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상 소식 Just for Me
올가을에는 오로지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나의 취향에 집중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면서
좀 더 나에게 가까워질 수 있다.
EDITOR KIM SEUNG HEE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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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의 파비아나 필리피가 2021년 F/W 컬렉션으로 자연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연에서 비롯한 어스 컬러와 패브릭을 사용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번에 선보인 롱 카디건과 크롭트 스웨터 룩은 기하학 패턴을 모티브로 사용하고, 그레이와 캐멀의 투톤 배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또 울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까지 겸비했다.
함께 매치한 라이딩 부츠는 소프트한 소가죽으로 만들었으며, 메탈 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멋스러움을 더했다. 파비아나 필리피의 2021년 F/W 컬렉션과 함께 이번 시즌 나만의 편안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문의 02-6905-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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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예거 르쿨트르의 창의성이 집약된 듀오페이스 타임피스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에서 플라잉 투르비용과 듀오페이스 콘셉트를 결합한 남성 워치 ‘리베르소 트리뷰트 투르비용 듀오페이스’를 선보인다. 50피스만 출시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투르비용 듀오페이스는 1931년에 출시한 리베르소 모델과 동일하게 아르데코 스타일을 적용해 리베르소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핸드 와인딩 칼리버 847을 탑재해 각각 다른 시간대를 표시하는 2개의 대조적 다이얼이 특징으로, 앞면의 선레이 패턴 블루 다이얼은 수공 아플리케 실버 아워 마커, 6시 방향의 도피네 핸즈가 자리하고 있다. 뒷면의 그레이 다이얼은 코트 드 제네브 장식이 세컨드 타임 존과 2시 방향의 낮밤 인디케이터, 스몰 세컨드의 상징적 기능들을 돋보이게 한다. 특히 플래티넘 케이스 내부 하단에 장착된 플라잉 투르비용은 궁극의 정교함을 자랑하며, 매혹적인 디테일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문의 167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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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로조 컬렉션
롱샴의 상징적 핸드백 라인으로 자리 잡은 로조 컬렉션이 이번 시즌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재해석되었다. 로조만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시그너처 장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컬러 구성에 변화를 주어 현대적 무드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더플코트의 단추를 연상시키는 잠금 장식은 1990년대부터 이어져온 롱샴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로조 컬렉션 고유의 매력을 완성한다. 새로운 로조 컬렉션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블랙·내추럴·파우더 컬러외에 세이지·버건디·터틀도브 컬러가 추가되었다. 또 세가지 사이즈의 톱 핸들 백과 크로스보디 백까지 총 네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며, 스크래치에 강한 소가죽으로 제작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문의 02-513-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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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이탈리아 페미니티의 정수
시대를 풍미한 디바들의 아름다움을 담은 주얼리 ‘디바스 드림’이오는 10월 컬러풀한 젬스톤과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눈에 띄는 새로운 제품으로 돌아온다. 로마 카라칼라 욕장의 모자이크 타일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부채꼴 모티브에 다양한 젬스톤을 결합한 디바스 드림 주얼리는 이탈리아 페미니티의 정수이자 불가리의 대표 컬렉션이다. 이번 가을에는 루비, 핑크 혹은 블루 사파이어, 말라카이트, 핑크 오팔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더욱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볼드한 부채꼴 펜던트에 루비, 핑크 사파이어뿐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네크리스는 존재감을 뽐낸다. 10월의 탄생석인 부드러운 밀키 핑크 컬러 오팔을 세팅한 디바스 드림 주얼리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도 손색없다.
