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1. ENJOY SOUND 아이패드만을 위해 탄생한 맞춤 B&O 사운드
비대칭 디자인, 슬림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아이패드 라이프! 뱅앤올룹슨의 서브 브랜드 비앤오 플레이 B&O Play가 아이패드 전용 도크 스피커 ‘베오플레이 A3(BeoPlayA3)’를 선보였다. 스피커이자 아이패드 케이스와 거치대 등 3가지 역할을 하는 3 in 1 제품으로 75와트의 풍부한 사운드를 전하는 스피커와 뱅앤올룹슨 특유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아이패드를 또 하나의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탄생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3 스탠딩. 방향에 관계 없는 자동 조정 스테레오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로 내장 배터리를 통해 최대 5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89만 원. 02-518-1380

2. 어려지는 베이비 콜라겐 에센스
먹어도 채워지지 않고, 화장품을 발라도 쉽게 개선되지 않던 피부 탄력과 주름. 수많은 안티에이징 화장품들이 성인 피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YPE 1 콜라겐만을 타깃으로 하여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오휘에서는 어린 아이 피부에 많아 보드랍고 유연해서 주름과 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TYPE 3 콜라겐이 함유된 획기적인 에센스를 선보인다. TYPE 3 콜라겐인 베이비 콜라겐을 채워주는 오휘 에이지 리커버리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피부 속 사라진 베이비 콜라겐을 보해충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되돌려줄 것이다. 오휘 에이지 리커버리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스. 고농축된 오휘 독자 성분 baby collag™e이n 주름\을 단기간에 눈에 띄게 완화시켜주고, 노화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의한 피부 징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준다. 45ml, 12만 원. 080-727-5252

3. S p e c i a l D e d i c a t e 특별한 이에게 바치는 헌정
훌륭한 문학 작품을 탄생시킨 위대한 문학계의 거장들을 기리며 1992년부터 작가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몽블랑이 올해의 에디션으로 풍자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탄생시킨 조나단 스위프트를 기린다. 펜의 바디는 소인국 섬의 해변가에서 걸리버를 묶기위해 사용했던 밧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블랙 컬러 래커로 제작되었으며, 스위프트의 서명이 새겨져 있는 블랙 컬러의 고급 레진 소재의 캡
은 소설 속 걸리버가 쓰던 삼각모자의 모습을 띠고 있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작가가 문화와 현대 사상에 미친 영향력을 돌아보게끔 해주는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몽블랑 조나단 스위프트 에디션 만년필. 수성펜, 볼펜, 매커니컬 펜슬로 전세계 한정 수량으로만 선보이는 조나단 스위프트 세트의 만년필.로듐 도금된 18K 골드로 수공예 제작된 펜 촉에는 걸리버의 다리 사이를 행진하는 소인국 군대의 모습이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다. 가격 미정. 02-3485-6627

4. S e n s u a l S i g n a t u r e 브리티시 스타일의 대명사
각각의 향도 좋지만 다른 향수와 섞어 사용할 때 창조되는 새로운 향기가 매력적인 레이어링 향수의 선두주자 조 말론. 1994년 조향사 조 말론에 의해 탄생한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은 절제된 스타일, 참신한 세련미, 우아하면서도 은근한 과감함, 유행을 타지 않는 고상함으로 맞춤형 럭셔리 향수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그너처 향수인 라임 바질 앤 만다린과 관능적이며 깔끔한 레드 로즈 향은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으로 조 말론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조 말론 레드 로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7가지 장미를 조합한 로맨틱하고 관능적인 향으로 으깬 바이올렛 잎과 약간의 레몬이 첨가되어 신선한 플로랄부케 향을 발산한다. 100ml, 16만 원.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라임향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기로운 백리향이 더해진 독특한 조합의 향수. 100ml, 16만 원.0 2-3440-2750

