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enna - 화제의 이벤트, 전시, 신상품, 문화 소식 등을 소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뉴스

01. 더 플레이스, 2012 NEW 사이보그 컬렉션 론칭

디자인 가구의 대명사, 마지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천재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의 사이보그 컬렉션을 선보인다.
최근 들어 실험성과 고전적 아름다움을 겸비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그의 이번 컬렉션은 좌석과 다리 부분이 투명하고 충격에 강한 카보네
이트 에어 몰드 공법으로 제작됐다. 실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사이보그는 글로스 화이트, 글로시 블랙, 스모키 블랙 등 총 세 가지 컬러로 선
보이며, 더 플레이스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TEL. 080-001-1223

02. 하모니크루즈, 일본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 휴가

한-일 크루즈 노선을 운항 중인 국내 최초의 국정 크루즈 선사 하모니크루즈가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기항지 일정을 발표했다. 8월 1
일 출발하는 6박7일의 <동북 2대 마츠리(축제) 크루즈>는 도쿄(요코하마)에서 출발해 아오모리, 아키타, 도야마, 돗토리(사카이미나토)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준비돼 있다.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해 낮에는 시내 관광을 즐기고, 밤에는 크루즈에 탑승해 6박 7일 동안 일본의 천혜 자연과 다양한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아오모리는 바다에 둘러싸인 일본 본섬의 최북단이라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해산물이 풍성하고, 울창한 숲과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등 원초적 자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산-히로시마-벳부-부산의 일본 3대 절경을 3박 4일 동안 즐길 수 있는 상품과, 부산-돗토리 -가나자와-공해상- 부산 4박 5일 여행상품 등 총 13회의 운항 일정이 예정돼 있다. 문의 TEL. 02-1600-1073

03. 스와로브스키, 스완데이 기념 나우 펜던트 출시

117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오는 22일 세 번째로 맞이하는 스완데이를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 나우 펜던트Now Pendant를 출시한다. 서클 펜던트 가장자리에 스와로브스키만의 클리어 크리스털이 촘촘히 파베 세팅돼 있어 은은한 반짝임을 자랑한다. 다른 제품들과 높낮이를 달리해 레이어드할 수 있어 이번 시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브랜드의 영원한 우아함을 상징하는 심볼 스완 Swan과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개인의 기호와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TEL. 02-3395-9087

04. 반클리프 아펠, 상하이에서 최대 규모의 헤리티지 전시 개최

100년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독보적 하이 주얼리 작품들을 기념하는 헤리티지 전시회 반클리프 아펠 타임리스 뷰티Van Cleef & Arpels, Timeless Beauty가 상하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공식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최초, 메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오는 7월 15일까지 두 달 여 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 여성미, 이국적 영감, 우아함’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됐는데, 특히 반클
리프 아펠 컬렉션을 비롯해 프랑스 및 전 세계의 개인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는 프라이빗 컬렉션, 아카이브 드로잉 및 고문서 등 총 370여 점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반클리프 아펠과 지속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건축디자이너인 패트릭 주앙 Patrick Jouin과 산지트만쿠Sanjit Manku의 환상적 작업을 통해, 마치 꿈 속의 한 장면과 같은 서정적인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전
시회 공간 연출이 완성됐다. 문의 TEL. 02-3440-5660

07. MCM, 홍콩에서 첫 미디어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 개최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이 뉴욕 출신의 아티스트 자예 리Jaye Rhee와 홍콩에서 활동 중인 독일 출신의 아티스트 톨스텐 라쉬멘Torsten Lauschman과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여행TIMELESS JOURNEY : 핸드메이드 타임HANDMADE TIME’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다. MCM의 첫 미디어아트 콜라보레이션이기도 한 이 전시는 아날로그와 핸드메이드의 경계선에서 발견되는 동시성, 즉 영원한 시간의 창조적 의미를 보여주는 댄스를 공개한다. 특히 MCM의 ‘여행’이라는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두 아티스트는 시대정신을 현대 미학으로 재해석하고, 아트와 패션을 넘나드는 MCM의 크로스 컬처 정신을 표방할 예정이다. 문의 TEL. 02 -3447-7701

