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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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호

골프채와 골프공
퍼팅 성공의 법칙

골프에서 퍼팅은 승부의 마지막 최종병기와 같다. 투어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억 단위’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에 퍼팅은 꼭 성공해만 하는 과제다.
최창호 (< 일간스포츠 > 스포츠 팀장) / 사진 우창원 ( 제품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인물 ) / 도움 주신 곳 테일러메이드 02-3443-3415

가을 그린에서 길을 잃지 않고 퍼팅 라인을 잘 읽어내려면 ‘잔디 결’을 찾아내야 한다. 그 길을 알면 3퍼트를 없앨 수 있다. 잔디 결은 퍼팅 스트로크의 강약과 직결되기 때문에 퍼팅에 앞서 그 방향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잔디가 홀(컵) 방향으로 누웠으면 순결 상태로 볼이 잘 구르고, 반대(역결)이면 잘 구르지 않는다. 이걸 찾아내는 방법은 사람마다 또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우선 그린의 기울기는 곧 물 흐름의 진행 방향을 의미하고 이는 바로 순결인지 역결인지를 가늠케 한다. 잔디에 반사된 빛이 희게 보이면 순결이다.
그다음 홀의 동선을 관찰하는 것이다. 퍼팅을 끝내고 다음 홀로 이동할 때 잔디를 밟고 지나가기 때문에 이 방향대로 잔디의 잎이 눕는다. 어쨌든 잔디 결을 읽는 능력을 키워야 그린 위의 퍼팅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럼 실제 프로 선수들은 어떻게 그린 물결을 읽어낼까? 이정민, 장하나, 그리고 김하늘(이상 BC카드 소속) 선수에게 각각 자신의 퍼팅을 결정짓는 포인트를 들어보았다.

1 퍼터는 고스트 스파이더 Si, 골프공은 투어프리퍼드 X 로 모두 테일러메이드.
이정민/장하나/김하늘
1 이정민 “ 볼 스피드에 집중하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

이정민은 퍼팅 때 볼의 속도에 집중하는 선수다. 그녀는 “그중에서도 볼의 힘(속도)이 떨어졌을 때 홀(컵)을 중심으로 어느 지점부터 얼마만큼 휠 것인지를 계산에 넣는다”고 말한다. 이정민의 퍼팅 포인트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첫 번째는 볼이 굴러가는 라인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녀는 먼저 퍼팅의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퍼팅에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한다. 두 번째는 어떤 스피드로 칠 것인가에 따라 퍼팅 라인을 결정하는 것이다(공의 구름이 빠르게 되면 적게 휘어지고 느리면 더 많이 휘어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퍼팅도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처럼 임팩트가 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한다(공이 튀지 않고 퍼터 페이스에서 묻어나가려면 터치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게 퍼팅의 임팩트다. 공에 퍼터 페이스를 문대는 듯한 스트로크는 좋지 않다). 네 번째는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는 고민하지 않는다(자신의 감각적인 느낌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한 번 결정하면 에임 한 대로 믿고 친다. 이처럼 이정민은 “퍼팅은 ‘성공에 대한 확신 ’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1m의 짧은 거리라 할지라도 평소 ‘넣는 습관 ’이 돼 있어야 실전(필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장하나 “ 거리에 대한 감각을 몸으로 익혀라 .”
아마추어 골퍼들은 ‘거리 감각 ’을 키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3m나 5m 등 가장 자신 있는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홀을 너무 크게 지나치거나, 아니면 반대로 지나치게 짧게 퍼팅하는 경우는 이런 거리 개념이 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홀이 경사가 가파른 2단 그린 위쪽에 있고, 공은 그 아래쪽에 놓여 있다면 반드시 보폭으로 거리를 재본 뒤, 평소보다 강하게 스트로크를 한다. 15걸음이면 18걸음 걸이의 스트로크를, 20걸음이면 26걸음걸이의 스트로크를 구사하면 ‘거리 부족’의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투어 프로들은 퍼팅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선수마다 차이는 있지만 ‘실수해서는 안 되는 거리 ’가 있다. 바로 90cm~1.5m다. 이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얼마만큼 높으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우승컵의 얼굴이 바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을 기록한 뒤 은퇴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전성기 시절 1.2m 거리의 퍼팅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고 한다. 선수들은 이처럼 특정 거리에서 ‘100회 연속으로 성공 ’할 때까지 연습한다.

3 김하늘 “ 홀컵의 공략지점을 정확히 파악하라 .”
주말 골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퍼트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2m 이내의 휘어지는 퍼팅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 상황의 퍼팅을 어려워하는 것은 홀(컵)의 어느 지점을 향해 퍼팅할 것인가를 빠르게 판단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하지만 공식만 익히면 훨씬 수월하다. 부드럽게 쳐 속도가 느릴 경우에는 예상 지점보다 공이 더 빨리 휘어지기 때문에 홀 바깥쪽을 겨냥해야 하고, 반대로 가속도 있게 칠 경우에는 공이 더 적게 휘어지기 때문에 홀 안쪽을 타깃으로 삼아 퍼팅해야 한다. 이 거리에서 2퍼트로 홀 아웃하지 못하고 3퍼트로 이어지는 것은 강약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퍼팅의 기술적인 주요 포인트를 하나 설명하자면 ‘어떤 순간이든 물이 흐르는 듯한 리듬감과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는 점이다. 그 첫째는 그립의 강도에 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퍼팅 그립은 손에서 돌 정도로 가볍게 잡는 게 좋다. 그립 강도가 1~10까지라고 할 때 아이언 스윙은 약 5~6 정도, 퍼트 그립은 2~3 정도가 무난하다. 그립을 가볍게 잡으면 헤드의 무게감 등 전체적인 감각을 느끼기 쉽다. 그래야 퍼팅 스트로크가 부드러워진다. 실수를 하더라도 볼이 홀에서 크게 도망가지 않고 홀 한 뼘 거리를 맴돌게 된다.
골프공을 들고 있는 손
골프도 스마트시대

