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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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호

TheBC_2023_8_문화
<알로하, 나의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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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를 옮겨온 듯한 미장센

지난해 11월 초연해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소설 <유진과 유진>, <소희의 방>,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을 집필한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대표 작가 이금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100여 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 세 여자의 삶을 그리고 있다.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영화 <미나리>를 비롯해 소설 <파친코>같이 낯선 땅에서 힘겹게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초연 개막 전부터 주목을 받은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인생의 파도를 넘어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세 여자의 연대기를 보여주며 관객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 새로운 제작진과 출연진이 합류해 선보이는 무대에서는 특히 인물들의 정서와 감정에 한층 더 집중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체적이고 발랄한 소녀들이자, 강한 생명력을 지닌 엄마들의 연대기라는 탄탄한 텍스트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무대와 음악을 더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재미와 감동을 넘어선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묵직한 울림 속에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확인해보자.
8월 특별 할인 BC VIP 카드 A석 20,000원

ㆍ장르 : 뮤지컬
ㆍ기간 : 7월 15일~8월 19일
ㆍ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ㆍ출연 : 이예은, 정은영, 서유진 외
ㆍ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17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ㆍ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판매가 마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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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 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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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라흐 헤스트>는 수필가이자 화가, 평론가로 잘 알려진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이다. 이 작품에는 4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인 ‘이상’과 ‘김환기’ 화백, 그리고 각각 그들을 만났던 ‘동림’(변동림, 김향안의 본명)과 ‘향안’이다.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해야 했던 동림, 그리고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이야기는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해 보다 선명하고 이색적인 드라마로 완성됐다.
2019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거친 끝에 탄생한 <라흐 헤스트>는 2022년 초연 이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노미네이트,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 9.8 기록 등 작품성을 인정받아 1년 만에 다시 한번 관객 곁으로 돌아왔다.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따온 작품의 제목처럼, <라흐 헤스트>는 향안의 인생 속 만남과 이별이 남겨준 사랑의 흔적이 그녀의 예술로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외로운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과 마주하며 아파하고 성장해나가는 동림과 향안의 애틋한 여정은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8월 특별 할인 BC VIP 카드 전석 25% 할인

ㆍ장르 : 뮤지컬
ㆍ기간 : 6월 13일~9월 3일
ㆍ장소 : 드림아트센터 1관
ㆍ출연 : 이지숙, 김종구, 임찬민, 진태화 외
ㆍ관람등급 : 중학생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110분(인터미션 없음)
ㆍ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판매가 마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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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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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 토론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책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작가는 실제로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하게 한다. 20세기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기독교 변증가의 대표 인물인 루이스는 신에 대한 물음에서 더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을 쏟아낸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은 매 시즌 해당 역을 맡아 “프로이트는 신구”라는 말이 생긴 신구와 연극계 대부로 불리는 남명렬이 맡았다. 루이스 역에는 역시 매 시즌 루이스를 연기하며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 이상윤과 루이스 역의 새 얼굴로 합류한 카이가 함께한다. 작가는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 속에 ‘유머’를 담아내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 웃음 포인트를 발견하는 것 역시 <라스트 세션>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8월 특별 할인 BC VIP 카드 전석 30% 할인

ㆍ장르 : 연극
ㆍ기간 : 7월 8일~9월 10일
ㆍ장소 : 대학로 TOM 1관
ㆍ출연 : 신구, 남명렬, 이상윤, 카이
ㆍ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90분(인터미션 없음)
ㆍ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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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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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시절 속으로

쇼케이스 이후 4년 만에 정식 무대에 오른 뮤지컬 <신의 손가락>. 이 작품은 ‘동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젊은 시절을 무대 위로 불러내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그의 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미운 오리 새끼>,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등 안데르센의 동화는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왔지만, 그의 인생과 삶에 대해서는 그간 크게 조명되지 않았다. <신의 손가락>은 그의 동화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생이 신의 손가락으로 쓰인 동화라고 말하는 안데르센의 명언을 빌려, 모두의 인생이 이야기이자 곧 작품 그 자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2018년 ‘스테이지 이음’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선보인 쇼케이스에서 <신의 손가락>은 특히 감각적인 음악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이에 작곡가 허수현은 이번 무대를 통해 동화적 선율부터 상상력과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는 음악, 어두운 내면과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디 등 다양한 컬러가 느껴지는 16곡의 음악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안데르센 동화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진 무대를 완성했다. 한스와 콜린, 그리고 소녀. 이 3명의 인물이 초대하는 19세기 덴마크로의 여행에 응해보는 건 어떨까.
8월 특별 할인 BC VIP 카드 전석 30% 할인

ㆍ장르 : 뮤지컬
ㆍ기간 : 6월 25일~8월 20일
ㆍ장소 : 드림아트센터 2관
ㆍ출연 : 김이담, 송영미, 김찬호 외
ㆍ관람등급 : 중학생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90분(인터미션 없음)
ㆍ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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