3. 보테가 베네타의 2012 남성 FW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에서는 2012 남성 FW컬렉션에서 슈즈에서부터 자켓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디자인된 룩을 목표로 정확한 재단을 강조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근육질의 실루엣과 정확한 비율을 갖춘 견고하고 침착한 위기의 룩이 주제로, 좁은 어깨선과 다리선을 길게 늘려주는 팬츠 컷으로 디자인 해 몸에 딱 맞는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룩을 성하는 데에 필수적인 슈즈의 디자인은 길고 쭉 뻗은 실루엣을 표현하도록 했다. 또한 백은 부드럽고 공간이 넉넉해 편안하게 들 수 있도록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조해 꾸미지 않은 듯한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문 의 02-515-5630

4. 시세이도, 팔자주름 개선 크림 출시
시세이도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인 리바이탈Revitel에서는 혁신적인 주름 개선 효과의 팔자주름 크림 리바이탈 바이탈-퍼펙션 사이언스 크림 AAA Revital Vital-Perfection Science Cream AAA를 출시한다. 리바이탈 팔자주름 크림은 피하 지방세포가 나이가 들수록 크고 무거워지면서 피부 처짐과 팔자주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 지방세포 축소에 탁월한 덴차 추출물 AAA를 적용해 팔자주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앤다. 또한 피부에 탄력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노화 현상에 집중적으로 작용, 부드러운 피부결과 한층 밝아진 피부톤을 완성시킨다. 시세이도는 리바이탈 팔자주름 크림 출시 기념으로 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6종으로 구성된 리바이탈 디럭스 샘플키트와 숄더백, 하나츠바키 부채를 증정한다. 문의 02-3456-0103

5. 인피니, 창립 25주년 기념 세일
대한민국 하이엔드 리빙 스타일을 선도해온 인피니Infini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념 세일을 실시한다.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세계적인 명품 리빙 브랜드 미노티 Minotti, 조르제티Giorgetti, 베이커Baker 등의 컬렉션을 30~80%까지 파격적으로 할인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피니는 1987년 설립 이래 세계 최고의 명품 리빙 브랜드를 선보이는 동시에 퍼니싱&디자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브랜드, B&B Italia의 한국 공식 딜러로서 청담 전시장 3개 층에서 다양한 B&B Italia 컬렉션을 소개할 예정. 문의 02-3447-6000

6.페라가모의 럭셔리 워치, 간치노 스와레 시리즈
세련된 여성을 위한 감각적 워치를 선보이는 페라가모 타임피스Ferragamo Timepiece에서 간치노 스와레 시리즈Ganchino Soiree Series 신제품을 선보인다. 페라가모 전통 간치노 로고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이번 제품은 케이스 하단에 로고를 각인해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더욱 강조한 제품. 시크한 블랙 문자판과 고급스러운 가죽 스트랩의 질감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골드 메탈 베젤과 블랙 컬러의 하모니가 페라가모 특유의 우아함과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준다. 레드와 올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돼 취향 대로 선택 가능한 이번 제품은 전국 페라가모 부티크 및 일부 갤러리어클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0 2-3284-1300

7. 루이비통, 첫 하이 주얼리와 시계 전문 매장 오픈
루이비통 메종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23번지에 공방이 함께 위치한 최초의 하이 주얼리와 시계 전문 매장을 오픈 했다. 1854년 루이비통이 처음으로 문을 연 뇌브 데 카퓌신 거리 4번지 Rue Neuve des Capucines 인근. 17세기 건물인 우아한 타운하우스 지붕 아래 위치한 이곳은 과거 하이 주얼리 공방의 본거지로, 루이비통 최고의 노하우를 지닌 보석 장인들이 대담한 혁신과 함께 전통을 이어갈 예정.
특히 이번 방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새로운 컬렉션은 젊은 시절 루이비통이 개선문에서 튈르리 정원으로 산책하는 길에 발견하는 것들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구성, 각각의 보석마다 스토리를 담고 있는 루이비통 주얼리만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문의02 -3441 6477

8. 캐나다 PEI 국제 해산물 축제
<빨강머리 앤>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9월 13일에서 16일까지 나흘 동안 아름다운 해변과 무공해 청정 요리를 주제로 한 PEI 국제 해산물Prince Edward Island Int’l Shellfish Festival 축제를 연다. 해산물 수확의 풍년을 축하하기 위해 풍성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캐나다 아틀란틱 지역만의 독특한 음악과 춤이 곁들여진 파티를 시작으로,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명실 공히 국제 행사로 성장했다. 행사기간 동안 바다가재, 게, 조개, 새우 등 무공해 청정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요리 경연대회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축제 기간 동안 고즈넉한 마을을 가을빛으로 물들이는 환상의 단풍은 또 다른 옵션이다. 문의0 2-733-7740

