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
유쾌한 감성을 노래하는 집시 앙상블
올가을 낭만 가득한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로맨틱하고 흥겨운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 (Szalai Hungarian Gypsy Ensemble)’을 만나보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찾아오는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유쾌한 집시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집시음악과 집시가 소재인 오페라, 클래식에 나오는 ‘집시’를 재해석한 연주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실력을 증명한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의 공연은 헝가리 전통의 가치와 진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세기 헝가리 비번크 음악, 전통 차르다시 음악, 그리고 민속음악을 포함한 폭 넓고 독특한 레퍼토리들도 구성, 20개가 넘는 앨범에서 다양한 성악가들과 협연했다. 뿐만 아니라 연주자마다 다양한 솔로 연주 활동을 해 오고 있어 최고수준의 연주 앨범을 발표한 헝가리 최고의 집시 앙상블이라 할 수 있다. 결성된 이후 지난 25년 동안 5대륙 64개국에 연주 여행을 펼치며, 집시 음악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친 덕에 이들의 연주 모습은 헝가리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집시 밴드’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잘라이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의 모든 멤버가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하지만 그중 리더인 안탈 잘라이(Antal Szalai)는 헝가리 예술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리스트 음악상(List Music Award)’을 지난 2005년에 수상했다. 집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 16세부터 본격적으로 ‘혼베드 앙상블(Honved Ensemble)’에 소속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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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헝가리안 집시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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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10월 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시간 20:0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코믹컬- 드립걸즈
이제까지의 드립은 잊어라
개그 공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명품 코믹 쇼, ‘드립걸즈’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가을에도 다시 돌아왔다. 두 번의 시즌이 진행되는 기간 내내 90%에 육박하는 객석점유율을 자랑하며 각종 포털의 메인을 장식하는 등 화제몰이를 해온 코믹컬 ‘드립걸즈’는 가을의 길목에서 웃음을 사랑하는 이라면 한 번쯤 거쳐가야 할 명품 코믹 공연으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즌 2 흥행의 주인공이자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이국주, 박나래, 장도연이 다시 무대에 선다. tvN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새로운 코믹 아이콘으로 떠오른 정주리와 MBC ‘웃찾사’의 헤로인 홍윤화,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맹승지와 심진화, 신예 장윤희도 새로운 합류해 웃음 제조에 나선다. 지난 시즌까지 드립걸즈가 TV 코믹 쇼와 같은 코너별 구성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공연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따르는 변화를 시도한다. 돌아온 ‘드립걸즈’의 시즌 3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 스토리를 단순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출연진의 개인기에 있다. 외딴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찾아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지만 출연자들의 개인기가 적절히 섞여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흥미로운 것은 기존 멤버들로 구성된 ‘레드 팀(이국주, 박나래, 장도연, 장윤희)’과 뉴 페이스로 구성된 ‘블루 팀(정주리, 맹승지, 홍윤화, 심진화)’의 두가지 버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드립걸즈’ 시즌 3는 한 가지 스토리를 전혀 다른 컬러로 변주하는 두 팀의 연기 대결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다. 스토리라인을 새롭게 구성하고, 뉴 페이스 멤버와의 만남,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볼거리로 돌아온 ‘드립걸즈’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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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컬 ‘드립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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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8월 23일~11월 1일
장소 CGV신한카드아트홀
공연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00, 공휴일 • 9월 8일 18:00(매주 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연극- 데스트랩
연극은 끝이 나야 끝난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한극 공연계에 돌풍을 몰고 온 ‘김수로 프로젝트’가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바로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시작으로 최근 8탄 뮤지컬 ‘아가사’와 고전 1탄 연극 ‘밑바닥에서’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김수로 프로젝트의 히든카드, 연극 ‘데스트랩’이다.
지난 7월 성공적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한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으로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년 동안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연극이다. 탄탄한 짜임새 덕분에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연극 ‘데스트랩’의 가장 큰 매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반전 그리고 빈틈없는 플롯에 있다. 연극은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이 배경이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은 계속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지는데 어느 날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시드니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이 작품에 점점 매료되고 이 작품이 아무에게도 보여진 적 없다는 사실을 알곤 희곡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한 위험한 유혹에 빠진다는 스토리다.
이 연극의 백미는 반전에 있다. 관객들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되어 나가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거듭되는 반전과 서스펜스에 긴장하고, 빈틈없이 짜여진 웃음 코드에 방심하게 된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데스트랩’을 손에 넣는 최후의 승자를 지켜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반전으로 결과는 연극을 끝나는 순간 알 수 있으니 막이 내리기 전까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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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데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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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7월 9일~9월 21일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공연시간 평일 20:00 토 • 일 • 공휴일 15:00, 18:00 (매주 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