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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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호

이정민
가을 골프 실패하지 않는 법
가을 필드의 유혹이 시작됐다. 하지만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히다 보면 오히려 라운드를 망칠 수도 있다. 올해 가장 뜨거운 샷을 날리고 있는 BC카드 소속 프로 골퍼 이정민(22), 장하나(22), 김하늘(26)을 만나 가을 골프에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최창호(<일간스포츠> 스포츠 팀장)

이정민 “요즘 내 골프는 아이언 샷과 썸 타는 관계죠.”
요즘 이정민은 상승세다.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뒤 세 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개인 통산 3승째를 들어올렸다. 그는 ‘현재 가장 뜨거운(잘 되는) 샷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가장 핫한 샷은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이 무려 72.74%나 된다)”이라고 말했다. 손에 잡히는 모든 아이언 샷이 다 잘 떨어진다고 했다. 주말 골퍼 입장에서는 정말 부러운 얘기다. 그녀에게 정확한 샷으로 스코어를 잘 낼 수 있는 비법을 물었다.

Q 아마추어 골퍼가 아이언 샷을 잘 치고 싶다면?
아이언 샷은 기본적으로 스윙할 때 많은 근력과 빠른 스피드를 요한다. 샷 연습도 중요하지만 기본 근력을 키우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 기술적인 요소만 본다면 볼과 클럽이 맞는 컨택트 포인트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똑딱 볼 → 하프 스윙 → 풀 스윙’으로 이어지는 연습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본인 체형이나 스타일에 맞는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다.

Q 스코어를 잘 내는 비법은?
그린을 공략할 때 핀을 직접 노리지 말 것. 핀이 어느 한쪽 코너에 치우쳐 있는 경우 그린을 놓치게 되면 다음 샷이 어려워진다. 이럴 때는 안전하게 그린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스코어를 잘 내는 지름길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가을 골프의 복병은?
가을에 누렇게 납작 엎드린 잔디는 가을 골프를 괴롭게 만드는 요소다. 한여름과는 달리 잔디가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어프로치 때 미스 샷이 나올 확률이 높다. 이 포인트를 극복할 수 있는 쇼트 게임 연습이 필요하다.

욕심은 다운, 적응력은 업!
“프로가 우승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1~2승을 더 하는 게 가을 시즌의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교정을 마친 스윙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그렇다고 욕심 부릴 생각은 없다. 골프에서 욕심은 미스 샷으로 이어진다.”
장하나/김하늘
장하나 “저요? 새 스윙 때문에 하루 6시간 훈련해요.”
장하나는 올 시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9개 대회에서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우승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최근 새 코치를 만나 스윙을 전면 교정한 상태. 새로 익힌 스윙을 위해 하루 평균 6시간씩 맹훈련 중이다. 280야드의 장타를 날릴 수 있는 프로선수도 새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비지땀을 쏟는다.

Q 장타 드라이브 샷의 비결은 무엇인가?
내 스윙의 트레이드마크는 장타다. 아마추어 골퍼가 내 스윙을 따라 하기는 쉽지 않다. 프로골프라는 직업은 그만큼 훈련 양이 많다. 굳이 장타를 치려면 견고하게 잡아주는 하체와 빠른 몸통 회전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스윙의 키포인트다.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근력운동과 순발력을 키워야 한다.

Q 기복 없이 스코어를 잘 내려면?
일단 몸의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피곤한 몸 상태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샷의 집중력을 높이려면 몸의 전반적인 리듬이 따라줘야 한다. 예를 들어 라운드를 앞두고 전날 과음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른 동반자는 저녁 10시부터 충분히 자고 코스에 나오는데 퀭한 눈으로 클럽을 잡아서는 절대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또 상대의 거리에 현혹되지 마라. 2온이 안 되면 3학년 1반(3온 1퍼트)의 전략으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출구를 찾아야 한다.

Q 가을 골프의 복병은?
날씨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적지 않다. 즉, 체온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어서 제 스윙을 하기 힘들다.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벌의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집중 또 집중
“너무 잘 아는 코스라 해도 자만하지 않고 더욱 조심스럽게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다. 좋은 샷도 중요하지만 우승을 위해선 실수가 없어야 한다. 또, 미국 LPGA 투어인 하나•외환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국내에서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고 싶다.”
김하늘 “2온이 힘들면 그린 한쪽으로 몰아가세요.”
김하늘의 올 상반기 시즌은 좀 답답하다.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닌데, 결과만 놓고 보자면 아쉬움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반기 총 13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 10에 들었고 그중에서 세 차례나 준우승을 했다. 눈앞에서 잡힐 듯하던 우승컵을 여러 차례 놓쳤다. 아쉽지만 나쁜 성적이라고 몰아세울 수도 없다. 김하늘을 먹여 살리는 클럽은 52도 웨지다. “위기의 순간에 나를 구해내는 것은 역시 웨지 샷인 것 같다”고 말한다.

Q 52도 웨지로 가장 효과적인 공략 거리는 몇 야드인가?
85~90야드다. 보통은 85야드를 친다. 이 거리에서 웨지 샷으로 핀 2~3m를 공략한다.

Q 웨지 샷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웨지 샷은 거리를 내는 클럽은 아니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는 웨지 클럽으로 거리 욕심을 낸다. 웨지는 방향과 컨트롤을 위한 클럽이다.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스윙했을 때의 거리가 자신의 웨지 클럽 거리다. 이 기본 거리를 찾아내 자신의 스윙을 믿고 샷을 해야 한다.

