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새로운 둥지
BC카드 골프단이 새 가족을 맞이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정재은(26)과 김지희(21)다. BC카드 골프단은 이로써 미국에 활약하는 장하나(23)를 비롯해 이정민(23), 김혜윤(26) 등 모두 다섯 명으로 늘었다. 소속을 옮기며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정재은, 김지희 프로를 만나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보았다.
글 최창호(<일간스포츠> 골프 팀장)
데뷔 7년 차의 욕심과 여유 - 정재은
벚꽃이 만개한 지난 4월 정재은은 제주에 있었다. 국내 여자 프로 골프의 개막전을 위해 일본에서 날아왔다. 프로 데뷔 7년 차. 정재은에게 2015 시즌은 정말 특별하다. 새 스폰서를 만나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다. 7년 전 그의 프로 무대 데뷔는 화려했다. 가슴에는 늘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라는 훈장이 달려 있었다. 그때는 당연히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훈장은 그를 옭아매는 자물쇠가 됐다. 주변의 기대치는 큰 부담으로 다가와 극심한 압박감을 안겨줬다. 자신의 진가를 성적으로 입증해야 했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최근 여섯 시즌의 상금 랭킹을 열거하면 이렇다. 2008년 43위, 2009년 35위, 2010년 48위, 2011년 34위, 2012년 45위, 2013년 57위였다.
그녀의 입술은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결국 2014 시즌의 투어 카드를 잃었다. 상금 랭킹 50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연도의 자동 시드를 받지 못했다. 상금 랭킹이 57위였기 때문이다. 이후 2014 시즌의 퀄리파잉스쿨(Q스쿨·시드전)도 통과하지 못해 2부(드림) 투어로 떨어졌다.
정재은은 “그때 정말 (프로 골퍼로서의) 지옥을 경험했어요. 저 무대로 돌아가야 하는데 자신감이 확 떨어졌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역시 금메달리스트였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며 1순위로 올해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그뿐 아니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Q스쿨에도 도전해 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무덤덤했죠. 그런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더라고요. 큰 자신감을 얻었어요.” 정재은은 이렇게 다시 돌아왔다. 올 시즌 그녀는 각각 국내 투어 60%, 일본 투어 60%를 소화할 예정이다. 목표는 양대 투어에서 각각 최소 1승씩을 거두는 것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밝았다. “지금 생각하면 퍼팅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어떤 중압감에 퍼팅 리듬을 잃어버리면서 모든 게 엉켜버렸어요. 지난해부터 그 리듬을 되찾은 것 같아요.” 그녀는 라운드당 퍼트 수를 28개로 잡았다. 평균적으로 이 수준이면 매 대회 톱 10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녀가 생각하는 퍼팅의 리듬이란 시작과 끝이 똑같은 스피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덜컹거리는 퍼팅’이 된다고 한다. 프로로 데뷔하면서 더 잘해보려는 욕심으로 스트로크 방식을 바꾼 것이 문제가 됐다.
이제 그녀는 여유가 있다. ‘보물 1호가 뭐냐’고 물었더니 “올 시즌에 기록하게 될 생애 첫 우승 트로피가 될 거예요”라며 웃었다. 초밥을 좋아하면서도 아침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여자 정재은. 그녀는 올해 통쾌한 2승을 꿈꾸고 있다.
1 2015 BC카드 골프단 후원 조인식
지난 2월 27일 올해 BC카드 골프단을 빛내줄 BC카드 소속 선수들을 공개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올초 LPGA 개막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이제는 세계 무대의 슈퍼 루키 장하나 선수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장하나 선수 외에도 이정민, 김혜윤 선수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BC카드 골프선수단으로의 인연을 이어갔다. BC카드 골프단의 새로운 얼굴도 있다. 작년 시즌 KLPGA 2부 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정재은 선수, 그리고 지난해 단 한 차례의 컷오프도 허용하지 않은 2012년 KLPGA 신인상 출신의 김지희 선수와 새로운 후원 계약을 맺었다.
