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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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호

그와 그녀의 목요일
그와 그녀의 목요일

그들의 진짜 속마음.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윤유선, 진경, 성기윤, 조한철이라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막강 캐스팅 군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화제의 연극이다. 이 작품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풀어가는 내용이다.

정민과 연옥은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긴장감 없이 흘러갈 것 같은 연극은 주인공들의 내밀한 심리 묘사로 관객을 절정으로 내몬다. 이처럼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두 남녀 사이에 얽혀 있는 복잡 미묘한 심리를 때론 위트 있게, 때론 진중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청량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개막 발표와 함께 누가 캐스팅되는지가 큰 관심이었다. 먼저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익숙한 배우 윤유선과 진경이 맡았다. 무려 11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윤유선은 “대본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극 중 연옥의 대사 하나하나에 공감이 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진경 역시 “언제나 연극 무대에 대한 갈망과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옥과 대화를 나누는 역사학자 정민 역에는 성기윤과 조한철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에 이어 오랜만에 연극 작품에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성기윤과 부드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을 꾀하는 조한철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기에 초연 때부터 함께 한 황재헌 연출이 참여해 다시 한번 복잡 미묘한 두 남녀의 감정과 심리를 세밀하게 무대 위로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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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나폴레옹

깨어난 위대한 영웅.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이 아시아 초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9백여 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앤드루 사비스톤(Andrew Sabiston)과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 ‘300’ ‘왓치맨’과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의 관련 어워드를 수상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Timothy Williams)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와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시민혁명의 정신을 전 유럽에 전파시키려고 했던 그의 리더십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동시에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로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했으며, 스펙터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궁정 무도회와 전쟁터를 오가며 펼치는 배우 40여명의 환상적인 안무를 명곡에 실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이 처음 만나는 궁정 무도회 장면은 시대 고증을 거친 화려한 의상과 앙상블의 화려한 안무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나폴레옹이 위대한 전략가이자 영웅인지, 아니면 야망 가득한 독재자인지 궁금하다면 지금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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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 : 10월 22일까지
ㆍ장소 : 샤롯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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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The 최현우 Ask? & answer!
2017 The 최현우 Ask? & answer!

여름을 흔들 블록버스터급 매직쇼.

작년 첫선을 보이며 큰 히트를 기록한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 블록버스터 공연 ‘The 최현우 Ask? & answer!(이하 Ask?)’가 2017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찾아왔다. ‘Ask?’는 ‘최현우 마술사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지금껏 쉽게 보지 못한 블록버스터 마술의 경험’ 등 언론의 격찬과 함께 ‘최현우 마술사의 에너지가 대단한 공연’ ‘환상적! 10년 뒤에도 보고 싶을 공연’이라는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 ‘매직 콘서트’ 브랜드를 탄생시킨 마술사 최현우는 매번 새로운 시도로 국내 마술의 패러다임을 이끌어왔다. 지금까지 ‘더 셜록’ ‘더 브레인’ 등 다양한 주제의 13개 프로덕션으로 1천1백 회 이상 공연하며 9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흥행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그중 작년 연말 첫선을 보인 ‘Ask?’는 최현우가 20여 년간 선보여온 마술의 베스트만 모은 최현우 매직 콘서트의 완성판이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최현우는 그의 장기인 클로즈업 마술부터 관객 전원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마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멘탈 매직 등 20년간 선보인 수많은 마술 중 최고 호평을 받은 베스트 마술을 펼쳐 보인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그랜드 일루전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비행기 플라잉 등 경이롭고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준 최현우이지만 이번엔 그의 마술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1톤 트럭 5대 분량의 세트, 무대 전면을 활용한 감각적인 영상 매핑,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연출로 놀라운 무대를 잠시도 쉴틈없이 관객에게 선사한다.

올여름, 더욱 업그레이드된 구성과 연출로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매직 블록버스터와 함께 즐거운 여름을 약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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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맨 닉 베세이
엑스레이 맨 닉 베세이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엑스레이 아트의 세계적 거장 닉 베세이(Nick Veasey)의 전시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5개의 섹션에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닉 베세이와 영국 런던의 대표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The V&A Museum)가 협업한 발렌시아가 프로젝트(Balenciaga Project)의 2017년 신작이 대거 공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닉 베세이는 20여 년에 걸쳐 작은 곤충부터 거대한 보잉777에 이르는 다양한 오브제를 엑스레이 촬영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그에게 엑스레이는 아름다운 것일 뿐만 아니라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매체이다.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오늘날의 세상은 너무 피상적이고 천박하다”고 말하는 ‘엑스레이 맨’ 닉 베세이는 엑스레이를 통해 사물의 실체를 보고 본질을 끄집어낸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사물들이 그의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순간, 내재된 아름다움이 부각되고 예술 작품으로 승화된다.

전시는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 그 내면의 미학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 1관을 시작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한 2관에서는 자연물의 층과 구조를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함께 식물의 다채로운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인체 구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3관에 이어, 패션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4관에서는 현대인의 피상적인 소비에 대한 닉 베세이의 물음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17년 신작을 만날 수 있는 5관에서는 발렌시아가 프로젝트의 작품들까지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엑스레이 아티스트 닉 베세이의 작품 세계를 국내 최초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상과 본질에 대해 고찰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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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20% 할인
ㆍ일시 : 8월 27일까지
ㆍ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
ㆍ문의 :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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