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병기를 찾다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클럽을 사용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하이브리드 클럽을 선택해보자. 기대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를 얻을 것이다.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양으로 타이틀리스트 하이브리드 역사상 가장 긴 비거리를 선사한다. 타이틀리스트 816 하이브리드, 38만 원.
하이브리드 클럽의 반란
2009년 7월 20일, 당시 60세 노장이었던 톰 왓슨이 제138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우승 경쟁은 지구촌 골프 팬들을 열광시켰다. 왓슨은 마지막 72번째 홀의 보기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졌지만, 18번 홀 주변의 관람객들은 노장의 아름다운 투혼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같은 해 8월 17일에는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챔피언십의 18번 홀에서 한국의 무명 양용은이 206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은 핀 2.5m 거리에 볼을 떨어뜨리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제주 태생 ‘바람의 아들’ 양용은은 그렇게 타이거 우즈를 꺾고 동양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노장과 무명의 두 선수가 만든 이 사건의 공통점은 바로 ‘하이브리드(Hybrid) 클럽’이다. 왓슨은 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하이브리드 하나와, 가방에 있던 52도 갭 웨지를 빼버리고 또 다른 하이브리드 하나를 추가해 두 개로 난코스를 공략하며 준우승했다. 양용은은 두 번째 샷을 할 때 볼 앞쪽을 가로막는 2미터 가량의 나무가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높은 탄도를 만들어내 볼을 그린에 무사히 올려 우즈를 무너뜨렸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클럽의 등장은 곧 롱 아이언 클럽의 몰락을 의미한다. 이제는 투어 프로의 골프백에서 2, 3번 등 롱 아이언 클럽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대신 그 자리를 하이브리드 클럽이 메우고 있다. 롱 아이언 클럽이 홀대받는 이유는 한마디로 다루기 어렵다는 것이다. 로프트가 낮아 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은 ‘쉬운 골프’가 대세다. 쉽게 얘기하면 롱 아이언 클럽을 1시간 연습하는 것보다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20분 연습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왜 하이브리드 클럽인가
하이브리드 클럽이란 용어는 유틸리티 클럽에서 발전했다. 하지만 두 클럽은 동일한 형태로 봐도 무방하다. 단지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용어가 다를 뿐이다. 지금은 ‘하이브리드’란 용어가 대세다. 기본적으로 두 클럽은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헤드 모양이 아이언보다는 뭉툭하고 우드보다는 날렵하다. 캘러웨이골프의 이태희 팀장은 “롱 아이언에 우드를, 우드에 롱 아이언 클럽을 접목하면서 그 주체에 따라 다른 용어를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어차피 그 기능과 목적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클럽이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롱 아이언에 비해 치기가 쉽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 우드의 ‘비거리’와 아이언의 ‘정확도’ 등 장점만을 결합한 다용도 클럽이라는 점. 클럽 솔(바닥)을 넓게 제작해 임팩트가 쉽고 볼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더라도 거리 손실을 줄이면서 방향성을 담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 아마추어 골퍼를 기준으로 할 때 19도(3번), 22도(4번), 25도(5번)를 사용한다. 아이언 클럽보다 볼을 띄우기 쉽고 우드보다 샤프트 길이가 짧아 다루기 편하다. 탄도가 높고 많은 스핀양을 제공해 그린 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러프에서 탈출이 용이하고 하이브리드 클럽에 익숙해진다면 거리도 많이 나기 때문에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진 국내 골프장에 적합하다. 200야드 안팎의 거리에서 효과적이다.
