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호

여행/리조트

  • 여행/리조트
  • 문화/공연
  • 골프/레저
  • 라이프
  • 다이닝

2015년 11월호

리마의 요리
Into The Lima’s Kitchen

세계를 품은 리마의 부엌
신비하고 화려했던 잉카 문화를 간직한 나라 페루. 하지만 페루는 더 이상 고대 문명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에게 조금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한 식재료로 차린 맛깔스러운 페루 퀴진이다. 페루 곳곳에서 다양한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지만 페루 미식의 하이라이트는 수도인 리마(Lima)에 모여 있다. 지금 리마의 골목골목은 다양한 문화가 섞이면서 만들어낸 독특한 리마의 식탁을 찾아온 여행객들로 북적거린다.
글과 사진 최갑수(여행 작가)

9월에 찾은 페루의 수도 리마의 기온은 섭씨 15도를 웃돌았지만 날씨는 우울했다. 그들의 절기상 분명 봄이어야 했지만 하늘엔 진회색 구름이, 수평선 너머로는 파도가 거칠게 몰아쳤으며 소금기 많은 바람이 소매깃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러한 우울한 날씨도 맛있는 요리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낯섦에 당황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수시로 무장 해제시켰다. 오히려 오직 미각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게 해주었다. 투박한 리마의 날씨는 다른 어떤 감각보다 미각으로 리마를 기억하는 법을 알게 해주었다.

남미를 넘어 세계 미식의 수도
우리에겐 조금 낯설지만 ‘페루 퀴진(Peruvian Cuisine)’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최근 페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미식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레스토랑 매거진(Restaurant Magazine)>에서 선정한 ‘2015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는 페루 전통 요리를 재해석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센트럴(Central)이 미국과 아시아의 레스토랑을 제치고 유럽 레스토랑 세 곳 다음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14위에 페루 국민 셰프로 차기 대권주자로도 불리는 가스톤 아쿠리오(Gaston Acurio)의 아스트리드 이 가스톤(Astrid Y Gaston)이, 44위에는 페루 레스토랑 마이도(Maido)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페루 요리의 약진은 사실 예견된 수순이다. 2006년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에서는 페루의 수도 리마를 ‘남미 미식의 수도’라고 발표했고, 미국 레스토랑 연합회는 2011년 이미 페루 요리를 ‘최고의 푸드 트렌드’로 꼽았다. 2012년에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2012 최고의 미식 관광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페루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페루를 찾은 해외 관광객 수는 약 3백만 명인데, 이 가운데 40퍼센트가 미식을 주제로 떠나온 여행자다.
페루 요리가 이처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장 큰 이유로는 풍부한 식재료를 꼽을 수 있다. 페루는 서쪽으로 자리한 태평양과 북쪽을 따라 흐르는 아마존, 지역마다 자리한 거대한 호수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얻을 수 있다. 아마존 강을 따라 형성된 거대한 열대우림에서 나오는 진귀한 과일과 아열대 식재료, 안데스 산맥의 다양한 기후대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은 페루 음식을 한층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여러 문화의 융합이 도화선 역할을 했다. 페루 고유의 역사에 스페인, 이탈리아, 아프리카가 더해졌고 중국과 일본의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그들의 식문화가 가미됐다. 이처럼 페루 요리는 풍부한 식재료와 문화의 교류가 만들어낸 이색적인 결과물이다.

1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2015’ 4위에 오른 리마의 레스토랑 센트럴. 페루의 식자재를 현대적으로 조리한 창조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2 센트럴의 셰프 비르질리오 마르티네스. 페루의 바다와 산, 안데스 고원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식재료는 페루 요리가 각광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3 센트럴의 내부. 레스토랑 한쪽에 자리한 훤히 보이는 주방에서는 25명의 요리사들이 분업화되어 음식을 만든다.
4 센트럴이 선보이는 예술적인 플레이팅.
5 마이도의 초밥. 기존 초밥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깨트리는 파격적인 방식의 초밥이다. 소의 편도선으로 만들었으며 고추냉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메추리알을 얹어놓은 것도 눈길을 끈다.
6 마이도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2015’ 44위에 랭크됐다.
리마의 요리
신선한 페루의 식재료로 차린 퀴진
리마에서 가장 먼저 찾은 레스토랑은 고급 주택 지구인 미라 플로레스에 자리한 레스토랑 센트럴(Central)이었다. 페루 전통 요리를 재해석해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 스타일을 가미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식재료인 쿠슈로(Cushuro), 툰타(Tunta) 등을 사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015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곳에서 모두 17개로 준비된 테이스팅 코스를 시식했다. 메뉴 옆에 작은 글씨로 ‘400m’ 또는 ‘3900m’와 같은 알쏭달쏭한 숫자가 붙어 있었다. 알고 보니 이는 음식의 재료가 생산된 고도를 뜻했다. 메뉴의 숫자를 찬찬히 살펴보니 이곳의 테이스팅 코스를 섭렵한다면 페루의 바닷속 수심 20미터부터 해발 3천9백 미터의 안데스 고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재료를 맛보는 셈이다.
일곱 번째 코스로 만난 ‘마린 소일(Marine Soil)’ 옆에는 ‘-20m’이 적혀 있었고, 이는 페루 바다 20m 아래에서 잡은 죽합(Razor Clam)과 오이, 라임을 함께 요리했음을 뜻했다. 연두색의 둥근 접시 한편에 노란색 오이와 크림으로 덮인 음식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너무 예뻐 먹기가 아까울 정도다. 코를 가까이 대니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라임 향이 머릿속까지 전해져온다. 소믈리에가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을 따라준다. 센트럴의 음식과 와인 페어링은 완벽하기로도 유명하다. 포크로 크림을 살살 걷어내니 숨어 있던 조개가 드러난다. 마치 바다의 흙은 걷어내고 조개를 캐내는 것 같다. 가득 퍼지는 라임과 조개의 향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진다. 경쾌한 산미와 풍성한 아로마를 지닌 와인도 맛과 향을 더한다.
아마존의 색감(Amazonia Colors)은 해발 4백 미터의 아마존 지역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인 돈세야(Doncella)에 견과류를 곁들여 만든 요리로 아마존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클로즈 피싱(Close Fishing)은 문어 다리를 살짝 익힌 요리로 약간 시큼한 페루 전통 소스와 어우러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안데스 산맥의 저지대(Low Andes Mountains)는 송아지 갈빗살 요리.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고원에서 자라는 곡물인 퀴노아와 함께 낸다. 이 요리의 특징은 갈빗살 위에 뿌린 분말이다. 안데스 자락에서 키운 송아지 심장을 건조한 뒤 분말로 만든 것인데, 고기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식사 후 셰프 비르질리오 마르티네스(Virgilio Martinez)가 레스토랑 2층에 자리한 그의 연구실을 소개했다. 수많은 식재료가 다양한 조리 도구에 담겨 있는 풍경이 화학 실험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각종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물과 허브가 자라고 있었다. “페루는 전 세계에서 식재료가 가장 풍부한 곳이에요. 안데스 고원에서부터 아마존까지 다양하면서도 진귀한 식재료가 가득하죠. 이 재료들을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리할 것인가’가 페루 요리사들의 가장 큰 고민일 거예요”라며 페루가 미식의 나라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주었다.

