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호

여행/리조트

  • 여행/리조트
  • 문화/공연
  • 골프/레저
  • 라이프
  • 다이닝

2013년 12월호

새 단장을 마친 전국 주요 스키장 10
새 단장을 마친
전국 주요 스키장 10


스키의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스키장들의 손님맞이 준비도 이미 끝났다.
올해는 리프트권을 다양한 시간대로 세분화하는 등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전국 인기 스키장 10군데의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한다.
에디터 박정훈 사진 제공 서울문화사 자료실

1 무주리조트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무주리조트는 설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총으로 쏘는 방식의 최신식 건 타입 제설 장비만 60대를 가동하여 양질의 설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만선과 설천 두 개의 베이스가 3일 간격으로 오픈한다. 여기에 총길이 6.1km 덕유산 설천봉의 실크로드 상단을 예전보다 일찍 오픈해 스키어들을 설레게 한다. 또 한 심야 운영을 두 시간 연장하여 오전 2시까지 슬로프를 개방한다. 스키장 내 셔틀버스 전용 차선을 도입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15분이면 덕유산 눈꽃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곤돌라도 무주리조트의 자랑이다. 11월 중순 개장.
위치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산43-15 / 문의 063-322-9000

2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심야권’을 새로 도입했다. 셔틀버스 전 노선을 무료로 운영한다. 개인 장비 없이 스키장에 와도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 렌털 장비를 다량 입고한 렌털 하우스도 마련되어 있다. 개장은 12월 초.
위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1리 산 28-1 / 문의 031-644-120

3 양지 파인리조트
서울에서 40분, 접근성이 뛰어난 양지 파인리조트는 야간 스키와 주말 백야 스키를 각각 새벽 3시,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복잡하게 나뉜 리프트권을 복합권 A와 B 두 가지로 통합했다. 또한 보더를 위한 익스트림 스노파크를 운영하며, 국내 스키장 최초로 에스 박스 레일(S-box rail)과 전 세계적으로 보더들에게 인기 있는 킨크 박스 레일(kink box rail)도 설치했다. 올해부터 자체 온천수를 개발해 사우나 등에 공급하고, 스키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와 유아를 위한 놀이방, 눈썰매장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11월 말 개장.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 문의 031-338-2001

4 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다양한 등급의 슬로프 11면, 초고속 리프트 5기 등으로 강원권 스키장 못지않은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슬로프 정상에 마련된 정상 휴게소에서는 광주시 일대는 물론 서울 도봉산,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탁월한 조망이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RFID 카드 한 장으로 장비 렌털, 리프트 탑승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숙련된 제설 인력을 확보하여 시즌 동안 스키어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설질을 관리한다. 이 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따라 운영되던 기존의 리프트권(오전권, 오후권, 야간권 등) 제도와 달리, 스키장 운영 시간 내에서 고객 스스로 이용 시점과 이용 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제 리프트권 ‘미 타임 패스(Me time pass)’를 도입했다. ‘찾아가는 셔틀버스’ 운행도 주목할 만하다. 20명 이상 직장인 모임에서 신청할 경우 선착순으로 셔틀버스가 회사 앞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11월 말 개장.
위치 경기도 광주시도척면 도웅리 산 23-1 / 문의 1661-8787, 02-3777-2100
새 단장을 마친 전국 주요 스키장 10
1 보광휘닉스파크
보광휘닉스파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10종목이 열리는 스키장이다. 올 시즌부터 일부 국제 규격의 슬로프에서 올림픽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초보자도 정상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슬로프’는 총 연장 2.4㎞, 최대 1백m의 광폭 슬로프다. 기존의 주간권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한 후주간권이 추가되었다, 백야 시간의 운영도 1시간 연장되었고 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여성 고객 전용의 무료 스키 클리닉도 운영한다. 지난 11월 11일 개장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1리 1095 / 문의 033-330-3000

2 용평리조트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명실상부한 국내 동계 스포츠의 메카이자 최고의 스키장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설질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각 슬로프마다 눈의 질을 책임지는 담당자를 두는 ‘정설 실명제’를 운영한다. 여성 고객을 위한 배려도 세심하다. 여성 전용 라운지에는 인터넷, 수유실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 터레인 파크인 드래곤파크에 다양한 기물을 설치해 마니아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개장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130 / 문의 033-335-5757
3 대명 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의 스키월드는 11월 22일 오픈했다. 초심자용 블루스 슬로프부터 중•상급자용 클래식 슬로프와 레게 슬로프, 숙련자용 락 슬로프까지 스키 난이도별로 총 13개의 슬로프가 마련되어 있다. 이용객의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 30곳의 스키 게이트에 최첨단 RFID 시스템이 도입된다. 개인 스키 보관소 시설을 증설해 국내 최대인 6천764대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스키 7천 대, 스키부츠 9천 족, 보드 4천 대, 보드부츠 7천 족을 대여할 수 있는 렌털 시스템도 갖췄다. 온라인으로 ‘수도권 셔틀버스’를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1290-16 / 문의 1588-4888