문의 02-610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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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까레라 쓰리핸즈, 그 새로운 세대의 시작
태그호이어 스포츠 정신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쓰리핸즈 컬렉션’이 업그레이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태그호이어 까레라 컬렉션이 지닌 극강의 우아함을 현대적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총 13개의 레퍼런스는 각각 날짜 창이 부착된 까레라 데이-데이트 41MM, 심플한 날짜 창을 부착한 까레라 데이트 39MM, GMT 기능을 더한 까레라 GMT 데이트 41MM, 그리고 여성을 위한 까레라 쓰리핸즈 데이트 29MM로 네 가지 디자인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러그를 개선한 새로운 케이스와 인체 공학적으로 완성한 H형 링크의 스틸 브레이슬릿, 그리고 볼드한 인덱스와 핸즈로 시인성을 높인 다이얼 등 새롭게 변신한 태그호이어 까레라 쓰리핸즈 컬렉션은 10월 중 태그호이어 부티크와 전국 태그호이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48-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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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새로운 아이콘,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
주얼리 & 워치 메종 까르띠에가 과거와 현재, 우아함과 대담함, 서로 다른 매력의 소재와 컬러 등 상반된 매력을 지닌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 팝업’을 9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한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은 한국의 정원과 서구의 살롱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 문승지의 살롱 존과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과감함과 자유로움을 담은 전시 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존은 까르띠에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모티브가 된 헤리티지 컬렉션을 비롯해 신제품을 포함한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과 리미티드 에디션인 클래쉬 [언]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 관람은 카카오톡에서 까르띠에 채널을 추가하면 예약 가능하다.
문의 156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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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여가, 스포티와 캐주얼을 모두 함께
일상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에코의 애슬레틱 레저 클럽 컬렉션이 프리미엄 애슬레저 스니커즈 ’바이옴C 트레일’을 선보인다. 바이옴 C 트레일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면서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스니커즈로,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트레일 러닝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데일리 슈즈는 물론 가벼운 트레일 및 러닝화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잘 찢기지 않는 우수한 내구성의 질긴 가죽을 사용하고, 안쪽에 신축성이 좋은 네오프렌 소재를 덧대어 발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감싸 착용하는 내내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까지 겸비한 바이옴 C 트레일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 세 가지 컬러가 있다.
문의 kr.ec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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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가볍지만 효과는 더욱 강력하게
전 세계에서 26초마다 한 병씩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겔랑의 시그너처 아이템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이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겔랑은 피부 노화에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꿀과 꿀벌만 연구하는 비랩(Beelab)을 개설하고, 세계 곳곳의 청정 섬에 서식하는 꿀벌을 다년간 연구해왔다. 최근 다섯 가지 벌꿀 성분을 결합한 다이내믹 블랙비리페어 테크놀로지로 기존 페이셜 오일보다 9배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신제품을 선보인 것. 자연 유래 원료로 구성한 저자극성 오일 포뮬러는 끈적임 없는 워터리 텍스처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다섯 가지 벌꿀 성분 중 프랑스 위쌍섬에서 채취한 블랙비 허니는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외부 자극과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케어한다. 프랑스 청정섬의 코르시칸 허니는 pH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그리스 청정 섬의 이카리아 허니는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장벽을 보호해준다. 또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핀란드 청정 섬의 올란드 허니와 풍부한 영양 성분을 지닌 자체 공급망의 로열젤리까지 들어 있어 한층 강력해진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80-343-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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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지노리 1735의 첫 프레이그런스 컬렉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지노리 1735의 첫 프레이그런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LCDC 컬렉션은 향을 사랑한 카트린 드메디시스 여왕을 기념한 컬렉션으로, 1533년 카트린 드메디시스가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며 피렌체에서 파리로 이주할 때 가장 아끼는 향료 제조사를 함께 데려와 프랑스 향수를 보편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기렸다. LCDC 컬렉션은 메디치 시대에 피렌체에서 인기 있던 오렌지꽃을 사용한 오렌지 르네상스, 봄꽃이 만발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언덕의 향기를 상기시키는 퍼플 힐, 당시 연금술사의 향신료를 떠올리게 하는 블랙 스톤 등 총 세 가지 향을 선보인다.
