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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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호

에지 있게 골프 치는 일러스트 이미지
에지 있게 골프 치는 법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할 수 있는 비신사적인 행동이 골프장에서의 즐거움을 상쇄시키고 골프 룰을 어지럽힌다. 스스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잘못된 골프 플레이를 살펴보자. 몇 가지만 주의해도 그 누구보다 에지 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최창호(<일간스포츠> 골프 팀장) / 일러스트레이션 배선아

날씨는 춥지만 봄 시즌을 앞두고 많은 골퍼들이 스윙 교정에 여념이 없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골프 규칙(룰)’의 숙지다. 미국의 한 골프 전문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반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골퍼 1호는 ‘에티켓을 모르고 골프 규칙을 지키기 않는 골퍼’라는 조사가 있었다. 골프는 룰을 잘 알고 지키면 상대방에게 큰 ‘신뢰’를 주기 때문에 볼을 잘 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매너의 스포츠 골프를 치면서 “매너 없다. 룰도 모르는 친구”라는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주말 골퍼가 모든 골프 규칙을 숙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몇 가지 룰만 잘 지켜도 금세 ‘에지 있는 골퍼’가 될 수 있다. 먼저 주말 골퍼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골프 룰 분쟁을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정확한 지점을 모르면 거리를 손해 봐라
가장 잦은 룰 분쟁은 ‘드롭 장소’에 대한 견해 차이다. 특히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졌거나 카트 도로 위에 놓여 있을 때, 또는 분실구와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한 뒤 드롭 지역을 놓고 분쟁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이봐, 어디에다 드롭할까. 그냥 1벌타 먹고 이쯤에 할게….”
왜 묻는 것일까. 동반자의 외침에 고개를 돌려보면 볼이 최후로 들어갔던 지점보다 훨씬 더 앞쪽이거나, 아니면 아예 워터해저드를 건너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룰대로 하면 될 일을 굳이 동반자를 찾는 것은 스스로 룰 위반에 대한 상대방의 암묵적인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심리 때문이다. 문제는 두 클럽 길이 이내의 드롭 장소보다 무려 10배는 더 옮겨와 페어웨이 안쪽에 드롭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같은 상황에서 룰을 제대로 지킨 골퍼라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형평의 이념(골프 규칙 1-4)’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동반자끼리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시쳇말로 가장 빈정 상할 때가 바로 드롭 장소의 문제다. 특히 병행 워터해저드(빨간 말뚝)가 아닌 노란 말뚝(선)의 워터해저드에서도 그냥 건너와 드롭하는 골퍼도 있다. 노란 말뚝의 워터해저드는 절대 건너가면 안 된다. 건너가는 순간 그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이미지)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설령 병행 워터해저드라 할지라도 해저드 라인을 직선으로 관통하다가 볼이 물에 떨어진 경우라면 최후로 들어간 지점에 가까운 곳에 드롭해야 한다.
그런데 골퍼들은 볼이 워터해저드에 떨어져 ‘첨벙’ 하고 물장구를 친 근처 지점까지 가서 드롭하기 일쑤다. 이렇게 되면 최후로 볼이 들어간 지점보다 무려 50~60야드 이상 앞쪽 지점에 드롭하는 꼴이 된다. 룰의 위반 정도를 넘어 거의 폭군 수준의 골퍼가 되는 것이다.
워터해저드 안에 들어간 볼의 구제(골프 규칙 26-1b)에 따르면 세 가지 드롭 옵션이 가능하다. ① 원 위치로 돌아가 플레이하는 것이다. ② 볼이 해저드의 한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과 가까운 지점에서 드롭(2클럽 길이 이내)한다. 이때는 비탈 면에서 페어웨이로 넘어오지 말아야 한다. 5클럽 길이는 돼야 넘어올 수 있는 거리의 페어웨이에 드롭하는 순간 ‘당신은 그렇고 그런 골퍼’가 되고 만다. ③ 홀과 워터해저드의 한계를 최후로 원구가 넘어간 지점을 연결한 직선상으로 워터해저드 후방에 볼을 드롭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 거리에는 제한이 없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드롭하지 마라
로스트 볼(Lost Ball)과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 칠 수 없는 공)에 대한 처리 문제도 난감하다. 만약 이 두 가지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당신은 룰도 모르는 뻔뻔한 골퍼’로 낙인 찍히게 된다.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친구였어?”라는 독백이 뒤통수에 꽂힌다.
예를 들어 OB 구역은 아니지만 볼이 분실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날아갔다면 반드시 잠정구를 치고 나가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서 한번 찾아보지”라며 잠정구를 치지 않는다. 결과는 볼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일 때가 90%다.
문제는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적지 않은 골퍼들은 뒤 팀이 다가와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볼을 찾는다. 이쯤 되면 동반자 중 한 사람이 팀 플레이가 너무 지연된다 싶어 “1벌타만 받고 그냥 거기에 드롭하고 치세요”라고 권유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이해 당사자는 “뭐, 그러지”라고 멋쩍은 표정을 짓기 일쑤다. 어떤 골퍼들은 스스로 “1벌타만 받겠다”고 비굴한 선언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볼이 분실됐다면 원래는 원위치로 되돌아가 플레이해야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국식 OB처리 방법’을 택해 당당하게 2벌타를 받으면 된다. 분실구에 따른 1벌타와 거리의 벌 1타를 받는 것이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동반자의 선처를 바라지 말라는 뜻이다. 또 볼은 찾았지만 도저히 플레이할 수 없을 때는 재빨리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에지 있게 행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1벌타’를 받았다고 볼을 페어웨이에 ‘휙’하고 던지지 말자. 원위치에 최대한 가까운 지점 2클럽 이내에 드롭해야 한다. 이게 여의치 않을 때는 ‘러프’에 드롭하는 최소한의 겸손을 보여야 한다. 페어웨이로 볼을 들고 나오는 순간 찌질한 10등급 골퍼가 된다.
“(캐디) 언니야, 여기 무벌타지. 여기다 드롭해도 되지. 언니가 그냥 쳐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라며 애꿎게 캐디(경기보조원)를 잡지는 말자. 정말 모르겠으면 동반자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된다.