1 마이도의 디저트. 초콜릿과 견과류를 페루 스타일로 플레이팅했다.
2 마이도의 셰프 미쓰하라 쓰마라. 일본 이민 3세인 그는 페루 음식에 일본 스타일을 가미한 요리를 선보인다.
3 미쓰하라 셰프는 그가 선보이는 요리를 ‘닛케이 푸드(Nikkei Food)’라고 정의한다.
4 마쓰하라 셰프의 쿠이 스테이크.
5 퓨전 레스토랑 이반 키시치. 페루 요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6 이반 키시치의 셰프 헤수스 알바노.
리마의 요리
리마의 요리
리마에서 만난 페루 미식의 힘
페루 요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퓨전 레스토랑 ‘이반 키시치(Ivan Kisic)’가 있다. 헤수스 알바노(Jesús Albano)라는 젊은 셰프가 중국풍을 가미한 모던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몸길이가 3미터에 이르는 민물고기 파이체(Paiche)를 웍(Wok, 중국식 프라이팬)에 볶은 중화풍 요리, 페루 사람들이 즐겨 먹는 쿠이(Cuy)라는 동물의 내장을 갈아 만든 파테와 껍질 구이는 입안을 황홀하게 했다. 데리야키 소스에 재운 삼겹살은 동파육 비슷했는데, 육질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혀에 닿자마자 녹아내리는 듯했다.
이민 문화와 결합한 페루 요리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마이도(Maido)’다. 이곳은 미국과 일본에서 요리를 공부한 셰프 미쓰하라 쓰마라(Mitsuharu Tsumara)가 운영하는 곳으로 일본 스타일이 가미된 페루 요리인 ‘닛케이 푸드(Nikkei Food)’를 맛볼 수 있다. 일본인들의 페루 이민 역사는 깊다. 19세기 말부터 시작해 지금은 페루 전역에 약 10만 명이 넘는 일본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 특히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계 2세인 알베르토 후지모리(Alberto Fujimori)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일본인들의 영향력이 커졌고 요리에도 이같은 세태가 반영됐다.
미쓰하라 셰프가 내놓은 요리는 약간 알쏭달쏭하다. 맛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어느 나라 음식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는 뜻이다. 손을 대기도 힘들 정도로 차갑게 얼린 돌판 위에 질소로 얼린 레몬 가루를 뿌린 세비체, 고추냉이 없이 소의 목힘줄과 메추리알의 노른자를 올린 초밥 등등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음식이지만 처음 맛보는 요리기도 하다. 이를 두고 미쓰하라 셰프는 “그것이 바로 페루 음식”이라고 말한다. 겉모습은 일본인이지만 분명 페루 사람인 그처럼. 이날 맛본 요리는 아마존 니케이 체험(Amazon Nikkei Experience) 코스로 모두 열여섯 가지 요리가 나왔는데 피스코 사워(Pisco Sour, 페루의 전통 식전주), 맥주, 와인 등과 함께 아주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었다.

