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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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호

구두 맞춤 과정
구두 한 켤레를 위한 시간

가죽을 고르고 발 사이즈를 재고 제법 선택에 라스트 디자인까지 주문하고 나서야 완성되는 나만의 구두. 3주의 기다림 끝에 수제 맞춤 구두라는 신대륙을 발견하다.
김희수(컨트리뷰팅 에디터) / 사진 이수현

첫 만남
12월 초순의 토요일, 다니엘 크레이그를 닮은 멋진 신사가 청담동의 수제 구두 맞춤 숍 ‘라피아르’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는 대기업 글로벌 사업부의 김상욱 상무. “겨울에 신을 만한 부츠가 있었으면 했어요. 마침 이곳을 알게 되었고, 이왕이면 맞춤을 해보자 싶어서 왔죠.” 그는 이전에 발 사이즈에 따라 부분적으로 오더를 넣는 MTO(Made To Order) 방식으로 기성 제품을 구입했다고 한다. 글로벌 사업본부 소속이어서 거의 매달 해외 출장이 있고, 업무가 대부분 외국인 중역들과 회의하고 상담할 상황이 많다 보니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슈트를 즐겨 입는다는 그는 구두에 대해서도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 쇼룸에 디스플레이 해놓은 50켤레의 샘플 구두를 찬찬히 둘러보는 그는 오랜 영국 생활로 클래식하고 깔끔한 패션을 선호하며, 구두 역시 영국 정통의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 공법으로 제작한 구두를 좋아한다.

미팅이 시작되다
“앞부분이 너무 뾰족하지 않고 클래식하게 둥근 스타일이었으면 좋겠어요. 색깔은 검정이나 버건디 컬러도 좋고요.” 배석한 크리스토퍼 리 대표와 박상윤 실장이 가죽 샘플과 컬러 스와치, 샘플 구두를 보여주며 의견을 나누었다. 라피아르에서 사용하는 가죽은 이탈리아·독일 직수입 송아지 가죽이다. 가죽의 퀄러티에 만족한 김상욱 상무는 버건디로 색상을 정했고, 디자인이 구체화되자 박상윤 실장이 목이 높은 더비 부츠를 가져왔다. 신어보고 약간 헐렁한 착화감이 느껴지자 김상욱 상무는 딱 맞게 제작해줄 것을 요구 사항에 추가했다. “전 살짝 남는 것보다 딱 맞는 착화감을 선호하는데, 뒤꿈치가 남으면 걸을 때 금세 피곤해지거든요.”

맞춤의 시작과 끝, 소통
디자인, 소재, 컬러 결정, 체촌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안팎. 마음에 꼭 드는 맞춤 제품을 얻고자 한다면 소통이 가장 중요하므로 자신이 원하는 취향을 정확히 알고 원하는 모든 것, 궁금한 점을 남김 없이 얘기하는 게 좋다고 한다. 라피아르의 구두 제작 방식은 크게 세 가지. 영국 브랜드들이 대부분 제작하는 제법으로 기존 해외 브랜드 구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굿이어 웰트 제법,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유래했으며 쿠션감 있게 제작하여 걷거나 활동량이 많은 고객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볼로냐 제법, 노르웨이 산악 부츠에서 유래해 튼튼하고 내구성 강한 노르베제 제법이다. 김상욱 상무는 평소 선호하던 영국식 웰트 제법을 선택했고, 내피는 새끼 염소 가죽 소재, 색깔은 멋스러운 보라색, 10자 내외의 영문으로 새길 수 있는 이니셜 서비스는 이름 첫 글자를 딴 K.S.W.로 하기로 했다.

