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신상 소식
Love at First Sight
첫눈에 반하는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다.
“어머, 이건 사야만 해!”라고 외치게 만드는
올해 첫 심쿵 아이템.
EDITOR KIM SEUNG HEE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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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가 선보이는 트렌디한 남성용 토트백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폴 스미스가 트렌디한 남성용 토트백을 선보인다. 2022년 S/S 컬렉션 제품인 토트백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가죽 소재와 체크 패턴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루·그린·브라운·그레이의 다양한 색실을 엮어 만든 체크 패턴은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며, 높은 퀄리티의 가죽 소재는 감각적인 브랜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여러 개의 포켓 디테일로 수납하기 용이하며, 가벼운 무게감으로 활용성을 높인것이 특징. 비즈니스 토트백 스타일뿐 아니라 캐주얼 룩에도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폴 스미스의 2022년 S/S컬렉션 남성 토트백은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79-6073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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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눈길을 사로잡는 아크리스 맵 프린트 재킷
스위스 장크트갈렌(Sankt Gallen)의 한 작은 공방에서 시작한 럭셔리 패션 하우스 아크리스가 2022년 리조트 컬렉션으로 장크트갈렌 지도를 프린트한 재킷을 선보인다. 스위스 장크트갈렌의 아름다운 호수와 협곡 지형을 섬세한 드로잉으로 표시한 지도 프린트 재킷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환절기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에 딥 블루 컬러의 화려한 지도 프린트가 눈길을 끄는 아크리스의 2022년 리조트 컬렉션은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문의 02-3479-1813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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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초경량 아웃솔 스니커즈
캐주얼 럭셔리를 지향하는 이탤리언 럭셔리 브랜드 호간이 브랜드 DNA를 담아 특별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2021년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의 스마트한 시티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며 동시에 자기표현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부드러운 곡선이 들어간 새로운 러닝 슈즈 ‘H585’ 스니커즈는 초경량 아웃솔이 특징인 제품으로,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어퍼 측면에 물결 느낌의 스티칭으로 ‘H’ 로고가 들어가 있다. 레이스는 그로그랭 루프로 포인트를 주었고, 메모리폼 소재의 인솔이 쿠션 효과를 발휘한다. 도시적이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H585 스니커즈는 전국 호간 매장에서 판매한다.
문의 02-3479-1593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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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호랑이 무늬 패턴을 입은 스냅샷 백
마크 제이콥스가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더 타이거 스냅샷’을 선보인다. 매 시즌 새로운 컬러, 패턴, 스트랩, 기법으로 다양한 셀렉션을 제공하는 마크 제이콥스의 아이코닉 백 스냅샷은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무늬 패턴을 담은 더 타이거 스냅샷을 출시했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스냅샷에 강렬한 호랑이 무늬 패턴의 인조 모피 소재 보디와 스트랩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마크 제이콥스는 호랑이해를 맞아 스냅샷 외에도 토트백, 백 스트랩, 스카프, 카드 지갑 등 다양한 호랑이 무늬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 타이거 스냅샷 백은 전국 마크 제이콥스 매장과 코오롱몰에서 판매한다.
문의 02-3438-6144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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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로저 드뷔, 닥터 우가 재창조한 새로운 아이콘
1995년 이래 현대 고급 시계 제조 분야에서 개척자적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가 시계 제조와 예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아이콘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투르비용’ 에디션을 공개했다. 2021년 4월, 로저 드뷔는 현대 예술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문화 예술가로 이루어진 어번 아트 집단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새로운 도전의 첫 번째 주자는 저명한 타투 아티스트 닥터 우(Dr. Woo). 그는 메종의 탁월한 워치메이커들과 함께 독창적 상상력을 결합해 로저 드뷔의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용의 아스트랄 시그니처를 재해석한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투르비용을 탄생시켰다. 닥터 우의 시간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기하학적 상징 코드와 세밀한 라인이 돋보이는 디테일, 우주선의 여정을 그린 별 형태 브리지와 우주 지도를 표시한 세컨드 다이얼 등 그의 창의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제품이다.