1 이반 키시치는 중국풍을 가미한 페루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2 이반 키시치의 애피타이저.
리마의 요리
페루 음식의 자부심, 미스투라
페루 여행은 수도인 리마에서 시작된다. 여행의 테마가 미식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장 핫한 페루의 맛이 리마에 집중되어 있다. 이왕이면 매년 9월에 열리는 남미 최대의 음식 축제인 미스투라(Mistura)와 여행 기간을 맞춘다면 더없이 완벽한 페루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나 역시 9월에 리마로 향한 것도 미스투라 때문이었다. 미스투라는 페루 음식에 대한 페루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사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행사 기간 동안 모두 180개의 요리 관련 부스가 차려져 리마 외곽의 바닷가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페루 국민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서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페루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긴다. 축제 이름처럼 페루의 온갖 요리를 다 맛볼 수 있으며 감자와 치아와 커피, 카카오 등 페루 전역에서 생산된 식자재도 구입할 수 있다. 수많은 음식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음식은 찬초 알 팔로(Chancho al Palo)다. 줄이 가장 길게 늘어서는 코너로 일종의 돼지고기 숯불구이인데, 커다란 통돼지고기를 석쇠 사이에 넓게 펴고 장작불에 바로 굽는다. 돼지 지방이 녹으며 나는 냄새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은다. 먹어보니 왜 줄이 길었는지 담박에 알 수 있었다. 기름이 쏙 빠진 고기는 담백하면서도 바삭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올해 미스투라 행사의 총기획은 페루의 문화 대통령이라 불리는 스타 셰프인 가스톤 아쿠리오가 맡았으며, 슬로건은 ‘다양한 음식의 융합과 교류를 통한 새로운 요리의 추구’. 미스투라는 스페인어로 혼합(Mixture)이란 뜻이니 이보다 더 완벽한 슬로건이 없을 듯싶다. 이곳에서 가스톤 셰프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페루 요리의 역사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우리 페루 요리가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질 것입니다. 지금도 페루 레스토랑은 전 세계에 하루에 네 개씩 생겨나고 있죠. 이곳 리마에서는 젊은 셰프들이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셰프도 많답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는 페루 요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었다.

1 남미 최대의 미식 축제인 미스투라. 축제 기간 동안 요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모두 180여 개의 요리 관련 부스가 차려지는데 남미 전역에서 이 행사를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려든다. 페루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맥주를 시음할 수도 있다.
2 페루는 온갖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기도 하다. 감자와 소고기를 꼬치에 꽂은 요리는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이다.
3 페루의 시장 풍경. 전통 의상을 입고 시장을 활보하는 페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4 페루 사람들은 가까운 시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곤 한다. 우리네 닭칼국수와 비슷한 국수를 즐겨 먹는다.
리마의 요리
리마 미식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시내 한가운데 자리한 수르키요 시장이었다. 리마의 모든 식자재가 모이는 곳. 시장 골목 구석구석마다 산더미처럼 쌓인 온갖 종류의 과일과 채소, 향신료와 생선 등은 이곳이 왜 ‘리마의 부엌’으로도 불리는지 알게 해준다. 시장 사이를 돌아다니다 한편에 자리한 허름한 식당에서 한국 돈으로 3천5백 원짜리 세비체를 맛보았다. 세비체는 페루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으로 우리의 회무침과 비슷하다. 신선한 생선회에 레몬과 라임즙을 잔뜩 뿌려내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페루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페루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세비체의 DNA가 박혔다고 농담을 할 정도다.
그렇게 세비체 한 그릇을 말끔하게 비운 후 다시 나선 시장 구경. 과일 가게에서 며칠 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준 센트럴의 셰프 비르질리오 마르티네스와 우연히 마주쳤다. 일행을 알아본 그가 잘 익은 사과 한 알을 집어 들더니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것 봐요. 이 싱싱한 사과를 말이에요. 이러니 어떻게 페루 음식이 맛이 없을 수 있겠어요.”

1 수르키요 시장에서 살 수 있는 다양한 열대 과일들. 아마존은 페루 식재료의 보물 창고라고 할 수 있다.
2 리마 한가운데 자리한 수르키요 시장은 ‘리마의 부엌’으로도 불린다. 페루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자재가 이곳에 모인다.
3 수르키요 시장에 진열된 아마존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들


How to Go
한국에서 페루까지 직항편은 없다. 많이는 3~4번까지 환승을 하며 약 30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 페루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북미 국가에서는 페루에 수도인 리마로 가는 비행기를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다.
중남미 6개국 20일 일주
특전 전용 송 · 수신기 제공, 마꾸고 사파리 · 라파인 디너쇼 · 탱고 디너쇼, 나스카 지상 그림 관광, 전 일정 한국인 가이드(쿠바 제외) 동행, 한진관광 전문 인솔자 동행, 칸쿤에서의 2박 및 자유로운 일정, 전 일정 준특급/특급 호텔 숙박 및 특식 9 회
상품가 1천470만 원부터
출발일 11월~2016년 3월 /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 콜롬비아-쿠바-멕시코-인천

중남미 4개국 16일
특전 KE 비지니스 항공, 소규모 인원 행사 진행 및 전문 인솔자 동행 (최소 8인), 마꾸고 사파리 · 탱고 디너쇼, 칸쿤에서 2박, 전 일정 준특급/특급 호텔 숙박 및 특식
상품가 1천780만 원부터
출발일 11월~2016년 2월 / 항공 대한항공
일정 인천-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 멕시코-인천

