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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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호

벙커에 빠진 볼을 구할 노련한 샷의 기술
벙커에 빠진 볼을 구할 노련한 샷의 기술

1. RELEASE 릴리즈

클럽을 일찍 들어올렸다가 임팩트 후에 코킹해야 로프를 넘어갈 수 있다

벙커 샷을 할 때 볼에서 얼마나 뒤쪽의 지점을 맞혀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그럴 때마다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이상적인 지점(볼에서 3~5cm뒤)의 모래를 정확하게 맞히는 방법을 익힌다면 두 번 다시 그 질문을 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그런 일관성을 획득하려면 셋업과 스윙에 적잖은 변화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클럽 헤드를 빨리 움직이면서 모래를 치고 나가는 건 망치로 못을 박는 것과 비슷하다. 팔이 아닌 손목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손목을 일찍, 신속하게 꺾고, 임팩트 직후에 재빨리 샤프트를 곧게 들어올린다. 앞쪽으로 90cm 지점에 60cm 높이로 로프를 쳐놓았을 때, 임팩트 직후의 코킹으로 로프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타깃 방향으로 그립을 밀면 스피드와 높이의 확보는 커녕, 아크가 넓어지면서 모래를 파게 된다

벙커에서 빠져나오는 게 힘들다면 그건 십중팔구 이 샷을 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엉뚱한 데 쏟기 때문이다. 클럽의 그립을 타깃 방향으로 힘껏 밀면 스윙을 빠르게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다운스윙의 스피드를 떨어뜨릴 뿐이다. 모래를 너무 일찍 맞히면서 미끄러져 나가는 대신 아래로 파고 들어가게된다. 그리고 로프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번에도 망치질의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당신은 뻣뻣한 팔을 크게 한 번 휘둘러서 망치질을 하는가, 아니면 손목을 이용해서 못에 가해지는 힘을 높이는가? 손목을 신속하게 코킹하는 것에 유념한다면 클럽 헤드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모래를 저미듯 통과하고, 볼은 가볍게 튀어오를 것이다.
의도한 지점의 모래를 맞혀라.
2. SETUP 셋업

체중은 계속해서 타깃쪽에 집중하고 팔은 부드럽게, 클럽은 수직으로 유지해야 일관된 임팩트를 기대할 수 있다

누구나 들어서 알고 있는 벙커 셋업의 기본은 상당히 일반적이다. 볼은 앞쪽에 두고 스탠스는 오픈, 클럽 페이스도 오픈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드레스 때 척추의 각도를 약간 왼쪽으로 기울이고, 어깨는 평평하게, 그리고 머리는 볼 위에 오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자세를 스윙 내내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좋은 샷을 하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을 구축하는 것이다. 보통은 목 아랫부분과 일직선상의 모래를 맞히게 된다. 이제 페이스는 약간의 바운스를 노출할 정도로만 약간 오픈하고 샤프트는 수직이며, 팔이 편안한 상태에서 타깃과 직각으로 셋업을 할 수 있다. 역 피봇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건 문제될 게 없다

왼팔이 뻣뻣하면 왼쪽 어깨가 위로 더 올라가고 머리는 훨씬 뒤로 처지게 된다

많은 아마추어가 어드레스 때 체중을 타깃쪽에 실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왼쪽 팔이 뻣뻣하게 굳은 상태에서 힙을 타깃 방향으로 밀어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머리가 볼 뒤로 밀려나고, 어깨는 가파른 각도를 그리면서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 훨씬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머리가 뒤로 옮겨가고 왼쪽 어깨가 오른쪽에 비해 훨씬 높은 자세에서는 클럽 헤드가 볼보다 훨씬 뒤쪽의 지면을 치게된다. 골퍼가 벙커에서 좌절을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들은 큰 스윙으로 볼을 떠내려고 한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볼에서 한참 뒤쪽 어딘가의 모래를 맞히면서 볼이 탈출하기를 희망한다. 그건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3. BACKSWING 백스윙

힙과 어깨를 회전하고 손목을 이용해서 클럽을 재빨리 코킹한다

벙커 샷의 성패가 결정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머리와 볼의 위치, 즉 볼 바로 위에 놓인 머리의 위치를 유지해야 일관된 지점의 모래를맞히게 된다. 왼쪽으로 기울어진 척추를 유지하고, 최소한 체중의 60퍼센트는 스윙 내내 왼쪽에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손목을 재빨리 코킹해서 클럽 헤드를 들어 올리는 것과 동시에 힙과 어깨를 회전한다.
손목과 팔꿈치를 긴장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 힘들이지 않고도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살짝 역 피봇의 느낌이 나고,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백스윙을 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백스윙의 톱에서 내 척추의 각도가 어드레스 때와 똑같은 걸 유의해서 보기 바란다.