"아주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구두 한 켤레쯤 쉽게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백화점에 들어서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가, 클릭 한 번이면 다음 날 집으로 배달되는 수입 구두도 있다. 이 와중에 구두 한 켤레 사는 데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면 어떨까? 세계 각국의 명품 구두를 신어본 댄디 가이, 김상욱. 그가 청담동 수제 구두 숍에서 구두를 맞췄다. 그것도 무려 3주 동안."
구두 맞춤 과정
일대일 체촌의 비스포크 서비스
상담이 마무리되자 아틀리에에서 구두 장인이 올라와 사이즈를 재는 체촌이 시작되었다. 40년 경력의 구두 장인이 꼼꼼하게 사이즈를 재고 구두 제작,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일대일 비스포크 서비스다. 먼저 측정지에 발을 올리면 모양을 따라 그대로 그리고 줄자로 발 둘레와 발등 높이 측정, 그리고 부가질문이 이어진다. “고객마다 복사뼈 위치, 발등 높이도 각각 다르고 뼈마디가 튀어나온 부분, 사마귀, 굳은살도 확인, 오리발이나 새끼발가락 튀어나온 것까지 세밀하게 체크하며 일대일 대화를 해야 완벽한 구두가 탄생할 수 있죠.” 박상윤 실장의 말이다. 측정 결과 김상욱 상무의 발 기장은 255mm, 볼 255mm, 발등 260mm로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구두 제작에 들어갈 것이다.
3주 후
구두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찾은 라피아르. 터키블루색 구두 박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더비 부츠를 본 김상욱 상무의 입가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졌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훌륭하고 착화감도 완벽해요. 지금은 꽉 맞는 듯해도 신으면서 한 달, 길면 두 달까지 길들여 신는 신발은 20년도 신을 수 있죠. 잘 관리해 평생 신을 수 있는 나만의 명품 구두가 되리라는 예감이 듭니다.” 쇼룸에 진열된 슈케어 박스와 똑같은 것을 보유할 정도로 구두에 관한 애정이 가득한 이 남자, 첫 번째 수제 맞춤 구두라는 인연으로 맺어진 이 매력적인 버건디빛 구두를 사랑해줄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만을 위한 명품 구두를 만든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여정일줄 몰랐습니다.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서인지 평생 함께하는 좋은 벗이 될 것 같습니다."
매장 이미지
정장 한 벌 맞추고 싶을 때

맞춤 정장은 체촌부터 시작해 치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만큼 테일러 숍의 솜씨도 중요할 터. 최고의 맞춤 슈트를 제작하는 테일러 숍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장윤정

1 빌라델꼬레아 Villa del Corea
성북동에 자리한 빌라델꼬레아는 매월 3~4회 세계 최고의 테일러를 초청해 빌라델꼬레아만의 오더페어를 진행한다. 이처럼 현지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최고 수준의 테일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빌라델꼬레아만의 자랑이다. 단순하게 옷을 잘 만드는 테일러가 아닌, 오랜 경험과 내력으로 자기만의 표현 방법과 그 방법을 통해 고객 고유의 ‘색’을 부여해줄 수 있는 테일러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고객에게 진정한 소통을 요구한다. 소통을 자주 할수록 기성화한 옷이 아닌 작품에 가까운 나만의 슈트를 탄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옷을 통해 소통하고 삶의 격을 높여주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문의 02-3676-9002

2 래리치 꾸뜨르 Lerici Coutre
래리치 꾸뜨르는 작은 공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객의 주문과 원단 및 부자재 수입, 슈트 제작 등 모든 과정이 한 건물 안에서 이뤄진다. 한 벌당 7명의 사람이 50시간 이상 작업하여 만드는데, 100% 수작업 중 손바느질의 비율이 80%에 이른다. 매번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고, 주문한 고객의 몸과 가장 알맞은 신체 비율을 표현해내기 위해 주머니의 위치 및 어깨 넓이도 1mm 단위로 제작한다. 부드러운 팔의 착용감을 위해 어깨와 소매는 반드시 바느질로만 연결하고 있다. 슈트의 모든 버튼홀은 개개인에 맞는 길이로 재단하며, 실에 양초를 입혀 길들인 후 바느질로만 꿰맨다. 12시간에 걸친 수백 번의 다림질과 수천 개의 손 스티치로 주문 고객의 몸에 얹히는 실루엣을 완성한 것이 래리치 꾸뜨르의 슈트다.
문의 02-549-5356

3 로드앤테일러 Lord And Tailor
로드앤테일러의 슈트가 보기보다 입었을 때 더 멋있는 이유는, 트위스티드 엘레강스(Twisted Elegance)를 콘셉트로 하기 때문이다. 이는 좌우 비율과 상하 비율 조절을 통한 최적의 라인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며, 로드앤테일러는 모든 공정을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사이즈를 체촌 후 개개인의 체형을 고려한 패턴을 제작해 1~2회 가봉 단계를 거치는 비스포크 방식은 공정의 80% 이상을 손바느질로 제작하기 때문에 가슴과 허리같이 부드러운 선은 더 부드럽게, 라펠 같은 날카로운 선은 더 날카로운 라인으로 완성한다. 하이퀄러티의 슈트를 탄생시키기 위해 35년 경력의 테일러와 장인들로 구성된 아틀리에를 함께 운영한다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문의 02-515-1837