중남미 4개국 14일
특전 비지니스 항공, 전용 송 · 수신기 제공, 마꾸고 사파리 · 라파인 디너쇼 · 탱고 디너쇼, 전 일정 지역 전문 가이드 및 한진관광 전문 인솔자 동행, 전 일정 준특급/특급 호텔 숙박 및 특식
상품가 1천470만 원
출발일 11월~2016년 3월 / 항공 대한항공, LATAM항공
일정 인천-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페루-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 (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 (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tour.bccard.com
잃어버린 태양의 도시, 마추픽추
럭셔리한 호텔 이미지
태양의 나라 페루와 만나다
알려진 것보다 알아야 할 것이 더 많은, 현대 과학 기술로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간직한 잉카 문명의 탄생지 페루. 지금 신비로운 잉카 제국을 찾아 페루로 떠나보자.
장윤정 / 사진 페루관광청

1 Must Go - 잃어버린 태양의 도시, 마추픽추
페루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여행지는 마추픽추다. 해발 2천430미터에 자리한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 고고학자이자 예일대학교 교수였던 하이럼 빙엄(Hiram Bingham)이 발견했다. 잉카 원주민어로 ‘나이 든 봉우리’란 뜻. 총면적이 5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높이 5미터, 너비 1.8미터의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추픽추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건물이 단층으로 지어져 있다는 것인데, 중심부에 위치한 왕녀의 궁전만이 유일한 복층 건물이다. 말굽 모양의 건물로 1층과 2층이 안에서 연결되지 않고 바깥 계단을 이용하도록 설계된 것도 독특하다. 잉카 문명권에는 문자와 철, 화약, 바퀴가 없었는데도 20톤이 넘는 엄청난 양의 돌들을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 옮겨와 도시를 건설했다는 점에서 불가사리로 꼽힌다. 그뿐 아니라 돌로 만들어진 건물은 종이 한 장 들어가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축조되어 있다. 안데스 산맥 깊숙한 곳에 자리한 탓에 가는 길은 조금 험난하다. 우선 리마에서 쿠스코(Cuzco)까지 페루 국내선을 이용해 간 후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는 다시 미니밴과 기차를 타야한다. 먼저 미니밴으로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까지 간 뒤 거기에서 마추픽추가 있는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행의 잉카레일을 이용해야 한다. 오얀타이탐보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관광에 최적화된 잉카레일 기차는 위로도 창을 내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철길 옆으로 빌카노타 강(Vilcanota River)과 계곡을 따라 비경이라 할 수밖에 없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기차에서는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Tip 마추픽추를 감상하는 방법 중 마추픽추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두막 전망대의 인기가 가장 높다. 전망대에 오르면 마추픽추는 물론, 우아이나 픽추(Huayna Picchu)나 우루밤바 픽추(Urubamba Huayna Picchu) 계곡을 모두 볼 수 있다. 또 마추픽추 지역은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바뀌기 때문에 자연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마추픽추를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관광객이 가장 북적이는 시간은 해 뜨는 아침과 해 질 무렵인 오후다. 웅장한 산 사이로 비껴 들어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마추픽추의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른 아침에 마추픽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유적지 근처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Where to Stay - 리마에서의 럭셔리한 하룻밤

2 호텔 B
해변가에 자리한 아트 부티크 호텔 B(Arts Boutique Hotel B)는 1914년에 지은 저택을 복원, 1백 년 역사를 그대로 살린 리마 최초의 럭셔리 아트 부티크 호텔이다. 이곳에는 페루의 고전미와 현대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17개의 익스클루시브 스위트룸, 프라이빗 스파, 오스카 베라드(Oscar Velarde) 시그너처 레스토랑이 있다. 특히 유명 아트 갤러리 루시아 데 라 푸엔테(Lucia de la Puente)는 호텔 내 프라이빗 통로와 연결되어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주소 Saenz Peña 204, Barranco, Lima, Peru
문의 hotelb.pe

3 벨몬드 미라플로레스 파크 호텔
벨몬드 미라플로레스 파크(Belmond Miraflores Park) 호텔은 리마에서 트렌디한 곳 중 하나인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지역의 태평양 연안에 자리해 있다. 호텔은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뿐 아니라, 최고의 다이닝 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호텔 11층에 위치한 오브저바토리 레스토랑(The Observatory Restaurant)에서 리마와 태평양 연안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은 환상적이다.
주소 Av. Malecón de la Reserva, 1035 Miraflores, Lima 18, Peru
문의 www.belmond.com/miraflores-park-lima
페루 라마
Must SEE - 고대 문명을 찾아가는 페루의 보물 4가지

1 사막 위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 나스카 라인(Nasca Line)
나스카 문명은 기원전 7백 년경 페루 남부 이카 강과 나스카 강 연안에서 발생했다. 이 나스카 문명을 알린 것은 사막 위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 나스카 라인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곳에 있었지만, 너무 컸던 까닭에 비행기 노선이 활발하게 개발되기 시작한 1930년에 와서야 발견되었다. 나스카 라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경비행기 투어다. 오후에는 모래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투어는 오전 이뤄지는 편이다. 급회전을 많이 하는 편이니 멀미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비행기가 두렵다면 전망대를 이용하자. 차분하게 그림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으로, 전망대 인근에 있는 70미터 크기의 나무와 50미터 크기의 손 그림을 보기에 좋다.