문의 02-3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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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생기 넘치는 피부 톤과 볼륨감
편안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버버리 뷰티가 피부에 광채와 생기를 선사하는 ‘얼티밋 글로우 파운데이션’과 ‘얼티밋 글로우 쿠션’을 출시한다. 히알루론산과 제비꽃 추출물을 함유한 두 제품은 장시간 수분감이 유지되어 점점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눈에 띄게 생기 가득한 피부 톤과 볼륨감을 연출해준다. 특히 세럼 타입의 얼티밋 글로우 파운데이션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진주 성분을 함유해 하루 종일 얼굴에 은은한 광채와 입체감을 선사한다. 버버리 뷰티는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해 두 제품 모두 여섯 가지 컬러로 출시할 예정이다.
문의 080-85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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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환절기에도 빛나는 광채 피부
피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더마코즈메틱 브랜드 CNP에서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해 환절기에도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프로폴리스 3 STEP 케어’를 제안한다. CNP를 대표하는 프로폴리스 라인의 에센스와 앰플, 크림을 활용한 스킨케어 루틴으로, 먼저 프로폴리스 트리트먼트 앰플 에센스를 사용해 피부에 은은한 윤기와 깊은 영양감을 부여한다. 그다음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로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마지막으로 피부에 깊은 영양과 보습감을 채워주는 프로폴리스 앰플 액티브 크림을 사용해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케어한다.
문의 www.cnp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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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안티에이징과 에너자이징을 동시에
클라랑스가 10월 1일, 안티에이징과 에너자이징 효과를 겸비한 신제품 ‘엑스트라 퍼밍 에너지 크림’을 출시한다. 청정의 식물 성분이 주름과 탄력을 집중 케어하고, 슈퍼푸드 추출물 성분이 피부에 에너지를 가득 충전한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핵심 성분은 스프링처럼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는 캥거루 플라워, 영양을 공급하고 주름을 완화하는 미트라카르푸스, 피부를 리프팅하는 오트 슈거, 다크스폿을 개선하는 데저트 데이트, 수분을 집중 공급하는 칼란코에 등 다섯 가지. 에너자이징을 위해 엄선한 슈퍼푸드 성분은 고지베리, 아세롤라, 살구, 파프리카 등 네 가지다. 게다가 일반 주름개선 크림과는 다른 달콤하고 상큼한 향, 가볍고 산뜻한 텍스처로 취향과 피부 타입을 막론하고 누구나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80-542-9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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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첫 번째 꾸뛰르 컬러 립밤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디올 하우스의 럭셔리 감성과 컬러에 대한 전문성이 집약된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을 새롭게 선보인다.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은 피어니, 석류, 무화과, 레드 히비스커스꽃 추출물을 풍부하게 함유한 플로럴 립 케어 포뮬러가 입술에 진정 효과와 24시간 지속되는 촉촉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사틴, 매트, 벨벳 총 세 가지 피니시가 더해져 입술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블러효과를 연출한다.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은 입술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열두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면 섬세한 컬러가 얇은 베일처럼 입술을 감싸 자연스러운 윤기를 선사한다.
문의 080-342-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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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창립 60주년 기념 컬렉션
프랑스 감성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가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 챕터로 ‘르 그랑투어’ 컬렉션 5종을 선보인다. 르 그랑 투어 컬렉션은 딥티크의 창립자 트리오가 영감을 얻기 위해 즐겨 방문했던 파리, 베니스, 밀리에스, 교토 그리고 비블로스의 자연과 풍경에 대한 추억을 향으로 재현한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빛의 도시에 찬사를 표하는 파리 캔들, 신비로움과 변화무쌍한 매력의 베니스 오 드 뚜왈렛, 지중해의 하얀색과 파란색이 섞인 밀리에스 센티드 오발, 신비롭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교토 오 드 뚜왈렛,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도시를 떠올리며 만든 비블로스 캔들로 구성된다.
문의 02-3479-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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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가구 몰테니앤씨를 만나다
공간에 대한 최고 가치를 추구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브랜드 넥서스가 이탈리아 가구의 자존심 ‘몰테니앤씨(Molteni & C)’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 9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5층 팝업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대를 초월하는 브랜드 몰테니앤씨의 우아함을 더욱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몰테니앤씨는 지오폰티 컬렉션처럼 50여 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거장의 작품을 재구현하거나 동시대 디자이너의 영감에 브랜드의 기술력과 아이덴티티를 녹여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의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의 대명사, 몰테니앤씨의 특별한 면면을 만나보자.