08. 뵈브 클리코, 리미티드 에디션 Suit me 출시

시크한 샴페인의 대명사 뵈브 클리코가 올 여름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와 신사의 수트케이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Suit me를 선보인
다. Suit me의 아이스 재킷은 차갑게 칠링된 뵈브 클리코를 최적의 온도로 2시간 동안 유지시켜 주고, 우산 모양의 젠틀맨 스토퍼는 샴페인의 기포가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줘 기능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겸비했다. 국내에 120병만 판매되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 750ml와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 재킷, 스토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 주요 백화점 와인샵과 주요 호텔 델리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TEL. 02-2188-5112

09.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서머 홀리데이 패키지 론칭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지난 6월 야외 수영장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럭스
룸 패키지와 클럽 디럭스 패키지, 스위트 패키지 3가지가 그것이다. 디럭스 룸 패키지는 디럭스 룸에서 1박과 함께 카페 아미가에서 2인 조식 뷔페, 로비 라운지 델마르의 음료 2잔 또는 호텔에서 제작한 커플 티셔츠가 제공된다. ‘클럽 디럭스 패키지’는 클럽 디럭스 룸 1박과 20층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의 2인 조식 등 클럽 라운지 혜택 등이 제공된다. 스위트 패키지는 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에서 1박과 함께 20층 클럽 라운지의 2인 조식, 클럽 라운지 혜택, 룸서비스의 와인과 샐러드, 호텔 제작 커플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한편,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닥터 자르트의 클렌징 폼과 수분 크림이 선물로 증정된다. 문의 TEL. 02-3440-8000

10. 원광대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제의 3대 명방 공진단 식품화

경옥고, 청심환과 함께 중국 황제의 3대 명약으로 꼽히는 공진단을 현대화 및 식품화한 천보원(미 FDA 건강식품 등록필)이 출시되었다. 원광대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한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출시한 여름철 건강식품이다. 천보원의 재료는, 최상급으로 여기는 러시아 녹용 분골과 베트남산 계피 외에는 모두 경북청정약용작물 클러스터 온샘 및 경남 산청의 산앤청 브랜드 등 검증된 100% 천연 한약재로만 이뤄져 있다. 모든 약재는 농약검사, 중금속 검사, 방사능 검사 등 총 3차에 걸친 엄격한 원료검사를 통과하였다. 특수공법으로 발효되어 원료의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여름철 폭염과 땀에 지친 이에게 권할 만하다. 문의 TEL. 02-3443-9252

11. 행남자기, 이상봉, 이철수 콜라보레이션 머그 론칭

시원한 물 한잔과 얼음 가득한 아이스커피가 생각나는 계절. 이번에 선보이는 행남자기 콜라보레이션 머그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손글씨와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받는 이철수 판화작가가 참여했다. 제품은 이상봉의 ‘별 헤는 밤’ 머그 2잔과 이철수의 ‘하늘’ 1인용 녹차 머그로 구성된다. 이상봉은 이미 수묵을 이용한 한글 캘리그래피 디자인을 도자기에 옮겨 옴으로써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 발표한 행남자기 이상봉 컬렉션은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앨버트 왕립 박물관 도자기관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영구 전시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이철수는 판화작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단순화된 사람과 밝고 따뜻한 느낌의 색감, 여백을 살리는 여운과 시정이 넘치는 짧은 글을 도자기에 옮겨와 판화로 시를 쓴다는 작가의 판화작품 세계를 탄생시켜 왔다. 문의 TEL. 080-540-7905

12. 2012 DIY & 리폼 박람회, 생활 DIY와 주거환경 리폼의 모든 것

이번달 26일에서 29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가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종합 DIY 전문전시회인 이번 박람회는 ‘고객의 생활 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내에 등록된 130여 개 회원사와 전국 1,500여 개의 공방 인프라 및 인터넷상의 DIY와 리폼 관련 10만 온라인 네트워크가 함께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정보공유의 장 제공은 물론, DIY 시장의 중심 소통채널로서의 기능과 건강한 DIY 시장 생태계 조성 및 업종 간 융합을 도모해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DIY 전문전시회로의 역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TEL. 02-546-5200

