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을 날리는 가장 완벽한 패션 자세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따뜻한 봄날이다. 겨우내 감춰둔 열정을 다시 펼치기 위해 골퍼들의 발길도 분주해진다. 하지만 그저 그런, 혹은 매번 같은 차림은 당신의 열정을 퇴색케 하는 옳지 못한 선택이다. 골프를 향한 당신의 사랑만큼이나 멋들어진 골프 액세서리를 소개한다.
골프장으로 나설 때 무엇을 체크해야 할까? 묵은 캐디 백 안에 고이 잠들어 있던 클럽들도 꺼내어 손질해야 하고, 무뎌진 퍼팅 감각도 다시 몸에 주입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올봄 필드를 장악할 멋진 골프 룩을 완성하는 것이다. 최근 골프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면 더욱더 화려해지고 있다. 과거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골프 패션이 주목 받았다면, 이제는 남성 골퍼들 또한 화려한 컬러의 골프 룩을 선호하고 있다. 어쩌면 이 같은 트렌드의 움직임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여타 운동 경기들이 무채색 위주의 경기장에서 운동을 하지만, 골프만은 예외이기 때문이다. 자연을 벗삼아 푸르른 잔디밭에서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운동복보다 화려하면서 활동성이 편안한 골프 룩이 필수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많은 프로 골프 선수는 물론, 골프 마니아들도 골프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골프 웨어에 쏟는 애정이 남다른 것이 사실이다.
골프 패션 지수를 높이는 5가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차려입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면 골프 액세서리를 살펴보자. ‘이건 작아서 아무도 모를 거야’ ‘골프 액세서리가 다 똑같지, 특별할 게 뭐 있겠어?’라며 등한시하면 지금처럼 2% 부족한 골프 패션이 완성되는 것이다. 멋을 아는 골퍼라면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부터 차근차근 챙겨야 한다. 그중 당신의 골프 패션 지수를 200% 업그레이드해줄 5개의 골프 액세서리를 소개한다. 선택은 자유지만,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1 볼마커
골프 경기 중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볼마커다. 하지만 선수들을 빼고는 제대로 된 볼마커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골퍼들은 별로 없다. 임시방편으로 동전을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 이젠 볼을 날린 후 볼마커를 꺼내자. 볼마커 뒤쪽에 클립이 달려 있는데, 이를 이용해 모자나 옷에 달아주면 훌륭한 패션 액세서리가 된다.
사이즈는 3X3cm으로 황동으로 제작됐다. 뒤쪽에 클립이 달려 있어 모자의 챙 등에 쉽게 끼울 수 있으며,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볼마커는 골프 버디.
2 디봇 수리기
스윙을 힘차게 날릴 때나 날아간 공이 착지하면서 잔디에 움푹 파인 상처를 내기 쉬운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디봇 수리기다. 디봇 수리기가 있다면 손상된 잔디를 쉽게 복구할 수 있다. 잔디를 복구해야 한다는 규칙이나 의무는 없지만, 다음 골퍼들을 배려하는 매너로서 필수 아이템이 된다.
블랙, 화이트 등 12가지 천연 소가죽과 백금으로 도금 측면 장식이 매력적이다. 디봇 수리기는 골프 버디.
3 티 케이스
라운딩 시 캐디 백에 달린 주머니에 볼마커와 티 같은 자잘한 골프 액세서리를 보관하지만 문제는 너무 크거나 깊어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티 케이스. 암팡진 티 케이스만 있다면, 다양한 길이의 티는 물론 볼마커와 디봇 수리기 같은 작지만 라운딩 시 수시로 필요한 골프 액세서리를 보관하기 용이하다.
덮개 부분에 보수기와 긴 티를 고정할 수 있는 고무 밴드가 있어 실용적이다. 블랙, 아이보리, 핑크 등 세 가지 컬러가 있다. 티 케이스는 골프 버디.
4 머니 클립
매끈한 양복 위로 불쑥 튀어나온 지갑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혹평만 들으면 되지만 골프 웨어에서 불룩한 지갑은 라운드에도 방해를 주어 반드시 금기시해야 하는 패션 룰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매끈한 머니 클립. 슬림한 디자인의 머니 클립만 있다면 라운드에 방해 받지 않고 개인 소지품을 챙길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총 4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머니 클립은 화이트 볼.
5 골프 벨트
간과하기 쉽지만 골프 패션에서 벨트만큼 중요한 패션 액세서리는 없다. 크게 스윙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골퍼의 중심, 즉 벨트 쪽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상의와 컬러를 맞추거나 하의와 컬러를 맞춘다면 감각적이고 세련된 골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무채색 골프 웨어라면 비비드한 골프 벨트를 선택하자.
백금 도금한 버클이 인상적인 화려한 컬러의 골프 벨트. 젠 소피다(Zen Sofida), 젠(Zen), 젠 크로크(Zen Croc)는 모두 화이트 볼.
6 골퍼의 벨트, 화이트 볼<화이트 볼의 젠 벨트를 착용한 김자영 선수>
가죽 느낌을 잘 살린 화려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는 화이트 볼(White Ball). 화이트 볼만 있다면 요즘 대세 골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컬러풀한 골프 패션에 남다른 나만의 에지를 더할 수 있다.