4 장미라사 Jang Mee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정통 비스포크 테일러 숍, 장미라사. 패턴 마스터들이 고객의 신체 사이즈와 특성,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개별 패턴을 만들고 40여 년 경력의 장인들이 핸드메이드로 정교하게 작업해 인체 곡선미와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완성한다. 또한, 한 명의 패턴 마스터와 두 명의 제작 장인이 모든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언제나 동일한 최고 퀄러티를 유지하는 것도 장미라사의 특별함이다. 장미라사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원단을 이탈리아와 영국에 주문하는 소량 맞춤 주문 생산 방식 스타일은 높은 퀄러티와 희소가치 있는 원단으로 다양한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문의 02-755-9923
매장 이미지
1 데이비스 앤 선 Davies & Son
윈저 공과 클라크 케이블, 마이클 잭슨의 공통점은? 바로 지난 2013년 한국에 첫선을 보인 데이비스 앤 선의 고객이었다는 것. 데이비드 앤 선은 정통 브리티시 룩의 산지이자 고급 맞춤 정장의 메카로 잘 알려진 영국 새빌로(Savil Row)에서 시작된 정통 비스포크 브랜드다. 1803년 토마스 데이비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조지 5세에게 왕실 조달 허가증을 받은 후 유럽 왕족의 대다수 옷을 제작해왔다. 국내에 첫선을 보인 방식도 독특하다. 매장을 오픈하는 대신 현지 테일러가 직접 찾아와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사이즈를 체촌한 후 영국으로 돌아가 옷을 제작하는 방식인 비스포크 트립으로 운영한다. 데이비스 앤 선의 비스포크 트립은 영국을 제외한 6개국 14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연 4회(2 · 5 · 9 · 11월) 진행된다.
문의 02-3444-1227

2 브리오니 Brioni
세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더 유명한 이탈리아 로만 슈트의 자존심, 브리오니. 브리오니의 최고급 맞춤 서비스인 수미주라(MTM)를 국내에서는 특별 프로모션 기간에 만날 수 있다. 브리오니 테일러가 직접 고객과 일대일 개인 상담을 하여 맞춤 정장을 제작한다. 고객의 사이즈와 체형은 물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를 토대로 220여 회의 핸드메이드 공정을 거쳐 약 6주 후 정장을 완성한다. 물론 제작은 이탈리아 펜네에 있는 브리오니 장인의 손끝에서 이뤄진다. 최고의 이탈리아 로만 슈트를 만날 수 있는 브리오니 수미주라는 퀄러티 · 스타일 · 서비스로 집약되는 브리오니만의 최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문의 02-3274-6483
3 랄프 로렌 Ralph Lauren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은 랄프 로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하는 ‘메이드 투 메저(Made to Measure)’를 운영한다. 고객은 이 특급 서비스를 통해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직접 엄선한 패브릭으로 슈트와 드레스 셔츠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이곳에 마련된 다양하고 익스클루시브한 슈트와 셔츠 패브릭은 모두 랄프 로렌만을 위해 한정 생산한 것. 맘에 드는 패브릭을 선택한 고객은 완벽한 신체 측정과 피팅으로 흠잡을 데 없이 정교한 슈트와 드레스 셔츠를 소유하게 된다. 밀라노 스타일의 테일러링에 기반한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슈트는 다이내믹하고 현대적인 동시에 이탈리안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2-545-8200

4 에르메네질도 제냐 Ermenegildo Zegna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는 매년 브랜드만의 노하우와 자부심이 오롯이 담긴 스페셜 오더메이드 슈트 서비스인 수미주라를 진행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만의 개인의 체형과 취향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 정장을 위해 숙련된 장인의 손놀림으로 고객의 신체 사이즈 하나하나를 정확히 측정한 후 450여 가지 최고급 패브릭에서부터 1백여 가지 디자인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을 고객과 직접 상의해 제작한다. 결과물을 미리 궁금해하는 고객을 위해 수미주라 슈트의 뒷모습과 디테일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는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문의 02-511-0285
겨울 목욕 제품
겨울 목욕을 차별화하는 세 가지