보드카가 아트를 만났을 때

시작은 앤디 워홀이었다. 투명한 보드카 유리병에 종이 레이블을 붙이는 대신 알록달록 색을 입힌 이후 미술과 패션, 음악에 이르기까지 앱솔루트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끊임없이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흔한 술병 하나지만 그저 버리고 말기에는 아쉬운, 소장욕 북돋우는 앱솔루트 아트 컬렉션을 한데 모았다.
에디터 김선희
자료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 02-3466-5999 www.pernod-ricard-korea.com

A B S O L U T W a r h o l
Artist Andy Warhol
Dat e 1986
Format Reproduction
Size Frame 140×114cm

앱솔루트와 아트의 만남의 효시가 된 작품. 팝 아트의 대부 앤디 워홀(1928-1987)은 1960년 뽀빠이와 딕 트레이시 같은 만화 캐릭터를 사용하여 페인팅을 시작했지만, 매끈하고 상업 미술적인 접근법을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만화에서 일상생활의 아이콘인 캠벨수프 캔, 코카콜라 병 그리고 1달러짜리 지폐 등으로 오브제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이후, 매스컴과 광고의 멀티플 이미지를 이용한 실크 스크린 기법의 그림 작업으로 진화해 나갔다.

상업적인 브랜드와 순수 예술가들이 만나는 교차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스웨덴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예술과 음악,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데미안 허스트 등 21세기를 대표하는 젊고 창조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지속적인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아트 컬렉션이 어느덧 800점을 넘었다.

“나는 패키징을 사랑합니다. 그것이 주는 느낌을 사랑하고… 뭔가를 해 보고 싶습니다.” _ 앤디 워홀

예술, 패션 세계와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창조적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혀온 앱솔루트는 2000년 이후 이를 통해 매력적이면서도 아이코닉한 광고 이미지를 창조했다. 음악계에로 눈을 돌리고 처음 만난 이들이 전자음악 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롤러콘, 택시, 아릴 브리카. 아이코닉한 앱솔루트 바틀과 앱솔루트의 핵심 가치인 명확성, 간결성, 완벽성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표현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대 음악의 영역에서 전통적 예술의 영역을 변화시키려는 아티스트들의 시도는 앱솔루트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절묘하게 부합했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앱솔루트 트랙스 Absolut Tracks를 발표했다. 지금껏 아트, 디자인, 패션 분야에서 창조적인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것처럼 음악과의 계속적인 교류로 앱솔루트 트랙스는 이제 앱솔루트 브랜드의 모든 음악적 프로젝트를 포괄하는 명칭으로 일반화되었다.
앱솔루트 브랜드의 창조적인 본성은 예술가들의 개성 있고 자발적인 해석을 끌어내었고, 아티스트 개인에 대한 인지도나 국적, 작품 형태를 막론하고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은 아티스트의 비전과 앱솔루트의 정신 모두를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앱솔루트 아트 컬렉션 중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그 중 몇 편을 소개한다.

03. A B S O L U T B o u r g e o i s

Artist Louise Bourgeois
Dat e 2003
Format Photograph on aluminum
Size Frame 103×90cm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는 널리 알려진 프랑스계 미국인 아티스트이자 조각가이다. 미국 이민 후, 처음는에 판화와 그림으로 시작하였으나 1940년대에 조각에 관심을 두기 시작해 조각 분야에서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으로 이민 럽온 초유현실주의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감을 받은 초기 조각품은 주로 나무로 조각된 추상적이고 유기적인 형태의 조합이었지만, 1960년대에는 고무, 청동, 석조로 작업을 진행했 유고년의 기억을 토대로 형상화한 작품이 많다. 루이즈 부르주아는 “나의 어린 시절은 한번도 그 시절의 마법과 미스터리, 드라마를 잃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04. A B S O L U T C l e m e n t e

Artist Francesco Clemente
Date 1999
Format Watercolour on paper
Size Frame 81.5×66.4cm

프란체스코 클레멘테는 1952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70년대부터 이탈리아 트렌스 아방가르드의 대표주자이다. 그의 페인팅, 파스텔, 수채화, 프레스코, 모자이크 등은 역사와 종교, 형이상학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며 자전적인 요소가 결합된 것이다. 그는 현재 로마, 뉴욕, 마드리스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