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상 소식
Blooming Your Heart
5월은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할 일이 유독 많은 달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말로 천 냥 빚도 갚는다지만 때론 행동이 더 중요하다.
EDITOR KIM SEUNG HEE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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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 탄생 91주년 기념 전시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가 브랜드의 아이코닉 컬렉션 ‘리베르소’의 탄생 91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성수동에서 <더 리베르소 스토리(The Reverso Stories)전시회 서울>을 개최한다. 1931년 리베르소의 탄생 이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이어온 브랜드의 역사적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워치메이킹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예거 르쿨트르의 타임피스를 살펴보고,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 오리지널 타임피스와 그 이후에 출시한 현대적 워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예거 르쿨트르는 예술 작품과 파인 워치메이킹을 넘나드는 리베르소의 선구적 세계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미국 아티스트 마이클 머피에게 특별히 의뢰한 ‘스페이스타임’ 설치미술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5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성수동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
문의 1670-1833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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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소중한 사람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해줄 펜던트
185년 역사의 세계적 럭셔리 하우스 티파니가 5월의 기프트 아이템으로 ‘Tiffany T스마일 펜던트’를 추천한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Tiffany T 컬렉션 제품으로, 언제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활짝 웃는 입 모양을 형상화해 제작한 아이템이다. 제품이 전달하는 긍정적 메시지 덕분에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브랜드 이니셜 영문자 T의 그래픽 형상을 모던하게 풀어내 전 연령층에게 관심을 받으며, 라지·미디엄·미니 사이즈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18K로즈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컬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양한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6250-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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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사랑스러운 위커 소재 토트백
파리지앵의 우아한 여행 철학을 담은 프랑스 백 & 트렁크 브랜드 모이나에서 봄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위커 소재의 ‘플로리 에스카파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신제품 플로리 에스카파드는 기존 플로리의 특별한 잠금장치와 톱 핸들 디테일을 유지하고, 천연 소가죽과 위커(wicker)소재, 송아지 안감을 사용해 새롭게 탄생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사프란 옐로·핑크·토프 세 가지 컬러로 출시하며, 특허등록한 잠금장치는 골드와 팔라듐 컬러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핸즈프리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더하고, 봄여름에 즐겨 착용하는 데님 팬츠와 리넨 원피스 등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우러져 데일리 룩은 물론 바캉스 룩, 리조트 룩 스타일링에도 활용하기 좋다.
문의 02-2254-4150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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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가니와 뉴발란스의 아이코닉한 협업
코펜하겐 브랜드 가니와 글로벌 슈즈 브랜드 뉴발란스가 아이코닉한 ‘뉴발란스 2002R 스니커즈’를 재해석한 첫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평소 지속 가능성에 큰 의미를 두는 두 브랜드의 만남인 만큼 뉴발란스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자격인 그린 리프 기준(Green leaf standard)에 부합하는 제품을 출시한다. 오버레이의 80%, 메시의 100%, 그리고 신발 끈의 30%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며, 아웃솔에는 5%의 재생고무를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했다. 가니와 뉴발란스의 2002R 스니커즈는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뉴발란스 2002R 스니커즈의 실루엣에 초록과 회색 톤을 강조한 디자인은 Y2K 요소를 담고 있다. 여기에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가니 로고 프린트를 더해 소장 가치가 높다.
문의 GAN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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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매력의 자카드 토트백
마크 제이콥스에서 마크 제이콥스 레터링을 활용한 ‘모노그램 자카드 토트백’을 선보인다. 이번 모노그램 컬렉션은 마크 제이콥스 레터링으로 장식한 모노그램 패턴이 포인트인 스트리트 웨어로 젠더리스의 감성을 표현하고, 개성을 강조했다. 모노그램 컬렉션 중 시즌 처음으로 소개하는 모노그램 자카드 토트백은 고급스러운 캔버스 자카드 소재로 제작해 트렌디하며, 데일리 백으로 적합하다. 내부 지퍼 포켓이 있어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하며, 옷차림에 따라 토트 또는 크로스 두 가지 형태로 연출이 가능한 실용성 높은 백이다. 모노그램 자카드 토트백은 라지·스몰·미니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하며, 마크 제이콥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1-5170-1295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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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컬렉션, 첨단 소재를 입다
IWC 샤프하우젠은 1970년대부터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1980년대에 이미 컬러 세라믹과 관련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세계 최초로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포르쉐 디자인 티타늄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2년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한 소재 공학 기술로 탄생한 네 가지 ‘탑건 컬렉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팬톤에서 공식 명칭을 받을 만큼 고유한 컬러가 특징이다. 기존의 탑건이 주로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2년에는 대담한 스타일과 함께 고유한 삶의 방식을 표현하며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겨울 담수호 풍경을 담은 ‘레이크 타호’, 미국 해군 파일럿의 비행을 담은 ‘우드랜드’, 그리고 ‘제트 블랙’ 컬러 세라믹을 활용한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문의 1670-7363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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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프레피 무드 골프웨어
프리미엄 골프용품과 활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는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골퍼의 움직임을 위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한 캘러웨이어패럴 2022 서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남성모델이 착용한 제품은 소매 라인에 배색 포인트를 준 깔끔한 디자인의 반팔 스웨터로, 리넨 혼방 원사를 사용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여성 모델이 착용한 제품은 캘러웨이골프 기어의 모티브인 트리플 트랙을 적용한 세트업이다. 니트 소재로 봄부터 여름 환절기까지 착용가능하고, 레드와 블루 컬러의 조합이 머린 룩을 연상시켜 시원한 느낌을 자아낸다. 화보 속 제품을 포함한 캘러웨이어패럴 2022 S/S 컬렉션은 필드와 일상을 편하고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웨어러블한 스타일과 뛰어난 기능을 갖추었다.