문의 www.rogerdubuis.com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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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톤 장식이 매혹적인 골디나 레인 펌프스 힐
크리스찬 루부탱은 2022년 S/S 시즌을 맞아 화려하면서도 절제미를 갖춘 샤인 브라이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샤인 브라이트 컬렉션의 ‘골디나 레인’은 우아한 무드에 과감한 장식을 더한 10cm 높이의 하이힐이다. 블랙 새틴 크레이프 소재를 사용한 골디나 레인 펌프스 힐은 앵클 스트랩 버클에 이름처럼 비가 연상되는, 길게 늘어뜨린 형태의 실버 라인스톤을 장식했다. 여기에 더해진 다채로운 컬러의 라인스톤은 화려함을 배가하는 역할을 한다. 샤인 브라이트 컬렉션은 전국 크리스찬 루부탱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asia.christianlouboutin.com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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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영감을 얻은 브리오니 에디션
194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탄생한 세계적 명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가 ‘브리오니 한국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현대적이면서도 장인 정신과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 서울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브리오니 한국 리미티드 에디션은 최상의 천연 소재에 아브루초(Abruzzo)주의 전통 수공 방법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미니멀하면서도 세심한 구조가 돋보이는 브리오니 한국 리미티드 에디션은 총 여섯 가지 컬렉션으로, 레더 블루종을 비롯해 터틀넥 니트, 조거 팬츠 등이 있다. 브리오니 한국 리미티드 에디션은 서울신라호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현대백화점 본점 등 브리오니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2230-1321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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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겨울 공기를 감싸는 스파이시한 향기
에르메스가 겨울 향수로 트윌리 라인의 향수를 추천한다. 트윌리 라인은 자유로운 현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에르메스 퍼퓸의 대표적 여성 향수로, 젊은 여성들이 에르메스 까레 스카프로 즐겁게 장난하는 듯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2017년 ‘트윌리 데르메스 오드퍼퓸’을 처음 출시한 데이어 2019년 두 번째 향수 ‘트윌리 데르메스 오 프와브레’를 선보였고, 2021년 세 번째 향수 ‘트윌리 오 진저’를 출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트윌리 데르메스 오드퍼퓸은 진저와 투베로즈, 샌들우드 등 세 가지 재료를 섞어 젊고 활기찬 현대 여성을 대변한다. 트윌리 데르메스 오 프와브레는 생동감 넘치고 풍성한 핑크 페퍼와 풋풋한 텐더 로즈, 매혹적인 파촐리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룬다. 트윌리오 진저는 풍성하고 화사한 피어니와 밝고 달콤한 진저, 유연하고 생생한 시더의 세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햇빛처럼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경쾌한 향이다.
문의 02-310-5174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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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샹테카이의 신년 리미디트 에디션
샹테카이 베스트셀러, 바이오 리프팅 마스크가 2022년을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새로워진 ‘바이오 리프팅 마스크+’는 호랑이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패키지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바이오 리프팅 마스크+는 강력한 자연 유래 성분과 헥사펩타이드 앰플리파이드 성분이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수분 장벽을 강화해 촉촉하고 매끈하게 가꿔준다. 새로운 펩타이드 추출물을 더하고 항산화 성분 함량을 높여 기초 케어 후 15분간 혹은 자기 전 듬뿍 바르면 칙칙한 피부가 맑고 생기있게 회복된다. 한편 바이오 리프팅 마스크+ 리미티드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인도 대륙의 호랑이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쓸 예정이다.
문의 070-4370-7511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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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피부를 바꾸는 한 방울
프레스티지 코즈메틱 브랜드 데코르테가 30년 만에 안티에이징으로 강력하게 진화한 ‘NEW 리포솜 어드밴스드 리페어 세럼’을 선보인다. 1월 7일에 출시하는 이 제품은 24시간 수분 지속 효과와 보습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피부를 개선하는 동시에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해주는 안티에이징 수분 세럼이다. 37년에 걸친 리포솜 연구와 최첨단 바이오 기술로 탄생한 ‘다중층 바이오 리포솜 캡슐’은 리포솜 세럼 한 방울에 1조 개의 초미세 마이크론 사이즈 리포솜 캡슐이 담겨 있다. 단순히 부족한 성분을 보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부위에 내 피부처럼 촘촘하고 빈틈없이 녹아들어 피부 개선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다.