원형 그대로의 자연에서 즐기는 것이 진정한 골프의 묘미지만 플레이까지 아날로그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이젠 골프도 최첨단 IT 기기로 스마트하게 즐기는 시대가 도래했다.

미래의 골퍼와 골프장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자연과 함께 운동을 즐긴다는 골프의 진리는 바뀌지 않겠지만 방법은 분명 다를 것이다. 최근 미래의 골프 풍경을 앞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골퍼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혁신적인 ‘골프 IT 기기’는 내가 친 공이 몇 야드를 기록하고, 홀컵까지의 거리는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코스를 미리 파악해 오르막과 내리막의 거리까지 적용해 남은 거리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지금까지 골프 업계에서는 IT 기기 사용을 꺼려왔다. 하지만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에서 2014년부터 열리는 모든 아마추어대회에서 골프 거리 측정기(DMDs; Distance-Measuring Devic e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좀 더 스피디하고 원활한 골프 플레이를 위해 첨단 IT 기기에 대한 거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 이제부터 골프공이 어디로 얼마큼 날아갔는지 헤매지 말고 ‘골프 IT 기기’와 함께 스마트하게 플레이하자. 프로처럼 샷을 날리고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도 ‘골프 IT 기기’와 함께라면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스마트 기기
1 홀컵까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손목시계형 골프 거리측정기 - 보이스캐디 워치
GPS 기술을 이용해 홀까지 남은 거리를 보여주는 손목시계 타입의 골프 거리측정기다. 손목에 차는 기기인 만큼 필드 위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계를 보듯 화면에 표시된 정보만 바로 확인하고 라운드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하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또한 ‘보이스캐디 워치’의 가장 큰 특징. 이 외에도 스코어 카드를 입력할 수 있으며, 라운딩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생활운동을 할 때도 이동거리와 총 운동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피트니스 기능도 탑재했다.

2 정확한 거리 측정, 레이저 거리 측정기 - 보이스캐디 레이저
고가의 가격 때문에 그동안 사용하고 싶어도 일부 프로골퍼들과 로 핸디 골퍼들만 사용했던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보이스캐디 레이저라는 실속 만점의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가 장비에만 있던 부가 기능들은 과감히 삭제했기 때문이다. 버릴 것은 버리고 꼭 필요한 광학 6배율 렌즈와 슬로프 보정거리 기능을 탑재했다. 현존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 중 가장 가볍고 작은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갖고 다니기 쉽도록 제작됐다. 콤팩트한 기능만큼이나 가벼워 여성 골퍼도 휴대하기 좋다.

3 스스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블루투스 거리 측정기 - 보이스캐디 VC300
수려한 디자인이 어디에 사용하는 제품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보이스캐디 3세대 VC300. 이 제품은 레이저로 거리 측정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의 원형이나 사각형 등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세련된 디자인이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뒤를 슬라이드 방식으로 터치하면 그린 앞뒤로 남은 거리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국내 8백 개, 해외 4만 개의 코스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놀랍다.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모자에 끼울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4 스윙에 즐거움이 실린다, 휴대용 스윙 분석기 - 보이스캐디 스윙캐디
스윙 연습을 좀 더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 최초로 출시된 스윙캐디는 연습 시 클럽별 비거리, 볼 스피드, 스윙 스피드, 반발률, 총타수 등 골프연습장에서 꼭 필요한 샷 정보를 보여주는 휴대형 스윙 분석기다. 스윙캐디는 휴대하기 편리한 스마트폰 크기로 연습 매트 뒤에 간단히 거치하고, 사용하는 클럽을 설정한 후 스윙을 하면 나의 예상 비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스피드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알려준다. 스윙캐디를 사용하면 연습장에서 느끼는 연습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 세 가지 게임 모드인 연습 모드, 타깃 모드, 랜덤 모드 기능이 있어 골프 연습을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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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1 특가 할인 : 보이스캐디 워치(K185) 특가 16만9천 원 (소비자가 24만 원) / 보이스캐디 레이저(K1) 특가 24만9천 원 (소비자가 33만5천 원) / 보이스캐디 V300(K132) 특가 9만9천 원 (소비자가 15만9천 원) / 보이스캐디 스윙캐디(K1 40) 특가 19만8천 원 (소비자가 29만5천 원)
2 상기 상품 구매자 전원에게 테일러메이드 버너 골프볼 1더즌 증정
※상기 특전 1, 2는 구매 시 반드시 아래 문의번호(1566-6578)로 연락을 주셔야 하며, 상담원에게 ‘ 잡지를 통해 구매함’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기간 2014년 10월 1일 ~10월 31일
문의 1566-6578 (평일 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