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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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호

The BC 5월 life
힐링을 건네는 황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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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과 제한된 외부 활동 때문에 생기는 무기력함 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이른바 코로나블루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라문에서는 공간에 드리운 우울함을 날리고 마음에 안정감을 되찾아줄 힐링 가전으로 침실 스탠드 벨라 골드 컬러를 제안한다.
벨라는 침실 또는 테이블 등에 배치했을 때 부드러운 색조의 빛으로 공간을 채워준다. 특히 골드 컬러가 가진 따뜻하고 풍요로운 컬러감이 빛과 만나 퍼지며 마치 햇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듯한 밝고 아늑한 공간감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전해준다. 또 바흐, 쇼팽, 푸치니, 파헬벨 등의 10가지 클래식 멜로디와 스위스 오르골 명인의 멜로디를 탑재하고 있다.

문의 02-556-1547
따뜻하게 채워지는 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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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니멀한 구조와 천연 소재, 수공예 기술로 이뤄진 이번 컬렉션은 정제된 편안한 무드로 안정감을 주고 영혼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우드, 스틸, 무라노 유리 소재들이 주방을 가득 채우고, 식탁은 깨끗하고 가벼운 리넨으로 장식하고, 숙련된 장인이 정교하게 만든 도예품들은 맛있는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가벼운 여름용 원사 쿠션은 담요의 부드러운 촉감과 어우러져 오가닉 무드로 집 안을 가득 채운다. 세련되고 고급스럽지만 동시에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문의 02-6905-3588
The BC 5월 life
침실로 찾아온 덴마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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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디자이너인 헨릭 페데르센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보컨셉에서 봄을 맞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인 옥스포드 베드Oxford Bed 역시 헨릭 페데르센이 디자인했다.
각진 날개와 잔잔한 곡선, 부드러운 오버사이즈의 퀼팅에서 느껴지는 시각적인 편안함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헤드보드가 마치 감싸주는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어떤 소재를 선택하든 특유의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다. 옥스포드 베드는 더스티 레드 벨벳 패브릭Dusty Red Velvet fabric을 사용했으며, 가격은 322만9,000원이다.

문의 02-545-4580
편안하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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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포트에서 5월을 맞아 말콤 베네시안을 선보인다. 말콤 베네시안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슬립온 컬렉션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청량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슈즈다.
클래식하고 캐주얼한 멋을 지닌 데님 소재의 팬츠와 매치하면 세련된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깔끔한 화이트 치노 팬츠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포멀한 무드의 비즈니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탁월한 오염 방지 기능의 이지케어 소재를 활용해 관리가 쉽고 내구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며, 여기에 탄력과 복원력이 좋은 고무 소재의 밑창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함과 동시에 장시간 착용해도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해 준다. 가격은 23만 원.

문의 02-6137-5100
The BC 5월 life
쇼메의 새로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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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방돔 광장 12번지에 위치한 쇼메 메종 호텔 파티큘리에가 1년여의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2월 29일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다. 1812년에 쇼메는 현재 리츠 파리 호텔이 있는 방돔 광장 15번지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후 1907년, 조셉 쇼메가 새로운 메종의 장소를 방돔 광장 12번지로 선택하면서 쇼메는 그 대단원의 역사를 새로이 맞이하게 된다.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부티크와 쇼메의 유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전시실 및 하이 주얼리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역사적인 재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외벽을 꿀벌, 밀 이삭, 담쟁이넝쿨 등이 설치된 거대한 행잉 가든으로 연출했다.