Q 가을 골프에서 스코어를 잘 내려면?
투어 프로들도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잦다. 이때 아마추어 골퍼와 다른 차이점은 미스를 하더라도 ‘가장 안전한 곳’으로 미스한다는 점이다. 다음 샷을 어느 지점에서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프로들은 그린 주변의 러프가 깊으면 아예 그린 사이드 벙커를 겨냥한다. 다음 샷이 유리한 쪽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정확한 코스 분석과 체력관리
“내 골프의 특징은 어려운 코스에서 강하다는 점이다. 파 세이브 능력이 좋다. 그래서 코스 세팅이 가혹하다고 평가받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대회가 가을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내 체력관리의 비결은 ‘산낙지’다. 이 음식을 먹으면 절로 힘이 난다.”
클럽모우 전경
9월이 기다려지는 그곳 - 클럽모우 Golf & Lifestyle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 왔다. 자연에 동화되면서 도시의 편리함까지 누리고 싶다면, 클럽모우 Golf & Lifestyle로 가보자. 9월 BC VIP 카드 회원을 위한 특전이 있어 더욱 즐겁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동경하지만 도시의 생동감은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자연에서 긴장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싶지만 도시의 긴장감도 잃지 않고 싶은 당신을 위해 탄생한 곳이 바로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이다. 태고의 순수한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는 장락산 자락에 자리 잡은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에 들어서면, 이곳의 흐름에 당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싶은 동시에 도심이 주는 편리함마저 간직할 수 있다.

자연과 하나되는 만남
서울에서 49km 떨어진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은 개발 때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자연을 해치지 않으려 바위 한 개, 나무 한 그루도 훼손하지 않고 온전히 그 자리를 지켜냈다. 자연과 문화가 하나된 클럽모우 Golf & Lifestyle만의 코드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곳의 모토이다. ‘모우’라는 이름 역시 이곳만의 자연친화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모우’는 골프장이 자리한 지역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소 우는 소리가 들리는 골짜기’로 불리는 모곡리에서 따온 것이다. ‘소가 우는 소리’처럼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는 의미. 영어로 모우(Mow)는 ‘잔디를 깎다’ ‘풀을 베다’는 뜻이다. 골프장이 잔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기에 모우만큼 골프장의 이름으로 적합한 것도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미있게도 알파벳 하나하나 모두 클럽 모우의 자연과 닮았다. 이곳의 이름도 장락산맥이 형상화된 ‘엠(M)’, 태양을 닮은 ‘오(O)’, 계곡을 상징하는 ‘더블 유(W)’로 조합돼 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편의시설
골프 코스뿐 아니라 클럽하우스 역시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의 컨셉트인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때로는 느긋한 자연의 템포에, 때로는 활기찬 도심의 리듬과 조화를 이루는 클럽하우스는 감각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절제된 자연스러움과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현란하지 않고 세련되고 여유 있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의 서비스 정신을 클럽하우스에서 찾을 수 있다.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의 프런트 데스크 역시 자랑할 만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헌정, 강애란 작가의 아트 워크(Art Work)를 프런트 데스크 전면과 후면에 설치함으로써 라운드 시작 전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라커 룸은 또 어떤가? 회원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될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며 개인 파우더 룸과 속옷 보관함이 있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쾌적하게 탈의와 샤워가 가능하다. 라운드 후에는 반드시 고급 히노키로 만들어진 사우나를 방문하자. 쾌적하게 디자인된 이곳에서라면 라운드 후의 피로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에는 현실과 타협해 초심이 흔들리는 일이란 전혀 없으며 세계 1백대 골프 코스를 향한 뚝심을 이어갈 것이다. 느긋한 자연의 템포에 몸을 맡기고 때론 도시의 건강한 긴장을 즐기며 클럽모우 Golf & Lifestyle과 협연하게 될 당신의 인생은 느리지만 활기로 가득할 것이다.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산 146 외
회원가입 문의 033-439-9186

클럽모우 Golf & Lifestyle 코스 가이드
클럽모우 Golf & Lifestyle에는 서로 다른 세 가지 코스가 준비돼 있다. 삶의 코스에 투영한 마운틴 코스(Mountain Course), 템포와 강약으로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오아시스 코스(Oasis Course), 사색과 치유의 전경이 기다리는 와일드 코스(Wild Course)가 바로 그것이다.

1마운틴 코스 파 36/3,048m 잠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을 정도로 가장 모험적이고 난이도 높은 홀로 구성된 코스다. 정교한 샷을 필요로 하지만 클럽 전체를 감싸는 능선을 따라 걸으며, 긴장과 이완이 교차되는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2오아시스 코스 파 36/3,219m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계곡과 크고 작은 연못들! 도전의 묘미가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코스에서는 자연을 다스리듯 호쾌한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3와일드 코스 파 36/3,923m 생태적으로 온전히 보존된 청정 자연으로부터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계류!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살린 코스 설계는 최상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BC VIP 카드 회원 특전 클럽모우 Golf & Lifestyle
특전 회원 요금 체험 주중 라운드 기회 제공, 선착순 5팀. 신청자 그린피 1만 원(세금 2만4천120원 별도) 결제. 동반자는 정상 그린피 결제 (1인당 17만3천 원(세금 포함)). 4인 플레이에 한하며, 타인 양도 불가, 신청자 본인 필히 내장
방법 1566-6578 문의 → 신청자 정보 확인 및 제공 동의 → 클럽모우 Golf & Lifestyle 담당자 개별 연락 → 예약 신청 및 확정(단, 예약 시간 배정 후 변경 및 취소 불가).
기간 2014년 8월 20일~9월 30일 (주중 라운드에 한함)
▶특전 신청 시 성명, 휴대폰 번호는 클럽모우 Golf & Lifestyle 담당자에게 전달되며 이후 이벤트 추첨 및 예약, 골프장 마케팅 활용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고객정보는 회원 탈퇴 요청 시까지 보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