성을 쌓을 수는 없다. ‘맨 오브 라만차’에는 탄탄한 메시지의 힘이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 꿈꾸고 있는가’ 등 현실에 안주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즉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것이 미친 것이 아니라, 꿈꾸기를 포기하는 것이 진짜 미친 것’이라는 다소 도발적이면서도 가슴속을 파고드는 메시지를 전한다. 1965년 미국의 이상주의 시대정신에 큰 충격을 가했던 이 작품이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감동을 전하는 것은 이 같은 깊은 메시지가 담겼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선 류정한과 조승우가 돈키호테 역을, 산초에는 정상훈과 김호영이 캐스팅되었다.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5% 할인
일시 2015년 7월 30일~11월 1일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시간 화 · 목 · 금요일 20:00/ 수요일 15:00, 20:00/ 토요일 15:00, 19:30/ 일요일 15:00 (월요일 쉼 / 단, 8월 2일 일요일 공연은 14:00, 18:3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