문의 www.chaumet.com
올해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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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중앙일보가 주관하는‘2020 올해의 차’에서 각각 ‘올해의 그린카’와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부문 수상 차량으로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순수 전기 구동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차별화된 디자인, 디지털과 커넥티비티가 결합하여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보여준다. 더 뉴 EQC는 1회 충전 시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문의 www.mercedes-benz.co.kr
The BC 5월 life
봄과 여름에 바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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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가 따뜻해지는 날씨에 맞춰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소개한다. 앤아더스토리즈의 이번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은 산뜻하고 가벼운 스타일링을 위해 신중하게 큐레이션한 10종의 레디투웨어로 구성되었다.
드레스 7종, 코디 세트 1벌,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블레이저 드레스 1종은 장난기를 간직한 무드에 과감하지만 동시에 우아함과 로맨틱함을 간직했고, 볼륨감과 구조적인 디자인, 허리 라인을 강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손 자수의 칼라, 개더드 플리츠, 과장된 소매, 드롭 숄더, 꿈결 같은 러플과 실크 소재의 싸개 단추 등의 디테일은 앤아더스토리즈만의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문의 stories.com
그와 함께 떠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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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미가 다니엘 헤니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긍정적 태도와 여정을 존중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완벽하게 꾸미지 않고 가꾸지 않아도 그 자체로 빛이 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주요 가치가 있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투미와 쉬지 않고 도전하는 다니엘 헤니의 완벽한 궁합을 각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한다. 더 다양한 캠페인 이미지와 영상은 투미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의 지친 일상에 숨통을 틔우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539-8160
The BC 5월 life
현대미술관과 마주한 서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초의 서예 단독 기획전이 열린다.
서예, 전각, 회화, 조각, 도자, 미디어 아트 등 총 300여 작품, 7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선공개되는 특별함을 더한다.


장윤정


한국 근현대 미술에서 서예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의미는 무엇일까?
이를 모색해 보는 전시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이 공개되었다. 전통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서書’가 근대 이후 현대성을 띤 서예로 다양하게 진입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예와 다른 미술 장르와의 관계를 풀어내는 미술관에서 ‘서書’가 전시되는 의미를 전달한다.
전시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서‘ 예를 그리다 그림을 쓰다’에서는 서예가 회화나 조각 등 다른 미술 장르에 미친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미술관에서 서‘ 書’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물론, 서예가 또 다른 형태의 미술임을 이야기한다. 2부 ‘글씨가 곧 그 사람이다: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들’에서는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 12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통 서예에서 변화된 근대 이후의 서예에 나타난 근대성과 전환점, 서예 문화의 변화 양상 등을 살펴본다. 12인의 작가는 근현대 한국 서예를 대표하는 인물들로서 대부분 오체五體(전篆∙예隸∙해楷∙행行∙초草)에 능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등 사회∙문화예술의 격동기를 거치며 서‘ 예의 현대화’에 앞장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립한 인물들로 각자 자신이 살아온 행보와 성정을 반영해 자신만의 특장을 서예로 드러낸다.
3부 ‘다시, 서예: 현대서예의 실험과 파격’에서는 2부의 국전 1세대들에게서 서예 교육을 받았던 2세대들의 작품을 통해 그다음 세대에서 일어난 현대 서예의 새로운 창신과 실험을 살펴본다. 서예의 다양화와 개성화가 시작된 현대 서단에서 서예의 확장성과 예술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다시, 서예’에 주목한다. 읽는 서예가 아닌 보는 서예로서의 기능을 중시하는 현대 서예의 흐름을 볼 수 있다. 4부 ‘디자인을 입다 일상을 품다’는 디자인을 입은 서예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손 글씨를 이용해 구현하는 감성적인 시각예술’로 최근 대중에게까지 각인되며 일면 서예 영역의 확장이라 일컫는 캘리그래피와 디자인한 문자를 일컫는 타이포그래피의 독창성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휴관 중이며 이에 미술관은 오프라인 개막에 앞서 유튜브 채널(youtube.com/MMCA Korea)을 통해 최초로 전시를 공개했다. 이번 유튜브 학예사 전시 투어는 전시를 기획한 배원정 학예연구사의 실감 나는 설명과 생생한 전시장을 담아 선보인다.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온라인 중계를 통해 만나는 서예전이 새로운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The BC 5월 life
효봉 여태명, <천天 ∙ 지地 ∙ 인人>,
1999, 종이에 먹, 아크릴릭, 108 X 75cm, 개인소장
남관, <흑과 백의 율동>,
1981, 패널에 유채, 121.5 X 244.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 <항아리와 시>,
1954, 캔버스에 유채, 80.9 X 115.7cm, 개인소장, © (재)환기재단 ∙ 환기미술관
소전 손재형, <이충무공시>,
1954, 종이에 먹, 121 X 58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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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 : 7월까지
ㆍ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
ㆍ입장료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