2 깊은 산속에 반짝이는 선물, 살리네라스(Salineras)
쿠스코에서 4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며 한나절 코스로 다녀올 수 있고 모라이와 함께 일일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마치 새로운 별나라에 온 것 같은 마추픽추나 모라이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이곳은 잉카 제국이 소금을 얻기 위해 산에 만든 소금 광산이다. 우기에 가면 황토색이지만, 건기에는 물이 증발하면서 핀 하얀색 소금꽃 덕분에 주변이 온통 새하얗다. 소금을 얻는 원리는 간단하다. 오래전 바다였던 이곳의 암염이 녹아 스며든 물을 계단식으로 조금씩 가둔 다음 내리쬐는 햇볕으로 물을 증발시켜 만든다. 태양열에 데워진 소금 물이 만지면 미지근하다. 이곳에서 생산한 소금은 입구의 기념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3 거대한 고대 농업 연구소, 모라이(Moray)
잉카 제국의 농업 연구소였던 이곳은 당시 수도인 쿠스코에서 38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다. 커다란 원심형 계단식 테라스(다랑이밭) 4개로 되어 있는데, 동심원의 정중앙에 서면 마치 태양의 기운을 받는 것 같다.
국토 대부분이 고산 지대인 탓에 농사짓기 힘들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도에 맞는 작물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모라이를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제일 낮은 곳과 높은 곳의 온도가 섭씨 5도 정도 차이 난다. 가장 따뜻한 아래쪽에는 옥수수 같은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작물을 심고 반면 추운 곳에서도 자라는 감자는 제일 위에 심었다. 계단 하나의 너비는 4~10미터이며, 각층의 높이는 사람 키 정도로 높은 편이다.

4 산악의 나라에 위치한 사막 도시, 이카(Ica)
리마에서 약 3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막의 도시 이카가 자리해 있다. 모래사막과 모래언덕이 가득한 이곳에 샌드 보드와 샌드 지프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샌드 보드는 뜨거운 햇볕을 피해 저물녁부터 시작된다. 초를 칠한 보드 위에 배를 깔고 60도가 넘는 모래언덕을 미끄러져 내려간다.
부상을 방지하려면 보드에 몸을 밀착시켜 타야 한다. 샌드 지프는 사륜차를 타고 경사 60도를 넘나드는 모래언덕 위를 달리는 것이다. 상하좌우 상관없이 언덕의 끝까지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지 벨트를 하지 않으면 몸이 공중으로 날아갈 정도며, 코너링과 스피드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남미의 음식과 기타 정보 사진
1, 2 What to Eat - 새콤하고 상큼한 남미의 맛
페루에 온 이유야 어떻든 다음의 두 가지는 꼭 맛봐야 한다. 세비체(Ceviche)와 피스코 사워(Pisco Sour)로, 둘 다 라임이나 레몬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세비체는 갖가지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회를 이용한 페루의 대표 요리다. 절인 생선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에스카베체(Escabeche)’와 시칠리아어 셰베치(Schebbeci)’에서 유래했다. 생선 살이나 각종 해산물을 레몬이나 라임 같은 감귤류 주스와 고수, 고추, 다진 양파, 소금 등에 재운 요리다. 케첩이나 팝콘을 올리는 에콰도르의 방식부터 튀긴 토르티야와 먹는 멕시코 스타일까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세비체까지 다양하다.
‘국민 칵테일’이라는 피스코 사워는 이미 전 세계 수많은 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메뉴에 오를 만큼 인기 있다. 페루의 전통 브랜디 피스코와 라임즙, 설탕, 달걀흰자, 얼음을 함께 갈아 거품을 올린 뒤 계피 가루를 살짝 뿌려 마신다. 리마에서는 모든 술집에서 피스코 사워를 즐길 수 있는 피스코 사워 데이가 열린다.

3 ETC. 초행자를 위한 지침서
페루는 위도상 열대권과 아열대권에 속하지만, 고도와 지형의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기후가 다르다. 안데스 고원 지역은 일교차가 심해 새벽과 밤에는 춥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해가 들지 않는 곳은 서늘하다. 페루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는 해안 지역은 10월부터 따뜻해져 12~3월이 여름이며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되고 습도가 높아 무덥다. 그 때문에 페루 전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사계절 복장은 필수. 또 페루는 고산 지역이 많아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고산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물을 마신다. 기념품을 사고 싶으면 미라플로레스 지구에 있는 아베니다 라파스(Avenida La Paz) 거리와 푸에블로 리브레(Pueblo Libre) 지구의 관광 시장에서 ‘메이드 인 페루’ 공예품을 살 수 있다. 현대식 쇼핑을 원할 때는 리마에 자리한 자키 플라자(Jockey Plaza)와 라르코마르(Larcomar)를 추천한다.
4 Recommend - 아름다운 페루와 만나보세요!
“페루는 너무나 유명한 마추픽추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나라다. 특히 수도 리마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추천할 만한 곳은 바랑코(Barranco) 지역이다. 리마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보헤미안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예술가, 사진작가, 문인 등이 거주해 자유롭고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부티크 호텔, 카페, 갤러리 등이 문을 열어 문화 예술 중심지로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페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바랑코의 분위기 있는 바에서 페루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겨보기를 바란다.”
-조다혜(페루관광청 언론홍보 팀장)

도움 주신 곳 페루관광청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 사진
낭만을 찾아 떠나는 카리브 해 크루즈
숨겨진 보물섬과 아름다운 로맨스를 찾아 떠나는 카리브 해. 선상 위 낭만에 젖어 잠이 들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새로운 도시를 만나는 멋진 여행을 떠나보자