팔을 이용한 스윙이 클럽 헤드 스피드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많은 골퍼는 벙커에서 가속해야 한다고 느끼면 무작정 팔을 이용해서 크고 넓게 스윙을 하려 든다. 하지만 그래봐야 머리를 볼 뒤로 당길 뿐이고, 거기서는 충분한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클럽을 코킹하는 대신그립만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늦출 뿐이다.
그럴 경우, 머리가 볼 뒤에 놓인 상태에서 체중이 타깃 반대쪽 발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고 클럽이 볼에서 한참 뒤쪽 지점을 맞히게 된다. 여기서 손을 릴리즈 하지 않으면 두꺼운 샷이 나오고, 벙커 탈출은 실패로 돌아간다. 반면에 릴리즈가 지나치게 빨랐다면 블레이드에 맞은 볼이 그린을 넘어가게 된다. 일관성이 타이밍에 지나치게 좌우되는 결과를 낳는다
설악썬밸리 컨트리 클럽
골프와 여행, 휴식 모두가 가능한 명품 리조트
설악썬밸리 컨트리 클럽

내설악 절경 아래 펼쳐진 27홀의 대장관,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시원하고 장쾌한 플레이… 골퍼라면 누구나 꿈꾸는 환상적인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설악썬밸리다. 산과 바다,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강원도 고성군 내설악에 위치한 이곳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짜릿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설악, 썬, 밸리등 모두 3개 코스로 구성된 명품 대중제 골프 리조트로, 골프장은 물론 프로숍, 연회실, 사우나 등 리조트를 겸비하고 있는 곳. 또한 근접한 곳에 다양한 휴가시설이 위치해 가족 모두가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으로 골프와 여행, 휴가까지 모든 니즈를 충족시킨다.
절경 아래 즐기는 흥미로운 골프 코스
산과 바다를 테마로 한 27홀의 다양한 코스는 홀은 물론 그린에서도 쉽게 방심할 수 없도록 전략적으로 디자인 돼 골퍼들의 끝없는 모험심과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영동 지역 최초로 국제 규격의 골프 코스로 인정받기도 한 이곳은 설악산과 금강산 자락을 어우르는 도전적이고 남성적인 설악코스Sorak Course, 동해안의 지형과 수계를 코스의 디자인으로 연출해 아름다운 조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썬코스Sun Course, 굽이굽이 골짜기를 가로지르는 절묘한 티샷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밸리코스Valley Course로 이뤄져 있다.
3개 코스 모두가 클럽하우스에서 출발해 다시 되돌아오는 배치로 IN < OUT 동시 출발 등 다양한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바로 설악코스. 장타를 시험하는 홀이 산재해 다이나믹함을 즐기는 장타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설악썬밸리 컨트리 클럽
가족 여행지로도 모자람이 없는 곳

리조트의 회원들은 플레이가 끝나면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회원 전용 비치에서 휴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다낚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로비가 인상적인 클럽하우스에서는 특급 호텔 못지 않은 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하며, 하절기에는 리조트 회원만의 전용 해수욕장이 있어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삼포해수욕장, 송지호해수욕장과 설악워터피아 등 다양한 위락 시설이 위치해, 가족은 물론 친지들과 함께 바캉스를 보내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약 3시간이면 골프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자연과 그로 인한 감동, 평화와 여유가 녹아 있는 설악썬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의 재미는 물론 휴가의 즐거움까지 만끽해보자.
주소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순포로 188 문 의 033-638-5362 www.soraksunvalley.co.kr

8월 Summer Package
포함사항 36홀(그린피 2회)+콘도(32평형)+조식
상품가 305,000원부터
기간 8월 1~31일까지
특전 플래티늄 회원은 1팀(4인 기준)당 고급 와인 2병씩을 증정합니다.
예약 및 문의 비씨카드 골프라운지 1566-6578 www.golfloung.com
이용방법 골프라운지 문의 전화 접수 일정확정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