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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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호

남자의 봄날 아침
남자의 봄날 아침

하루가 다르게 따스해지는 3월, 남자의 그루밍에도 노선 수정이 필요하다.
바쁜 아침 출근길에 절대 당황하지 않는 모닝 스킨케어 5단계.

김희수, 사진 이수현


[7:00 AM] 면도와 클렌징으로 하루를 열다.

피부 단점을 메이크업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여성에 비해 남자는 아침에 하는 스킨케어가 그루밍의 전부.
그러므로 출근 전 스킨케어는 그 어느 단계도 소홀할 수가 없다. 특히 봄철에는 피부의 신진대사 기능이 한층 활발해지는 데다 미세먼지와 황사, 건조한 봄바람까지 가세해 피부 표면이 지저분해지기 쉽다. 피지 분비도 활발해지므로 그 어느 때보다 공들여 면도와 클렌징을 해주어야 한다.

“면도를 할 때 수염뿐 아니라 표피의 가장 바깥에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층까지 일부 제거되면서 피부 보호막이 얇아집니다. 그러므로 면도 전에 5분 정도 따뜻한 타월로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 후 셰이빙 폼이나 셰이빙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면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지함 피부과 유서례 원장에 따르면 피부가 예민할수록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수염을 바짝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최상급 실버팁 등급의 인조 브러시와 고급 수지 손잡이가 장착된 영국 핸드메이드의 이솝 셰이빙 브러시, 7만5천 원.

손바닥에 1/2티스푼 정도 붓고 거품을 만들어 세안하면 과다 피지을 제거하고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이솝 어메이징 페이스 클렌저 200ml, 5만6천 원.

반투명 텍스처의 샤넬 블루 드 샤넬 셰이빙 크림 100ml, 7만1천 원.

부드러운 거품으로 피부 표면의 더러움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아베다 보태니컬 젤 클렌저 150ml, 3만8천 원.

과다 유분과 피지를 제거하고 투명한 피부 톤으로 가꿔준다.
랩 시리즈 멀티액션 페이스 워시 100ml, 3만3천 원대.
남자의 봄날 아침
[7:10 AM] 기초 케어로 충분한 보습을

건조한 날씨와 황사, 각종 봄철 알레르기 등의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남자의 피부는 더욱 예민해진다. 이지함 피부과 유서례 원장은 남자 피부는 여자보다 수분량이 훨씬 적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력을 지닌 기초 케어 제품을 선택해 촉촉하게 관리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페이셜 크림도 잊지 말고 발라줄 것을 권한다.

“예민해진 봄철 피부는 무엇보다 보호가 중요합니다. 사춘기와 같이 여드름이 나는 시기를 이미 지난 중·장년층의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죠. 면도 후 피부 보호를 위해 보습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고 모낭염 등 염증이 쉽게 생기는 사람은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스킨, 밀크 로션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사용감으로 피부에 활력과 편안함을 주며 면도 후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잡고 모이스처라이저의 흡수를 돕는다.
랩 시리즈 워터 로션 200ml, 4만8천 원대.

극한 환경의 심해에서 채취한 미생물 발효 성분이 거칠어진 남성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고 미백, 탄력에 도움을 준다.
리리코스 옴므 마린 미라클 플루이드 110ml, 6만 원.

면도 후 예민하고 지친 피부에 바르면 손상을 진정 회복시키며, 97%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순하고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다.
아베다 맨 퓨어-포먼스 듀얼 액션 애프터쉐이브 로션 75ml, 4만3천 원.
[7:15 AM] 매끈하게 모공 컨트롤

기온이 급상승하는 3월, 봄 햇살을 받은 남자의 피부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 감염을 막아주며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일어난다. 모공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크고, 여드름이 심한 지성 피부이거나 나이가 들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커진다. 따라서 기초 제품 다음에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주는 모공 컨트롤 제품을 바른 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순서로 기초 케어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덧붙여 이지함 피부과 유서례 원장은 딥 클렌징 팩을 권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스팀 타월과 코팩을 사용해 단단하게 굳은 피지를 제거해주면 모공 축소 효과가 증대됩니다. 스트레스나 야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음주와 흡연, 그리고 자외선 노출 등은 피부 노화를 촉진해 모공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므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로 피부에 탄력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바차 추출물이 피지의 과다 생성을 조절하고 라타니 추출물이 모공 타이트닝 효과로 커진 모공을 즉각 수정해주며 피부 결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시슬리 글로벌 퍼펙트 모공 에센스 30g, 22만 원.