미국 동남쪽에 위치한 카리브 해(Carribbean Sea)는 무인도를 포함해 7천여 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 지역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산호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해역에는 바하마,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자메이카, 쿠바,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등의 국가가 자리하고 있다. 카리브 해역의 섬들은 1492년 발견된 이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식민지 쟁탈장이 되어온 까닭에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특별하고 이국적이다. 그 덕에 많은 여행객의 로망으로 자리 잡은 여행지다. 특히 이 지역 여행의 묘미는 바로 크루즈. 섬과 섬 사이를 넘나들며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카리브 해 인근을 도는 크루즈 여행은 특히나 찬 바람이 부는 11월과 12월 즈음이면 미국, 유럽 사람들 사이에서 버킷 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인기. 역사, 문화 관광과 함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새로운 여행으로 제격이다.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의 여행에도 안성맞춤이다.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 불리는 크루즈는 리조트나 호텔에 버금가는 선내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해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부 카리브 해 크루즈는 마야문명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르웨지안 겟어웨이(Norwegian Getaway)호에 승선해 마이애미를 출항한다. 이후 수많은 섬으로 유명한 바하마 국가에 속해 있는 휴양지 섬 중 하나인 그레이트 스터럽 케이(Great Stirrup Cay), 자메이카 북부에 위치한 오초 리오스(Ocho Rios), ‘거북이 섬’이라고 불리는 그랜드 케이먼 군도의 조지타운(GeorgeTown), 마야문명의 유적지인 멕시코 코수멜(Cozumel)을 거쳐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7박의 크루즈 일정 동안 역사 관광과 액티비티한 휴양지에서의 레포츠 등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NCL)은 다양한 스타일의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노르웨지안 겟어웨이호는 2014년 첫 운항을 시작한 14만6천 톤 급 선박이다. 다채로운 즐거움이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은 필라테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과 농구, 수영 등을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선내의 다채로운 시설을 즐기는 저녁과 밤 사이에 크루즈는 도시를 지나 국경을 넘어 아침이면 또 다른 도시에 도착한다. 새로운 도시에서 낮 동안 기항지 투어 일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닷길을 따라 떠나는 카리브 해 여정은 잔잔하고 편안하면서도 볼거리 가득한 겨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NCL GETAWAY] 카리브 해 크루즈 11일
특전 선상 크레디트 200달러 제공, 하나투어 마일리지 10만 추가 적립, 키플링 파우치 3종 세트·크루즈 3종 세트(승선 카드 목걸이, 슬리퍼, 에코 백)증정
상품가 299만 원부터(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 10월 기준 포함한 요금으로 월별로 달라질 수 있음)
출발일 11월 28일, 2016년 1월 16일·2월 6일· 3월 26일
항공 델타항공
일정 인천-마이애미(1)-크루즈 7박(그레이트 스터럽 케이-해상-오초 리오스-그랜드 케이먼-코수멜- 해상)-마이애미(1)-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해외여행 2번, 하나투어 1번) tour.bccard.com

1 자메이카 바다 위에서 말타기.
2 코수멜 기항지의 전경.
3 에메랄드 물 빛을 자랑하는 카리브 해.
4 아름다운 컬러의 카리브 열대 과일.
5 카리브의 낭만적인 술, 럼.
6 노르웨지안 겟어웨이호 - 2014년 10월 운항을 시작한 노르웨지안 겟어웨이호는 14만6천 톤 급 규모의 크루즈로 4천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노르웨지안 겟어웨이호의 직원 수는 1천6백여 명에 달해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은 물론 암벽등반, 로프 코스, 농구장, 미니 골프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 공간, 그리고 5개의 워터 슬라이드와 2개의 대형 수영장, 4개의 저쿠지로 이뤄진 대규모 아쿠아 파크가 특징이다.
칸쿤의 호텔 및 풍경사진
꿈의 휴양지, 칸쿤으로의 여행
환상적인 카리브 해의 절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이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멕시코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칸쿤은 휴양 여행의 최고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칸쿤은 새로이 떠오르는 신혼여행의 메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 15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는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이곳은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이자 허니문 열망지로 꼽힌다. 칸쿤은 무엇보다 카리브 해의 찬란한 물 빛을 가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제대로 된 에메랄드 물 빛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뽀얗고 고운 해변은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거대 산호 군락에서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춤을 춘다.
이토록 아름다운 칸쿤의 풍경이 알려진 지는 그리 오래지 않다. 1970년대 즈음까지만 해도 지금과 같은 휴양지가 아닌 그저 어촌 마을이었던 곳이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의 노력으로 칸쿤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칸쿤은 다양한 모습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해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 호텔과 리조트 존을 벗어나면 또 다른 모습의 칸쿤을 마주하게 된다. 이 또한 칸쿤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게 만드는 이유다. 칸쿤으로의 여행을 준비한다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숙소다. 숙소의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이고 로케이션까지 완벽하다면 더할 나위 없다. 칸쿤에서 세븐 존(Seven Zone)이라 불리는 푼타 칸쿤(Punta Cancun)은 삼면이 카리브 해에 둘러싸인 최고의 로케이션을 자랑한다. 오는 11월 15일, 이곳에 하얏트 지바(Hyatt Ziva)가 문을 연다. 칸쿤에 위치한 하얏트 계열의 호텔은 하얏트 지바와 하얏트 질라라(Hyatt Zilara)가 있다. 그중 하얏트 지바는 가족형 리조트며, 하얏트 질라라는 성인 전용 리조트다. 이번에 오픈하는 지바는 카리브 해의 수많은 호텔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로케이션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 547개에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12군데, 바는 8군데가 있어 동급 호텔 중에서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 하얏트 지바가 위치한 푼타 칸쿤은 칸쿤 중에서도 가장 풍광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장소로 모든 칸쿤 사진의 메인을 장식하는 곳이다.
허니무너라면 지바 오션 프런트 마스터 스위트(Ziva Ocean Front Master Suite) 이상의 객실이 적합하며, 지바 스카이 오션 프런트 마스터 스위트(Ziva Sky Ocean Front Master Suite)는 객실 조건은 동등하나 위치에 차이가 있다. 지바 스카이(Ziva Sky)는 4층 이상을 말하며 돌핀 뷰(Dolphin View)는 돌고래 수영장을 볼 수 있는 객실을 일컫는다. 현재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5박 이상이면 지바 오션 프런트(Ziva Ocean Front) 이상의 객실 카테고리에 따라 호텔에서의 약식 웨딩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선풍적인 인기인 스냅사진 역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여행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칸쿤이 제격이다. 올인클루시브 럭셔리 호텔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 그리고 완벽한 서비스가 가능한 곳,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칸쿤 하얏트 지바 6/7/8일
특전 스냅사진 무료 촬영, 객실 내 VIP 다과 및 최고급 주류, 출발일 기준 최대 30일 무료 리턴 연장 가능(상담 필수)
상품가 339만 원부터(총 상품 가격)
출발일 12월 6일부터
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
일정 인천-달라스-칸쿤-달라스-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tour.bccard.com

