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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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호

캣츠 공연장면
MUSICAL 캣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쾌한 고양이들.


꼭 봐야 할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캣츠’. 보고 싶어도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캣츠’가 오는 4월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역대 ‘캣츠’ 중 가장 파워풀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매진 행렬을 이어간 ‘캣츠’ 내한 공연의 앙코르 무대이기 때문. 지난해 내한 공연 당시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당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젤리클석(고양이를 오가는 통로석)’이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주요 좌석이 공연 한두 달 전에 조기 매진돼 흥행 불패 명작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 역시 최적의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해 ‘캣츠’ 오리지널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0년 동안 ‘캣츠’를 끌고 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선발한 월드클래스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할 뿐 아니라 다이내믹한 ‘캣츠’의 진가가 그대로 발휘될 예정이다.
특별한 무대 세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극장에 들어서면 집채만한 크기의 깡통과 쓰레기로 뒤덮인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는 뒷골목 쓰레기장을 고양이의 시선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때문에 여러 생활 소품들을 고양이 시선에 맞춰 작게는 3배에서, 크게는 10배까지 부풀려 확대 제작된 세트들이다. 무엇보다 ‘캣츠’의 빼 놓을 수 없는 매력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 고양이들이다. 고양이 특유의 비비는 몸짓은 물론 관객의 소지품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 인터미션 때는 고양이들이 아예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놀자며 장난을 걸고 무릎에 앉아 애교를 피우기도 한다. 만약 당신 곁을 지나가는 고양이가 있다면, 다정스럽게 이름을 불러주자. 분명 머리를 부비며 인사를 건넬 것이다. 보고 또 봐도 즐거운 ‘캣츠’의 앙코르 공연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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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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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5년 4월 10일~5월 1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시간 평일 20:00, 토요일 15:00, 20:00,일 · 공휴일 14:00, 19:00(월요일 쉼)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OPERA 아이다 공연 장면
OPERA 아이다
오페라의 별들이 펼치는 환상의 ‘아이다’


첫 오페라의 경험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탄탄한 검증을 받은 작품이 좋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와의 비련을 그린 작품으로 베르디 오페라의 진수로 꼽힌다.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롭고 장대한 무대장치 등 오페라 중에서도 대표적인 오페라로 꼽힐 만큼 유명하고, 생애 첫 오페라로 선택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아이다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최상의 캐스팅과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4월에 공연되는 수지오페라단의 ‘아이다’는 웅장한 규모의 오페라를 제대로 재연한다. 나일강의 야자수와 이시스 신전 등 이집트의 이국적인 정경을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개선행진곡에 맞춰 펼쳐지는 개선 행렬 등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가 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전 세계 캐스팅 0순위’로 불리는 오페라 스타들이 캐스팅됐기 때문.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런던 로열 코벤트 가든 등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을 뒤흔든 주역들이 대거 내한한다. 우선 개성 있는 연출력과 창의적인 무대로 오페라를 평정하는 최고의 연출가 마리오 데 카를로(Mario de Carlo)가 연출을, 그리고 세계가 인정한 마에스트로 잠파올로 비잔티(Giampaolo Bisanti)가 지휘를 맡았다.
런던 코벤트 가든 최고의 주역 가수이자 이 시대의 프리마돈나 첼리아 코스테아(Cellia Costea)와 강렬한 목소리와 깊은 내면의 감정 표현으로 세계를 점령한 러시아 디바 올가 로만코(Olga Romanko)가 아이다 역을,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의 최고의 주역 스타 발터 프라카로(Walter Fraccaro)와 라 스칼라, 아레나 디 베로나가 인정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홍성훈(Francesco Hong)이 라다메스 역을 맡아 캐스팅만으로도 오페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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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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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5년 4월 10일~4월 12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시간 금 · 토요일 19:30, 일요일 16:0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
musical 그날들 공연 장면
MUSICAL 그날들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더욱 슬픈 그와 그 노래.


2013년 초연된 뮤지컬 ‘그날들’. ‘그날들’은 초연된 후 지금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음악이 주는 감동, 청와대 경호관이라는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소재,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 뮤지컬 팬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창작 초연임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차지하는 등 공연 2개월 만에 그해 상반기 뮤지컬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서울에 이어 지방과 심지어 제주도에 열린 공연까지 전석을 매진시키며 전국에 ‘그날들’의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날들’의 인기는 노래에 있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부치지 않은 편지’ ‘나의 노래’ 등 청춘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우리가 듣고 노래했던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생전에 천 번 넘는 소극장 공연을 펼쳤던 대학로에서 다시 한 번 그가 불렀던 노래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김광석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감동과 기대를 가지게 한다.
‘그날들’의 이야기는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이 자신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과 만나면서 시작된다. 신입 경호원 중 최고의 인재로 꼽히던 정학과 무영은 때론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간다. 한  중수교를 앞두고 그들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러나 그녀와 무영이 함께 사라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정학 역으로는 유준상, 최재웅, 강태을이,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에는 김승대와 오종혁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2015년 봄의 시작과 함께 다시 찾아온 뮤지컬 ‘그날들’은 명곡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며 가슴 깊이 파고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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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특전 BC VIP 카드 회원(e-플래티늄 제외) 최대 10% 할인
일시 2015년 3월 13일~3월 15일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공연시간 일요일 14:00
문의 BC VIP 카드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 센터 1577-4388 cultureloung.bc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