문의 080-568-3111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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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승화한 라르&라 마티에르 컬렉션
프렌치 럭셔리 뷰티 브랜드 겔랑이 새로운 프리미엄 향수 컬렉션 ‘라르&라 마티에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193년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향수를 선보여온 겔랑 퍼퓨머리 조향사의 터치와 엄선한 원료를 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장미부터 향으로 추출하기 어려운 재료까지 다양한 원료를 새롭게 해석한 열일곱 가지 오 드 퍼퓸과 사적인 공간과 목적을 위해 제작한 네 가지 오 드 뚜왈렛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또 다른 매력은 퍼스널라이제이션이다. 우아한 팔각형 모서리로 마무리한 보틀 상단의 캡 플레이트부터 캡을 감싸는 코드와 실까지 원하는 소재와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추후 오프라인 공식 매장에서는 원하는 이니셜이나 메시지를 각인하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80-343-9500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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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성능과 디자인 갖춘 중형 TV 솔루션
세계적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공간 제약 없이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고음질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니멀리스틱 OLED TV ‘베오비전 콘투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베오비전 콘투어는 4K OLED 디스플레이에 뱅앤올룹슨만의 스피커 솔루션을 갖춘 올인원 OLED TV다. 중형급 크기에 고화질과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해 거실용 TV는 물론,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토르스텐 발루에르(Torsten Valuer)가 디자인한 신제품은 정교하게 제작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가장자리를 감싸 시대를 초월하는 장인 정신의 가치를 강조했다. 실버, 블랙 앤트러사이트, 골드 톤 세 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하단의 스피커 커버에는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원목 또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피커 커버도 정교한 나무 패널이 인상적인 라이트 오크 우드, 스모크 오크우드 그리고 짙은 컬러로 무게감을 더한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 중 선택 가능하다.
문의 02-518-1380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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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EQ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가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국내에 출시했다. 더 뉴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가 처음 선보이는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2021년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는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이번 더 뉴 EQS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선보이는 ‘더 뉴 EQS 450+ AMG 라인 론칭 에디션’을 우선으로 출시해 본격적인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더 뉴 EQS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또 진보적 럭셔리를 구현한 디자인, 혁신적 디지털 요소,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 등 운전자와 탑승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첨단 기술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문의 www.mercedes-benz.co.kr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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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겨울 호캉스를 완성하는 윈터 패키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여유롭게 겨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패키지 4종을 선보인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차산 설경과 한강을 바라보며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소중한 이들과 연말연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객실 타입에 따라 ‘스위트 윈터’와 ‘윈터 딜라이츠’ 패키지를 출시한다. 스위트 윈터에는 그랜드 딜럭스 룸 1박과 함께 워커힐 뷔페 레스토랑 더 뷔페 조식과 디저트 뷔페 더파빌리온의 달콤한 윈터 시즌 음료가 포함된다. 윈터 딜라이츠의 경우 넓고 품격 있는 인테리어의 클럽 스위트룸에 머물며 클럽 라운지 해피 아워와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비스타 워커힐에서 선보이는 ‘컬러풀 스노위’ 패키지는 서울 시내 전망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비스타 딜럭스 룸 숙박과 더불어 더뷔페 조식, 워커힐 프리미엄 라운지 리바(Re:BAR)의 윈터 칵테일로 비비드한 겨울여행을 완성한다. 이 외에도 아차산 숲속에 들어선 리조트 공간인 더글라스 하우스의 ‘윈터 숲’ 패키지는 더글라스 딜럭스 룸 투숙을 기본으로, 가벼운 조식과 더글라스 아워를 즐길 수 있는 더글라스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문의 1670-0005
행운을 부르는 세계 새해 음식
Lucky Food for New Year
설렘과 기쁨이 공존하는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풍경.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유의 문화를 담은
새해 음식이 아닐까. 영국 민스 파이, 스위스 퐁뒤,
일본 오세치 요리에 이르기까지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각국 이색 맛집을
찾아가보자.