이 거리에서는 투어 프로들도 핀을 직접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클럽은 무게중심이 헤드 뒤쪽에 배치돼 있어 임팩트 때 볼의 탄도를 높일 수 있다. 골퍼들에게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과외 선생님’ 같은 존재다. 롱 아이언 클럽과 달리 캐리(볼이 공중에 떠서 날아가는 체공 시간)가 길고 런이 없어 그린에서 볼을 곧바로 멈춰 세우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누가, 어떻게 치면 좋을까? 먼저 아이언 클럽의 기준점이 되는 7번 아이언 이상의 6·5·4·3번 아이언은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로프트 각도 점점 수직 개념으로 세워지고 페이스 면적도 작아지기 때문에 볼이 클럽의 유효 타구 면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볼이 지면에서 떠올라 원하는 거리만큼 비행하려면 어떤 물리적인 충격량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강력한 스윙 파워와 빠른 스피드가 전제되어야 한다. 근력도 중요하다. 반대로 얘기하면 하이브리드 클럽은 이런 요소가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헤드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느린 초보자라도 볼을 쉽게 띄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클럽은 기본적으로 공을 왼발 쪽에 가깝게 놓고 쓸어 치면 탄도가 좋아 롱 아이언보다는 거리 확보가 수월하다. 클럽의 무게중심이 낮게 배치돼 있기 때문에 아이언처럼 가파르게 내려치지 않아도 공이 잘 솟아오른다. 롱 아이언 클럽에 자신이 없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나만의 비밀 병기’로 안성맞춤이다.
"롱 아이언 클럽을 1시간 연습하는 것보다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20분 연습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진행 장윤정 글 최창호(<일간스포츠> 골프 팀장) 사진 이수현
당신의 하이브리드를 찾아라
1. 혼마 비 비즐 525 UT
볼을 쉽게 멀리 날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라운드 솔 형상으로 깊은 러프나 크로스 벙커에서도 볼을 쉽게 꺼낼 수 있다. 가격 미정.
2. 나이키 골프 베이퍼 플라이 하이브리드
아이언과 비슷한 헤드 디자인과 로프트 고정식 호젤 형태로 롱 아이언을 대체할 수 있다. 정교한 샷 메이킹이 가능하다. 20~27만 원.
3. PRGR 뉴 에그 유틸리티
샤프트는 팁 부분을 부드럽게 하고 그립 측의 강성을 높여 샤프트 전체에 강성이 적절하게 분포될 수 있게 해 탄성감을 증가시켰다. 30만 원.
4. 던롭 젝시오9 유틸리티
페이스 접합부를 확대한 한편,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페이스 전체의 반발 성능을 향상시켰다. 미스 샷에서의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45만 원.
도움 주신 곳
나이키 골프 코리아 (☏02-2006-5867), 던롭스포츠코리아 (☏02-3462-3960), 타이틀리스트 (☏02-3014-3800), 혼마 (☏02-2140-1800), PRGR (☏02-554-7770)
Total Golf Service, BC골프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먹는다’는 속담은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라운드에 앞서 당신의 든든한 골프 파트너가 되어줄 BC골프에 들러보자. 새 단장을 마친 BC골프가 골프 코칭부터 쇼핑과 부킹까지 골퍼를 위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제 곧 봄바람과 함께 골프 시즌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라운드에 앞서 골프용품부터 부킹 서비스와 무료 연습장 이용 등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올봄 BC카드 회원이라면 헤매지 말고 골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BC골프 (bcgolf.bccard.com)를 꼼꼼히 살펴보자. 큰 혜택에 골프 플레이가 점점 더 즐거워질 것이다.
