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즐기는 겨울 힐링
――――――――――――――――――――――――――――――――――――――――――――――――――――――――――
소노벨 청송은 겨울을 맞이하여 솔샘온천과 3대 약수로 꼽히는 달기약수로 우려낸 백숙을 선보인다. 소노벨 청송의 솔샘온천 노천탕은 ‘숲 속의 개인 정원’을 콘셉트로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아늑한 겨울 설경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적한 야간에 함박눈으로 뒤덮인 자연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이색 야경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객실에서 천연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소노벨 청송은 객실 숙박과 함께 솔샘온천(2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청아함 패키지를 선보였다. 본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12만원부터다.
문의 1588-4888

흐르는 시간의 아름다움
――――――――――――――――――――――――――――――――――――――――――――――――――――――――――
흐르는 시간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기록하고 싶다면 예거 르쿨트르에서 출시한 다이버 시계 '폴라리스 마리너 메모복스'에 주목하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이템으로, 다이버 시계의 국제 표준 기준인 ISO6425를 준수함은 물론 300m 방수 기능을 갖춘 타임피스다. 예거 르쿨트르가 한 세기 넘게 구축해온 차임 시계의 유산을 기념하는 모델이라 더욱 특별하다.
최초의 오토매틱 알람 시계 칼리버를 계승하는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956을 차세대 알람 시계를 위한 모델로 변경하여 적용하였고, '스쿨 벨' 알람 사운드를 유지해 인상적이다.
문의 02-6905-3998

연말 룩의 완성
――――――――――――――――――――――――――――――――――――――――――――――――――――――――――
에코에서 연말 룩을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해줄 쉐이프 60 스퀘어드를 선보인다. 편안함과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키는 60mm 굽의 여성 하이힐 앵클부츠로 각진 스퀘어드 토가 시크한 세련미를 더한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안쪽에 지퍼 디테일을 제공하며,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으로 발을 감싸는 듯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내부에는 우수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쉥크Shank 지지대를 탑재하였으며, 발뒤꿈치를 단단하게 감싸주는 인체공학적 풋베드로 높은 힐이지만 안정감 있는 발걸음을 구현한다. 블랙, 브라운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34만8,000원.
문의 kr.ecco.com

컬러와 그래픽의 만남
――――――――――――――――――――――――――――――――――――――――――――――――――――――――――
70년 전통의 오리지널 아메리칸 프레피 브랜드 간트GANT가 영국 아티스트 루크 에드워드 홀Luke Edward Hall의 독특한 아트워크를 접목하여 ‘간트×루크 에드워드 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영국 시골 마을에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는 콘셉트의 협업 캠페인은 간트의 헤리티지에 루크만의 시그니처 컬러와 그래픽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재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던 프레피 룩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울 소재의 더블 코트부터 루크의 감성이 깃든 오리지널 럭비 셔츠까지 총 40가지 종류의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www.gant.co.kr

엄마와 나 "성병숙과 서송희"

우리 엄마, 내 아들, 내 딸들의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주는 감동, 연극 <장군슈퍼>가 12월의 선물처럼 찾아왔다. <장군슈퍼>는 2006년 PAF 극작상,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김한길 작가의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진중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 집 앞, 동네 슈퍼 마실 나가듯 다양한 삶이 모이는 장군 슈퍼.
서로의 애기를 보듬어 안으며 소소하지만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의 감동적인 일상이 메마른 관객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준다. 모녀이자 동료 배우로 <장군슈퍼>에 함께 출연하는 성병숙과 서송희, 두 배우가 연극 <장군슈퍼>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글 김희성


가족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나의 삶을 가족의 시점에서 바라본 따뜻한 연극 <장군슈퍼>와 함께 찾아온 배우 성병숙과 서송희에게서 그들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들어보자.