EDITOR Woo Ji kyung
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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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민스 파이
영국 사람은 새해를 기다리며 민스 파이(mince pie)를 먹는다. 크리스마스부터 공현절(Epiphany)인 1월 6일까지 12일 동안 매일 민스 파이를 하나씩 먹으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 때문이다. 쇼트크러스트나 퍼프 페이스트리로 겉을 만들고, 으깬 사과와 말린 과일·견과류로 속을 꽉 채워 만든다. 민스 파이 맛이 궁금하다면 영국식 디저트가 열 맞춰 진열된 서촌 스코프로 가보자. 스콘과 파운드케이크 사이 눈처럼 하얀 존재감을 빛내는 민스 파이를 발견할 것이다. 바삭한 파이를 한 입 베어 물면 진한 과일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행운의 맛이란 이런 것.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31
문의 070-7761-1739
영업시간 수~일요일 10:00~19:00(월·화요일 휴무)
오지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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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파블로바
한국의 새해가 겨울이라면, 지구 반대편 호주의 새해는 여름이다. 호주 사람은 새해에 싱싱한 블루베리, 망고 등 제철 과일을 잔뜩 올린 디저트 파블로바(Pavlova)를 먹는다. 파블로바라는 이름은 1920년 호주를 방문한 러시아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에게서 따왔다고 하는데, 그녀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파블로바를 처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호주까지 가지 않아도 한남동 오지힐에서 파블로바를 맛보며 달콤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오지힐의 파블로바는 언뜻 보면 수플레 케이크처럼 부드럽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머랭 케이크다. 여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곁들이면 그야말로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한 조합이다. 오지힐의 따뜻하고 비비드한 색감의 인테리어도 입맛을 돋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11길 9-9 1층
문의 010-2059-4812
영업시간 11:30~21:00
라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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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퐁뒤
스위스 사람처럼 퐁뒤를 맛보며 새해의 행운을 빌고 싶다면 서촌 라스위스가 답이다. 산장 콘셉트로 운영하는 라스위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스위스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도심 속에 스위스의 작은 산장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 인테리어도 멋스럽다. 대표 메뉴는 에멘탈, 그리에르, 아펜젤러 세 가지 스위스 치즈를 녹여 빵과 고기, 감자, 버섯 등을 꾸덕꾸덕한 치즈에 푹 찍어 먹는 스위스 오리지널 퐁뒤. 가늘게 채 썬 감자를 동그란 모양으로 부친 뒤 송아지고기구이와 버섯 소스를 올린 송아지 안심 뢰스티도 인기다. 둘 다 와인을 부르는 맛이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11-36
문의 0507-1303-4162
영업시간 11:30~22:00
김영모 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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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갈레트 데 루아
프랑스의 새해 음식은 갈레트 데 루아다. 늦은 밤 샴페인 잔을 부딪치며 새해를 맞이하는데, 이때 나눠 먹는 음식이 바로 ‘왕의 파이’라 부르는 갈레트 데 루아다. 갈레트를 구울 때 ‘페브’라는 작은 도자기 인형을 넣어 그 인형이 든 빵 조각을 먹는 사람은 하루 동안 왕처럼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는 풍습이 전해온다. 게다가 갈레트 데 루아를 먹으면 1년 내내 행운이 깃든다니, 얼른 사서 샴페인&갈레트 데루아의 밤을 맞이하고 싶어진다. 김영모 과자점에서는 매년 새해 페브를 넣은 갈레트 데 루아를 선보인다. 이왕이면 클래식한 프랑스 새해 음식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2927 대치 클래시아 108·109호
문의 02-568-7003
영업시간 08:00~22:30
오비야일본 오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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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세치
일본의 새해 음식 오세치는 눈이 먼저 즐거운 요리다. 홍대 골목 안에 자리한 수타 메밀 국수 전문 일식당 오비야에서는 매년 새해맞이 오세치 도시락을 선보인다. 오세치는 신들에게 1년에 다섯 번 공양하던 제사 풍습에서 유래한 도시락으로, 3~4단 찬합에 푸짐하고 아름답게 담아낸다. 보존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달짝지근하게 조리는 것이 특징. 지역에 따라 특색 있게 발전해온 오세치 요리도 재료마다 그 의미가 다양하다. 새우는 장수, 연근은 지혜, 청어알은 자손, 다시마는 행복, 멸치는 풍년, 무초절임은 가정의 번영, 밤은 재물운을 나타낸다. 행운을 기원하는 오세치 도시락을 맛보고 싶다면 미리미리 주문할 것.