문의 02-3218-7400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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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를 통한 피부 광채와 생기 충전
오리진스 진징 라인에서 피부를 더욱 밝고 촉촉하게 만들어줄 ‘진징 글로우 부스팅 마스크’를 출시한다. 비타민 C 성분을 포함한 진징 글로우 부스팅 마스크는 수분을 공급하고 광채를 즉각적으로 전달하는 93% 천연 유래성분을 함유한 마스크다. 주요 성분인 3-글로우 콤플렉스는 두 가지 다른 형태의 비타민 C와 미네랄 성분으로 이루어져 칙칙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고, 광채를 끌어올려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 있고 윤기 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 크리미한 텍스처와 오렌지색 비타민 캡슐은 피부의 에너지를 일깨운다. 에센스 또는 토너를 이용해 피부 결을 정리한 후 비타민 캡슐이 활성화되도록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리브-온 마스크로 씻어내지 않아도 되고, 아침저녁으로 사용 가능하다.
문의 www.origins.co.kr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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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 골드빛 후광이 비추는 우아함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퓨어 래디언트 프로텍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 23/PA++’ 출시 1주년을 맞아 소장 가치를 더욱 높인 한정판 ‘골드 러쉬 케이스’를 선보인다. 퓨어 래디언트 프로텍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 23/PA++는 지난해 출시한 후 ‘속광 쿠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브랜드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듯한 글로우와 촉촉함으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연출한다. 이번에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골드 러쉬 케이스는 우아한 골드빛에 나스 특유의 시크함을 더한 절제된 럭셔리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순한 뷰티 아이템이 아니라 그날 기분에 따라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한 컬러감과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문의 www.narscosmetics.co.kr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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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베스트셀러, 도 손 리미티드 컬렉션
프랑스 감성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가 세계적 포토그래퍼 팀 워커와 협업해 ‘도 손’ 오 드 퍼퓸을 비롯한 도 손 라인의 리미티드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딥티크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도 손 오 드 퍼퓸은 딥티크 창립자 이브 쿠에랑이 베트남 하롱베이 도 손 바닷가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후각적 풍경으로 그려낸 향수로, 상쾌한 플로럴 향과 파우더리한 느낌을 전한다. 이번 컬렉션은 포토그래퍼 팀 워커와의 작업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팀 워커 북’도 함께 선보이며, 도 손 향에 담긴 스토리를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표현했다. 도 손 리미티드 컬렉션은 오 드 퍼퓸 외에도 ‘오 드 뚜왈렛’과 핸드크림, 투베로즈 캔들 그리고 향수와 핸드크림을 세트로 판매하는 ‘오 드 뚜왈렛 & 핸드크림 세트’를 출시한다.