TIP - 제대로 알고 있으면 손해보지 않는 룰 & 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몰라서 못 챙기는 골프 룰. 골프 룰만 잘 지켜도 3타는 거뜬하게 줄일 수 있다.

Q 볼과 관계없는 다른 벙커를 정리할 수 있다?
(골프 규칙 13-4) 할 수 있다. 물론 골프 규칙은 ‘벙커 안에 있는 볼을 치기 전에 그 벙커 또는 다른 비슷한 벙커를 테스트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2벌타)돼 있다. 그러나 볼과 관계없는 벙커는 단순히 정리 목적이라면 치기 전이라도 고를 수 있다.
Q 자신의 캐디가 잡고 있는 고무래(Rake)에 볼이 맞았다면?
(골프 규칙 19-2/10) 벌은 없다. 코스 위에 놓아둔 고무래와 같은 물건은 플레이어의 휴대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Q 캐디가 퍼팅 선을 가리키기 위해 그림자를 만들었다면?
(골프 규칙 8-2b/1) 허용된다. 다만 스트로크하기 전에 그림자를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벌타를 받는다.
Q 리플레이스한 볼이 굴러 그린에 있는 다른 볼과 접촉했다면?
(골프 규칙 19-5/1.5) 골프 규칙 19-5a(스트로크 후 움직이고 있는 플레이어의 볼이 정지해 있는 다른 인플레이 볼에 의해 방향이 변경되거나 정지된 경우)를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은 없다. 리플레이스한 볼은 ‘스트로크 후’의 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Q 손바닥으로 퍼트 선상의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 나뭇잎 등 성장하지 않은 자연물)를 쓸어내는 행위를 했다면?
(골프 규칙 16-1a/9) 예전에는 이처럼 퍼트 선을 손바닥으로 접촉하는 행위는 규칙 위반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누르지 않았다면 허용된다. 퍼팅 그린 면이 문질러졌어도 그린 면을 테스트할 의사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니면 무방하다.
Q 잔디의 디봇 자국에 들어가 있는 볼은 구제받을 수 있는가?
(골프 규칙 33-8/34) 구제 대상이 아니다. 아마추어 골퍼나 선수들이 ‘벙커 안의 발자국’처럼 룰 개정 요구가 가장 빈번한 조항 중의 하나다. 하지만 디봇 자국의 볼은 있는 그대로 쳐야 한다.
승리를 부르는 핫 레드 - 라 루즈(La Rouge) 골프채와 가방 사진
승리를 부르는 핫 레드 - 라 루즈(La Rouge)
미즈노에서 패션과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여성 골퍼의 취향을 고려한 클럽을 새롭게 선보인다. 열정의 붉은 컬러로 만들어져 더욱 매력적인 라 루즈다.
사진 우창원

여성이라면 그 어떤 순간에도 아름답게 보이고 싶다. 길을 걸을 때도,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순간에도 말이다.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성들은 운동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 것인가에도 신경을 쓴다. 골프를 칠 때도 이런 마음은 마찬가지다. 드라이브 샷을 하는 순간, 얼굴 표정부터 클럽과 자신의 패션 스타일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여성들의 마음이다. 한국미즈노에서 이런 여심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여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바로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클럽에 형상화한 여성 전용 클럽 ‘라 루즈’ 풀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라 루즈는 여성성을 부각시켜 본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주는 붉은 립스틱에서 영감을 받았다. 클럽에 사용된 레드는 승리를 연상시키는 컬러로, 스타일 못지않게 실력도 단단하게 쌓기를 원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았다. 즉, 라 루즈는 ‘필드 위에 선 여성 골퍼를 겉모습은 물론 골프 실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여성 전용 클럽’이다. ‘스코어’와 ‘스타일’ 모두 성취하고 싶은 여성 골퍼라면 미즈노의 단단한 기술력과 섬세한 디자인력이 조화를 이루는 라 루즈 클럽에 주목해 보자.