주소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2길 27-20
문의 02-6408-5252
영업시간 월~토요일 11:30~21:30, 일요일 11:30~20:30
툭툭 누들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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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얌운센
한국에선 설날에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는다면 태국에선 얌운센을 나눠 먹는다. 얌운센은 녹두 당면과 새우·오징어·토마토에 얌 소스를 뿌려 먹는 샐러드로 매운맛, 신맛, 단맛, 고소한 맛이 고루 어우러지는 태국 요리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태국의 설날은 한국과 달리 4월 13일 송끄란(Songkran)이며, 그날 얌운센을 먹는다. 얌운센에 꼬치나 튀김 커리를 곁들이면 궁합이 좋다. 연남동의 툭툭누들 타이에서 태국인 셰프의 손맛이 느껴지는 얌운센과 돼지갈비튀김, 혹은 가이뻥이라는 닭꼬치를 함께 즐겨보자. 입안에서 새콤매콤한 태국 축제가 펼쳐질 것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61-8 2층
문의 0507-1400-5130
영업시간 11:00~21:20(브레이크타임 15:30~17:00)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혁명가 '윤소호'
조선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의 꿈은 3일 만에 끝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혁명가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초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배우 윤소호도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비운의 시대, 고뇌하는 젊은 혁명가. 그가 노래하는 더 나은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EDITOR YOON SE EUN
뮤지컬 <곤 투모로우>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키지만 3일 만에 실패하고 암살당한 김옥균. 이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한 <곤 투모로우>는 조선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과 강대국 사이에서 의지를 거세당한 고종, 그리고 고종의 밀명으로 김옥균에게 접근하는 암살자 한정훈, 이 세 명의 인물과 이들을 둘러싼 치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비운의 시대 속 아픔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새로운 각색과 더 드라마틱하게 무장한 넘버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다.
Q 그동안 기다린 팬이 많은데,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소감이 궁금하다.
어떤 공연이든 처음은 떨리기 마련인데, <곤 투모로우>는 2년 만에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무대다. 그래서인지 두 달여간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긴장이 됐다. 그래도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치니 홀가분하고 기쁘다. 무엇보다 다시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Q <곤 투모로우> 역시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5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16년 초연할 때와 극장이 달라서 무대에 맞춰 장면이나 캐릭터의 변화 등 수정한 부분이 적지 않다. 초연을 이끈 이지나 예술감독님을 비롯해 주요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고, 더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묵직한 주제 의식을 전달하기 위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려 한다.
Q 이번에 맡은 ‘한정훈’ 역은 초연 때는 없던 인물이다. 어떤 캐릭터인가?
초연의 조선 최초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역이 이번에 ‘한정훈’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변경됐다. 요즘 말로 ‘흙수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데, 몰락한 양반 가문 출신이라 가진 거라곤 족보밖에 없는, 그야말로 ‘빽’도 돈도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무너져가는 조선을 보며 아파하는, 마음 한구석에 혁명가의 기질이 불씨처럼 살아있는 청년이다. 나라가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힘들어하다 김옥균 선생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하는 캐릭터다.
Q 새로운 캐릭터인 데다 역사적 사건을 다룬 시대극이라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곤 투모로우>의 어떤 점에 끌려 합류하게 되었나?
우선 초연을 감명 깊게 봤고, 배우로서 이런 시대극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누아르 작품은 해본 적이 없다. 물론 연습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기존에 없던 가상인물이다 보니 이 캐릭터를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연출자님과 선배님들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멋진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
Q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역시 실력이 탄탄해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
그러잖아도 캐스팅된 후 출연진을 전해 듣고 놀랐다. 전부터 배운 것도 많고, 앞으로 배울 것도 많은 최고 선배님들이 모여서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연습때부터 팀워크도 좋고, 선배님들만 잘 따라가면 최고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Q 2년 전 입대로 공백기가 있었다. 제대 후 연극에 뮤지컬까지 연달아
무대에 올랐는데, 배우로서 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입대 전에는 어려서 그런지 작품마다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인데, 지금은 전보다 심적으로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사실 체감이 잘 안되는데, 주변에서 연기나 노래가 안정적이라고 하더라. 복귀 무대인 만큼 더 발전한 배우 윤소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Q 초연 때도 시대적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지만, 한 가지 변하지않은 사실은 어느 시대나 나라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공연도 하고, 관객들에게 사랑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매 순간 진심으로 무대에 오르는 게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길이라고 믿는다. 이런 진심을 관객들에게도 전하고 싶다.
Q 그렇다면 <곤 투모로우>는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
역사적 사실을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이지만, 시대적 상황이나 정세를 어느 정도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 대한민국에 꼭 있어야 할 작품이라는 자부심으로 배우, 스태프 모두 구슬땀 흘리며 진심을 다하고 있으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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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기간 : 2022년 2월 27일(일)까지
ㆍ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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