문의 167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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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웨딩 시즌을 겨냥한 임페리얼 블루 신제품
영국 대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가 웨딩 성수기를 겨냥해 신혼부부와 홈 파티족에게 활용도가 높은 사각 플래터와 큰 사이즈의 볼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시그너처 라인인 임페리얼 블루의 ‘미디움 사각 플래터’와 ‘미디움 리지드 보울’이다. 미디움 사각 플래터는 스테이크나 생선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상차림에 포인트 플레이트로 제격인 제품. 미디움 리지드 보울은 샐러드, 파스타, 과일, 디저트 등을 담아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덴비코리아는 임페리얼 블루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백화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신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품은 20%, 세트는 30% 할인 판매하며 교차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brand.naver.com/denb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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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나만의 렌즈 구성이 가능한 브이로그 카메라
소니코리아가 브이로거와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알파 시리즈의 새로운 렌즈 교환식 데일리 브이로그 카메라 ‘알파 ZV-E10’을 출시했다. 알파 ZV-E10은 약 343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에 242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렌즈 교환을 지원하는 데일리 브이로그 카메라다. 자동으로 피부 톤을 화사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소프트 스킨과 제품 리뷰 시 유용한 모드 등 브이로그에 유용한 기능을 탑재해 브이로그 입문자도 손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또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흐린 배경표현은 물론 디테일한 질감 묘사까지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결합해 활용할 수 있어 셀프 브이로그부터 제품 근접 촬영은 물론 인물, 반려동물, 풍경까지 폭넓은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선보인다.
문의 158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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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벨루티가 선보이는 퍼니처 컬렉션
1895년 파리에서 시작해 4대째 슈메이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벨루티가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깃든 퍼니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완’ 컬렉션은 독특하고 우아하며 편안한 분위기의 공유 생활공간을 위해 제작했으며, 유선형 디자인이 부드러운 느낌을 완성한다. 목재와 베네치아 가죽을 캐시미어 또는 울과 매치하고, 살롱 의자와 오토만, 2·3인용 소파는 부드러운 티에폴로 울 혹은 셰르파 캐시미어로 커버를 씌울 수 있다. 테이블 역시 이탈리아 대리석과 베네치아 가죽으로 제작했다. 스완 컬렉션은 기호에 따라 패브릭·색상·디테일 등을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벨루티 매장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문의 02-547-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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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완벽한 티타임을 위한 선택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모션 티메이커 BTM800’은 차 종류에 따라 최적의 맛을 추출하기 위한 시간 및 온도 등을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완벽한 티테이블을 완성해주는 가전으로 추천한다. 녹차, 백차, 우롱차, 허브차, 홍차 등 차 종류별로 알맞은 온도와 우리는 시간이 세팅되어 있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최상의 테이스팅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다만프레르, 포트넘앤메이슨 같은 고급 티는 찻잎의 특성에 맞춰 우려내야 차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데, 모션 티메이커 BTM800은 차에 따라 임의의 커스텀 세팅이 가능한 점이 특징. 게다가 티 바스켓이 찻잎 종류에 따라 사전 설정한 온도와 시간에 맞춰 상하 자동으로 움직이며 차를 우려내므로 자칫 쓴맛이 나거나 덜 우려지는 것을 방지한다.