즐겁고 스타일리시하게 즐기자
미즈노 한국지사와 일본 본사가 주축이 되어 탄생한 라 루즈의 시작은 그 누구도 아닌 한국 여성을 위해 태어났다. 미즈노 일본 본사에서는 승리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한국 여성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라 루즈는 제품이 기획되는 첫 단추부터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해 완성된 한국 여성을 위한 맞춤 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여성 골퍼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패션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한국 여성 골퍼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특히 클럽의 메인 컬러로 사용된 ‘핫 레드’ 컬러는 필드 위에서 퍼포먼스와 스타일이라는 면에서 여성 골퍼에게 승리의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다.

1 믿을 수 있는 브랜드, 미즈노
아무리 예뻐도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골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라 루즈는 오랜기간 동안 한국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한 일본 미즈노 본사에서 생산되며 판매만 한국에서 이뤄져 기술적인 측면도 믿을 수 있다. 게다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모든 클럽에서 스윙의 용이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립 부분에 무게 추를 배치한 백 웨이트 기술을 장착했다. 이는 JPX EIII 포지드 아이언에 장착된 ‘파워 맥시마이저 스틸 샤프트(Power Maximizer Steel Shaft)’ 기술을 여성용 모델인 라 루즈에 적용한 것으로 신축성 있는 샤프트 설계로 빠르고 강한 헤드 회전이 가능하다. 또 높은 타출 각과 볼 초속을 높여 더욱 큰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다. 동시에 그립 쪽의 높아진 무게감과 강성으로 안정감 있고 일관된 스윙이 가능해 정타율을 높여주는 것도 라 루즈만의 특징이며 무엇보다 국내에만 판매되어 소장가치가 크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
드라이버는 U.D.S(Ultimate Dynamics Stability) 컨셉트의 설계를 적용해 임팩트 시 헤드 중앙에 공이 정확하게 맞지 않아도 흔들림 없이 헤드를 잡아주고 스윗 에어리어가 확대돼 정확한 샷을 구사하게 해 준다. 또 편안하고 경쾌한 타구음을 제공하기 위해 미즈노의 독자적인 타구음 설계인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Harmonic Impact Technology)를 적용해 진동수와 울림 시간을 통제하며, 최적의 소리 균형을 이루고 있다. 페어웨이 우드 역시 헤드 중심으로부터 보다 먼 위치에 웨이트를 집중시켜 슬라이스를 억제하고 강력한 드로 회전 탄도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층 진화된 크리스털 캐비티(Cavity) 구조(채워지지 않고 비어 있는 구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유효 타구 면을 넓히고 반발성능과 경량화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아이언 헤드 상하에 빈 공간을 설계해 헤드의 대형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마지막으로 임팩트 시 변형을 억제해 소리와 진동의 울림이 그대로 전달되는 타구감 상승 효과도 간과할 수 없는 장점이다. 솔 부분은 얇게 제작하여 볼 초속을 올리는 동시에 힘찬 탄도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무엇 하나 허투루 만들어지지 않은 라 루즈 라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붉은 립스틱처럼 골프 클럽 역시 라 루즈와 함께 한다면, 그 어떤 순간에서도 아름답게 빛날 수 있을 것이다.


2 미즈노 여성 전용 클럽 라 루즈 이벤트
특전 회원 특별 할인 : 1 라루즈 드라이버 - 회원판매가 66만 원(소비자가 70만 원) / 2 라루즈 페어웨이우드 - 회원판매가 38만 원(소비자가 44만 원) / 3 라루즈 하이브리드 - 회원판매가 35만 원(소비자가 40만 원) / 4 라루즈 아이언세트 - 회원판매가 160만 원(소비자가 180만 원)
문의 골프라운지 콜센터 1566-6578

3 미즈노 여성캐디백 증정 이벤트
특전 콜센터를 통해 미즈노 클럽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미즈노 여성 캐디백 증정
대상 BC카드 회원 중 콜센터를 통해 미즈노 골프용품을 구매한 고객
기간 2월 1일~2월 28일 (추첨일 3월 10일)
발표 3월 15일(추첨 후 개별 공지)
문의 골프라운지 콜센터 1566-6578

“멋진 한국 여성을 위해 디자인 된 라 루즈를 만나보세요.”
카모 아라타(미즈노 골프클럽 총괄 디자이너)
‘라 루즈’는 한국 여성 골퍼를 위해 특별하게 기획, 제작된 전용 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여성들의 취향과 골프 라이프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한 모델로, 메인 컬러인 ‘레드’가 선사하는 열정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필드에서도 느끼시길 바란다. 더불어 여성 골퍼들의 염원인 비거리 향상에 초첨을 맞춘 라 루즈로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