실키한 젤 텍스처가 바른 즉시 모공을 작아 보이게 하고 바른 후 8시간까지 과도한 유분 생성을 막아 매트하며 산뜻한 감촉을 유지해준다.
랩 시리즈 파워 포어 안티-샤인 & 포어 트리트먼트 20ml, 3만8천 원대.
남자의 봄날 아침
남자의 봄날 아침
[7:20 AM] 동안 피부의 시작은 자외선 차단

봄철 자외선은 남자에게도 무서운 존재다. 햇볕 속 자외선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니, 출근 전 아무리 바빠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주자.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SPF50+, PA++ 정도의 제품을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귓바퀴와 목 뒤쪽을 포함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골고루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균일하게 바르기 위해서는 두 번 정도 덧발라주며, 햇볕에 노출되기 15분 정도 전에 발라서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지함 피부과 유서례 원장의 말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100%의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직사광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은 피부 노화 방지의 기본 중 기본. 따로 피부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가장 손쉽게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다.


정양단의 송절과 황금 추출물, 고련피 추출물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설화수 정양 선크림 SPF50+/PA+++ 50ml, 4만 원대.

유기농 식물 성분이 환경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아베다 데일리 라이트 가드™ 디펜스 플루이드 SPF 30/PA+++ 30ml, 5만3천 원.

백탁 현상 없는 실키 텍스처로 UVA, UVB 필터가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한다.
시슬리 쉬뻬 쑤엥 쏠레르 페이셜 선케어 SPF50+/PA+++ 50ml, 19만 원.
[7:25 AM] 향수로 화룡점정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향수 뿌리기는 생략해도 무관한 옵션 단계. 하지만 싱그러운 향기는 남자의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주는 비밀 필살기다. 지난겨울 사용하던 무거운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는 잠시 잊고, 파릇한 봄 식물처럼 섬세하고 은은한 향기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신선한 바람을 타고 온 듯한 미세한 풀 향, 시트러스 노트의 향수를 살짝 뿌린 뒤 출근한다면 하루를 청량하게 시작할 수 있을 뿐아니라, 어떤 향을 얼마나 센스 있게 뿌리느냐로 당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승마를 즐기는 남성을 이미지화해 시칠리아 레몬, 만다린 등의 싱그러운 시트러스 노트와 네롤리 오일, 제라늄과 라벤더, 민트 향을 조합한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클럽 50ml, 13만5천 원.

역사적인 황제, 나폴레옹을 기리는 의미로 프랑스 코르시카 섬에서 공수한 최상급 블랙 커런트와 함께 이탈리안 베르가모트, 모로칸 재스민 등을 배합한 크리드 어벤투스 30ml, 21만3천 원.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톱 노트를 시작으로 재스민 삼박, 만다린 블로섬, 강렬한 시더와 샌들우드 등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에너지 넘치는 남성을 이미지로 한 타미 힐피거 볼드 30ml, 3만9천 원대.


[도움 주신 곳]
디올 ☏080-342-9500, 랩 시리즈·타미 힐피거 ☏02-3440-2774, 리리코스·설화수 ☏080-023-5454, 이솝 ☏1800-1987, 샤넬 ☏080-332-2700,
시슬리 ☏080-549-0216, 아베다 ☏02-3440-2905, 아쿠아 디 파르마·크리드 ☏02-517-5218
[도움말]
유서례(이지함 피부과 이대 본원 원장, ☏02-706-7600)
모던 프렌치에 매혹되다
모던 프렌치에 매혹되다
권순복 (공간 디자이너, 마젠타 디자인 대표)

공간 디자이너 권순복.

그녀의 이름만 들어도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서 봄 직한 멋진 카페테리아가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녀가 매거진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1995년부터 지금까지 ‘프렌치’와 ‘클래식’을 화두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스타일을 담은 브랜드 마젠타의 쇼룸을 작년 6월 남산 소월길에 새롭게 열었다.

“기존에는 경기도 광주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었죠.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출퇴근도 번거롭다 보니 서울로 옮기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2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 를 했습니다. 복잡한 서울에서 나의 스타일을 담아낼 쇼룸 겸 아틀리에를 마련할 곳 을 정하는 데에는 나름의 기준이 있었어요. 공간의 크기나 위치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나와 기운이 맞는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곳은 처음 보자마자 저와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이태원동으로 아틀리에를 결정하기 전 방배동에서 가계약을 했었다.
막상 계약을 하고 두세 번 다시 그곳을 방문했지만 공간이 점점 더 낯설게만 느껴졌다고.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이곳을 보고 단번에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을 잡은 것은 정형화되지 않는 건물의 평면이었다. 정사각형의 평면이 아 닌 삐죽삐죽 돌출되어서 다양한 공간의 실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통창을 통해 겨울에도 따스하게 비껴 들어오는 햇살과 한눈에 내다보이는 이태 원동의 풍경은 덤이다.