2,4 ⓒ KLPGA
소녀에서 선수로 - 김지희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간 연습장에서 골프를 처음 접하면서 투어 프로가 된 김지희. 그녀의 ‘골프 성장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골프 입문 2년 만에 국가대표 상비군(중1 때까지)에 발탁됐고 이후 프로로 데뷔하기 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그렇게 2010년은 그의 독무대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에는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골프에 김지희 시대’가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 김지희도 정재은처럼 투어 무대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참 아이러니하다. 올해로 프로 데뷔 4년 차지만 아직 우승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날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 대회가 가장 아쉬웠어요. 아마추어 시절과는 전혀 다른 무대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문제는 제 자신에게 있는 거죠.” 그녀는 자신에게서 해답을 찾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로 보면 우승을 했어도 3~4승은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그러게요”라며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프로 데뷔 때부터 체력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 큰 문제였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 때문에 김지희는 지난겨울 태국에서 6주 정도 훈련하면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김지희 또한 프로 데뷔 이후 정재은처럼 퍼팅 때문에 고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정재은과는 좀 다른 문제다. 바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 또한 흐트러졌다는 게 김지희의 설명이다. 그녀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시합이 끝나면 한 끼니에 두 공기의 밥을 먹기도 한다. 작년부터는 육회와 육사시미도 즐겨 먹는다. 하지만 평소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항상 ‘초코 우유’가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스물한 살의 앳된 아가씨다.
“이제 올해는 어느 대회이고 우승하는 것이 목표죠. 이 꿈을 이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녀의 골프 색깔은 오렌지빛의 주황색이다. 강렬한 붉은색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화려한 분홍색도 아니라고 했다. “나름 성깔은 있지만 안정감을 추구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김지희의 롤모델은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28)이다. 그녀는 “최 선배는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죠. 언제나 꾸준하고 가냘퍼 보이지만 드라이브 샷 등 롱 게임이 좋아요. 저도 강한 선수로 거듭나고 싶어요”라고 했다. 그녀의 꿈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 보인다.
사진 제공 BC카드 골프단, KLPGA
2 ⓒ KLPGA
승리를 부르는 골프 IT 기기 4종
올봄 필드에서 당당해지고 싶다면 기술은 물론 스타일까지 갖춘 거리 측정기와 함께하자. 똑똑한 골프 IT 기기와 함께라면 프로처럼 샷을 날리고 플레이를 풀어가는 것이 더 이상 꿈은 아니다.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이 본격적인 골프 라운딩 시간이 다가왔음을 알린다. 올해만큼은 필드에서 그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고 당당해지고 싶다면 필드에 나가기 전 준비부터 철저히 하자. 먼저 클럽이나 골프공, 골프화 등은 잘 정비가 되었는지 살핀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플레이를 도와줄 스마트한 골프 IT 기기를 챙기는 일도 잊지 말자. 사실 골퍼들 사이에선 지금까지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을 꺼려왔다. 하지만 미국 골프협회(USGA)와 영국 왕실골프협회(R&A)에서 2014년부터 열리는 모든 아마추어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좀 더 스피디하고 원활한 골프 플레이를 위해 첨단 IT 기기 사용에 대한 거리감을 점점 좁히고 있다.
올해 더욱 강력해진 골프 IT 기기 신제품 4종(보이스캐디 D1, 보이스캐디 워치 T2, 보이스캐디 레이저2, 보이스캐디 스윙캐디2)을 세계 골프 IT 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유컴테크놀러지(www.ucommtech.com)가 출시됐다. ‘승리와의 거리를 좁혀라’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니즈와 실력에 맞는 제품을 제안해 자신의 핸디에 따른 골프 거리 측정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젠 샷을 날렸다면 그 즉시 골프 IT 기기로 정확하게 측정하자. 자신의 볼이 어디로 얼마만큼 날아갔는지 정확히 알아야 다음 샷을 구상할 수 있으며, 나의 스윙 동작 중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승리라는 보답을 선사할 것이다.