화이트 볼은 재미있게도 ‘행운을 부르는 벨트’라는 애칭으로 선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PGA와 LPGA에서 약 150여 명의 선수가 착용하고 있다. 화이트 볼을 향한 국내 프로 선수들의 사랑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KPGA 선수로 활동 중인 황인춘, 최호성, 류현우, 한민규 등이 화이트 볼 벨트를 착용하고 있으며, KLPGA 선수로는 심현화, 김자영, 정재은, 김혜원, 정연주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백여 명의 선수가 화이트 볼 벨트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화이트 볼 벨트와 함께 우승의 여신이 자신의 손을 들어주길 바라고 있다. 화이트 볼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 중에서 워너비 아이템은 백금 도금 처리한 버클과 이탈리아 콜체리아 로이드(Conceria Lloyd)에서 수입한 12가지 색상의 최고급 소가죽을 가공해 만든 골프 벨트다. 화이트 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12가지 색상의 벨트를 모두 구비하고, 기분과 팬츠 컬러에 따라 바꿔가면서 착용하기도 한다. 퀄리티는 최상을 자랑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인 것도 화이트 볼 벨트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골프 웨어의 완벽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탄생했지만, 패션 벨트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 없다. 화이트 볼은 현재 유명 백화점 및 골프장 프로 숍, 골프용품점,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추후 라운.G 골프 웹페이지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새봄을 맞아 골프 액세서리에도 많은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화이트 볼은 필드 위에서 톡톡 빛나는 필수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특히 4월에는 BC VIP 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든 화이트 볼 벨트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BC VIP 카드 회원 특전
특전 1 화이트 볼 벨트 젠35 3만원 할인 169,000원 → 139,000원 ※할인 코드: 140435(구매 시 반드시 직원에게 할인 코드를 제시해야만 할인가 적용 가능)
특전 2 특전 1을 통한 전 구매 고객에게 GS 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1만원 증정(1인 1회, 5월 초 일괄 발송)
기간 2014년 4월 1일~4월 30일
대상 BC VIP 카드 회원
문의 1566-6578
Camping
3일 혹은 그 이상 디지털 기기와 떨어져 있을 용기가 있다면, 이것저것 따지기보다는 캠핑을 떠나자. 함께해도 좋고 혼자여도 상관없다. 디지털 디톡스를 떠나기 좋은 더없이 좋은 캠핑지 3곳.
1. 만년설과의 설레는 만남 시애틀 올림픽 국립공원
시애틀은 도시 바깥에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어 ‘숲의 도시’로도 불린다. ‘숲의 도시’ 시애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시애틀 서쪽에 자리한 올림픽 국립공원(Olympic National Park)으로 만년설로 뒤덮인 해발 2,000m의 산악 지역과 미국에서 연간 강우량이 가장 많다는 우림 지역, 태평양과 접한 해안 지역 등 다양한 성격을 지녔다. 올림픽 국립공원에는 모두 16개의 캠핑장과 910개의 캠핑 사이트가 있는데, 캠핑을 하기 좋은 곳은 공원 북쪽의 크레센트 호수다. 짙은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호수에서 보트와 수영, 낚시,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고 캠핑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가는 법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항을 이용하면 10시간 남짓 걸린다. 시애틀 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다운타운이 있다.
일정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캠핑만 즐기기에는 사흘이면 충분하다. 시애틀에서 렌트한 다음 페리를 타고 올림픽 반도로 가면 된다.
2. 캠퍼들을 위한 최고의 낙원 태즈매니아
지구 반대편 남반구, 태즈매니아(Tasmania)는 호주 대륙 남쪽 끝에 있는 섬이다. 태즈매니아에서는 캠핑을 해야 한다. 국립공원과 보호 구역에 있는 캠핑장만 180여 개가 넘는다. 사설 캠핑장도 70여 개나 된다. 모든 마을과 국립공원, 보호 구역에 캠핑장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굳이 한곳에 머물기보다는 캠퍼밴을 타고 태즈매니아 캠핑 투어를 떠나길 권한다.
동부 해안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무가 있는 마운틴 필드 국립공원과 조용하고 사랑스러운 머라이어 아일랜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시넷 국립공원, 다정한 빅토리아풍 도시 론세스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가는 법 시드니와 멜버른을 경유해야 한다. 시드니나 멜버른에서 호바트나 론세스톤까지는 1~2시간 걸린다. 국내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일정 일정은 태즈매니아 항구도시 호바트를 중심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동부 해안을 따라 올라가며 태즈매니아를 여행하다가 론세스톤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짜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3. 별이 온 하늘을 메우다 이집트 백사막
이집트를 찾은 여행자들 가운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제쳐두고 바하리야 지역의 사막으로 향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사막에서의 캠핑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바하리야 지역에는 흑사막(Black Desert)과 백사막(White Desert)이라는 두 개의 사막이 있는데, 캠핑은 백사막에서 할 수 있다. 백사막에서의 캠핑은 문명과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일이다. 사막 속 캠핑장이 완전한 어둠 속에 갇히면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여행자들이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흥겨운 축제를 벌인다. 하늘엔 여행객을 환영하듯 손으로 털면 후드득 떨어질 듯 별들이 가까이 떠 있다.
가는 법 인천~카이로 구간을 카타르 항공이 도하를 경유해 운항 중이다. 이집트 입국 때는 별도의 비자가 필요한데, 현지 공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일정 카이로에서 1박 2일 또는 3박 4일 일정의 사막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사막에서 캠핑을 하며 흑사막과 백사막, 바하리야 오아시스 등을 돌아보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