칸쿤 하얏트 질라라 6/7/8일
특전 스냅사진 무료 촬영, 객실 내 VIP 다과 및 최고급 주류,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상품별로 상이 / 상담 필수)
상품가 258만 원부터(총 상품 가격)
출발일 12월 2일~2016년 2월 29일
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
일정 인천-탈라스-칸쿤-인천 (아메리칸에어라인) / 인천-나리타-휴스턴-칸쿤-휴스턴- 나리타-인천(유나이티드항공)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해외여행 2번, 모두투어 2번) tour.bccard.com

1 석양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스냅사진.
2 하얏트 지바의 클럽 오션 프런트 룸의 전경.
3 칸쿤의 해변을 배경으로 약식 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
4 쿠클칸의 피라미드는 천문학적인 건축미를 자랑한다.
5 쇼의 천국, 코코 봉고 - 영화 ‘마스크’에서 짐 캐리와 캐머런 디아즈가 춤을 춘 장소로 유명한 코코 봉고(Coco Bongo)는 칸쿤 지역 클럽의 대명사가 되었다. 단순히 춤을 추는 댄스 클럽 이상인 곳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버금가는 다양한 쇼를 선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칸쿤 대부분의 클럽은 입장료만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오픈 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하와이의 풍경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하와이
오랜 시간 변함없이 손꼽히는 허니문 여행지이자 가족과의 최고 휴양지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하와이는 아름다운 바다, 그림 같은 석양, 친절한 서비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북태평양의 동쪽에 있으며 미국의 50개 주 가장 남쪽에 자리한 섬. 태평양전쟁의 서막이 열린 곳, 지상 낙원 등 다양한 미사여구로 표현되는 하와이는 오아후(Oahu), 카우아이(Kauai), 라나이(Lanai), 빅아일랜드(Big Island) 등 여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이자 휴양지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총면적은 우리나라의 3분의 1 정도며 8시간 정도의 비행 거리로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곳이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영화나 텔레비전 속에서 접했을 하와이의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과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은 이곳을 찾는 모든 여행객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
하와이 인구의 약 80%가 거주하는 오아후 섬은 화산섬이지만 활화산은 없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으며 하와이의 여러 섬 중 가장 대표적인 휴양 섬이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멋진 호텔이 즐비하며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져 있어 휴양과 도시 관광의 욕구를 한 번에 해결해준다. 하와이의 화려한 과거를 보여주는 다양한 명물과 명소가 모여 있는 곳으로 하와이의 심장이자 만남의 장소로도 불린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마우이 섬은 로맨틱한 해돋이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해돋이 절경은 허니무너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코스다.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할레아칼라(Haleakala)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기거나 드라이브를 해도 좋다.
하와이에서도 가장 큰 섬인 빅 아일랜드는 현재도 활동 중인 화산이 있다. 한국에서 유명한 코나 커피의 주 생산지이며 저녁에는 별로 수놓인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총 6만6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의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는 전 세계 최고급 호텔 중 10위 이내에 들어갈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와이키키 해변을 바라보면서 별도로 마련된 거대한 라군을 풀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빌리지 내에 풀장이 6개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과 바 역시 22군데로 스테이크부터 일식 라멘까지 전 세계의 각종 대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덕분에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하나가 하와이 속 또 다른 작은 도시라 불려도 좋을 만큼 휴양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 쇼핑, 드라이빙 등이 한군데서 가능하다. 이는 하와이 여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준다. 또 오는 12월 19일 진에어가 하와이에 첫 취향을 시작해 하와이로의 여행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이키키 리조트 패키지 하와이 6/7일
특전 아동 동반 시 최대 25만 원 할인, 셀카 렌즈 · 110V 어댑터· 달러북(USD5) 증정
상품가 133만 원부터
출발일 12월 19일~2016년 3월 26일
항공 진에어
일정 인천-호놀룰루(4)-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tour.bccard.com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패키지 하와이 6/7일
특전 아동 동반 시 최대 25만 원 할인, 셀카 렌즈 · 110V 어댑터· 달러북(USD5) 증정
상품가 169만 원부터
출발일 12월 19일~2016년 3월 26일
항공 진에어
일정 인천-호놀룰루(4)-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해외여행 2번, 한진관광 3번) tour.bccard.com