문의 02-3452-2127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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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리미엄 액상 철분 영양제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면역력과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영양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영양소는 비타민 D·비타민 C·비타민 B12·철분·칼슘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철분은 핵심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체내에 헤모글로빈과 철 저장고인 페리틴 수치가 낮으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과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 영국 넬슨스사의 프리미엄 액상 철분 영양제 ‘스파톤’은 스노도니아 수원지에서 채취한 철분이 풍부한 액상으로 만들어 위장에 쉽게 흡수되며, 흡수율 또한 합성 철분제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또 채식주의자에게도 적합한 제품으로, 최근 비건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와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문의 healthis.kr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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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패브릭과 내추럴 가죽의 콤비
프리미엄 기능성 패브릭 전문 브랜드 에싸가 신제품 ‘페이튼 소파’를 출시했다. 페이튼 소파는 프리미엄 패브릭과 내추럴한 가죽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싸에서 최초 개발한 에어리폼을 사용해 뛰어난 지지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에어리폼에 내장된 메모리칩으로 별도의 관리 없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페이튼 소파에 사용한 카시미라 패브릭은 유럽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럽 직수입 소재로, 모조품과 비교되는 촉감과 탁월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발수 및 물과 천만으로 오염을 제거하는 이지 클린 기능을 갖춰 생활오염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더블 플로킹 공법으로 만들어 반려동물의 스크래치도 예방하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문의 1588-8477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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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새롭게 부활한 재규어 레이싱카
재규어 랜드로버는 재규어의 아이코닉한 레이싱카 C-TYPE 탄생 70주년을 맞아 ‘한정판 C-TYPE 컨티뉴에이션’을 출시한다. 한정판 모델은 재규어에 ‘르망 24시’ 첫 우승을 안겨준 C-TYPE의 헤리티지를 기념해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재규어 클래식 워크스(Classic Works)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또 C-TYPE의 두 번째 르망 레이스 우승과 함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재규어의 성공 토대를 마련해준 1953년형 C-TYPE 사양을 적용한다. 디스크 브레이크와 트리플 웨버 40DCO3 카뷰레터가 탑재된 220bhp의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할 예정. 여기에 루카스 룸 미러, 오리지널 사양의 시계와 게이지, 이그니션 스위치 등 곳곳에 오리지널 C-TYPE의 디자인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모든 C-TYPE 컨티뉴에이션 모델은 FIA 승인을 거쳐 르망, 재규어 클래식 챌린지를 비롯한 역사적인 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jaguar.com/classi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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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진보적 디자인
아우디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중형 프리미엄 SUV ‘Q5’의 쿠페형 모델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스포티함과 실용성, 우아함을 지닌 다재다능한 모델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높은 효율성, 스포티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스포트백 특유의 우아하게 이어지는 연속적인 숄더 라인은 휠과 함께 콰트로 사륜구동임을 강조하며, 완전히 기울어진 리어 윈도와 높이 장착한 리어 범퍼, 크롬윈도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은 스포티하고 우아한 쿠페형 디자인을 완성한다. 여기에 전면에 낮게 위치한 팔각형 싱글 프레임과 더 커진 측면 공기 흡입구가 아우디 Q 모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촘촘하게 배열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 차체의 윤곽을 강조해 우아함을 더해줄 뿐 아니라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문의 02-6009-0000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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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를 선도할 AMG 서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전용 브랜드 센터 ‘AMG 서울’을 오픈했다. AMG 서울은 AMG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딜러십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AMG 브랜드 센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MG 서울 오픈을 통해 AMG 스피드웨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이은 국내 AMG 전용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됐다. AMG 서울은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AMG 전시장과 경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센터, 2층은 전시 및 AMG 게임 존으로 구성했다. 최대 차량 8대를 전시할 수 있어 다양한 AMG 차량 라인업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www.mercedes-benz.co.k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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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바다쏭 카페 & 베이커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신화 푸드파크 내에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바다쏭 카페 & 베이커리’가 오픈했다. 