건조하고 추운 겨울, 한파에 시달린 피부를 따스하게 위로해줄 힐링 목욕에 관하여.
김희수(컨트리뷰팅 에디터) / 사진 우창원

최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겨울 기후의 특징인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자취를 감출 정도로 추위가 혹독해져가는 추세. 북극 시베리아 기단을 막아주던 제트기류가 지구 온난화 탓에 약해지면서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혹한과 폭설이 발생한다는 기상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이 혹한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케어하는 것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강추위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뇌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감기, 피부병, 척추, 관절 통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약해지고, 1℃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 강해진다고 한다.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추위에 시달린 피부를 위해 가장 즉각적인 위로는 따스한 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고 몸을 녹여가며 목욕으로 힐링하는 방법일 터. 미국 피부 학회에서 발표한 ‘겨울철 피부 관리 지침’을 보면, 세면 · 샤워 · 목욕을 할 때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과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목욕 횟수는 주 2~3회 정도, 시간은 15~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꽁꽁 언 몸을 따스하게 힐링해줄 수 있는 키워드 로 비누 · 소금 · 기름이 있다. 이 세 가지만 잘 기억해도 피부 결을 살리고 스트레스는 날리는 겨울철 힐링 목욕을 완수할 수 있다. 먼저 비누, 즉 보디 클렌저로 미지근한 물 샤워를 해 몸의 노폐물과 먼지를 제거한다. 샤워를 할 땐 얼굴에서부터 시작해 발끝, 손끝 등 심장에서 먼 쪽부터 차차 가슴 쪽으로 이동하며 씻는다. 꽁꽁 언 몸이 어느 정도 녹았다 싶으면 욕조에 받아놓은 따스한 물에 소금, 즉 배스 솔트를 풀어 넣고 몸을 담근 채 15분 정도 물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소금은 삼투압 작용을 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좀 더 향기롭게 이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에센셜 오일을 4~5방울 정도 욕조에 희석해주면 된다. 이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4℃가량 높은 것이 적당하며, 지나치게 뜨거운 물(42℃ 이상)은 자칫 교감신경을 자극해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수분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입욕을 마친 뒤에는 기름, 즉 보디 오일로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보습까지 케어하는 순서로 마무리하자.
피부과 전문의 이성희 박사의 말에 따르면, 비누 · 소금 · 기름은 어느 계절에나 통용되는 목욕의 오브제이지만, 체내 호르몬의 생성을 자극해 긴장 완화 효과가 있는 아로마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힐링 효과를 즐길 수 있다고. 긴장을 풀고 싶을 때는 캐머마일 · 라벤더 · 재스민 향, 스트레스 해소에는 넛맥 · 바닐라 · 오렌지 향이 좋으며, 체내 디톡스에는 진저 · 세이지 · 로즈마리 향이 효과적이다. 목욕을 마친 후 수분 공급은 필수. 향긋한 허브 차 한 잔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도 좋고, 잠들기 전이라면 데운 우유 한 잔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2 Soap - 목욕 전 깨끗이 몸을 씻다
1 -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보습 · 진정 효과를 준다. / 닥터 브로너스 라벤더 퓨어 캐스틸 솝 바 140g, 8천 원.
2 - 압점을 마사지하듯 사용하면 각질 제거와 혈액순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프레쉬 브라운 슈가 바디 폴리쉬 400g, 10만5천 원.
3 - 한 번 사용으로 피부 수분 수치가 42%까지 상승한다. / 버츠비 내츄럴리 너리싱 밀크 앤 쉐어 버터 바디 워시 350ml, 2만7천 원.
4 - 산뜻한 시트러스 향의 샤워 젤. / 딥티크 리바이탈라이징 샤워젤 200ml, 6만 원.

3 Salt - 욕조에 한 움큼 넣어 피로를 풀다
1 - 사해 솔트와 해조류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바닷속을 헤엄치는 듯한 활력을 준다. / 몰튼 브라운 씨모스 스트레스-릴리빙 하이드로속 300g, 5만 원.
2 - 자체 발열 핫 솔트가 혈액순환을 돕고 바다 소금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족욕할 때 사용해도 좋다. / 블리스 핫 솔트 스크럽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400g, 6만2천 원.
3 - 농축된 바다 소금, 로즈마리 에센스가 피부 독소를 배출시키며 부종을 개선해준다. 배출된다. / 버츠비 테라퓨틱 배스 크리스탈 450g, 3만 원.

4 Oil - 욕조에 서너 방울 또는 마사지할 때
1 - 헤어 & 보디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 in 1 오일로 피부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회복시킨다. / 딥티크 새틴 오일 100ml 8만1천 원.
2 - 수분 손실을 막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가벼운 질감의 페이스 오일. 얼굴 · 목 · 네크라인 주변에 가볍게 누르며 흡수시키면 된다. / 쥴리크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50ml, 8만1천 원.
3 - 아몬드 오일 78%의 고농축 함유로 피부 표면의 천연 유·수분 보호막을 즉각적으로 회복해준다. / 록시땅 아몬드 써플 스킨 오일 100ml, 5만8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