하나, 온라인 골프 부킹 서비스 강화
부킹은 언제나 골퍼들의 큰 숙제다. 하지만 아무리 부지런을 떨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바로 부킹이다. 그렇다고 매번 부킹을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릴 수는 없는 일. 이런 이유로 최근 골퍼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서비스가 바로 온라인 부킹이다. 골프업계에서도 어떻게 하면 골퍼들이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부킹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오프라인 부킹보다 이용률이 파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골퍼의 니즈에 맞게 부킹 시장도 다변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BC골프 또한 골퍼들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우선 BC골프의 주요 서비스인 온라인 골프 부킹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존 전국 골프장 170여 개 부킹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약 2백여 개의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유료 멤버십에게만 제공하던 전국 골프장 무료 부킹 서비스를 홈페이지 회원 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2016년 BC골프에서는 부킹할 수 있는 골프장이 많아진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선결제 할인 서비스, VIP 부킹 골프장* 추가 등 부킹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둘, 합리적인 골프 쇼핑
골퍼의 가장 좋은 친구를 꼽으라면, 자신의 손에 딱 맞는 골프용품이다. 하지만 아무리 마음에 드는 골프용품을 골랐다 하더라도 몇 시즌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골프용품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골프용품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골프용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은 매우 많지만 어디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살 수 있는지 판단하는 일은 너무나 어렵다. BC골프는 엄선한 최신 골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골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봄맞이 개편을 하면서 골프 액세서리와 소모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많은 고객들이 찾아 나서는 클럽 부문까지 영역을 넓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매월 BC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VIP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찬 상품 구성과 가격으로 골프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셋,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강화
최근 들어 골퍼에게 필요한 기술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최신 정보를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얻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 사이에서 나에게 꼭 맞는 정보를 찾아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비기너 골프에겐 그 어떤 골프 기술보다 더 어렵다. 새롭게 단장한 BC골프는 비기너 골퍼는 물론 주말 골퍼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더없이 좋은 골프 지침서가 될 것이다. 더욱이 행사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1+1 및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BC골프 유료 멤버십의 가장 큰 장점은 파3 골프장과 드라이빙 레인지 무료 이용과 전 골프 영역에 대한 무료 이용 및 할인 서비스다. 골드(Gold), 블루(Blue), 챔피언(Champion), 롱기스트(Longest), 레이디(Lady)로 나뉜 등급마다 서비스 내용이 달라 골퍼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유료 멤버십서비스 강화를 위해 해외 무료 골프 투어, 실외 스크린 골프 무료 이용, 다이렉트 일대일 부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고객센터 ☏1566-6578 / bcgolf.bccard.com
* VIP 부킹 골프장 BC골프 홈페이지 유료 멤버십 중 챔피언 등급 이상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최대 65% 이상 그린피 할인 서비스로 렉스필드, 클럽모우, 세라지오에서 진행.
BC VIP 카드 회원 특전 이벤트
1. BC골프 유료 회원 1+1 및 할인 이벤트
BC골프 홈페이지 (bcgolf.bccard.com)에서 일반 회원 가입 후 유료 멤버십 전환 또는 고객센터 (☏1566-6578)를 통한 유료 멤버십 가입
ㆍ대상 : BC골프 유료 멤버십 가입 회원
ㆍ기간 : 3월 1일~3월 31일 (한 달간)
※ 고객센터 ☏1566-6578 (평일 09:00~18:00)에서 회원 가입 시 할인 코드 제시 및 멤버십 전화 결제
※ ‘1+1 행사’는 동반 가입자 아이디 제시
※ BC골프 홈페이지 로그인 후 서비스 이용
※ 상기 멤버십 할인 혜택은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 불가
2. 'BC골프 유료 회원’ 가입하면 공짜 라운드 기회
행사 기간 중 가입한 유료 회원 중 추첨으로 5명을 선정해 클럽모우 (강원도 홍천 소재) 주중 라운드 그린피 2인 무료 이용권 증정
ㆍ특전 : 클럽모우 주중 라운드 2인 그린피 무료 + 2인 준회원 대우 6만 원 = 4인 그린피 기준 총 12만 원
ㆍ대상 : BC골프 유료 멤버십 가입 회원 (골드, 블루, 챔피언)
ㆍ기간 : 3월 1일~3월 31일 (한 달간)
ㆍ발표 : 4월 5일 (홈페이지 및 유선 공지)
3. 온라인 최저가 골프용품 쇼핑
오직 BC카드 VIP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특별한 할인 가격
※ BC골프에서 제품 구매 시 무료 배송
[타이틀리스트] 파우치 - 회원가 4만 원 (소비자가 8만 원)
[브리지스톤] 2015년형 E6 - 회원가 2만5천 원 (소비자가 8만 원)
[지니타임골프] 거리 측정기 - 회원가 8만9천 원 (소비자가 9만9천 원)
[넥센] 세인트 나인 X - 회원가 3만9천9백 원 (소비자가 8만 원)
[마루망] 로얄 VQ-V - 회원가 135만 원 (소비자가 165만 원)
[마루망] 로얄 VQ-V 우드 - 회원가 90만 원 (소비자가 105만 원)
[마루망] 골드2 유틸리티 - 회원가 23만 원 (소비자가 33만 원)
[마루망] 골드2 우드 - 회원가 35만 원 (소비자가 4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