9. 폴 휴먼 아이웨어 PHF-541A 제품 출시
감각적인 디자인과 복고풍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폴 휴먼Paul Hueman 아이웨어에서 다가오는 9월을 맞이하여 PHF-541A컬렉션을 새
롭게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투 톤 브라운 컬러와 원형 뿔테의 디자인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로, 우드 재질로 된 다리가 한층 더 부드럽고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세미 정장 룩 뿐만 아니라 캐주얼 룩에도 믹스 매치가 가능한 아이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살아 있어 가을에 더욱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문의 053-354-5100

이번 대회에서 글렌피딕 15년은 싱글몰트 15년 숙성제품 중 대회 최고의 영예인 골드 아웃스탠딩Gold Outstanding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글렌피딕 30년, 40년 제품이 금메달을 받은 것까지 총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글렌피딕 15년을 비롯하여 글렌피딕 30년, 40년은 지난 2011년 수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고 싱글몰트 위스키로서의 진가를 증명했다. 문의 02-2152-1600

13. 에미레이트 항공, 워싱턴 D.C. 신규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9월 12일부터 미국 워싱턴 D.C.에 신규 취항한다.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이자 천 여 개의 국제기구가 밀집된 국제외교의 중심지로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도 시 . 신규 취항하는 두바이-워싱턴 노선에는 354석 규모의 신형 보잉 777-300ER항공기를 투입하여 주7회 운항하게 된다. 이번 미국 워싱턴 D.C.의 신규 취항은 두바이에서 기존 뉴욕 JFK공항을 경유했던 노선에서 직항으로 워싱턴 D.C.를 취항,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한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제트블루 항공, 아메리칸 항공, 버진 아메리카, 알래스카 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내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스탑 체크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 다. 문의 02-2022-8400

14. 리츠칼튼 서울, 프리스티지 추석 선물 세트
리츠칼튼 서울은 2012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상품 전문가들이 엄선한 국내산 안성맞춤 1++등급 한우 등심, 안심으로 구성된 한우 모둠 세트와 안성맞춤 한우 찜갈비 1++등급, 호주산 포갈비, 호주산 LA갈비 등 다양한 가격대와 상품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상품은 고급스러운 보자기로 패키지 포장된다. 또한 부모님을 위한 효도 상품, 지리산 산양산삼과 전통 사찰음식 계승자 묘관스님이 직접 재배한 콩으로 옛 맛을 담은 장류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리츠칼튼 서울 만의 다양한 햄퍼 세트와 명품 와인 세트, 한국 전통주인 문배주명작세트를 비롯해 맥켈란의 싱글몰트 위스키까지 다양한 주류 세트도 구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 문의 02-3451-8278

15. 포르쉐 공식 인증 중고차 센터 개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포르쉐 센터 분당 4층에 포르쉐 공식 인증 중고차 센터가 개설됐다. 새롭게 오픈한 센터에서는 차량 상담은 물론 포르쉐 익스클루시브와 테큅먼트 아이템, PDDS:Porsche Design Driver’s Selection 제품들을 볼 수 있는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포르쉐 인증 중고차는 총 111가지의 정밀한 차체 검사를 통해 포르쉐 본사가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차량들. 이곳에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년 보증 및 24시간 출동 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전시장 개설에 맞춰 포르쉐에서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포르쉐 인증 중고차 페어를 실시한다. 별도의 수수료 없이 매물 등록이 가능함은 물론, 구입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과 테큅먼트 구입 시 할인 혜택까지 준다. 문의 031-729-0910.