2 일상에서도 거침없이 멋있다! 보이스캐디 워치 T2
‘보이스캐디 워치 T2’는 세계 최고의 골프 GPS 기술을 이용해 만든, 홀까지의 남은 거리를 보여주는 손목시계 타입의 스마트 골프 거리 측정기다. 보이스캐디 T2는 기존보다 넓어진 화면과 더불어 최초로 스마트 스코어링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골퍼들이 따로 스코어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홀 아웃 시 자신의 스코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손목에 차는 기기인 만큼 필드 위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계를 보듯 화면에 표시된 정보만 바로 확인하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으며,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시계로 착용할 수 있다. 관리도 손쉽다.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 코스 정보를 무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추천 전 연령 / 핸디 싱글~100타
3 심플하게 거리를 지배하라! 보이스캐디 VC300골드
보이스캐디 VC300골드는 4세대 음성형 골프 거리 측정기의 결정체로서 간편하게 거리만을 측정하기 원하는 골퍼들의 필수품이다. 24g의 초경량으로 모자 착용 시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편리한 거리 측정기다. 보이스캐디만의 골프 GPS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며 세계 최초 개발, 최대 골프장 맵 자체 보유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추천 40~60대 / 핸디 싱글~100타
3 정교하게 거리를 지배하라! 한층 더 강력해진 보이스캐디 레이저2!
‘보이스캐디 레이저2’는 더욱 강력해진 여러 기능을 탑재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고가의 수입 거리 측정기에만 있던 원터치 핀시커, 졸트 & 블링킹 기능 외에도 꼭 필요한 광학 6배율의 렌즈와 슬로프 보정 거리 기능을 탑재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다. 원터치 핀시커 기능은 한 번의 터치로 그린 주변 원거리에서 핀으로 이동 시 광학 기술로 핀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핀 감지 시 졸트(진동)와 블링킹(화면 깜빡임) 동작이 작동해 사용자에게 핀 감지에 대한 확신을 준다. 현존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 중 가장 빨라 거리를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 A/S 기간도 1년 6개월이나 된다.
추천 30~50대 / 핸디 프로~싱글
4 시크릿하게 거리를 지배하라! 보이스캐디 디스플레이 거리 측정기 D1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거리 측정기 D1은 타사 거리 측정기와는 달리 허리에 착용하는 순수 벨트형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착용 시 이질감이 전혀 없다. 특히 라운딩 중 원하는 정보를 보고 싶을 때만 시크릿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최상의 골프 GPS 기술을 보유한 보이스캐디 기술력의 정수이며,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기업 CEO를 위한 선물로 손색이 없다. 사용도 편리해 IT 기기 조작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D1은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 코스 정보가 모두 내장되어 있고, 코스와 데이터 업데이트는 보이스캐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추천 40~60대 / 핸디 싱글~100타
보이스캐디 특별 할인 이벤트
특전 THE BC 회원 특별 할인
- 보이스캐디 워치 T2 회원가 16만9천 원(소비자가 26만9천 원)
- 보이스캐디 VC300골드 회원가 11만 원(소비자가 14만9천 원)
- 보이스캐디 레이저2회원가 26만9천 원(소비자가 37만5천 원)
- 보이스캐디 디스플레이 거리 측정기 D1 회원가 15만 원(소비자가 21만5천 원)
기간 5월 1일~5월 31일
문의 라운.G 골프 콜센터 1566-6578
RECOMMEND - 박태근(㈜유컴테크놀러지 기획마케팅팀 과장)
“연령과 실력 그리고 스타일에 맞는 거리 측정기를 선택해보세요.”
2014년은 골퍼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2015년도에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기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연령과 실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네 가지의 거리 측정기를 새로 출시해, 진정한 토털 골프 IT 컴퍼니(Total Golf IT Company)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줄 해가 될 것이다. 워치 타입부터 클립 디자인 등 ㈜유컴테크놀러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거리 측정기와 함께 더욱 즐거운 골프 라운딩을 즐기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