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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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호

명성황후
명성황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녀의 삶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12월 30일 명성황후 시해 1백 주기를 맞아 개막한 후 숱한 화제와 이슈를 만들어내며 지금까지도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뮤지컬 ‘명성황후’는 국내 무대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로 진출했으며, 2002년에는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명성황후’의 가장 큰 매력은 20년이라는 긴 역사만큼 다양한 행적을 남겼다는 점이다. 우선 뮤지컬 ‘명성황후’를 거쳐간 스타들이다. 최고의 티켓 파워를 선보이는 조승우가 고종 역할로 두 시즌을 함께했고, 홍광호 역시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뮤지컬 ‘명성황후’를 논하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폭발적인 성량과 연기력으로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이태원이다. 뒤를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굿바이 20주년 기념 공연’의 명성황후 역을 맡으며 새로워진 작품만큼, 명성황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20년을 넘어 또 다른 20년을 기약하며 색다른 시도를 한다. 음악적으로는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거나 새롭게 편집해 새로운 느낌을 줄 예정이다. 호주 출신의 세계적 편곡자 피터 케이시와 함께 음악 전반에 걸쳐 편곡 작업을 진행했다. 또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다소 난해한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꿨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변화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명성황후를 지키는 호위무사인 ‘홍계훈 장군’의 비중을 강화해 여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고종 또한 고뇌하는 대한제국 황제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무대와 영상 등에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많은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올봄에는 또 한 번의 놀라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선보이는 감동의 무대를 만나러 가보자.

빨간날엔 BC 1+1 ※1+1 공연 대상 월 2천 매 한정
특전 BC카드로 결제 시 VIP석 티켓 1+1(VIP석 13만 원 → 6만5천 원)
일시 고양 3월 13일 15:00 성남 3월 20일 14:00, 18:30 / 3월 27일 15:00
티켓 오픈 2월 11일 11:00부터
장소 고양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오케피
오케피
무대 위보다 더 재미있는 무대 아래 이야기.

웅장하고 화려한 뮤지컬을 감상하다 보면 한번쯤 궁금증이 든다. 바로 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대형 뮤지컬일
수록 그 중요도가 더욱 커지는 것이 바로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다. 하지만 가본 적도, 본 적도 없는 이곳은 관객에겐 신비로운 존재이기만 하다. 뮤지컬 ‘오케피’는 바로 무대 아래, 오케피 이야기다. 배우의 시각이 아닌 오케피의 시각으로 뮤지컬을 바라보는 독특한 플롯의 뮤지컬이다. 이야기는 뮤지컬 ‘보이 미트 걸(Boy Meet Girl)’ 공연을 시작하기 위해 ‘그곳’으로 연주자들이 하나둘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프, 바이올린, 비올라, 트럼펫 등 타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를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우아한 손놀림으로 연주하는 격조높은 서곡이 흘러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뮤지컬 공연이 시작된다. 그러나 우리가 상상한 클래식함과 우아함도 잠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동안 관객들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가 터지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1백 퍼센트 리얼한 현장 속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펼쳐진다. 시작 전부터 뮤지컬 ‘오케피’는 최고의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우선 국민 배우 ‘황정민’과 흥행 보증수표 ‘오만석’이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마에스트로 컨덕터 역할로 캐스팅되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김문정’의 지휘 아래 18인조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격조 높은 라이브 연주는 한층 풍성해진 하모니로 완성도 높은 오케스트라 선율을 들려준다. 여기에 무대 디자인 서숙진, 음향 디자인 권도경, 조명 디자인 구윤영, 소품 디자인 조윤형, 안무 박은영, 기술감독 김미경, 각색 이희준 등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작품을 선사하고 있다.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30% 할인 (VIP석 14만 원 → 9만8천 원)
기간 2월 28일까지
장소 LG아트센터
공연시간 화 · 목 · 금요일 20:00 / 수요일 15:00, 20:00
/ 토 · 일요일 14:00, 19:00(월요일 쉼)
※<설기간 공연 안내>
2월 6일~2월 9일 14:00, 19:00
2월 10일 14:00(단, 2월 8일은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
레베카
레베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최고의 서스펜스 뮤지컬.

2013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서스펜스 뮤지컬로 인정을 받았다.
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작품이다. 플롯은 단순해 보이지만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내는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낸다.
특히 2막 첫 장면인 발코니 회전 장면은 음악과 무대 전환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춰 극의 감동을 배로 끌어올린 국내 뮤지컬 무대 연출 중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과장된 형태의 조명과 그림자, 무대의 이질적인 색감은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등장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보조 역할일 뿐이다. 배우의 작은 움직임과 숨소리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서스펜스 뮤지컬은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인 배우의 캐스팅이 그 어떤 뮤지컬보다 중요하다. 뮤지컬 ‘레베카’는 이번 무대를 위해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 민영기, 엄기준, 신영숙, 김보경, 최민철 등 국내 최정상의 배우들을 또 한 번 모았다. 뉴 페이스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막심 역의 송창의와 댄버스 부인 역의 차지연, 나 역의 송상은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리 묘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빨간날엔 BC 1+1 ※1+1 공연 대상 월 2천 매 한정
특전 BC카드로 결제 시 VIP석 티켓 1+1 (VIP석 14만 원 → 7만 원)
일시 3월 20일 15:00, 19:00
티켓 오픈 2월 11일 11:00부터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