4 엘리시안강촌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춘천 도심에서 불과 15~20분 거리에 있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족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밤을 노리는 올빼미 스키어들을 위해 오전 4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퇴근 후 야간 특별 스키열차를 이용해 스키를 즐기는 심야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곤지암 리조트의 미 타임 패스와 비슷한 ‘리프트 플렉시블 권종’을 도입, 3•4•6•8 시간권을 판매하며 오전권•오후권•야간권 등으로 나뉘던 리프트권을 원하는 시간만큼 탈 수 있는 시간권으로 바꿨다. 개장은 11월 말.
위치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29-1 / 문의 033-260-2000
새 단장을 마친 전국 주요 스키장 10
1 웰리힐리스노우파크 (구 현대 성우리조트)
웰리힐리스노우파크 스키장은 11월 15일부터 알파2, 델타1 두 개의 슬로프를 개장했다. 난이도별로 운영되던 19개의 슬로프에 점프대와 기물을 설치한 슬로프 스타일 코스(빅에어)를 신설하여 20개의 슬로프를 갖추었다. 체험 코스와 지빙 코스, 상급자•중급자용 모글 코스와 웨이브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슬로프 내편의 시설도 신설 및 확충되었으며, 전체 리프트 상•하차장 바닥에 데크를 설치하여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스키 & 스노보드 무료 강습도 초급자부터 전문가 급까지 수준별로 편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셔틀버스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장 운영한다.
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204 / 문의 033-340-3000

2 베어스타운
서울에서 50분 거리인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스타운. 올 시즌 리프트 30%•렌털 30% 할인과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가격 경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온라인 세트권은 온라인 몰에서 판매해 리프트권을 사느라 현장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없앴다. 그뿐 아니라 고객 편의 시설도 증개축했다. 메인 슬로프 광장 주변에 인도를 증축해 설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스낵 코너를 신설했으며, 스낵 하우스 출입문을 슬로프에서 가까운 방향에 세워 식당을 이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11월 말 개장.
위치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 / 문의 031-540-5000

가볼 만한 실내 스키장
추위와 북적대는 인파, 거기에 좀처럼 늘지 않는 스키 실력때문에 스키장에 직접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겨울 기분은 최대한 살리고, 핸디캡은 최소로 줄일 수 있는 수도권의 실내스키장 4곳을 소개한다.

목동실내스키장
목동실내스키장은 4백95㎡(1백50평) 규모의 실내에 그래피티 디자인된 인테리어가 멋스러운 곳이다. 인공적 경사면의 고정식 슬로프와 러닝머신의 원리로 슬로프가 회전하는 오토 슬로프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가장 안전하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최고급 장비 보유는 물론이고,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쉽고 재미있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4동 995-2 / 문의 02-2699-9606

스키랜드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스키랜드. 실내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경사면(슬로프)에 인공 눈을 뿌려 실제와 유사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력 있는 강사진이 한층 높은 수준의 스키를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키나 보드를 처음 접하는 이들부터, 중•상급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위치 서울시 노원구 중계1동 359-9 / 문의 02-933-1600•1542

미필 스키랜드
8백58㎡(2백60평) 공간에 대형 오토 슬로프(속도 및 경사 조절 가능)를 갖추어 초•중•상급자의 실력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 교정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고정식 인조 잔디 광폭 슬로프를 3개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식 장비를 약 1백 세트 갖추었다. 특히 대한스키협회에서 인정받은 전문적인 강사진이 구성되어 최근 10년 이상 수많은 양질의 스키어를 배출하고 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87-1 / 문의 031-713-2002

웅진 플레이도시 실내스키장
국내 대표적 명물 레포츠 시설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첨단 슬로프는 초•중•상급의 다양한 난이도로, 뛰어난 설질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1백m 길이의 눈썰매장 전용 슬로프에서는 3인용 튜브 눈썰매를 이용해 온 가족이 안전하고 즐겁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572-1 / 문의 032-31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