1 로맨틱 해돋이로 유명한 마우이 섬.
2 하와이를 대표하는 섬인 오아후의 아름다운 전경.
3 달과 같은 모양의 마우이 섬 전경.
4 오아후 섬 쇼핑센터.
5 하와이 전통 춤, 훌라 - 하와이의 독특한 무용인 훌라는 춤을 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불의 여신 펠레를 위해 언니인 피아카 여신이 춘 춤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에는 종교적인 의식 때 주로 남자들이 추었지만, 이후 춤의 성격이 바뀌어 일반적인 오락 무용으로 자리 잡았고 하와이를 대표하는 민속 무용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태즈메이니아의 풍경
슬픔을 간직한 보물섬, 태즈메이니아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호주에는 아름다운 태즈메이니아(Tasmania)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와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곳, 태즈메이니아로 떠나보자.

호주 대륙의 동남쪽 240km 지점에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은 섬, 태즈메이니아가 있다.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로 인구 49만여 명이 거주하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3분의 2 정도다. 뉴질랜드를 발견한 네덜란드의 아벌 타스만(Abel Tasman)이 발견해 태즈메이니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미국으로 보내던 죄수들을 호주로 이송하게 되었고 그 죄수들이 건설한 호주 첫 번째 도시가 시드니, 그리고 두 번째 도시가 태즈메이니아의 주도인 호바트(Hobart)다. 이곳에는 본디 원주민이 거주했지만 전염병의 유입과 강제 이주 등으로 인해 주인이 바뀌게 되었다. 초기 정착자들은 대부분이 영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죄질 나쁜 죄수들이나 군인, 감시인 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태즈메이니아는 40% 정도가 국립공원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태즈메이니아 사람들은 항상 여유롭고 느긋하다. 호바트의 ‘살라만카 마켓(Salamanca Market)’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의사당 맞은편 항구에서 열리는 오픈 마켓으로 태즈메이니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또 과거 죄수들의 감옥이었던 포트아서(Port Arthur)도 대표적인 관광지다. 18세기에 가장 악명 높던 곳으로 밀림 같은 숲과 바다의 상어 때문에 탈옥이 불가능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교도소 안에 병원, 교회, 조선소 등 여러 시설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과거 죄수들의 생활상을 표현한 간단한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보노롱 야생동물 공원(Bonorong Wildlife Park)에서는 이곳의 대표 동물이기도 한 태즈메이니아 데빌을 만날 수 있으며, 들판에서 뛰어노는 캥거루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태즈메이니아 최초의 국립공원인 마운틴 필드 국립공원(Mt. Field National Park)은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트레킹을 하면 신비로운 숲 속에서 40m 높이의 러셀 폭포(Russell Fallls)도 만나게 된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에는 세계 10대 해변 중 하나인 와인글라스 베이(Wineglass Bay)가 있다.
와인잔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와인글라스 베이라고 명명이 되었으나, 과거 고래잡이가 성황이었을 때에 잡은 고래를 해체하면서 나온 고래의 피로 붉게 물든 바닷물이 마치 와인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태즈메이니아 해변의 블로홀(Blow Hole)과 태즈먼 아치(Tasman Arch)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블로홀에서는 이름과 같이 파도가 칠 때면 돌 틈 사이로 바닥에서 솟구치는 폭포 같은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태즈먼 아치는 아치형으로 부식된 절벽으로 태즈메이니아를 대표하는 자연 조형물이다. 또 태즈메이니아는 싱싱한 해산물로도 유명하다. 굴, 가리비 등 현지 해산물 특산품이 많은 이의 미각에 청정 자연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태즈메이니아·시드니 6/7/9일
특전 동반자 10만 원 할인, 호바트 현지 가이드 동행
상품가 319만 원부터
출발일 매일/ 실시간 항공 조회 후 확정
일정 인천-호바트-시드니-인천
예약 및 문의 BC카드 여행 서비스 1566-7977(항공권 1번, 국제선 1번) 1566-7977(해외여행 2번, 롯데관광 4번) tour.bccard.com

1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태즈메이니아의 숲길.
2 원시 그대로의 폭포를 만날 수 있다.
3 태즈메이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꼽힌다.
4 물에 미친 리치몬드 다리.
5 살라만카 마켓 - 살라만카 마켓은 태즈메이니아들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상인들은 흥정이나 강매를 하려고 하지 않으며 유유히 앉아 독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태즈메이니아인들의 순수하고 여유로운 문화가 한껏 묻어난다. 페퍼민트, 마누카, 리더우드, 블랙베리 등의 다양한 태즈메이니아산 꿀을 만날 수 있다.