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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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호

웹진9월호 문화
카르멘 갈라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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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의 메조소프라노와의 만남

전 세계를 섭렵한 카르멘 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Nadia Krasteva가
수지오페라단 1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2019 오페라 <카르멘> 갈라 공연을
위해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아온 나디아 크라스테바는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안젤라 게오르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시대 최고의
메조소프라노로 찬사를 받고 있다. 2001년 불가리아에서 오페라 <카르멘>으로
정식 데뷔한 후, 바로 다음 해에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초청을 받아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성악가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시카고 리릭 오페라극장에서 역시 <카르멘>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전 세계무대를 섭렵한 오페라계의 여제로 꼽힌다.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는 “그녀는 카르멘 원작 이미지에 가장 가까
메조소프라노”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는 나디아 크라스테바뿐
아니라 돈 호세역을 맡은 테너 빅토르 안티펜코Viktor Antipenko를 비롯해
세계적인 오페라 주역들과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이와 더불어 화려하고 과감한 플라멩코 무용단과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환상적 무대가 펼쳐진다. 9월 대한민국 프리미엄 오페라 제작의
메카 수지오페라단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오페라 <카르멘> 갈라를
통해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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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9월호 문화
발칙한 로맨스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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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최고의 섹시 발랄 코미디

아직은 어색한 사이이지만, 달달한 사이로 발전하고 싶다면?
국내 최고의 데이트 연극으로 꼽히는 <발칙한 로맨스>에 주목하자.
배우 김민교의 연출 및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연극
<발칙한 로맨스>가 작년 4월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데이트 연극의 최강자로 떠오르며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지만 이번 시즌은 더욱 촘촘한 짜임새로 각색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이다. 매력적인 연기와 더욱 발칙해진 연출력, 현실감 있게 꾸며진
무대장치는 이 작품이 대학로 화제의 연극으로 연일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준다.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수지와 봉필이 15년 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수지와 헤어진 후
봉필은 할리우드로 건너가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었고 잠시 한국에 머물게
되면서 수지에게 연락을 한다. 수지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봉필을 다시 만날
것인지를 두고 갈등하지만 결국에는 봉필과 고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은밀한
만남을 갖기로 한다. 여기까지는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따르는 듯하지만,
이들의 만남 과정은 단지 섹시와 코믹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풋풋하고 결코 가볍지 않은 첫사랑의 느낌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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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 : 9월 30일
ㆍ장소 : JTN아트홀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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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9월호 문화
사랑해 엄마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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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그녀는 엄마였으니까

우리에게는 누구나 엄마가 있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인간이란 존재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어야만 비로소 세상의 빛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세상을 미처 경험하지 못한 어린 아이에게 엄마는 신보다
더 큰 존재다. 설핏 든 잠에서 깨어난 아이가 곁에 엄마가 없음을 알았을 때,
세상이 다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보곤 한다.
그 시절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의 전부로 엄마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하지만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연극 <사랑해 엄마>는 극한 상황에 처한 엄마의 이야기가 아닌, 너무나 흔한
보통의 엄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남편 없이 혼자 생선 장사를 하면서 여자가 아닌
한 아들의 엄마로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엄마. 그런 엄마에게 항상 무뚝뚝하고
철없는 아들. 어느 날 엄마는 암 선고를 받지만, 병에 걸려 죽는 순간까지 아들을
걱정하며 남길 것이 없다며 미안해한다. 아픈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어 미안한 아들. 연극 <사랑해 엄마>는 우리 주변의, 아니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때로는 위트 있게 풀어낸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고, 엄마니까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던 소중한 나의
엄마. 그러던 엄마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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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일시 : 9월 15일
ㆍ장소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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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9월호 문화
맘마이마!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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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빛나는 순간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뮤지컬 <맘마미아!>가 2019년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영광스러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20년 동안
<맘마미아!>는 전 세계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되었으며
6천5백만 명이 관람해 30억 파운드(약 4조5천억 원)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 이후 15년간 공연되었다. 서울을 포함한 33개 지역에서
1,622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1%, 195만 명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답게 캐스팅 역시
오디션을 통해 이뤄졌다. 만 18세부터 61세까지 1,800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지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과정을 거쳐 36명의 배우가 최종 선발되었다.
명불허전의 원 멤버인 최정원, 신영숙, 김영주, 남경주, 이현우, 오세준, 호산을
필두로 달라진 캐릭터로 새로운 꿈을 꾸는 홍지민과 25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우뚝 선 루나와 이수빈이 함께한다. 여기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뉴 페이스로
김정민, 박준면, 오기쁨, 서만석이 이름을 올렸다.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아바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마음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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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특전 :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10% 할인
ㆍ일시 : 10월 11일~10월 13일
ㆍ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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