모던관과 한옥관 총 2개의 각기 다른 공간을 동시에 선보이는 초대형 카페로, 모던관은 탁 트인 통유리창을 통해 서해의 그림 같은 낙조를 감상하며 여유 있게 차를 즐길 수 있고, 전통 한옥을 재현한 한옥관에선 카페 앞마당의 연못과 물레방아를 바라보며 고즈넉한 분위기에 빠져들기 좋다. 외관과 인테리어뿐 아니라 메뉴 역시 두 공간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한다. 기본적인 커피 메뉴는 동일하지만 모던관은 루이보스 레몬, 애플 유자 등 두 가지 과일을 섞은 블렌드 티를 제공하고, 한옥관에서는 화순 국화차, 제주 귤피차 등 전통차와 오미자, 매실 등을 이용한 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문의 032-833-4701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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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라이스프타일을 제시하는 비건 패키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업계 최초로 비건 콘셉트 룸인 비건 전용 객실을 도입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비긴 비건’ 패키지를 출시했다. 워커힐의 비건 전용 객실은 그랜드 워커힐 패밀리 딜럭스 스위트 3개 객실에 꾸몄으며, 친환경 ‘오에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이불과 베개 커버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비건 충전재를 넣었다. 타월과 가운, 욕실 매트 또한 국제 공정 무역 라벨이 부착된 친환경 제품. 객실 어메니티 역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비치했으며, 국내 최초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의 선크림·립버터 등의 뷰티 세트를 제공한다. 또 조식과 웰컴 드링크, 객실 미니바 등에서 대중적 입맛을 고려한 친환경 식음료를 제공해 비건 식품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비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2-2022-0000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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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을 위한 브런치 스페셜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철 별미로 가득 채운 ‘어텀 브런치 스페셜’을 선보인다. 반얀트리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어텀 브런치 스페셜은 주말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을을 콘셉트로 밤, 곶감, 무화과 등 제철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가을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를 뷔페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 셰프가 즉석에서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라이브 섹션을 비롯해 브런치에 풍성함을 더해줄 데일리 수프, 우대 갈비와 바닷가재 플래터, 참송이 성게알 막국수는 직접 자리로 가져다준다. 이 외에도 밤 티라미수, 호두와 곶감 파운드케이크, 호두 피낭시에 등 달콤한 디저트가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제공된다. 어텀 브런치 스페셜은 11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맛볼 수 있다.
문의 02-2250-8000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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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휴양할 수 있는 ‘어텀 저니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전경 속에서 야외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승마 또는 카트 레이싱 2인 체험권이 포함돼 있다. 또 제주 전경을 품은 객실 1박을 비롯해 조식 2인, 홍시 스무디와 인절미 와플 세트, 푸른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기 좋다. 게다가 2박 시에는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이용, 3박 시에는 아웃도어 전문가와 오름이나 숲길을 걸으며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2인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문의 064-780-8000
주어진 역할 앞에서 가장 나답게 '소정화'
15년 차 배우로 달려오기까지, 소정화가 선택한 길은 항상 의미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까지 온전히 이해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공들인 만큼 자신만의 그릇에 채워가는 것이 많은 사람. 배우 소정화의 가장 그녀다운 이야기를 들었다.
EDITOR JE MIN JOO
PHOTO (주)알앤디웍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10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세 가지 사건을 다룬다. 각각의 사건은 폐쇄된 공간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여러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다. 탁월한 시대상 반영과 풍자, 그리고 위트로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영국 연극계의 천재 콤비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과 제스로 콤프턴의 연출로 탄생했다. 2015년 국내 초연, 2016년 재연, 2018년 삼연까지 매 시즌 전 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Q 2007년 뮤지컬 <그리스>의 ‘패티’ 역을 맡으면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에도 <그리스>는 세계적 명성의 공연이었다. 뮤지컬 배우로 선 무대의 첫 느낌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가?
뮤지컬 배우는 내가 꿈꿔온 장래 희망이었다. 그 당시 무대에 올랐을 때 드디어 ‘꿈’이 아닌 ‘나의 직업’이 되었다는 기쁨과 설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무대 위에서 바라본 객석의 모습은 두근거림 그 자체였고. 그제야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강렬했던 첫 무대의 떨림이 지금까지 나를 이 세계에 머무르게 만드는 것 같다.
Q 그간 뮤지컬 무대를 꾸준히 보여주었는데, 몇 해 전부터는 연극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두 장르는 각각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뮤지컬은 음악에 감정을 담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멜로디 안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기에 마치 ‘불꽃놀이’ 같다면, 연극은 그와는 다르다. 대사도 있지만 침묵 속에도 감정을 담아내야 하는 순간이 있다. 갖가지 감정을 눌러 담아 정성스럽게 빚어내는 연극은 ‘촛불’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Q 정말 다양한 배역을 선보여왔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 있다면?