“사실 출퇴근 시간을 생각해본다면, 청담동이 더 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곳의 따뜻한 기운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니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이 선택에 8개월 남짓 지난 지금까지도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번 아틀리에를 꾸미며 그동안 계획에만 머물렀던 것들을 하나씩 풀어나갔다.
그중 하나가 한 공간이지만 하나의 성격이 아닌 여러 기능을 갖춘 다기능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다. 우선 그녀의 사무 공간과 직접 디자인하고 셀렉트한 제품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쇼룸, 그리고 다양한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파티 공간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하나였던 공간을 분리하는 가벽을 세우고 공간은 물론 벽면마다 서로 다른 미장을 덧입혔다. 그 결과 마젠타 쇼룸에서 는 아무리 작은 곳도 모던 프렌치라는 큰 흐름 아래 조금씩 변주되는 그녀만의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사무공간 역시 딱딱한 공간을 리드미컬하게 연출한 그녀만의 새로운 해석이 돋보인다.
모던 프렌치에 매혹되다
여기에 직접 디자인한 가구들은 그녀만의 색을 더욱 짙게 만든다. 그녀의 가구는 클래식한 공간에도 모던한 공간에도 어색함이 없이 조화를 이룬다. 그 이유는 가구 속 디자인에 있다. 과장된 디테일을 절제된 선 안으로 들여 매우 현대적으로 보이는 것 이다. 또 컬러 역시 프로방스 내추럴과 베르사유 골드 등 ‘프렌치’ 하면 떠오는 화려 한 컬러 대신 블랙을 비롯해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키치한 감성을 더했다. 가전 제품이 쇼룸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만 그녀의 모던 프렌치 스타일과 어 우러지며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녀의 첫 번째 제작 가구 이자 그녀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가구는 북케이스(플로팅 스토리지)로, 에스닉하고 이국적인 터키 블루 컬러를 사용해 집 안 어느 곳에 두어도 포인트가 된다.
“이곳은 다양한 디자인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 하우스를 겸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인테리어 작업과 스타일을 좀 더 가까이에서 구현함으로써 고객과의 거 리를 좁히기 위한 공간이죠.
또한 푸드 . 뷰티 . 패션 스타일리스트, 플로리스트 등 전 문가 그룹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 강좌를 마련하고 프라이빗 파티 스타일링,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맨틱 핑크
로맨틱 핑크

밸런타인데이가 여자가 고백하는 날이라면 화이트데이는 고백을 받은 남자가 화답하는 날. 화이트데이지만 선물은 역시 로맨틱 핑크가 제격!
김희수, 사진 이수현


사실 화이트데이는 딱히 그 근거나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정체불명의 날이다.
밸런타인데이가 3세기 후반에 순교한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로, 군인들의 군기 문란을 우려해 결혼을 금지하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을 기리는 날이라면 화이트데이는 그 어떤 기원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밸런타인데이가 그 당시의 역사적 사건에 근거해 파생된 축일이듯 화이트데이도 사랑에 빠진 이 시대의 연인들이 밸런타인데이에서 탄생시킨 새로운 기념일이라 봐도 좋지 않을까(기업들의 상술적 측면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으며 사랑을 확인한 남자가 여자의 사랑에 화답하는 날이 하루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어떤 선물로 그녀의 마음에 답할지 고민이 된다면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핑크 아이템으로 선택지를 좁혀보자.
연인에게 하는 선물로 가장 안전한 선택은 향수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 전 향수를 선물한 적이 있다면 은은한 보디 미스트를 선택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 디올 특유의 하운즈투스가 새겨진 보틀 장식과 투명한 핑크 액체가 사랑스러운 미스 디올 보디 미스트는 그녀가 분명 갖고 싶어 할 아이템이다. 여러 겹으로 피어나는 꽃 모양의 핑크 골드 네크리스도 작은 상자를 여는 그녀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번지게 할 선물. 오래도록 함께할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손목에 핑크 밴드의 시계를 채워주는 것도 로맨틱한 아이디어다.


6가지 오일 성분이 입술에 닿는 순간 녹듯이 입술을 편안하게 케어해주는 입생로랑 루쥬 볼.떼 샤인 N49 로즈 생 제르망 4.5g, 4만2천 원대.

머스크 플로럴의 잔향이 은은하게 지속되는 디올 미스 디올 실키 보디 미스트 100ml, 6만8천 원대.

18K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만개한 꽃을 형상화한 골든듀 디바인 블룸 네크리스, 135만 원.

장미꽃잎을 연상시키는 핑크빛 마카롱은 라메종뒤쇼콜라 가나슈 마카롱 기프트 박스, 9천 원(2개입).

진주 광택의 화이트 자개 다이얼과 베젤에 48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체리 블로섬 핑크의 가죽 스트랩이 로맨틱한 여성용 손목시계. 로저 드뷔, 2천51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