16. 닛산ㆍ인피니티, 일산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오픈
한국닛산㈜은 지난 1일, 경기도 일산에 공식 전시장과 종합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수입차 전시장 명소로 떠오르는 일산 풍동에 자리잡은 닛산ㆍ인피니티의 신규 전시장은 연면적 총 3,422㎡의 부지에 각각 3층의 건물로 브랜드 별 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안마의자가 비치된 릴렉스 룸과 인터넷 공간, 보스 오디오 체험 공간 및 카페테리아로 이루어진 다양한 휴게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고객 편의를 돕는다. 또한 9개의 워크베이 및 3개의 도장부스를 갖춘 종합 서비스 센터도 함께 오픈, 1층에서는 닛산 차량을, 2층에서는 인피니티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 첨단 정비기기 및 수리장비를 배치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수리가 가능하다. 문의 080-010-2323

17. 쉬크, 수분을 지켜주는 하이드로5 면도기
매일 하는 면도는 각질층을 제거해 남자의 피부를 더욱 메마르게 한다. 아직 남아 있는 여름의 열기와 건조함이 혼재하는 9월은 피부를 위한 수분 케어에 특히 신경 써야 할 때. 에너자이저 코리아의 세계적 면도기 브랜드 쉬크Schick는 24시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게 하는 ‘하이드로5 보습 충만면도팁’을 선보인다. 하이드로5는 수분 면도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보습 기능이 극대화된 제품. 기존의 윤활밴드 대신 수딩 알로에 베라와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한 모이스춰라이징 젤박스를 탑재했다. 함께 선보이는 하이드로 모이스춰라이징 폼 역시 빠르게 반응하는 액팅 포뮬라로 인해 순식간에 면도에 최적화된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문의 02-2103-8292

18. 터키항공, 이집트 취항
전 세계 7번째로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199개 도시로 운항 중인 터키항공이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바로 환상의 휴양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Sharm El-Sheikh외 몰디브Maldives, 킨샤사Kinshasa, 사바Sabha로의 취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 오는 10월 9일부터 주 4회 이스탄불-샤름 엘-셰이크(취항특가 세금포함 159유로)로 운항하며, 11월 24일부터 이스탄불-몰디브 구간(취항특가 세금포함 711유로) 등 주 5회운항을 비롯, 콩고의 수도 킨샤사와 레바논의 사바까지 새로운 노선 취항에 따른 특별 할인가격을 선보인다. 특히 기내식
부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을 만큼 우수한 기내식을 자랑하는 터키항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 . 문의 +90-212-444-0849

19. 록시땅 본느 메르 배스 라인 출시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배스 라인 ‘본느 메르Bonne Mere젠틀 바디 워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프로방스 지역의 항구 도시 마르세유의 전통 비누 기법으로 만들어진 이번 제품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향의 밀크와 허니 두 가지 향으로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600ml 용량으로 출시되며, 화이트 맬로우 밀크 성분과 프로방스 유기농 허니 성분이 각각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 주고 글리세린과 유연성분이 보습 효과를 높여준다.
PH 중성의 부드러운 포뮬러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한 저자극 제품. 제품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 팜 오일 성분을 사용했다. 문의02 -3014-2950

문배香, 빚다

문배의 맛과 향기가 나는 술 문배주. 은은한 향을 품은 이름과 달리 문배주는 우리 민족의 고달픈 삶과 함께 해왔다. 평양에서 내려온 문배주가 국주國酒가 되기까지, 긴 시간 우리 술과 동고동락한 이기춘 중요무형문화재 문배주 기능보유자를 만났다.

수수, 조, 밀. 세 가지 원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술인데 문배향이 난다. 원료 사이의 화학적 반응에 의한 향이다. 어디에서 나오는 향인지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정작 문배로 만든 술에서는 문배향이 그렇게 진하지가 않다. 문배나무의 과실에서 풍기는 향기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술의 향기에서 이름을 따온 전통주는 문배주뿐이다..

