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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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주홍글씨
주홍글씨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

많은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주홍글씨’는 19세기 초 미국 낭만주의 소설의 대표 작가인 나다니엘 호손의 대표작이자 치밀한 구성과 심오한 주제, 정교한 상징주의로 미국 문학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주홍글씨>를 원작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세상에 드러난 죄, 숨겨진 죄, 용서 못할 오만의 죄라는 세 가지 시선을 통해 도덕적 순결주의와 군중심리, 죄와 복수, 개인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처럼 뮤지컬 ‘주홍글씨’는 소설 <주홍글씨>를 넘어 현재에도 여전히 통용되는 이야기로 우리와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뮤지컬 ‘주홍글씨’는 서재형 연출가와 한아름 작가, 박정아 작곡가라는 인정받는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2015년 1월 초연 당시 ‘소극장 뮤지컬의 반란’이라는 호평 속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뮤지컬 ‘주홍글씨’는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었으며, 오는 10월 또 한 번의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소극장에서 공연되지만 배우들이 움직이는 공간을 극장 전체로 넓혀 쉼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19세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의상을 입은 앙상블 20여 명이 펼치는 에너지 넘치는 연기와 안무, 그리고 압도적 스케일의 라이브 합창은 관객들을 벅찬 감동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캐스트도 탄탄한 배우들이 선정되어 기대를 높인다. 오진영과 임강희가 청교도 시대에 맞서 신념과 사랑을 노래할 프린 역으로, 임병근과 허규가 밝히지 못한 진실의 침묵 속에서 고통받는 딤즈데일 목사 역을 맡았다. 그리고 박은석과 최수형이 분노와 질투로 눈이 멀어버린 칠링워스 역으로 분해 무대에 오른다.

© 극단 죽도록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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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 : 10월 21일 ~ 11월 19일
ㆍ장소 : 대학로 TOM 1관
ㆍ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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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스
오펀스

당신의 마음이 물든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8년 LA에서 초연되었고 같은 해 ‘드라마 라운지 어워드(Drama-Lounge Award)’를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이다. 1986년에는 스타 배우인 알버트 휘니가 해롤드 역으로 출연해 올리버 어워드(Olivier Award)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7년,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돼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드디어 한국에서 그 화려한 베일을 벗었다.

작품마다 참신한 시도와 도전으로 공연계에서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김태형, 관록 있는 국보급 연기파 중견 배우 박지일과 손병호,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뽐내는 이동화와 윤나무 그리고 장우진, 매력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성일과 김바다가 참여했다.

연극 ‘오펀스’는 필라델피아 북부에 자리한 낡고 허름한 집에 살고 있는 고아 형제 트릿과 필립의 이야기다.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형 트릿은 좀 도둑질로 동생 필립을 부양한다. 하지만 동생에 대한 사랑과 강한 보호심, 그리고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트릿은 필립에게 지식 없이 문맹으로 순수하게 살기를 강요하며, 지나간 유년 시절에 가둔 채 성장할 기회를 빼앗는다.
형제이지만 아슬아슬하게 비정상적인 관계를 이어가던 중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가 뜻하지 않게 2주간 형제들과 동거를 하게 된다. 이후 세 사람이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과 심리,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감성을 이끌어내는 연극 ‘오펀스’. 흡사 야생동물처럼 인간 세계에 길들지 않은 두 형제가 진정한 가족이란, 인간이 지녀야하는 감성이란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추석이 있어 더욱 따뜻한 10월, 연극 ‘오펀스’와 함께 인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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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27% 할인
ㆍ일시 : 11월 26일까지
ㆍ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ㆍ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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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파이어
탱고 파이어

가장 뜨거운 예술.

숨 막히게 섹시하고 화려한 무대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아르헨티나 오리지널 탱고 프로덕션 ‘탱고 파이어’가 10월 찾아온다. 2005년 초연된 ‘탱고 파이어’는 그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았고,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유럽 각지에서 12년간 끊임없이 세계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선 2007년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화려하고 정열적으로 진화하는 ‘탱고 파이어’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클럽이나 뒷골목에서 남녀가 자유롭게 추던 탱고의 기원부터 현대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가 끌어올린 탱고의 예술적 지위까지 점진적으로 그려낸다.

1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히스토리 여행으로 1920년의 어느 공원에서부터 1950년 깊고 어두운 유혹의 밀롱가까지 다룬다. 2부에서는 댄서들의 관능적이고 세련된 고유의 스타일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무가 헤르만 코르네호(Herman Cornejo)는 세계 최고의 탱고 전문가로 <뉴욕 타임스>와 <런던 타임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슈퍼스타다.
2005 세계 탱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헤르만 코르네호는 발레와 재즈, 아크로바틱 테크닉을 섭렵, 탱고에 그대로 녹여내어 예술의 경지를 표현한다. 무용수 역시 모두 세계 정상급 댄서들이다.

탱고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반도네온과 바이올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의 4인조로 구성된 ‘콰르테토 푸에고(Quarteto Fuego)’의 연주와 가수 ‘헤수스 히달고’의 애절하고 강렬한 목소리는 댄서 커플과는 물론이고 현장의 관객과 완벽히 호흡하며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이어준다.

짙어가는 가을에 찾아온 ‘탱고 파이어’는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화려함, 뜨겁게 전해지는 연기로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우아하고 관능적인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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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10% 할인
ㆍ일시 : 10월 27일 ~ 29일
ㆍ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ㆍ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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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더 크로스오버
오버더 크로스오버

완벽한 그들이 모였다.

올초 성악, 뮤지컬, 케이-팝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푹 빠지게 만든 JTBC의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각 분야의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애정하게 된 4인이 있다. 바로 풍부한 감성과 고운 미성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뮤지컬계의 아이돌 고은성, 화려하고 독보적인 고음의 샤우팅으로 국민 로커가 된 곽동현, 남성적인 묵직함과 유려한 저음이 매력적인 바리톤 박상돈, 강한 울림과 짙은 호소력으로 흑소테너라 불리는 이동신이다. 그리고 짙은 가을 향이 더해가는 요즘, ‘오버더크로스오버’라는 의미심장한 타이틀 아래 ‘팬텀싱어’가 낳은 스타 4인이 다시 한번 뭉쳤다. 상상 그 이상의 완벽한 하모니와 다양한 매력으로 압도적인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오버더크로스오버’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수많은 매력과 새로운 콘셉트, 크로스오버를 넘어선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팬들이 단지 앉아서 귀로만 듣는 콘서트에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무대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
국내 최고의 밴드, 연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환상적인 음악에 최고의 안무 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댄스까지 더해져 진정한 크로스오버 뮤직이 무엇인지를 알게 할 것이다.

국내 정상급 스태프가 모여 세련되고 풍부한 사운드의 음향, 재미있고 스펙터클한 영상, 무대를 가득 채우는 황홀하고 화려한 조명과 댄스 등 최고의 무대를 약속한다. 고은성, 곽동현, 박상돈, 이동신이 함께 꾸미는 ‘오버더크로스오버’ 콘서트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주, 고양, 서울, 광주, 대구
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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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ㆍ장소 :
    [ 고양 ] 10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서울 ] 10월 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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