SYNOPSIS
장군 슈퍼의 외아들이자 이 시대의 청년 실업자 장군. 엄마의 슈퍼에서 소일하며 시간을 죽이는 것이 일상인 장군은 가게에 찾아온 미선을 만난다.
동네 후배 성환에 의해 미선을 동네 약사로 오해하면서 미선과 가까이 지내게 된다. 장군에게 미선은 셔터맨이라는 편안한 삶을 보장할 돌파구였다. 장군의 엄마는 일찍이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장군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네 평범한 엄마이다.
엄마는 편의점,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2시간 이상 가게 문을 닫는 법이 없으며 배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엄마에게 딸처럼 키운 동생 선희는 늘 걱정이다. 생계를 위해 물장사를 하고 이른 아침, 늦은 저녁 가게로 와 한풀이를 하는 선희를 볼 때마다 가게를 접으라고 말은 하지만 특별한 대안 없이 그 둘은 때론 딸과 엄마처럼, 때론 남보다 못한 가족처럼 삶이 모이는 장군 슈퍼를 살아낸다.
그런 장군 슈퍼에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Q.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
(성) 송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딸이 배우로서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서)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된다. 잘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함께 한 작품이 늘어갈수록 엄마와 나를 분리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가는 것 같다. 결국 내가 더 잘하면 되는 것이다.
엄마와 함께 작품을 해서 가장 좋은 것은 모든 상황이 연습실이 된다는 것이다. 밥을 먹다가도, 세수를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Q. 1년 전쯤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사랑의 이름표’를 불러 화제가 되었다.
(성) 돌아가신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셨던 노래다. 치매로 고생하실 때도 이 노래가 나오면 그렇게 즐거워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당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우리 모녀의 모습을 어머니가 멀리서 지켜봐 주시는 것 같았다.
(서) 선곡을 하면서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우리 모녀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 노래를 골랐다. 엄마가 바빠서 외할머니께서 나를 돌봐주시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렇기에 나에게 외할머니는 엄마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다.

Q.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 중에서 조금 특별한 작품이 있다면?
(성)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힘이 되어준 것이 바로 연극 무대였다. 모든 작품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배역 운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다. 하나만 꼽기 힘들지만 <친정 엄마>라는 작품은 어머니가 편찮으신 와중에도 극장에 와서 내 작품을 봐주신 마지막 작품이라서 조금 더 특별하다.
(서) 엄마와 처음으로 함께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도 소중한 추억이고,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에서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는데 나에게 좀 버거운 역할이었다.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도전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Q.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
(성) 작품을 선택하기 전에 ‘이 작품이 관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 관객의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하고 싶다. 누구든 작품을 보고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결과는 없을 것 같다.
(서) 배우로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도 소중하다. 작품을 선택할 때 엄마의 조언을 많이 듣는다. <갈매기>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 작품이었지만 도전해 보라는 어머니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배우 서송희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무대라면 어떤 작품이라도 기꺼이 하고 싶다.

Q. 체력 관리 비법은?
(성) 같이 많이 걷는다. 집 뒤에 작은 산이 있는데 아침나절에 같이 올라갔다 내려오면 1시간 남짓 걸리는 코스로 자주 다닌다.
(서) 공연장에 올 때도 가급적 걸어서 오려고 한다. 걸으면서 몸의 근육도 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극장에 닿는다. 시간이 날 때 발레, 필라테스 등으로 체력을 키우려고 노력한다.

Q. 2021년 계획이 있다면?
(성) 드라마도 하고 연극 무대에도 계속 오를 생각이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싶다.
(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다른 작품으로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뵐 것 같다.

Q. 끝으로 [THE BC] 매거진 독자들께 인사 말씀을 부탁드린다.
(성) 생활인으로 살다 보면 돈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릴 때가 많다. 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돈이 아니다. <장군슈퍼>를 비롯해 연극과 같은 문화적 경험이 분명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극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나누고 가셨으면 좋겠다.
(서) 조금 쉬어가고 싶을 때, 연극이 휴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힐링이 필요한 분이시라면 <장군슈퍼>와 함께 올겨울 좋은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작품이고, 배우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장군슈퍼 (연극)
---------------------------------------------------------------
ㆍ특전 : BC VIP 카드 회원 (e-플래티늄 제외) 최대 40% 할인
ㆍ일시 : 12월 3일~12월 13일까지
ㆍ장소 : 한성아트홀 2관
ㆍ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paybo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