평양에서 서울까지
현재 경기도 김포에서 제조되고 있는 문배주는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제86-가호)로 지정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전쟁 이전까지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던 술이 다시 재현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이기춘 기능보유자는 아버지에게서 듣고 자란 이야기와 그가 겪은 시간을 가슴에 고스란히 새기고 있었다. 5대 150여 년에 걸쳐 내려온 문배주 전수에 관한 긴 기억이다. 그의 증조모인 박씨 할머니가 일본강점기의 전통주 말살 정책에도 어려움을 무릅쓰고 문배주 담그는 비법을 자손에게 전수한 것을 시작으로, 해방 이후에는 할아버지인 2대 이병일 옹이 평양 근처에 평천 양조장을 설립한 것. 그리고 그의 아버지인 3대 이경찬옹이 양조장을 이어받아 평양 최고의 기업으로 키웠지만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오게된 이야기까지. “내가 아홉 살 때 6·25 전쟁이 났어요. 온 가족이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우리는 걸어서 월남하지 않고 세단을 타고 왔어요. 그때까지 아버지가 평양에서 재벌이었거든. 아버지 말씀이 그때 우리 양조장에서 1년 동안 낸 세금이 평양시의 예산과 같았다니까. 김일성도 평천 양조장 술을 좋아해서 우리 집에 왔던 걸 기억해요.” 전쟁이 끝나고 이경찬 옹은 가업을 잇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울에서 양조장을 설립했지만 1955년 국가에서 제정한 양곡관리법에 따라 곡식으로 술을 만드는 것이 금지되면서 문배주 생산은 또다시 중단되었다. 그렇게 30년을 흘려보냈다. 당시 생산될 수 있던 술은 막걸리와 희석식 소주, 맥주뿐이었다. “우리 아버지는 희석식 소주를 술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양조장 문을 닫아버렸어요. 그래도 명맥은 잇겠다는 일념으로 집에서만 조금씩 증류식 소주를 빚었지요.” 그는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던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한다. 곡주에 대한 아버지의 고집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함께 빛을 발했다. 정부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술을 공모했는데 그때 바로 문배주가 국주로 선정된 것이다.

대동강 물로 술 빚는 그날
술맛은 물맛이 결정짓는다고 하지 않던가. 문배주는 본래 대동강변 주암산 물로 만들어지던 술이었다. 대동강 물은 석회질 성분이 높은 편인데 세계의 유명한 술 대부분은 석회암층 물로 만들어진다. 영국의 스카치위스키, 러시아의 보드카, 프랑스의 코냑, 중국의 마오타이 등이 그렇다. 실제로 일제강점기에는 5대 양조사들이 주암산 인근에 공장을 차렸다고 한다. “한강물은 화강암층 물이거든요. 평양의 대동강 물과 성분이 다르지요. 남북통일은 내 힘으로 될 수 없으니 지금은 화강암층 물을 이용해 기술적인 방법으로 술을 만들고 있어요. 석회암층 물로 문배주를 만들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동강 물로 술을 빚을 날도 오겠죠.” 알코올 도수 40도의 증류식 소주가 만들어지기까지, 문배주의 제조 과정은 길고 복잡하다. 비록 물은 석회질 성분이 낮지만, 원료와 방식만은 전통 제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밀로 만든 누룩을 우려낸 누룩물에 진득하게 지은 좁쌀밥을 섞어서 밑술을 만들고, 밑술이 숙성되면 질게 찐 수수밥으로 두 차례
에 걸쳐 덧술을 한다. 덧술은 술의 맛과 향을 위해 밑술에 더하는 술밥을 말한다. 덧술을 마치면 깨끗한 독에 담아 10일간 발효시켜 증류하는데 소주 고리 속에서 술이 완전히 익으면 서서히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 술을 내릴 때는 이슬이 완전히 냉각된 후에 흘러내리도록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술의 도수에 차이가 생겨 맛이 달라진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숙성시켜야 비로소 제맛이 난다. 이기춘 기능보유자는 온 세월을 다 바쳐 아버지로부터 술맛을 전수받아 보존하는데 힘썼다. 그리고 지금은 그의 아들이 할아버지인 이경찬 옹과 아버지인 그로부터 문배주 제조법을 전수받아 대를 잇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중적이지 못한 것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서서히 잊힌다. 우리 조상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전통주는 어쩌면 먼 훗날 고서 속에서만 그 흔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한 가문의 전통에 대한 고집과 노력으로 빚어낸 우리 술이 은은한 문배 향처럼 우리 삶에도 조금씩 배어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