배우로서 정말 감사한 일인데, 지금껏 맡은 모든 인물이 마음에 남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단 한 캐릭터를 꼽기 어려울 만큼. 하지만 지금 불현듯 떠오른 공연과 캐릭터가 있다. 연극 <더 헬멧>의 ‘시고니’ 역이다. 어두운 시대에 이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연기하는 내내 마음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무대를 내려온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 외면해서는 안 될,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생각에서다.
Q 뮤지컬과를 전공했다. 전공을 선택하는 데 있어 어떤 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너무 좋아해서 틈만 나면 시청했다. <인어공주> 속 에리얼처럼 노래하고 싶은데 마녀 우르슬라의 목소리가 떠올라서 슬프다고 엉엉 울어버린 적도 있었다. 노래를 향한 순수한 마음을 가득 품은 아이였다고나 할까. 교회에서 성극을 올린 적이 있는데, 선생님들이 “잘한다”, “용감하다” 같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 말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난다. 그때 ‘연기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구나’ 하고 느꼈다.
Q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레이디’ 역을 맡았다. 3개의 에피소드마다 캐릭터가 계속 바뀌는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
‘레이디’ 역은 혼란스럽고 위태위태한 ‘롤라 킨’,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싶은 ‘말린’, 수수께끼처럼 궁금증투성이의 ‘루시’ 이렇게 3개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각 에피소드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3명의 여성을 만날 수 있을 거다. 각각의 캐릭터가 처한 현실, 상황 등을 상상하며 이해하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 그녀들의 과거가 어떠했기에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까 하는 개연성을 떠올리면서. 상상을 통해 구체화한 생각이 연기를 통해 잘 드러나길 기대하고 있다.
Q <카포네 트릴로지> 속 ‘렉싱턴 호텔 661호’는 매우 한정된 공간이다. 많은 것이 제약된 좁은 무대이기도 하다. 관객이 어떤 입장으로 이 무대를 지켜보았으면 하는가. 관객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요소가 있다면?
1923년, 1934년, 1943년…. 10년의 시간 차를 두고 같은 공간에서 세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계속해서 사건이 발생하는 이곳을 통해 이다음 10년 후에도, 또 그다음 10년 후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그 점이 참 씁쓸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씁쓸함이 우리 무대의 매력이기도 하다. 과거의 시간에서부터 출발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씁쓸한 일은 끊이지 않는다. 관객이 무대를 마주할 때, 과거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현재까지도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더욱 생생한 감흥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달 공연의 막이 올랐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발걸음해주시는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연이 지닌 가치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 속에서 어느 한순간을 관객과 배우가 공유한다는 데 둘 수 있다. 누구에게나 ‘단 한 번’ 뿐일 공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인물이 있는가?
내가 하고 싶다고 모든 역이 찾아오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행운처럼 <카포네 트릴로지>가 찾아왔다. 특정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그저 내게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면 그걸 가장 나답게 연기하고 싶다. 어떤 캐릭터든 나를 찾아온 이유가 분명 있을 테니까. 그렇게 예상치못한 행운이 내 삶에 하나둘 쌓이길 바란다.
Q 배우 소정화가 아닌, 사람 소정화가 추구하는 인생의 캐치프레이즈가 있는가? 그걸 이루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게 있다면 함께 들려달라.
‘Everything!’ 아마 나를 잘 아는 주위 사람들은 다들 고개를 끄덕일것이다. 늘 입에 달고 사는 표현이다. 전라도 사투리 ‘거시기’ 같은 의미로 다방면에 걸쳐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고 하면 어떨까.(웃음) 사전에도 ‘모든 것’, ‘전부’, ‘가장 중요한 것’ 등으로 나와 있는데, 그 말 그대로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모두를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알며,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살려고 한다. 매일 ‘Everything’을 되뇌며 명상하듯 살고 싶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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