문의 02-3446-7494~5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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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F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혼수 냄비
독일 1위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가 웨딩 시즌을 맞아 특별한 소재와 우아한 사선형 디자인으로 주방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최상위 프리미엄 혼수 냄비 ‘WMF 퓨전테크 아로마틱’을 제안한다. 퓨전테크는 석영, 장석 등 20가지가 넘는 천연 미네랄 원료를 1300℃의 고온에서 녹인 뒤 강철 몸체에 입혀 860℃ 고온에서 또 한 번 열처리해 미네랄과 강철 몸체가 하나로 결합한 혁신적 소재다. 자연 소재로 만들어 음식물의 영양 성분을 오래도록 유지한다. 게다가 독일 전통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최상급 아로마 프레스 뚜껑은 완벽한 무게와 디자인으로 냄비 내부 수분을 최대 25% 더 지속시킨다. 퓨전테크 아로마틱은 인덕션을 포함해 모든 열원과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며, 쉽게 뜨거워지지 않는 쿨 핸들과 물 따르기 쉬운 가장자리 디자인 등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문의 080-857-8585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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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즐거운 순간에 함께하는 위스키
5월은 스승의날, 부부의날, 어버이날 등 축하할 일이 많은 달이다. 글렌피딕 그랑 시리즈는 특별하고 기념할 만한 순간에 함께하는 글렌피딕의 럭셔리 라인으로, 그중에서도 글렌피딕26년 그랑 코룬은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와 유러피언 셰리 캐스크에서 26년간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프랑스산 최고급 코냑 캐스크로 옮겨 2년간 추가 숙성해 세련되고 우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캐스크 피니싱 추가 숙성 기간 위스키 원액에 오크의 달콤한 향이 더해져 프랑스 파티스리와 갓 구운 프랑스 사과 파이, 그리고 버터 향이 가득한 슈 페이스트리를 연상시킨다. 또 깊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달콤함과 흑설탕을 첨가한 크림 커피 맛이 지속되어 특별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준다.
문의 www.glenfiddich.com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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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 전통의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가 선보이는 리넨 컬렉션
프레떼는 1800년대 말 이탈리아 왕가의 공식 침구 납품업체가 된 이후 영국 왕실을 비롯해 500여 개 유럽 귀족 가문으로부터 주문 제작을 받고 있는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압구정에 전 세계 41번째이자 국내 첫 리테일 부티크 ‘프레떼 서울’을 오픈했다. 프레떼는 2022 S/S 시즌을 맞아 100% 이탈리아산 리넨으로 만든 리넨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장인의 손을 거쳐 한정 생산한 컬렉션으로, 가슬가슬한 촉감의 일반적 리넨과 달리 프레떼만의 새틴 가공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며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특징. 디자인은 모던하면서도 심플해 기존 프레떼 제품과 잘 어울리는 ‘디바인’ 시리즈와 순백색 시트, 상징적 체인 모티브 디자인의 ‘링쓰 임브로이더리 퓨어리넨’ 두 가지를 선보인다.
문의 02-3443-7470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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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와 자동 연동되는 프리미엄 주방 후드
스웨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가 프리미엄 주방 후드 ‘아일랜드 후드 900’과 ‘아일랜드 후드 600’ 2종을 출시했다. 일렉트로룩스의 주방 후드가 국내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일랜드 후드 2종은 일렉트로룩스만의 Hob²Hood 기능을 탑재해 자사의 전기레인지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전기레인지를 켜면 쿡탑과 후드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며,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어 핸즈프리로 편리한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 최고 수준의 저소음 고풍량 팬 모터가 주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 성분을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하며, 기름에 자주 노출되는 주방 환경을 고려해 세척과 관리도 편리하게 설계했다.
문의 www.electrolux.co.kr
Wake Up, Again '이지수'
사랑도, 인생도 내 선택의 결과라고 믿는 귀네비어는 그래서 당당하고 자유롭다.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뮤지컬 <킹아더>와 함께 돌아왔다. 여전히 중독적 넘버와 더 화려해진 무대로 풀어내는 아더왕의 전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될 인생 노래, 인생 뮤지컬을 찾고 있다면 <킹아더>를 만날 때다.
EDITOR YOON SE EUN
IMAGES 알앤디웍스
뮤지컬 <킹아더>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뽑으며 왕이 된 아더와 왕이 되려 노력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욕망에 사로잡힌 멜레아강,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아더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는 모르간, 충성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랜슬롯,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스스로 선택하는 귀네비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설인 아더왕을 새롭게 조명한 뮤지컬 <킹아더>가 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을 개막했다. 한층 강렬해진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킹아더>는 이번에도 중독성 있는 넘버들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을 찾는다.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며 성장해가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재현한, 믿고 보는 17명의 캐스팅까지 더욱 새롭고 더 깊어진 아더왕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Q 2019년 초연 이후 두 번째 <킹아더>다. 이번에도 귀네비어 역을 맡았는데, 무대에 다시 오른 소감이 궁금하다.
이미 초연 때부터 <킹아더>만의 중독적 매력에 빠진 분이 많은데, 이런 특별한 작품에 다시 한번 귀네비어로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신난다.
Q 귀네비어 캐릭터가 궁금하다. 지난 귀네비어와 달라진 점이 있을까?
