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테이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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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약점을 파고드는 악마의 술책
지난 7월 말 오픈 예정이던 뮤지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가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가 9월 4일 마침내 막을 올렸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고참 악마가 신참 악마에게 편지로 교육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 C. S. 루이스의 경험과 사색, 문학적 상상력이 녹아 있다. ‘인간영혼 유혹의 기술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한 악마들의 흥미진진하고 교묘한 술책과 심리를 다루는 방법이 잘 묘사되어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 유혹의 기술은 ‘피곤하게 하고 짜증 나게 하라’, ‘영혼을 위해 기도만 하고 기본적 의무에 소홀하게 하라’, ‘참과 거짓을 따지는 생각을 못 하게 하라’ 등이다. 이러한 유혹의 기술이 작품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가 관람 포인트. 블랙코미디 형식의 이 공연은 촌철살인의 명쾌함, ‘예수’를 ‘원수’로 표현하는 등 역설과 반어법, 여기에 창작 음악이 더해져 원작의 의미와 상상력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가족 간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인간의 이중성, 남녀의 사랑, 쾌락, 욕망 등 삶의 본질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악마적 관점에서 새롭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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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르 : 뮤지컬
ㆍ기간 : 2021년 9월 4일~11월 25일
ㆍ장소 : 북촌아트홀
ㆍ출연 : 전세기, 권영은, 이원민, 김은정, 김성호, 유호인
ㆍ관람등급 : 만 10세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90분
ㆍVIP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판매가 마감될 수 있습니다.
<보도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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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법정 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 <보도지침>이 더욱 뜨거워진 언어와 웃음으로 돌아왔다.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인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가 월간 <말>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고,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한편 폭로 사건이 있었던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황희원 연출과 민활란 작곡가가 새롭게 합류해 종전의 공연보다 한층 가깝게 관객에게 다가간다.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한 법정 연극이라는 점에서 관객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지점을 좀 더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 이를 위해 극 중 인물들의 과거 시절 서사를 추가하며 현재 법정에서 만난 그들의 대립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예전에 비해 자유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를 제약하는 ‘지침’은 존재한다. 연극 <보도지침>은 시대와 정치적 소명을 떠나 ‘지침’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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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르 : 연극
ㆍ기간 : 2021년 8월 31일~11월 14일
ㆍ장소 : 대학로 티오엠 2관
ㆍ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100분
ㆍVIP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판매가 마감될 수 있습니다.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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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명작
현대 희곡의 거장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47년 초연 이래 반세기가 넘는 지금까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다소 충격적인 전개와 당시 급변하는 미국 사회를 잘 묘사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초연 이듬해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57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배우 말런 브랜도와 비비언 리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기도 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저마다 지닌 욕구와 사랑, 그리고 갈등을 통해 인간이 지닌 욕망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미국 남부의 명문가 출신 ‘블랑쉬 드보아’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외로움에 지쳐 거짓으로 만든 자신만의 환상 세계에 살아간다. 그러다 현실적이고 물질적 욕구에 충실한 ‘스탠리’를 만나 그에 의해 환상 세계가 부서지고, 결국 정신병원에 가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거짓을 만들어내고 현실 앞에 무너지는 블랑쉬에게서 우리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또 타인을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잣대를 들이대는 스탠리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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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르 : 연극
ㆍ기간 : 2021년 10월 8일~11월 21일
ㆍ장소 :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ㆍ출연 : 박해미, 김예령, 고세원, 임강성, 임주환, 태항호, 오현철
ㆍ관람등급 : 만 17세 이상 관람가
ㆍ관람시간 : 100분
ㆍVIP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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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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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를 찾는 여정
2014년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호평을 받았던 1인 창작 뮤지컬 <웨딩플레이어>가 국내 최고의 연출진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웨딩플레이어>는 몇 년 전 파혼한 옛 연인의 결혼식 반주를 맡게 된 피아노 연주자라는 엉뚱하면서도 기막힌 설정 아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해가는 주인공 ‘유지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박소정 작가, 이유진 작사가, 권새미 작곡가는 대본 수정과 추가 신곡 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와 넘버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과 뮤지컬 <마타하리>, <팬텀> 등을 작업한 베테랑 안무가 홍세정 감독 역시 쇼케이스에 이어 초연 무대를 함께 이끌어간다. 이와 더불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음악감독 이범재가 음악과 편곡을 맡아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연기와 노래는 물론 피아노 연주까지, 홀로 무대를 꽉 채울 주인공 역은 정연·최유하·이시강·김지훈이 맡았다. 올가을,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단 한 명의 배우가 쉴 틈 없이 에너지를 쏟아낼 <웨딩플레이어>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10월 특별 할인 BC VIP 카드 최대 30% 할인
ㆍ장르 : 뮤지컬
ㆍ기간 : 2021년 9월 28일~12월 26일
ㆍ장소 : 바탕골소극장
ㆍ출연 : 정연, 최유하, 이시강, 김지훈
ㆍ관람등급 : 만 8세 이상
ㆍ관람시간 : 90분
ㆍVIP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습니다.
※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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