귀네비어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어쩌면 그 당당한 모습이 당돌해 보일 수 있지만, 자기 선택에 따른 결과도 책임질 줄 아는 인물이다. 초연 때와 가장 달라진 점은 각색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모르간의 마법설정이다. 지난 시즌 귀네비어가 첫눈에 반한 랜슬롯이 어떤 여자라도 반할 만한 멋진 남자라는 설정이었다면, 이번에는 모르간의 마법으로 랜슬롯을 처음 만나고 위험에서 자신을 구해준 랜슬롯의 멋진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Q 첫 만남은 마법 때문이지만, 귀네비어의 진심은 결국 자신의 선택이지 않나?
랜슬롯과 귀네비어 사이의 감정은 모르간의 마법과 상관없이 자기 의지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아더가 아닌 랜슬롯을 사랑하는 건 마법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선택’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자기 앞에 놓인 선택지 앞에서 마음을 숨기고 밀어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만든 거다. 그에 따르는 대가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아더에게 마음 깊이 미안하지만, 귀네비어라면 어떤 결과라도 두렵지 않았을 것 같다.
Q 초연 때보다 알앤디웍스만의 스타일이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무대는 좀 더 극적으로 변하고, 조명도 더 화려해진 것 같다.
알앤디웍스 특유의 강렬한 조명 장치가 극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가장 달라진 무대가 감옥인데, 초연 때는 하얀 천으로 귀네비어를 결박했다면 이번엔 그야말로 조명 감옥에 갇혔다. 거대한 철창 세트와 레이저 조명이 합쳐지면서 분위기가 더욱 무시무시해졌다. 귀네비어의 감정이 좀 더 드러날 수 있도록 철창을 붙잡고 노래하고 싶지만, 철창이 무대 상부에 매달려 있어 안전상 건드릴 수가 없더라. 하지만 레이저 조명 덕분에 관객석에선 귀네비어의 감정과 감옥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Q <킹아더>를 다시 선택했다는 건 그만큼 애정이나 매력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초연 당시 연습하면서 유튜브로 프랑스 원작을 검색해봤는데, 판타지 게임같은 느낌이 들었다. 의상이나 무대가 비현실적 분위기를 만든 것 같은데, 한국공연은 원작과 조금 다르게 풀어냈다. 특히 EDM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수능 금지곡’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중독성 있는 편곡이 나왔다. <킹아더> 마니아층을 만들어낸 요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매력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Q 초연 당시 중독성 있는 넘버와 안무가 화제였다.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을까?
<킹아더> 출연 이후 주변에서 10명 중 8명은 넘버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이 뮤지컬 맞지?”라고 물어볼 정도로 화제였다. 특히 랜슬롯이 기사로서 임무와 귀네비어와의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며 부른 ‘Wake up’은 나 역시 알람소리로 해놓을 만큼 중독성 있는 넘버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치명적 넘버들이 이번엔 조금 색다르게 표현될 예정이니 <킹아더>만의 넘버와 안무를 그저 즐겨주시길 바란다.
Q <레미제라블>로 데뷔한 때가 10년 전인데, 생각보다 어린나이에 뮤지컬 배우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다들 잘한다고 하니까 더 신나서 주목받는 걸 즐긴 것 같다.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했는데, 일단 대학만 가면 원하는 대로 해도 된다고 하셔서 대학 합격하자마자 오디션부터 봤다. 그 작품이 <레미제라블>이었고, 운 좋게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시작할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쉼 없이 달려왔더니 어느새 서른이 되고, 10년 차 배우가 됐다. 아직 어린 나이일 수 있지만, 무대에 서온 지난 10년간 내 안에 나름의 것들이 쌓였다고 믿는다. 그렇다고 전과 달라진 점은 딱히 없다. 1년에 작품 서너 편 정도 하고 나면 시간이 훅 가는데, 여전히 난 내가 스물다섯 살 즈음에 서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시간도 그렇게 지나갔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욕심 없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자연스럽게 지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좋은 양분이 쌓일 테니까.
Q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
음색과 이미지 때문인지 드레스 입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사실 평소 내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내 모습과 가까운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
Q 올해도 쉼 없이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 <킹아더> 이후 계획이 궁금하다.
귀네비어의 시간이 끝나면 <사의 찬미>의 윤심덕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브리튼(Britain)의 귀네비어와 조선의 윤심덕, 그리고 배우 이지수까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뮤지컬 <킹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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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특전 : BC VIP 카드 회원 최대 20% 할인(e-플래티늄 제외)
ㆍ기간 : 2022년 3월 22일(화)~6월 6일(월)
ㆍ장소 :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ㆍVIP 회원 공연 예매 전용 상담센터 : 1577-4388
※프로모션 일정 및 기획사 요청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할인율이 변경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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